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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메일 196화

무료소설 알파 메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97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알파메일 196화

196화 대접전(3)

 

 

 

 

 

쩡!

 

폭발 같은 마나의 분출.

 

세상이 검어졌다.

 

마력이 흘러나오고 마법이 박살 났다. 너무나 예리하고 강대한 공격 앞에서 온갖 마법적 방어가 그 의미를 잃어 가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시야를 가리던 흑색의 무리가 한순간에 수축되며 원래 세상의 모습이 드러났다.

 

칠흑이 서 있었다.

 

이석훈이 서 있었다.

 

이석훈의 검이 찬란한 빛과 함께 흔들리고 있었고, 그 앞을 가로막은 검은 마나의 덩어리가 그 진격을 막았다. 무수한 마법적 방어를 파괴하고 관통한 이석훈의 검이지만 칠흑을 막지 못했다는 뜻. 칠흑의 다른 손이 움직였다.

 

그의 손에서 뻗어 나간 검은 번개가 이석훈을 후려쳤다.

 

꽈릉!

 

퍼억!

 

이석훈이 자갈처럼 튕겨 나갔다.

 

그의 몸을 가녀리고도 재빠른 미소녀가 받았다.

 

혜선이었다.

 

 

 

 

 

“아버지!”

 

“나는 괜찮다!”

 

딸의 품에서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

 

칠흑이 그를 추적하고 있었다. 그가 대지를 발로 후려갈겼다. 그 발에서 시작된 마력이 검은 장막을 만들어 이석훈의 발아래를 덮었다.

 

이석훈은 이혜선을 한 팔로 껴안고 훌쩍 뛰어올랐다.

 

그의 아래서 송곳 같은 마나의 창들이 연달아 튀어나왔다. 그 공격 범위를 넘어서 착지한 이석훈은 이혜선을 품에서 놓았다. 양손에서 거대한 마나의 덩어리를 구슬처럼 굴리면서 칠흑이 웃었다.

 

-후후후, 과연 이석훈! 아니, 이씨 가문인가.

 

“오래된 싸움을 끝낼 때가 됐군!”

 

-그러나 그 싸움에 너희의 희망은 없다.

 

이석훈이 다시금 그를 향해 뛰었다.

 

달려가면서 그는 거의 눈치채기 힘든 속도로 박수천과 성남경을 한 차례씩 바라봤다. 차원이 다르다 싶은 전투를 앞에 두고 굳어 있던 그들이지만 지금 이석훈의 눈짓이 의미하는 바를 읽어 냈다.

 

성남경이 진각을 밟으며 힘을 있는 힘껏 모아 창을 쏘아냈다.

 

투웅!

 

발사 순간 음속을 넘은 속도!

 

이어 박수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 최강의 마법을 작성했다. 마력이 그의 주변에 몰려들며 공간의 왜곡을 일으킬 정도! 일시적이지만 그의 마력은 가히 칠흑에 비길 만하다 싶을 정도까지 부풀어 올랐다.

 

쾅!

 

성남경의 창이 칠흑의 마력에 충돌해 박살 났다.

 

칠흑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의 주의를 끄는 데는 충분했다. 바로 그 순간에 박수천의 마법이 완성됐다.

 

“가라!”

 

외침과 동시에 그는 마력을 해방했다. 오오오 하는 음산한 소리와 동시에 해방된 마력이 칠흑을 향해 날았다. 칠흑 주변의 공간이 뒤틀어지면서 그곳에서 무수한 촉수 같은 것이 나와 그를 휘감았다.

 

칠흑이 자신의 마력을 휘감는 촉수에 놀란 듯 붉은 눈을 크게 떴다.

 

-이것은 광기의 주를 부른 것인가. 재밌군! 저 시시한 마법서만으로 될 일이 아닌데……! 혼돈에 뿌리를 둔 인간이로군!

 

촉수의 마법적 성질을 간파한 칠흑이 감탄해 중얼거렸다.

 

지금 박수천이 사용하는 마법서가 어느 정도의 아티팩트인지를 생각하면 어이없는 말이지만 칠흑의 마법적 수준을 고려하면 나올 만한 말이기도 했다.

 

박수천은 신경 쓰지 않고 마법의 마지막 완성을 위해 외쳤다.

 

“먹어라!”

 

우웅!

 

차원의 벽을 넘어서 박수천의 힘이 품고 있는 본질적인 가능성과 그의 마력이 합치되고 지금 소환된 힘과 연결되어 폭발하듯 반응했다. 그것은 세계 자체를 집어삼킬 듯한 이형체의 신과 연결되어 있었다.

 

촉수는 분출했고 증식하며 세계를 뒤덮었다.

 

칠흑의 마나를 씹고 잡아먹고 갉아냈다.

 

그 앞에서 형체를 가진 모든 것은 버틸 수 없다. 그러나 촉수에 휘감긴 거대한 덩어리처럼 잠식되어 있던 가운데서 갑자기 소리가 났다.

 

-소용없다.

 

동시에 촉수의 덩어리가 폭발했다.

 

공간의 일그러짐과 공포와 광기의 마나 또한 일거에 지워지며, 그곳에 칠흑의 마나가 품고 있던 기운이 다시금 자리했다.

 

박수천은 전율했다.

 

“으……! 이걸!”

 

-네 마법은 초월의 힘을 소환하는 것이지만, 초월을 사역하는 자 사이에서는 결국 사용자의 역량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법이지.

 

칠흑은 빙긋 웃으면서 손을 들었다.

 

그 손에 맺혀 있는 마력이 박수천을 향했다.

 

죽음의 공포가 그를 덮었다.

 

죽는다!

 

거기서 어떤 마법이 형성되어 자신을 향해 쏘아져 오든 결국 결과는 죽음일 것이라고 그는 내심 전율하면서 눈을 감았다.

 

콰앙!

 

하지만 칠흑의 마법이 발동되기 전에 거대한 힘이 그를 덮었다.

 

“늦었군!”

 

-이석훈!

 

이석훈이었다.

 

콰직!

 

칠흑이 흠칫 반응한 순간 그는 대지를 밟으면서 검을 휘둘렀다. 비가 흘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듯한 검세의 무리가 칠흑을 덮었다.

 

퍼걱퍼걱 소리가 계속해서 나면서 칠흑을 뒤덮고 있는 강력한 보호 마법이 박살 났다. 성남경과 박수천의 연계 공격에 찰나지만 시간을 빼앗긴 탓에 강대한 칠흑조차 지금 이석훈의 공격에 제대로 방비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퍼억!

 

퍼억!

 

하나, 또 하나! 계속해서 마법 보호를 검기로 파쇄해 가면서 이석훈은 칠흑의 심장을 향해 검날의 길을 열어 갔다!

 

그리고 칠흑의 심장으로의 길이 열렸다.

 

이석훈은 그 길의 향해 주저 없이 검 끝을 찔러 넣었다.

 

쩌엉!

 

하지만 이석훈의 검 끝은 칠흑의 가슴 앞에서 막히면서 반발하고 말았다. 투명한 막 같은 것이 계속해서 형성되며 그의 검을 막아낸 것이다.

 

칠흑이 웃었다.

 

-소용없다. 네 검이 아무리 강력해도 나를 지키는 마법은 내 마나가 다하지 않는 한…….

 

“웃기는군.

 

하지만 칠흑이 득의양양하게 말하는 것을 도리어 이석훈이 빙긋 웃으며 칼날처럼 절단해 버렸다.

 

“나는 그저 너와의 거리를 좁히고 싶었을 뿐이다. 이게 조준이 조금 까다롭거든.”

 

이어 그가 검을 뒤로 빼면서 새로운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전투 자세가 아니었다. 도리어 그는 검을 내려 버렸다. 자연체!

 

칠흑은 몸에 털이 없는 존재임에도 전신의 털이 곤두서는 듯한 공포를 그 순간 맛보았다.

 

-설마……!

 

“심검!”

 

뒤에서 싸움을 보면서 언제든 끼어들 준비를 하고 있던 이혜선이 외쳤다. 지금 이석훈의 자세에서 연상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다!

 

칠흑의 마기가 굳었다.

 

명백한 공포의 표식!

 

그리고 이석훈이 검을 휘둘렀다.

 

그것은 휘두르는 자세가 아니었지만 그를 본 모든 이들은 알 수 있었다. 저것은 검을 휘두른 것이 맞는다는 걸. 시간이 정지하는 듯한 무언가 알 수 없는 압박감이 그곳에 있는 이들 전부를 휘감았다. 이석훈이 한숨을 쉬면서 다시금 검을 쥐려는 순간이었다.

 

칠흑의 마나가 다시 움직였다.

 

칠흑 또한 다시 움직였다.

 

“막혔다고?!”

 

이석훈은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그의 공격은 심검이었다. 칠흑의 생명력 그 자체를 노린! 깊이가 완전하지 못해 가까이 근접할 필요가 있었다고는 하나 칠흑의 본질을 노리고 날린 그의 검격 앞에서 지금 칠흑이 무사히 움직인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심검의 본질은 의가 형이 되고 결과로 이어지는 것!

 

막을 수 있는 공격이 아닌 것이다.

 

-네 아들에게 감사해야 하겠군.

 

칠흑은 경악하는 이석훈의 모습을 보면서 빙긋 웃었다. 그의 몸속에서는 아직도 날뛰는 이석훈의 힘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가 인과 법칙을 초월하다시피 하는 지금 그 공격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영빈 덕분이었다. 정확히는 이건의 심검을 연구한 결과를 이용한 심검의 구현식을 영빈을 통해 검증했고 그 결과를 통해서 심검에 대한 대항책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쨌거나 핵심은 간단하다.

 

이제 심검조차 칠흑을 막을 수 없다는 것.

 

절대적인 승리를 확신하며 칠흑이 말했다.

 

-이제 수가 남아 있나?

 

“웃기는 소리를 하는군. 싸움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그래야지.

 

이석훈의 이 악문 대답을 음악처럼 즐겁게 들으며 그는 양손을 휘둘렀다.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 같은 그의 손동작에 따라 강대한 마나의 너울이 주변에 퍼지며 이석훈을 비롯하여, 그를 지금 상대하고 있는 자들을 향한 칼날이자 둔기가 되어 공간을 찢으며 나갔다.

 

한편, 멀지 않은 곳에서는 미카엘과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싸움은 지금 칠흑과 이석훈 사이에서 벌어지는 것보다 훨씬 더 일방적이었다. 빛의 신이 휘두르는 힘의 번뜩임 같은 것이 일렁인다 싶더니 오이겐의 눈앞까지 이미 쇄도했다.

 

-배신자!

 

“흐읍!”

 

쾅!

 

오이겐이 강하게 숨을 들이켜며 방어한 순간 그녀가 서 있던 곳이 완전히 파괴됐다. 공격은 거기서도 멈추지 않았다.

 

망치로 못을 박듯이 미카엘은 그녀를 향해 연달아 검을 휘둘렀다. 검이 휘둘릴 때마다 대기가 타오르며 플라즈마로 분해됐고, 거기서 번뜩이는 빛이 레이저가 되어 난반사되면서 주변 온도를 크게 올렸다.

 

그 단순하지만 막을 길이 없다시피 한 강력한 공격 앞에 오이겐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미리 천상의 뿔피리를 사용했기 때문! 거기서 비롯된 강력한 힘이 아니었다면 권품천사에 불과한 오이겐은 일격에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미카엘 님! 그러나 이들 전부를 죽이는 것은…….”

 

-신의 뜻을 행하는 데 작은 희생을 두려워하나!

 

오이겐의 호소에 미카엘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때 옆에서 미스터 로드가 직선으로 달려오면서 미카엘의 옆구리 쪽을 정권으로 후려쳤다. 세계 최강의 남자가 날린 주먹이다.

 

최신의 탱크라 해도 일격에 박살 날 위력!

 

텅!

 

“컥!”

 

하지만 도리어 성광의 오라에 미스터 로드가 튕겨 나갔다.

 

서둘러 달려간 로드 주니어가 아버지의 몸을 받았다. 미카엘은 마치 벌레에 물리기라도 한 듯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오이겐만을 계속해 후려쳤다.

 

“하지만 라파엘과 가브리엘 님은…….”

 

오이겐은 그 공격을 겨우 버티며 호소를 이었다.

 

-배덕자의 이름을 올리지 마라!

 

지금 말이 미카엘의 분노를 끌어냈다.

 

주인의 분노에 반응한 불의 검이 폭발을 일으키듯 강렬한 불꽃을 뿜었다. 순식간에 내부 온도가 백 도를 넘었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숨을 쉬는 것만으로 폐가 익어 죽어 버리고 말 것이다. 미카엘은 이글거리는 검 끝을 오이겐에게 향하면서 그녀의 목을 따려 했다.

 

“익!”

 

“천사 따위!”

 

카에데와 웨이링이 이대로는 상황이 매우 좋지 않게 흘러갈 것임을 직감하고, 즉각 미카엘을 향해 달렸다. 그리고 휘둘렀다!

 

자신들의 검격이 그에게 큰 효과가 없을 것임은 알지만 지금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버는 것이 중요했기에.

 

역시나 미카엘의 오라가 그녀들의 공격을 튕겨 냈다.

 

-벌레들이!

 

그러나 연이은 공격이 미카엘을 꽤 짜증스럽게 만든 모양이다.

 

그는 오이겐을 향하던 공격을 잠시 멈추고 버럭 화냈다. 그의 감정에 반응해 성광의 오라가 번쩍였다. 폭발이 일어났다.

 

둘은 그 힘에 휘말려 튕겨 나갔다. 제대로 방어조차 하기 힘든 엄청난 충격이 그들을 바스러뜨릴 듯 후려갈긴 것이다. 그래도 일차적인 목적은 달성했다. 오이겐이 잠시이긴 하나 미카엘의 공세에서 자유로워진 것이다.

 

“감사합니다!”

 

사의를 표한 그녀는 각오를 굳힌 표정으로 천상의 뿔피리를 입에 가져갔다. 그걸 보고 미카엘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 됐다.

 

-네가 감히!

 

뿌우우우!

 

미카엘의 말을 듣지 않고 오이겐은 뿔피리를 불었다.

 

피리에 모여 있던 강대한 힘이 한 번에 방출되며 세상의 근원과 연결됐다. 절망의 파도가 미카엘을 덮쳤다. 세계를 멸망시키는 힘이었다.

 

-크윽……!

 

미카엘의 오라가 사그라졌다. 아무리 강대한 천사 중의 천사라지만 역시 이 힘 앞에서는 버틸 수 없던 모양이다. 이어 미카엘이 들고 있던 검의 불꽃이 사그라졌다. 그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의 존재가 해체되며 연기처럼 변모해 갔다.

 

점점 더, 점점 더 그는 멸망해 가고 있었다.

 

미스터 로드를 비롯한 모두는 간절한 눈으로 그 광경을 바라봤다. 미카엘이 소멸하기를 바라면서. 하지만 상황이 그리 쉽게만 흘러가지 않았다.

 

-크헙!

 

멸망해 가던 미카엘이 갑자기 기합성을 냈다.

 

동시에 그를 중심으로 한 공간의 파장이 퍼지면서 파도치듯 시공간이 출렁였다. 그 출렁임에 따라 물질과 시간이 함께 부서졌다.

 

주변에서 미카엘의 멸망을 기다리던 이들도 거기 얻어맞고 격통에 무릎을 꿇어야 했을 정도였다. 극히 일부나마 미카엘이 피리의 힘을 튕겨 낸 것이다. 그리고 꺼져가던 촛불에 다시 불꽃이 일 듯이 미카엘의 힘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는 곧 자세를 되찾았고 미카엘의 생명력에 호응하듯이 불의 검 역시 화려하게 타올랐다. 그 기세는 처음 미카엘이 이곳에 등장했을 때와 비견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

 

“이걸……!”

 

오이겐이 파랗게 질린 표정이 되어 물러났다.

 

다른 이들도 두려운 표정이 되고 말았다. 설마 지금 이 공격을 버텨 내다니……!

 

미카엘은 자신을 향하는 미물들의 시선을 우스운 듯이 받아내면서 날개를 펼쳤다. 현란한 광휘가 연구실을 가득 메웠다.

 

-세계의 멸망을 힘이라 하나 결국은 신의 뜻을 구현하기 위한 도구! 나 역시 그 도구 중 하나인 존재다. 그리고…… 가장 격이 높은 도구지! 그 정도를 버티지 못하고 어찌 주를 위한 도구 중의 도구라 할 수 있겠느냐!

 

외침의 끝에 그는 달렸다.

 

그가 빛의 선이 되어 향한 곳은 바로 오이겐이 있는 곳!

 

퍼억!

 

“커억!”

 

오이겐은 반응할 사이도 없이 미카엘에게 얻어맞고 튕겨 나갔다. 그녀는 벽을 박살 내며 깊숙이 박혔다. 아직 계속되고 있는 뿔피리의 힘이 그녀를 지키고 있었기에 살았다. 미카엘은 짜증스러운 듯이 그녀에게 검 끝을 향하면서 말했다.

 

-우선 네게서 천계의 보물을 회수해야겠군!

 

오이겐은 이를 악물었다.

 

그녀는 다음에 미카엘이 날린 일격을 버틸 자신이 없었다.

 

이 싸움은 절망적이다!

 

미카엘은 너무도 강했다.

 

패배는, 아니 죽음은 머지않았다.

 

 

 

 

 

알파메일 196화

 

 

 

* * *

 

 

 

전자책 출간일 | 2021.01.15

 

 

 

지은이 | 정희웅

 

펴낸이 | 박지현

 

펴낸곳 | 에필로그

 

 

 

주 소 | [14052]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146, 207-1505

 

전 화 | 070-8861-6444

 

이메일| [email protected]

 

 

 

 

 

ⓒ 정희웅, 2021

 

 

 

이 전자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이며 무단전재 또는 무단복제 할 경우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ISBN 979-11-6600-245-8

 

정가: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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