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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인 무림 57화

무료소설 던전 인 무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030회 작성일

소설 읽기 : 던전 인 무림 57화

57. 난제로고....

 

 

 

 

 

삼 일간 태화학사 생도 1500명의 마력 보유 여부를 확인했다.

 

결과는 여자 생도 48명과 남자 생도 22명을 찾아낼 수 있었다. 비활성 각성자도 두 명이니 있어 꽤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

 

 

 

 

 

마력 보유자는 여자와 남자가 2:1 정도였지만 비활성 각성자는 3:1 정도로 여자의 비율이 높았다.

 

지구의 각성자의 경우는 여자가 약간 높은 정도였다.

 

 

 

 

 

무림은 확실히 여자의 비율이 높아! 특히 비활성 각성자는 더 그렇고.

 

 

 

 

 

반드시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었다.

 

어쨌든 무공을 익힌 여자들 중에서 찾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란 뜻이었다.

 

 

 

 

 

쩝! 난제로고....

 

 

 

 

 

일단 여자 무사를 찾는 일부터가 쉽지 않았다. 문파의 가솔家率이 아니고서는 여자가 무공을 배우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여자 무사의 수가 상대적으로 현저히 적었고, 아예 낭인 무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여자 무사의 영입은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옥화교처럼 여인 문파를 흡수합병하던지 일반인이라도 여인이 많은 곳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이를테면 주루酒樓같은 곳 말이다. 그리고 사파와 주루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었다.

 

 

 

 

 

쩝! 이번엔 주루 순회라도 해야 하는 건가?

 

 

 

 

 

어쨌든 그 문제는 나중 일이고 지금은 나도 레벨업을 할 필요가 있었다. 당명환의 상태창을 본 이상 더는 자만하며 뒤로 미룰 수는 없었다.

 

 

 

 

 

이번 기회에 최대한 올려야지! 목표는 100레벨까지!

 

 

 

 

 

해서 공략대를 꾸려 녹단의 동굴에 들어갔다.

 

이번 공략대는 두 팀으로 나와 구양 혜, 한승연이 한 팀으로 산 정상으로 올라가며 사냥터를 넓힐 계획이었다.

 

또, 새로운 멤버인 왕산산, 은미령, 왕소소를, 수란을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이 더 아래쪽을 개척하며 버스를 태워주기로 했다.

 

 

 

 

 

@

 

 

 

 

 

녹단의 동굴에 입장했다. 입장 인원은 나를 비롯해 전부 16명.

 

그런데 여자만 11명이다. 그중 9명이 내부인이었고. 하렘은 이미 완성형이었다.

 

 

 

 

 

이들 모두 일류 이상의 무공에 마법 또는 고유능력을 지녔다.

 

이 정도 전력이라면 소림내원이나 무당 비검대에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이들을 이끌어갈 내 능력을 높이는 일은 당연하며 화급한 일이었다.

 

 

 

 

 

일 년이 넘게 오지 못한 동안 녹단의 동굴도 많이 변해 있었다.

 

나와 수란, 혜 누이가 만든 전진 기지도 모습이 바뀌었다. 이전보다 규모도 커지고 창고 등의 건물과 편의 물품도 늘었다.

 

산 아래쪽으로 이런 식의 전진 기지가 세 곳이나 더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산 위쪽으로 하나 더 만들 생각이었다.

 

 

 

 

 

“그럼, 여기서 헤어지고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자. 란매는 매형을 도와 신입들 레벨업 좀 도와줘.”

 

“예, 가가.”

 

“알겠습니다, 방주님.”

 

“기성이랑 원섭이도 조금 더 분발해주고.”

 

“예, 방주님!”

 

“우리가 먼저 가지. 혜 누이, 승연 누이 갑시다.”

 

 

 

 

 

구양혜와 한승연에게 눈으로 신호를 보내며 몸을 날렸다.

 

 

 

 

 

“예, 가가! 큰 언니, 부탁할게요!”

 

“그래, 너희들도 가가 잘 도와드리고.”

 

“예, 큰언니!”

 

 

 

 

 

두 사람도 나머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내 뒤를 쫓았다.

 

 

 

 

 

지금부터는 다시 미지의 영역이었다. 또, 어떤 흉악한 놈을 만날까 하는 긴장과 폭업에 대한 기대로 흥분되었다.

 

 

 

 

 

“지금부터는 긴장을 늦추면 안 돼.”

 

“예, 가가.”

 

 

 

 

 

기감을 널리 퍼뜨리고 조심스럽게 앞장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마리의 몬스터가 기척에 걸렸다.

 

 

 

 

 

-누이들, 전방에 손님이야! 소리 나지 않게 따라와.

 

-예, 가가.

 

 

 

 

 

기척을 쫓아 500미터쯤 올라가자 세 마리의 트롤이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크고 작은 것을 보니 일가족의 단란한 한때인 듯했다.

 

 

 

 

 

-누이들, 트롤은 돈이 되는 몬스터야. 특히 피가. 한 마리씩 빠르게 처리하고 아공간 주머니에 수납해. 목을 자르는 게 가장 빠르니까 크기 순서대로 나, 혜 누이, 승연 누이가 맡도록 하지.

 

-예, 가가.

 

-알았어요, 가가.

 

 

 

 

 

트롤과는 꽤 인연이 깊었다. 무림에서 처음 만난 몬스터가 웨어울프와 트롤이었다.

 

3미터가 넘는 신장에 80레벨대의 트롤을 당시는 감히 상대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젠 가볍게 처치할 수 있는 놈이었고.

 

 

 

 

 

-누이들, 지금!

 

 

 

 

 

맞바람을 맞으며 은밀히 접근한 다음, 내 신호에 맞춰 각자의 목표를 향해 일제히 몸을 날렸다.

 

 

 

 

 

휙! 휙! 휙!

 

 

 

 

 

크와아아!

 

 

 

 

 

“클라크 1식, 섬전閃電!”

 

 

 

 

 

놈들이 우릴 발견하고 괴성을 지를 땐, 이미 검기와 검강을 실은 검날이 놈들의 목을 베고 있었다.

 

 

 

 

 

서걱! 서걱! 서걱!

 

쿵! 쿠웅! 털썩!

 

 

 

 

 

“어서 아공간 주머니에 담아. 피 냄새를 맡고 어떤 놈들이 달려올지 모르니까.”

 

“예, 가가.”

 

 

 

 

 

재빨리 사체를 수습하고 이동했다.

 

아니나 다를까.

 

 

 

 

 

투둑. 우지끈.

 

두두두두.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와 지축을 울리는 육중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곧 거대한 몸집의 몬스터를 볼 수 있었다.

 

 

 

 

 

저, 저게 왜 여기서 나와!

 

 

 

 

 

공룡이었다. 척 보는 순간 공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존재감을 뿜뿜 뿜어내며 달려오고 있었다.

 

 

 

 

 

원래 이름은 벨로키랍토르로 몸길이 2미터에 키가 50센티 정도, 몸무게 15킬로 정도의 육식공룡이다. 원래대로라면 한 칼도 안 되는 놈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는 벨로키랍토르는 한 열 배는 뻥튀기 된 몬스터였다.

 

길이는 20미터가 넘었고, 키도 5미터가 넘었다. 몸무게는 무려 3톤이나 되었다.

 

그래서 더는 놈을 날쌘 도둑이라는 뜻의 벨로키랍토르라고 부르지 않았다.

 

 

 

 

 

기간틱스킨크-거대도마뱀-가 놈의 새로운 이름이었다. 공룡이 어떻게 도마뱀으로 추락했는지는 내게 묻지 마라. 나도 모르니까.

 

 

 

 

 

하지만 도마뱀으로 취급하기에는 간단한 놈이 아니었다. 레벨 150대의 무시무시한 놈이었으니까.

 

무엇보다 거대한 체구에서 나오는 물리력은 트롤이나 오우거 따위와는 비교가 불가했다. 금속성을 띤 꼬리치기 한 방에 날아가니까.

 

 

 

 

 

기간틱스킨크는 덩치가 덩치다 보니 온몸이 흉기나 다름없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세 개씩 난 앞발의 발톱과 강철같은 꼬리와 혀, 날카로운 톱날 같은 이빨이었다.

 

발톱 하나가 거의 1미터는 되는데 암기처럼 쏠 수 있었다. 금속성의 꼬리는 잘려도 금방 다시 생겨났고.

 

 

 

 

 

아! 놈은 가죽도 질기지...쩝!

 

 

 

 

 

놈을 세워놓으면 7, 8층 정도의 빌딩 한 채였다. 그 정도의 몸집이라면 무림인이 사용하는 80센티 정도의 검날로는 심각한 부상을 입히기 어려웠다.

 

 

 

 

 

결국, 약점을 공략해야 승산이 있었다. 놈 역시 모든 생물의 공통적인 약점인 눈과 생식기, 항문이었다.

 

 

 

 

 

쩝! 가뜩이나 승연 누이와는 상성도 좋지 않은데 말하기가 영....그런 게 어딨어!

 

 

 

 

 

몬스터를 상대하는 헌터는 그냥 헌터 일뿐이다. 남자헌터, 여자헌터 등의 구별은 없었다.

 

 

 

 

 

바로 누이들에게 전음을 날렸다.

 

 

 

 

 

-누이, 놈의 약점은 눈알, 성기, 항문이야. 내가 항문을 맡을 테니, 혜 누이는 보르도를 소환해서 성기를 공격하라고 해. 그리고 승연 누나와 눈을 하나씩 맡고. 앞발톱을 암기처럼 날릴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해! 혀도 채찍이나 창처럼 쓸 수 있고!

 

-알았어요, 가가. 보르도 소환!

 

-알겠어요, 가가, 둘째 언니, 제가 오른쪽 눈을 맡을게요!

 

 

 

 

 

누이들이 전투 준비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고 클라크의 롱 소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우리 셋 아니 넷은 메뚜기처럼 펄쩍 뛰어 놈에게 달려들었다.

 

 

 

 

 

우리의 장점은 신법과 보법.

 

놈의 장점인 거대한 덩치를 약점으로 만들었다.

 

혜 누이의 경우는 A급의 신법과 검법을 익혔고, 삼중첩 쉴드라는 비장의 호신책도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승연 누이도 단순한 전투 사제라면 애로사항이 컸을 테지만, 그녀 역시 A급의 신법과 보법을 익혔으며 성순聖盾(A)이라는 보호책이 있었다.

 

 

 

 

 

소환수 걱정하는 놈처럼 미련한 놈은 없으니까...

 

 

 

 

 

남들 신경쓸 것 없이 나만 집중하면 되었다. 일단 꼬리를 잘라내고 항문을 드러나게 할 생각이었다.

 

 

 

 

 

검은 무광택의 꼬리는 길이가 7, 8미터는 되었다. 끝으로 갈수록 점차 얇아지는 원통형의 마디가 수십 개 이어져 있어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었다.

 

 

 

 

 

휘익!

 

 

 

 

 

“클라크 1식, 섬전!”

 

 

 

 

 

부웅!

 

캉! 끼기긱!

 

카아아아!

 

 

 

 

 

놈은 그제야 우릴 발견한 듯 괴성을 질렀다. 아파서 지른 것은 아닌 듯 꼬리는 멀쩡했다.

 

 

 

 

 

쐐액!

 

 

 

 

 

갑자기 줄어든 꼬리가 홱 늘어나며 찔러왔다. 놈은 꼬리를 마상창처럼 사용할 수도 있었고 때에 따라선 채찍처럼 사용했다.

 

 

 

 

 

휘릭!

 

 

 

 

 

꼬리를 상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길이에서 차이가 나 방어만 해야 하니까 말이다.

 

 

 

 

 

역시 놈도 눕혀놓고 상대해야겠어!

 

 

 

 

 

아무리 신법을 익혔다고 해도 공중에서 계속 피하거나 공격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놈의 거대한 몸체를 지탱하는 것은 뒷발과 꼬리였다. 일단 뒷발을 잘라내면 높이도 낮아지고 움직임도 제한할 수 있었다.

 

 

 

 

 

-혜 누이, 보르도에게 뒷발 오른쪽을 자르라고 해.

 

-알았어요, 가가!

 

 

 

 

 

전음을 보내고 꼬리를 피하며 뒷발 쪽으로 접근했다.

 

가장 얇은 발목의 직경도 1미터는 넘어 보였다.

 

 

 

 

 

클라크 1식 섬전이 찌르기라면 2식 단참은 베기였다. 3식 붕멸崩滅은 중검重劍으로 쉽게 말해 찍어 누르기였다.

 

 

 

 

 

이 상황에서는 2식 자르기였다.

 

 

 

 

 

“클라크 2식, 단참斷斬!”

 

 

 

 

 

부웅!

 

 

 

 

 

끼기긱!

 

 

 

 

 

예상은 했지만 일 검에 자르지는 못했다. 그래도 강철같은 피부를 찢기는 한 듯했다.

 

 

 

 

 

나보다 보르도가 먼저 자르겠는걸!

 

 

 

 

 

보르도도 클라크의 롱소드 보다는 짧지만 양손검을 사용한다. 거기에 나보다 검강 사용이 능숙했다.

 

내가 손으로 톱질을 한다면 보르도는 전기톱으로 갈아버리는 거였다.

 

 

 

 

 

“단참! 단참! 단참!”

 

 

 

 

 

끼긱! 끼기긱! 끼익!

 

 

 

 

 

한창 톱질을 하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놈의 몸체가 기우뚱했다.

 

 

 

 

 

부웅! 퍽!

 

 

 

 

 

그리고 꼬리가 땅속에 박혀 들었다. 놈이 보르도에게 한쪽 발을 잃은 것이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 급히 꼬리와 앞발로 균형을 잡았던 것.

 

덕분에 꼬리와 앞발을 봉쇄했다.

 

장기라면 차車 떼고 포砲마저 뗀 상태.

 

 

 

 

 

그리고 마침내 말마저 떼어냈다. 나도 한쪽 남은 발목을 자를 수 있었다.

 

 

 

 

 

서걱!

 

 

 

 

 

이제 놈은 두 앞발과 꼬리로 몸체를 지탱하고 있을 뿐이었다.

 

혀와 앞발톱 6개만 조심하면 고개를 상하좌우로 흔들며 물려고 하거나, 가끔 꼬리를 휘두르는 것만이 남은 공격수단이었다.

 

 

 

 

 

그 정도를 피하는 일은 우리에겐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다.

 

이제 우리 넷의 일방적이고 무차별한 구타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아직 쓸 수 있는 혀, 발톱, 꼬리 등을 이용한 산발적인 공격이 있겠지만, 알고도 당하는 바보는 없을 거다.

 

 

 

 

 

이젠 우리도 구태여 항문과 성기를 노리지 않고 모두 안면에 달라붙었다.

 

두 눈알과 귓구멍, 콧구멍, 목구멍 등, 피부를 뚫고 뇌에 공격할 수 있는 구멍은 전부 공격 대상이었다.

 

 

 

 

 

쿠아아아아!

 

 

 

 

 

우리가 벌떼처럼 달려들자 놈도 비명인지 위협인지 모를 소리를 내며 맹렬히 반격했다.

 

 

 

 

 

피슝! 피슝!

 

쐐애액!

 

 

 

 

 

마치 어검술처럼 놈의 비장의 무기인 발톱과 혀가 날아왔다. 아무리 공중이라도 한두 번의 몸을 트는 정도는 충분했다.

 

가뿐히 공격을 피하며 차륜전으로 달려들었다. 놈이 눈에 신경 쓰는 동안 귓구멍으로 검기가 가득 머금은 롱소드를 쑤셔 넣었다.

 

 

 

 

 

푸각!

 

 

 

 

 

끄어어어억!

 

 

 

 

 

놈이 죽겠다고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흔들어 떨어뜨리려고 할 때 보르도의 검강이 실린 양손검이 왼쪽 눈을 파고 들어 깊숙이 박혔다.

 

 

 

 

 

푸욱!

 

 

 

 

 

크와아앙!

 

 

 

 

 

양손검의 손잡이 끝을 클라크의 롱소드가 쑤시고 들어갔다. 롱소드가 손잡이만 남았을 때 밀려 들어간 양손검이 놈의 뇌를 헤집었다.

 

 

 

 

 

끄륵! 끄륵! 끄르륵!

 

 

 

 

 

쿵! 털썩!

 

 

 

 

 

놈의 거대한 몸체가 지축을 울리며 바닥에 쓰러지자 익숙한 알람소리가 들려왔다.

 

 

 

 

 

-띠링!

 

-레벨이 올랐습니다. 각 스탯이 2씩 상승합니다.

 

 

 

 

 

[연재]던전 in 무림 57화

 

 

 

* * *

 

 

 

전자책 출간일 | 2021.10.8

 

 

 

지은이 | 야우사

 

펴낸이 | 박지현

 

펴낸곳 | 에필로그

 

 

 

주 소 | [14052]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146,207-1505

 

전 화 | 070-8861-6444

 

이메일| [email protected]

 

 

 

 

 

ⓒ 야우사, 2021

 

 

 

이 전자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이며 무단전재 또는 무단복제 할 경우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ISBN 979-11-6600-480-3

 

정가: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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