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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메일 40화

무료소설 알파 메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118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알파메일 40화

40화 염화열권 장진호(2)

 

 

 

 

 

그렇지 않아도 일만이 넘는 마나를 능숙하게 활용하며 강철보다 단단한 악마의 장갑을 종이처럼 찢고 박살내온 장진호였다. 그런 그의 주먹에 마법의 불길까지 더해지니 호랑이에게 날개를 더해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게다가 장진호가 현재 전력상 가장 밸런스 좋게 사용할 수 있는 화염의 온도만 삼천도가 넘는다. 마법적인 화염이라 마법적인 장비는 물론이고 온갖 몬스터를 순식간에 태워버리기 족하다.

 

여기 더해서 이런 주먹을 사용하는 기교는 현 한국의 핵심 길드의 중진들이나 길드 마스터들에 비해서도 그리 꿀리지 않는다고 할 정도였다.

 

 

 

 

 

그래서 장진호는 현재 한국에서 프리랜서로서 현재 가장 성공한, 그리고 가장 강한 헌터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그에게서 교습을 받을 수 있다니.

 

 

 

 

 

과연 수호대라 할 만한 일이었다.

 

 

 

 

 

“작년 헌터 활동을 일시 접고 이 학교에 매여 너희 같은 어린애들이랑 오년간 놀게 됐다. 참혹한 일이지.”

 

 

 

 

 

혀를 차면서 장진호는 신세한탄으로 말을 시작했다.

 

학생들 틈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성태는 그럴 만도 하지, 라고 공감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듣기로는 프리랜서 시절 신세를 진 게 많은 선배 헌터들에게 코가 꿰여 이 일을 맡게 됐다는데 그는 현장 체질인데다 여자와 술과 도박과 싸움을 정말 좋아했다.

 

그런 게 아주 막히진 않아도 학교에서는 역시 자제할 수밖에 없다. 장진호로서는 절에라도 들어와 있는 심정일 것이다.

 

 

 

 

 

후우, 하는 한숨을 땅을 향해 내쉬는 것으로 투덜거리는 것을 멈추고 학생들을 향해 그는 말을 이었다.

 

 

 

 

 

“그런데 뭐 니들도 기저귀 갈아줘야 하는 애새끼들도 아니고, 내가 하나하나 다 일러줄 필요야 없을 거 아니겠냐. 그런 의미에서 뭐가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테스트를 해 보려 한다. 순서대로 나와서 이걸 박살내 봐라. 방법은 묻지 않는다.”

 

 

 

 

 

그러면서 장진호는 옆에 쌓여 있는 것을 가리켰다.

 

그것은 사각형의 철괴였다. 막 공장에서 뽑혀 나온 듯이 깨끗하고 단단해 보였다. 성인의 주먹 두 개 정도 크기로 단순하게 부수려면 강력한 화기를 동원해야만 할 것 같았다.

 

물론 여기는 수호대고, 여기 있는 학생들은 이미 중상급 헌터 수준이다. 이런 걸 부수는데 화기 따위에 기대야 할 필요는 없었다.

 

 

 

 

 

한 사람 한 사람 나와서 각자의 무기로 철괴를 박살냈고, 장진호는 그 시간을 측정한 다음 학생의 퍼포먼스를 평가했다.

 

 

 

 

 

“멍청한 새끼. 허리를 제대로 써!”

 

 

 

 

 

이것은 철괴를 두 동강 내는데 1분 11초가 걸린 학생에 대한 평가다. 마나는 2300에 칼을 사용했다.

 

 

 

 

 

“어설픈 쪼다야. 가지고 있는 마나도 제대로 전환을 못해서 어쩌자는 거야!”

 

 

 

 

 

철괴를 만두처럼 뜯어내다시피 한 학생이었다. 파괴까지 걸린 시간은 이분. 소유 마나는 2700정도였다.

 

 

 

 

 

“그만두고 때려 쳐. 너 같은 새끼가 헌터랍시고 설치면 동료들만 뒤진다!”

 

 

 

 

 

3분 15초가 걸린 학생에 대한 평가였다. 소유 마나는 3500이었다. 무기는 도끼였다. 유독 속도와 힘의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그딴 칼질로 헌터가 되겠다고? 주방에서 죽은 것들 상대로 칼질하는 놈들도 그것보단 훨씬 예리하다!”

 

 

 

 

 

철괴를 두 쪽 내는 데 1분 30초가 걸린 학생에 대한 평가였다. 마나량은 2500. 날이 한쪽만 있는 도를 사용했다.

 

 

 

 

 

그렇게 학생들 하나하나에 대한 측정과 평가가 이어졌다. 그러는 학생들의 표정이 점차 긴장에 굳어갔다. 여기 모인 이들은 다들 엘리트다. 그것도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엘리트였다. 그런데 다짜고짜 바보취급만 당하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장진호의 태도는 아예 처음부터 아무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 같을 정도였다.

 

물론 성태는 그런 게 아니라 장진호의 기준 자체가 너무 높기 때문이란 걸 안다. 수호대라고 해도 그의 입장에서 보자면 병아리 모임 정도에 불과하니까.

 

 

 

 

 

“다음!”

 

 

 

 

 

지루하게 측정과 평가를 이어가던 장진호가 처음으로 흥미롭다는 기색을 보였다. 장진호보다도 훨씬 체격이 커 보이는 청년이 앞으로 나섰는데, 그는 장진호도 이름 정도는 들은 바가 있었다.

 

 

 

 

 

“호오.”

 

 

 

 

 

최연우였다.

 

최연우는 전의 가득한 얼굴로 양손을 꾸욱 쥐고 장진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장진호는 이런 투지 있는 햇병아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는 철괴를 최연우에게 던져주며 말했다.

 

 

 

 

 

“해 봐.”

 

 

 

 

 

날아드는 철괴를 보며 최연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철괴를 향해 달렸다.

 

 

 

 

 

후앙!

 

 

 

 

 

한쪽 발을 대지에 강하게 딛음과 동시에 최연우는 철괴와의 거리를 좁히며 양 주먹을 동시에 휘둘렀다. 철괴가 허공에서 회전하다 최연우의 양 주먹 사이에서 떡처럼 충돌했다.

 

 

 

 

 

콰앙!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이 났다.

 

충격파가 주변에 터졌다.

 

하지만 철괴는 파괴되지 않았다. 최연우의 양 손 사이에서 중간 부분이 많이 압착되긴 했지만 그것이 전부. 물론 최연우도 거기서 끝내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얇아진 철괴의 중간 부분을 노리고 방금 전과 같은 방식으로 몇 차례 더 후려쳤다. 쾅쾅 거리며 후려칠 때 마다 철괴는 얇아졌다.

 

그것이 철판 정도의 얇기가 됐을 때 최연우는 철괴를 허공에 던지더니 소도로 그 중간을 내리쳤다. 칼로 베는 것처럼 깨끗하게 철괴가 절단됐다.

 

최연우가 약간 어깨를 들썩이며 자랑스럽게 장진호를 바라봤다.

 

 

 

 

 

“43초. 제법이군. 하지만 너무 마나에만 의존하고 있다.”

 

 

 

 

 

오오. 하는 탄성이 학생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처음으로 칭찬에 가까운 평가였다.

 

최연우가 들어가고 또 혹평의 파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새로 한 사람이 나왔다. 약간 어리숙한 모습의 어두운 청년이었다.

 

장진호가 조금 의아한 표정이 되어 그에게 물었다.

 

 

 

 

 

“마법사?”

 

“네, 네!”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는 것은 박수천이었다.

 

마법사는 스킬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킬 트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마법서를 물려받는다, 그런 스킬 자체를 운 좋게 얻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택하기 어렵다. 그래서 수호대에서도 마법사는 보기 드문 편이었다.

 

 

 

 

 

“특이하군. 해봐.”

 

 

 

 

 

장진호가 철괴를 던지고 턱짓했다.

 

박수천은 호흡을 크게 하면서 양 손을 뻗었다.

 

 

 

 

 

퉁!

 

 

 

 

 

그의 손에서 주먹만한 불덩어리가 날아가 철괴에 충돌했다. 쿠앙!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화려한 불꽃이 허공에 일면서 충격파가 주변에 퍼졌다. 하지만 철괴는 약간 붉어진 채로 뒤로 튕겨나왔을 뿐이다.

 

 

 

 

 

“하앗!”

 

 

 

 

 

박수천은 그 철괴를 향해 연달아 손을 휘둘렀다.

 

 

 

투두둥!

 

 

 

 

 

기관총을 쏘듯이 그의 양 손을 통해 불덩어리가 튀어나와 그 철괴를 연달아 후려쳤다. 허공에 폭발이 일며 불꽃의 길을 만들었고, 철괴는 점점 더 새빨갛게 변했다. 그리고 땅에 떨어질 때 즈음에는 원래의 형체를 완전히 잃은 붉은 액체가 되어 운동장에 떨어졌다.

 

 

 

 

 

“허억, 허억...”

 

 

 

 

 

꽤 지쳤던지 박수천은 양 손을 무릎에 대고 숨을 골랐다.

 

 

 

 

 

“45초. 내 전공이 아니라 마법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하기 어렵지만... 쓸 만한 재능이군.”

 

 

 

 

 

최연우를 뛰어넘는 평가였다. 박수천은 지친 가운데 환하게 웃었다.

 

신입생들 사이에서는 감탄한 이들도 있었지만 조금 불쾌하게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박수천에 대한 평가가 벌써부터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물론 가장 불쾌해한 것은 최연우였다.

 

이어서 나선 것은 성남경이었다.

 

성남경이 나서자 신입생들 가운데 여성들이 유독 주목했다. 그럴 만도 했다. 성남경은 모델 같은 체형에 미남이다.

 

 

 

 

 

“호오, 입학 삼위에 굴칸의 창이라. 어디 해 봐라.”

 

 

 

 

 

흥미의 기색을 보이면서 장진호는 철괴를 던졌다.

 

성남경은 눈을 반짝이며 앞으로 몸을 이동시켰다. 물이 흐르듯이 부드러운 동작이었다. 이어서 그 동작에 연계되어 성남경이 들고 있는 굴칸의 창이 움직였다.

 

 

 

 

 

츳!

 

 

 

 

 

창끝의 날이 회전하며 날아갔다.

 

철괴와 충돌했다. 무거운 소리를 내며 철괴는 허공에서 창에 관통당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성남경은 창을 연속해서 휘두르기 시작했다. 창이 철괴에서 빠져나오더니 소낙비처럼 철괴를 후려쳤다.

 

 

 

 

 

쉬, 쉬쉬쉬쉭!

 

타타다다당!

 

 

 

 

 

마치 허공에 철괴가 둥실 떠오른 채 창에 얻어맞기만 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렇게 불꽃을 튀기며 창에 계속 관통당하면서 철괴의 관통상이 점점 더 넓어졌다. 마침내 관통상의 양끝이 아주 얇아졌고, 성남경은 단번에 창끝으로 그 얇아진 부분을 후려쳐 철괴를 동강냈다.

 

 

 

 

 

“23초. 창을 잘 쓰는군. 두고 보겠다.”

 

 

 

 

 

박수 소리가 신입생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조금도 흠 잡힌 것이 없는 평가인데다가 시간도 이제까지 중 가장 빨랐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 다음으로 또 몇 명이 나왔고, 어렵사리 철괴를 파괴했다. 장진호는 그 학생들의 실력을 혀를 차며 평가했다.

 

그리고 희연의 차례였다.

 

 

 

 

 

“잘해.”

 

“응!”

 

 

 

 

 

성태의 응원을 받으며 나선 희연을 보고 장진호는 철괴를 던졌다.

 

희연은 연달아 검을 휘둘러 철괴를 베었다. 단번에 철괴를 베어내진 못했지만 칼로 후려칠 때 마다 철괴가 깎여 어렵지 않게 두 동강 낼 수 있었다.

 

 

 

 

 

“55초. 여자치곤 강한 검이고... 입학식 때 성적 이상으로 좋은 검이군. 하지만 그것뿐이다. 너무 무난해서 써먹을 곳 찾기도 힘들겠군.”

 

 

 

 

 

여전한 혹평이었다.

 

돌아온 희연에게 성태가 물었다.

 

 

 

 

 

“안 쓰네?”

 

“아직 숙련되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쉽게 내보이면 곤란한 기술이기도 하고. 비연까지 안 가도 꽤 세지지 않았어?”

 

“그건 그래.”

 

 

 

 

 

웃으며 희연이 한 말에 성태도 고개를 끄덕였다.

 

성태가 전해준 마나운용식은 그 자체로 마나의 사용 효율과 전환 속도를 늘려주기에 그것 자체만으로 사용자의 운동속도와 밸런스를 크게 개선시킨다. 마나를 스텟에 배분해 행동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훨씬 빠르고 부드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주변이 조용해졌다.

 

이혜선이 나선 것이다.

 

 

 

 

 

“오, 드디어 공주님 차례군.”

 

“주목도가 다르네.”

 

“워낙 스타시니.”

 

“하긴 여자인 내가 봐도 그림이 되는 미인이니까. 게다가 엄청난 강자이기도 하고... 이렇게 같은 곳에서 수업받고 있는데도 다른 세계 사람 같아.”

 

 

 

 

 

장진호가 씨익 웃으면서 이혜선을 바라봤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퍼펙트 지니어스.”

 

“......”

 

“오빠 일은 유감으로 생각한다.”

 

 

 

 

 

이혜선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녀는 침착을 되찾으려는 듯 한 차례 심호흡하고 장진호에게 인사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걸 보고 장진호는 속으로 혀를 찼다. 여러 가지 들은 바가 있어서 골려줄 생각이긴 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흔들린 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상했다. 정말 그렇다면 마지막 시험을 통과할 리가 없는데 어떻게 된 걸까.

 

 

 

 

 

‘뭐, 해 보면 알겠지.’

 

 

 

 

 

결국 결과가 만사를 증명하는 법이다.

 

전장에서 피와 싸움을 통해 오늘까지 살아온 장진호에게 다른 것은 별로 신경 쓸 거리가 되지 못했다. 그는 철괴를 이혜선을 향해 던졌다.

 

 

 

 

 

“해라.”

 

 

 

 

 

이혜선이 그 철괴를 바라보면서 검 손잡이를 잡았다.

 

그 순간 그녀의 모습이 사라졌다.

 

남은 것은 폭풍 같은 잔풍!

 

 

 

 

 

스각!

 

 

 

 

 

이어 예리한 쇳소리가 한 차례 귀를 찢을 듯이 들려왔고, 이혜선의 모습이 아직 허공에 뜬 철괴 너머에 나타났다. 고요한 그림처럼 선 그녀는 검을 검집에 넣고 있었다. 그리고 철괴가 땅에 떨어졌고, 저절로 갈라지는 것처럼 두 쪽 났다. 그 두 쪽 난 표면은 처음부터 그렇게 절단되어 있던 것처럼 말끔했다.

 

장진호의 평가를 기다릴 것도 없다는 듯이 학생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3초. 완벽하군.”

 

 

 

 

 

장진호 역시 마찬가지로 감탄했다.

 

그는 휘파람을 불며 짤막하지만 깊게 평가했다.

 

오빠라는 말에 흔들리는 모습이 있기에 혹시나 했는데, 기우였던 모양이다. 장진호가 아는 그 누구도 이혜선의 나이 때 이혜선과 비교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유일하게 있다면 바로 그 오빠뿐인데...

 

장진호는 턱을 쓰다듬었다.

 

 

 

 

 

‘아니, 조금 더 해 볼까.’

 

 

 

 

 

이혜선은 너무 큰 그릇이고, 예리한 칼이다.

 

철괴 한 덩어리 정도로 그 한계와 단점을 가늠하려 드는 것이 처음부터 실수였을지 몰랐다. 장진호는 손가락을 튕기며 이혜선을 불렀다.

 

 

 

 

 

“이혜선.”

 

 

 

 

 

이혜선이 장진호를 돌아봤다.

 

 

 

 

 

“막아봐라.”

 

 

 

 

 

장진호가 고했다.

 

이혜선의 얼굴이 그 순간 굳었다.

 

그녀의 몸이 번개처럼 뒤로 튕기듯 날았고 장진호의 몸이 사라졌다. 착지하는 순간 이혜선은 검을 뽑으며 현란하게 휘둘렀다. 검막이 펼쳐지며 그녀의 앞에 눈부신 빛의 커튼이 드리웠다.

 

검신에 햇살이 반사되는 것이 연속해 겹치며 커다란 반사광의 크기를 키운 것이다.

 

그 검막 앞에 장진호의 모습이 나타났다. 너클낀 한 손 주먹으로 장진호는 그 검막을 후려쳤다.

 

 

 

 

 

알파메일 40화

 

 

 

* * *

 

 

 

전자책 출간일 | 2021.01.15

 

 

 

지은이 | 정희웅

 

펴낸이 | 박지현

 

펴낸곳 | 에필로그

 

 

 

주 소 | [14052]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146, 207-1505

 

전 화 | 070-8861-6444

 

이메일| [email protected]

 

 

 

 

 

ⓒ 정희웅, 2021

 

 

 

이 전자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이며 무단전재 또는 무단복제 할 경우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ISBN 979-11-6600-245-8

 

정가: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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