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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메일 155화

무료소설 알파 메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93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알파메일 155화

155화 바티칸 공략(1)

 

 

 

 

 

성태 일행은 성벽 하나를 넘어 바티칸 안으로 진입했다.

 

베르도 대광장으로 불리는 곳이었다.

 

원형으로 기둥이 양날개처럼 서 있고 그 날개의 옹위 가운데 베드로 대성당이 웅장히 서 있는 모습이었다.

 

 

 

 

 

“여긴가?”

 

“그렇지.”

 

“이야. 멋진 곳이군.”

 

 

 

 

 

카에데의 답에 성태는 다시금 성당과 광장의 모습을 살폈다.

 

지금 보기에도 화려하고 장엄해서 무지렁이가 대다수였을 과거라면 이곳의 모습에 보통의 신자들이 얼마나 감격하고 또 압도됐을지 알만한 모습이었다.

 

그들은 이곳의 모습만으로 교황을 비롯한 교회의 관계자들을 신의 사도로 우러러 숭앙하는데 아무런 주저도 하지 않았으리라.

 

 

 

 

 

그 심정을 안다는 듯 성남경이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서 말했다.

 

 

 

 

 

“교황청의 영화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니까 말야.”

 

“흠, 그렇게 따지면 착취와 부패의 증거일 테니 별로 감탄할 일만은 아니군.”

 

 

 

 

 

성태가 시니컬하게 혀를 찼다.

 

하긴 그렇다.

 

저곳의 화려함은 이곳을 숭앙하던 그 무지렁이들의 피와 땀을 착취해서 가능했던 것이다. 예수 본인이야 지상의 영광을 도리어 비웃고 혐오하던 사람이니 저 화려움장함을 본다면 추악하다 평가하리라.

 

 

 

 

 

“뭐 대신에 관광지로 골수를 뽑아냈잖아? 후손들이 들인 돈 보다 더 뽑아냈을 테니까.”

 

 

 

 

 

이어진 카에데의 평가는 한층 시니컬했다.

 

성남경이 그 말에 감탄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건 고려하지 못했다.

 

일종의 초장기 투자려나?

 

 

 

 

 

“그런 시각도 다 있군.”

 

“자,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이제 작전에 들어가자고.”

 

 

 

 

 

성태가 대화를 끊고 재촉했다.

 

좀 어이없어하며 그런 대화를 듣고 있던 오이겐도 찬동했다.

 

 

 

 

 

“그게 좋겠어요.”

 

“일단 눈에 보이는 건...”

 

 

 

 

 

성태는 광장의 곳곳을 살폈다.

 

강대한 마력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쓸쓸했다. 눈에 보이는 수비 병력은 딱히 없기 때문이다. 아마 마법적으로 모두 매복해 있으리라.

 

하지만 단 하나 매복하지 않은 상태로 대기해 있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광장의 중심에 웅크린 채 잠든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는 어떤 거인이었다.

 

얼굴은 해공이었고 파란 불꽃이 주변을 덮고 있었는데, 전신은 근육질의 거인과 같았다. 크기만 봐서는 거인 종류의 몬스터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보다 훨씬 불길한... 데스 나이트 같은 것에 좀더 가까운 것 같았다.

 

 

 

 

 

“저 놈이 대장 같군.”

 

“네. 헬러스터. 아주 강력한... 마계의 수문장입니다. 어지간한 아크 데몬 이상이죠.”

 

 

 

 

 

오이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헬러스터.

 

다들 느낀 것처럼 거인은 아니지만 거인과 그렇다고 아주 덜떨어진 것도 아닌 존재였다. 데스나이트와 비슷하다고 할까?

 

거인이 악마화 된 존재였다.

 

그런 만큼 아주 강력하다.

 

 

 

 

 

“저 놈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에 적어도 세 개체 정도가 버티고 있고 그 휘하에 스물은 있을 테니까...”

 

 

 

 

 

성태가 마력의 기운을 감지하면서 말했다.

 

 

 

 

 

“다해서 백은 생각해야 하는 거군.”

 

“정면 돌파는 어렵겠는데.”

 

 

 

 

 

성태의 동기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오이겐을 비롯해 여기서 합류한 이들은 정면 돌파에 부정적이었다. 당연한 일이다.

 

 

 

 

 

“뭐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성태는 머리를 긁적이며 중얼거렸다. 오이겐을 비롯한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 모였다. 무슨 개소리를 하냐는 시선도 있었고, 방법이 있냐는 호기심을 담은 시선도 있었다.

 

개소리 말라는 시선의 질문을 건네기 전에 먼저 성태가 선을 긋듯이 말했다.

 

 

 

 

 

“다른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런 방법을 굳이 먼저 택할 필욘 없겠지.”

 

“방법이 있나요?”

 

 

 

 

 

황급히 오이겐이 물었다.

 

성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쓸만한 게 있습니다.”

 

“수천, 이리 와봐.”

 

“왜?”

 

 

 

 

 

박수천은 조금 멋쩍은 안색으로 성태에게 다가갔다. 왕따 노릇에서 벗어난지는 좀 됐지만 역시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한 입장이다 보니 쉽게 습상이 바뀌질 않는다.

 

본인도 바꿔야 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성태는 그런 박수천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물었다.

 

 

 

 

 

“너 마법 레벨 꽤 올랐지?”

 

“으, 응.”

 

 

 

 

 

쑥스러운 기색으로 박수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성태가 건내준 마법서를 물론 박수천은 그간 열심히 수련해서 많은 스킬을 새로이 열 수 있게 됐다. 본인의 재능에 마법서 자체가 뛰어난 것도 있어서 박수천은 이미 어느 나라에서나 보기드문 수준의 마법사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소환계열 있어?”

 

“있긴 한데 저런걸 상대하긴 좀...”

 

 

 

 

 

성태의 말에 난색을 표했다.

 

소환계열은 물론 여럿 있긴 한데 어차피 시전자 본인의 수준에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박수천이 할 수 있는 소환으로는 오크 무리 정도나 상대하는 게 고작이다.

 

헬러스터 같은 강력한 존재를 상대로는 도저히...

 

 

 

 

 

“주문은 아예 없어?”

 

“있긴 한데... 내 마력하고 기술론.”

 

 

 

 

 

마법서가 워낙 좋기 때문에 박수천의 현재 수준으로도 상당한 고위급 몬스터의 소환이 가능했다. 그러나 마력과 기술이 부족해서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위험을 무릎 쓰고 해 봐야 그렇게 소환된 몬스터는 약하다. 약할뿐더러 자칫하면 소환자를 공격한다.

 

성태가 제안했다.

 

 

 

 

 

“내가 도와줄 테니까 부스트해서 써봐.”

 

“부스트?”

 

“할 줄 몰라?”

 

 

 

 

 

의아하게 되묻는 박수천에게 성태가 답답하게 말했다.

 

박수천은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 뭐 아예 처음 듣는 거라서...”

 

“아, 그렇겠군.”

 

 

 

 

 

성태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부스트는 특별한 기술이고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

 

널리 알려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더 필요한데...

 

 

 

 

 

‘이거 좀...’

 

 

 

 

 

성태가 당황하는데 오이겐이 놀란 얼굴이 되어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죠?”

 

“어쩌다 보니...”

 

 

 

 

 

역시 관련자가 있었던 모양이다.

 

아니 이번 작전에 관여할 정도의 마법사면 모르는 게 이상하겠지. 부스트의 개발은 유럽에서 이루어졌다.

 

성태가 열심히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통할 리가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그건 유럽 쪽 연금 학회의 최고최신 지식입니다! 일급기밀에 속하는데 어떻게 협회인도, 심지어 유럽인도 아닌 당신이...”

 

“그는 지경의 구슬을 먹었어요.”

 

 

 

 

 

성태가 뭐라 해야 하나 하고 당황하고 있는데 카에데가 나서서 말했다.

 

오이겐이 살짝 놀란 얼굴이 됐다.

 

 

 

 

 

“지경의 구슬을?”

 

“누군진 모르겠지만 놀라운 것을 많이 알고 있는 자의 것이었죠.”

 

 

 

 

 

이혜선도 나서서 성태를 변호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생각한 성태는 얼른 나서서 말했다.

 

 

 

 

 

“뭐 덕분에 잡지식이 많긴 합니다. 부스트도 그 중 하나고.”

 

“그렇다 해도...”

 

 

 

 

 

오이겐은 묘하단 표정을 했다.

 

기술 자체는 지경의 구술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해도 이름까지 같다는 건...

 

그러면 혹시 유럽 쪽 누군가의 혼이 지경의 구슬이 되기라도 했던 걸까? 하지만 그렇다고 치기엔 성태는 명백히 전사였다. 마법사가 아니라.

 

오이겐이 찌푸린 얼굴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데 성태가 나서서 그녀를 막았다.

 

 

 

 

 

“자자, 긴 이야기는 이 정도에서 그만두죠. 그런게 중요한 때가 아니잖습니까?”

 

“으음, 알겠습니다.”

 

 

 

 

 

오이겐도 고개를 끄덕이고 작전으로 주의를 돌렸다.

 

하기야 그가 부스트를 어떻게 알든 상관없는 일이다. 당장은 임무를 성공시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쉬운 임무도 아니다.

 

 

 

 

 

성태가 박수천을 향해 말했다.

 

 

 

 

 

“그럼 하자.”

 

“알겠어. 어떻게 하면 돼?”

 

“나한테 등을 보여 줘. 그러면 돼.”

 

 

 

 

 

성태의 말에 따라 박수천은 그에게 등을 내밀었다.

 

성태는 양손을 박수천의 등에 대고는 심호흡을 했다.

 

그 다음 노도와 같은 마나의 흐름이 성태의 손을 통해 수천에게로 주입됐다. 박수천은 이를 악물고 자신의 힘을 끌어 올렸다.

 

 

 

 

 

“으...”

 

 

 

 

 

힘과 힘이 서로 어울리며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박수천은 이제까지 없던 활력이 전신을 채우는 것을 느꼈다. 전신을 통해 느껴지는 에너지 역시 차원이 달랐다. 단순히 성태의 힘을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니다. 지금 박수천은 그것보다도 훨씬 더 큰 힘을 전신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부스트였다.

 

 

 

 

 

단순히 힘을 부여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마나를 가속하고 증폭하는 기술!

 

하지만 마법사에게만 사용 가능하고 시술자가 상대의 마나와 마법 구조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는 없었다.

 

단, 성태는 박수천의 경맥까지 전부 만들다 한 입장이니까 이야기가 다르다.

 

아예 제 것처럼 다룰 수가 있다.

 

 

 

 

 

“이제 소환할 수 있겠지?”

 

 

 

 

 

부스트 작업을 마친 성태가 박수천의 등에서 손을 떼고 물었다.

 

 

 

 

 

“응...! 이거라면야!”

 

 

 

 

 

경이로운 눈으로 자신의 양손을 쳐다보면서 박수천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까지 도무지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주문들이 그의 마음 속에서 활성화 되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이라면 손쉽게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 지금 박수천이 방금전 보다 훨씬 더 강해졌음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걸음걸음마다 강렬한 마력이 뿜어져 나온다고 할까?

 

 

 

 

 

‘진짜 부스트...!’

 

 

 

 

 

오이겐은 박수천의 그런 모습을 보고 놀랍게 여겼다.

 

아니, 저건 어쩌면 자기들이 연구중인 부스트 보다도 더 나은 것일지도 몰랐다.

 

실은 당연한 것이다. 오이겐이 알고 있는 부스트는 연구중이지만 성태가 익힌 것은 그것이 세계에 전파된 이후 개량을 거듭한 것이니까.

 

 

 

 

 

성태가 박수천에게 지시했다.

 

 

 

 

 

“소환해!”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천이 양손을 크게 펼치며 외쳤다.

 

 

 

 

 

“나와라! 빙결제!”

 

오오오오오!

 

 

 

 

 

박수천이 양손을 펼치는 순간에 그의 전면에 강대한 마력이 공간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공간이 찢어지며 그곳으로부터 주변을 얼어붙게 하는 한기가 스며 나왔다.

 

이어진 것은 얼음의 창을 든 반 투명한 거대한 장군의 모습이었다.

 

 

 

 

 

저것이 바로 빙결제!

 

이프리트의 상극이 되는 강력한 정령으로서 어지간한 몬스터 따위는 감히 비견조차 할 수 없는 고위급 존재이다. 이미 이쯤 되면 몬스터라 부르는 것조차 실례일 정도!

 

기실 박수천 정도의 실력으로 그를 부른다는 건 자살행위 같은 것이지만 부스트 된 박수천의 지금 마력은 빙결제 조차 이렇게 부리는 것이 가능했다.

 

 

 

 

 

“와!”

 

“혹한의 제왕...!”

 

“저 동양 꼬맹이 어리숙해서 아무 것도 못 할 줄 알았더니...”

 

“정말이야. 제일 먼저 죽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주문을 사용하다니.”

 

 

 

 

 

모두들 빙결제의 등장에 놀라워했다.

 

빙결제를 이들 가운데 처음 보는 이들도 있었지만 유명하고 강한 몬스터에 속하기 때문에 다들 알고 있었다.

 

만나면 가능한 피해야 할 몬스터에 속하기도 하니까.

 

 

 

 

 

그 빙결제를 향해 박수천이 명령했다.

 

 

 

 

 

“저것들을 쓸어버려라!”

 

 

 

 

 

빙결제는 베드로 대광장을 향해 달렸다. 그가 움직이자마자 엄청난 한기가 주변으로 흐르면서 눈가루 같은 것이 흘렀다. 주변의 습기가 순식간에 응결되면서 눈가루가 되어 주변에 날리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동과 동시에 한기와 마기를 뿌리면서 거기서 이끌린 것처럼 하급 정령들이 나타나 빙결제의 뒤를 따랐다.

 

강력한 힘에 복종해 따르는 자연현상 그 자체 같았다.

 

 

 

 

 

우어어어!

 

 

 

 

 

그리고 빙결제가 창을 휘둘렀다.

 

한기의 광선이 헬러스트를 향해 뻗었다.

 

적의 침임을 알아챈 헬러스트가 자리에서 일어나 빙결제를 맞았다. 이글거리는 불꽃에 휘감긴 그는 한 팔을 휘둘러 이를 쳐냈다. 한기가 허공에서 폭발하면서 잠시 헬러스트의 팔에서 불꽃이 약해졌다.

 

 

 

 

 

-우어어어!

 

-크아아아!

 

 

 

 

 

그들 간의 싸움이 격심해졌다.

 

이어 우글거리는 개떼들처럼 빙결제에게 이끌린 정령들이 대광장 안으로 진입했다. 광장 전체가 한 순간에 얼어붙으면서 차가운 한기가 땅에서 허옇게 뿜어지는 게 보였다.

 

그러자 사방에서 다양한 몬스터들이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정령종류는 물론 좀비같은 사령 계열, 그리고 오크와 거인에 고렘까지 있었다. 숫자 역시 족히 백은 넘길 것 같았다.

 

 

 

 

 

하급 정령과 그들 수비 몬스터 간의 싸움이 벌어졌다.

 

순식간에 광장은 미친 듯한 소음에 휩싸이며 충격에 흔들렸다.

 

 

 

 

 

“와!”

 

“역시나 우글우글 했군.”

 

“자칫했으면 완전히 포위 됐을거야.”

 

 

 

 

 

그 광경을 보고서 소환술을 먼저 시험해 본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정면으로 치고 들어갔어도 상대 못 할 건 없었겠지만 저만한 규모의 적 부대라면 역시 무시하기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그들은 저것만 물리쳐선 되는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마법의 성공이 임무의 핵심이다.

 

 

 

 

 

한데 잠시 싸움이 이어진다 싶더니 금세 전세가 수비측으로 기울었다.

 

어쩔 수 없다. 아무리 빙결제가 강하다 해도 딸려서 소환된 것들은 약하다. 대군을 전부 상대할 수준은 못 된다. 그리고 헬러스트만 해도 빙결제보다 강하면 강하지 약하진 않은 괴수다.

 

이제 슬슬 싸움에 끼어들어야겠구나 생각하고 성태가 먼저 나섰다.

 

 

 

 

 

“자 그러면 제가 먼저 가겠습니다.”

 

 

 

 

 

모두들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오이겐 등은 조금 의아한 표정이 됐다.

 

 

 

 

 

알파메일 155화

 

 

 

* * *

 

 

 

전자책 출간일 | 2021.01.15

 

 

 

지은이 | 정희웅

 

펴낸이 | 박지현

 

펴낸곳 | 에필로그

 

 

 

주 소 | [14052]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146, 207-1505

 

전 화 | 070-8861-6444

 

이메일| [email protected]

 

 

 

 

 

ⓒ 정희웅, 2021

 

 

 

이 전자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이며 무단전재 또는 무단복제 할 경우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ISBN 979-11-6600-245-8

 

정가: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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