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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메일 151화

무료소설 알파 메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05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알파메일 151화

151화 특무팀, 합류(3)

 

 

 

 

 

“그건...”

 

 

 

 

 

오이겐이 답하려던 순간 따랑 하는 종소리가 났다.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 종소리는 이곳을 보호하고 있는 마법진과 연결된 것으로 누군가 여기 왔다는 뜻이다. 곧 들썩거리는 소리가 나고 한 사람이 아래로 내려왔다.

 

모두의 시선이 거기로 모였다.

 

 

 

 

 

“아하하! 늦었습니다!”

 

 

 

 

 

유쾌한 웃음 소리와 함께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금발의 미남자였다. 큰 키에 근육이 잘 붙어 보기 좋은 데다 오관이 뚜렷했다. 미모를 자랑하던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듬직한 체격으로 근육을 붙인 듯한 모습이랄까.

 

 

 

 

 

“거창한 등장이시군.”

 

 

 

 

 

보자마자 성태는 살짝 기분이 나빠졌다.

 

결코 자기보다 약간 더 잘생겼다고 느껴서는 아니다.

 

 

 

 

 

‘그나저나 오이겐이란 아가씨가 그렇게 나올만 하군.’

 

 

 

 

 

아래 위로 상대를 훑어보면서 성태는 그리 평가했다.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어마무시했던 것이다. 단순한 힘만이라면 이혜선이나 카에데 조차 저 재수없는 남자놈에게 비교도 되지 않을 것 같았다.

 

한눈에서 저 녀석이 이번 작전의 핵심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성태는 그가 누군지 안다.

 

모르는게 이상하다.

 

 

 

 

 

‘저 괴물이 이번 일에... 하긴 이번 일에 참여한다고 듣긴 했었지. 실패하는 게 문제지만.’

 

 

 

 

 

그는 로드 주니어.

 

미국 최강 아들이며, 후계자다.

 

그리고 장래에는 미스터 로드를 넘어설 거라 예상되고 있는 미국의, 아니 인류의 희망 같은 존재였다. 과도하다 싶은 기대지만 그럴만한 기대긴 했다.

 

단순한 천재성을 따지면 카에데나 이혜선과 비교해 그리 잘난 것이 없지만 그는 어마어마한 마나 성장 능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마나를 성장시켜 1%면 대단하다고 하는데, 로드 주니어는 최소 5%라고 한다. 미친 듯한 성장률이다. 현재 미스터 로드의 마나량은 6만을 좀 넘기는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마나 성장률은 3-5%를 오긴다.

 

로드 주니어는 많을 경우 10%까지도 찍기 때문에... 향후 10만까지도 가능할 거라 얘기되고 있었다.

 

 

 

 

 

바로 그 축복받은 체질 때문에 로드 주니어는 인류에게 다음 세대의 희망으로 크게 기대받고 있었다.

 

하지만 성태가 아는 미래에서 그 희망은 성취되지 못한다.

 

재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크게 성장도 하지만 그의 성장이 감당하는 것 보다 적들이 훨씬 더 강해지는 것도 문제였고 그가 제대로 성장했을 때는 이미 성태가 일종의 각성을 끝마친 다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이도 별로 안 좋았는데. 아니, 일방적으로 저놈이 시비를 걸었지. 뭐 저 녀석 입장에선 내가 미운건 어쩔 수 없겠지만.’

 

 

 

 

 

과거를 회상하면서 성태는 내심 그렇게 중얼거렸다.

 

과거 로드 주니어는 성태에게 여러모로 시비를 걸어왔는데, 성태는 비교적 관대히 그의 히스테리를 받아준 편이다.

 

여자도 아닌 남자에게 웬 관용이냐 싶지만 그때에도 로드 주니어는 최고최강의 남성 헌터 중 하나란 평가였기 때문에 그를 곁에 두고 짜증을 관대히 받아두는 것은 스스로를 빛내는 효과가 있었다.

 

일종의 트로피로 써먹었다 할까.

 

 

 

 

 

“늦으셨군요.”

 

 

 

 

 

오이겐이 굳은 얼굴로 그를 맞았다.

 

로드 주니어는 별로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 태도로 웃으며 사과했다.

 

 

 

 

 

“이거 참 죄송합니다. 오면서 눈에 띄는 괴물들이 적지 않다 보니.”

 

“그런 자잘한 몬스터의 정리는 현재 우리 임무와는 동떨어진 것입니다. 쓸데없이 시간낭비를 하셨군요.”

 

“그렇긴 합니다만... 죄송합니다.”

 

 

 

 

 

오이겐은 더 이걸로 이야기해 봐야 소용없겠다 싶었던지 한숨을 쉬고는 이야기의 흐름을 그저 잇기로 했다.

 

 

 

 

 

“그러면 인사 나누시죠.”

 

“반갑습니다. 저는 로드 주니어입니다.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랜만이군요. 카에데예요.”

 

 

 

 

 

먼저 카에데가 알은체를 했다.

 

로드 주니어도 반가운 표정이 됐다.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다소 안면이 트여 있던 사이였다. 사실 일방적으로 로드 주니어 쪽에서 카에데를 아는 것에 가깝다. 로드 일족은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이기 때문이다.

 

 

 

 

 

“아, 이런 곳에서 다시 뵙게 되는군요. 일본쪽에서 참여한단 연락은 못 들었는데.”

 

“뭐 한국 쪽을 통해 참석하게 된 거라서요.”

 

“그렇군요. 그러면 팀장은?”

 

“접니다. 강성태라고 합니다.”

 

“그러시군요.”

 

 

 

 

 

성태가 나서서 우호적으로 웃었고, 로드 주니어 역시 거기 응해 온화하게 웃어 보였다. 성태는 과거의 인연은 이미 사라진 상황이지만 역시 다시 봐도 재수 없는 면상이라도 사심 가득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나선 것은 이혜선이었다.

 

 

 

 

 

“이혜선입니다.”

 

“아,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군요.”

 

 

 

 

 

반가운 표정으로 활짝 웃으며 로드 주니어는 이혜선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는 이어 요모조모 이혜선의 용모를 뜯어보더니 감탄 가득한 어조로 말했다.

 

 

 

 

 

“듣던 대로의 미모시군요.”

 

“......”

 

 

 

 

 

이혜선은 불쾌한 표정이었다.

 

별로 반응이 좋지 않자 로드 주니어는 어색하게 웃었다.

 

 

 

 

 

“아하하, 이거 참 쓸데없는 소리를 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반복될 모양이군. 뭐 당연한 건가.’

 

 

 

 

 

그 광경을 옆에서 보면서 성태는 코웃음 쳤다.

 

저 시시껄렁하게 생긴 놈이 성태가 아는 미래에 무척 껄떡댄 상대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이혜선이었다. 이혜선은 개인적인 성품 탓에 남자에 관심이 없어서 결국 불발로 끝나고 말지만 그 문제에서 다소간 자유로워진 지금은 어떨지.

 

 

 

 

 

“언제든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십시오.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혜선은 과도한 자신감을 내보이는 로드 주니어에게 목례해 보였다.

 

이후에 그는 마르셀과 존 도우, 박수천 등 다른 남은 인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렇게 서로간의 상견례를 완전히 끝마친 다음 오이겐이 말했다.

 

 

 

 

 

“자, 그러면 인원도 모두 모였겠다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죠.”

 

“흠, 그게 좋겠군요.”

 

 

 

 

 

오이겐은 이곳에 준비되어 있던 지도를 꺼내 탁자 위에 펼쳤다.

 

로마 지도였다. 그 로마 북부의 평야에 아직 남아 있는 도로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그녀는 말했다.

 

 

 

 

 

“내일 12시가 되면 로마 북부에서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곳에 참석한 분들의 소속 국가에서 보낸 진짜 최고의 강자들이 모여서 침공을 개시하는 것이죠.”

 

‘확실히 그렇지. 우리쪽만 해도 정형구가 참여할 정도니까.’

 

 

 

 

 

한국측에서도 상당히 호화로운 진형이 저곳에 배치되어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성태는 내심 고개를 끄덕였다. 한국에서 참여한 이들의 수준을 보자면 당사자국에서 파견한 헌터들의 수준은 그보다 낮지 않을 것이다. 실로 어마어마한 전력이 지금 저곳엔 모여 있는 셈이다.

 

 

 

 

 

“몬스터의 방위진은 파죽지세로 파괴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 그 위치가 로마로 침공해 오기 위한 좋은 교두보가 되는 곳이기 때문에 데몬 프린세스 측에서도 이를 좌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곳을 빼앗기게 되면 진지가 결성될 테고 유라시아의 전력이 거기 결집되어 한 번에 밀려들게 되면 제아무리 데몬 프린세스라도 버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투가 벌어질 북부 평야 쪽에는 파괴되지 않은 도로가 있다.

 

그 도로는 지금도 보수되고, 또한 지켜지고 있는데 내일 싸움에서 인류가 그곳을 빼앗아 진지를 결성하게 되면 바티칸을 향한 항시적인 칼날을 들이내밀 수 있게 된다. 데몬 프린세스로서는 엄청나게 성가신 상황이 된다.

 

그러니 데몬 프린세스쪽의 반응도 뻔하다.

 

 

 

 

 

“데몬 프린세스가 그쪽으로 간다는 말이군요.”

 

 

 

 

 

박수천이 말했고, 오이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기회를 이용해...”

 

 

 

 

 

이어 오이겐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은 로마의 중심부에 있는 아주 작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 작은 곳은 결코 작은 곳이라 할 수 없다.

 

 

 

 

 

“교황청으로 갑니다.”

 

 

 

 

 

바로 바티칸이었으니까.

 

오래도록 인류의 정신적 수도였고, 실은 지금도 마찬가지인 곳.

 

아니, 빼앗겼기 때문에 더욱 간절하고 숭고하게 저곳은 인류의 정신적 수도가 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곳의 성베드로 성당 대강당에서 마법진을 개방합니다.”

 

“마법진이라면 그 이계의 문을 개방한다는?”

 

 

 

 

 

희연의 질문에 오이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유럽측 마법사들이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개발해 낸 정령계의 문으로 통하는 입구입니다. 본래는 이것만 가지고는 도저히 필요한 정도로 강력한 소환이 불가능하지만 이미 독일과 프랑스 쪽에서 이탈리아의 다른 구역에서 진의 설치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곳에서만 성공시키면 충분합니다.”

 

“간단하군요.”

 

 

 

 

 

카이데가 오이겐의 설명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말했다.

 

오이겐이 쓴웃음을 보였다.

 

 

 

 

 

“간단할지는... 의문입니다.”

 

“적이 강한가 보군요.”

 

 

 

 

 

로드 주니어가 물었다.

 

작전의 내용이 간단한데 간단하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면 간단한 내용과는 무관하게 성공시키기 어렵도록 강력한 적들이 득실득실할 거라 보는게 당연히 합리적이다.

 

역시나 오이겐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데몬 프린세스는 우선 아군 측에서 막아 주겠지만... 일차적으로 광장을 방어하고 있는 마장군들과 그 휘하만 해도 아주 강력해서...”

 

 

 

 

 

바티칸은 데몬 프린세스의 땅이다.

 

그녀가 이곳을 떠난다고는 하지만 그 강력한 힘이 오래도록 스며든 그곳은 이미 인간의 땅이라기보다 지옥이나 마계라 봐야 한다. 그 마력에 오염에 땅에서 엄청난 마법적 함정과 소환수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게 틀림없다.

 

 

 

 

 

“그거라면 맡겨 주십시오.”

 

 

 

 

 

당당한 모습으로 로드 주니어가 자신을 어필했다.

 

 

 

 

 

“아주 든든하군.”

 

“뭐 로드 주니어니까.”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그 자신감을 인정했다.

 

로드 주니언의 천재성과 그 축복받은 체질에서 비롯된 강력한 힘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것이다. 반대로 성태는 아는 사람만 아니까 당장은 무시당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저도 일차적인 방어막을 해결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법진이 시작되고 난 이후 완성될 때까지 수비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지요. 교황청은 틀림없이 강력한 마법적 방어책의 총화 같은 것일 테니까요.”

 

“그 방어책에 대해 알려진 것은...?”

 

“아쉽지만 전혀.”

 

“그러면 맨몸으로 충돌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그렇게 되겠지요.”

 

 

 

 

 

희연의 말에 오이겐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에 다른 이들의 표정도 오이겐과 비슷해졌다.

 

강력한 함정이 있다는 것만 확실하고 다른 것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니 아무리 데몬 프린세스가 없다고 해도 이건 빡빡한 조건이다.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존 도우가 물었다.

 

 

 

 

 

“모릅니다. 아무런 방해가 없는 환경에서는 십분 정도지만 그곳은 적이 지배하는 곳이고 악마의 마력이 미쳐 날뛰는 장소이니까요.”

 

“흐음...”

 

“생각보다 좀 힘들지도 모르겠군.”

 

 

 

 

 

마르셀이 탄식처럼 한 말은 모든 이의 심경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

 

“데몬 프린세스를 교황청에서 떼어놓는 것이 현재 우리 연합의 한계라 봐야 합니다.”

 

“하긴...”

 

 

 

 

 

데몬 프린세스다.

 

혼자서도 수백만이 살아가는 도시 정도는 손쉽게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평가받는다.

 

치안이 불안정한 소국이라면 단신으로 하루이틀안에 멸망시키는 것도 간단하다. 인류최강의 헌터라는 미스터 로드나 이석훈이라 해도 단신으로 그것들을 상대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그들이 모인다 해도 과연 가능할까 싶을 정도다.

 

 

 

 

 

데몬 프린스와 프린세스.

 

그들을 단신으로 상대하고 심지어 넘어섰던 것은 인류사를 통틀어 단 하나 뿐이었다. 바로 대종사 이건!

 

그러니 아무리 애쓴다 해도 데몬 프린세스를 바티칸에서 떼어내는 정도가 지원의 최대라 생각해야 한다.

 

 

 

 

 

“어렵게 생각할 게 뭐 있겠습니까. 싸워서 이기고, 또한 버티면 그것으로 족한 겁니다!”

 

 

 

 

 

로드 주니어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후후, 가볍게 말하는군.”

 

“지금 같은 상황에선 차라리 반가운 태도이긴 하네.”

 

 

 

 

 

다들 피식 웃으면서 로드 주니어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어차피 다른 길이 없다.

 

그렇다면 더 걱정하기 보다는 차라리 저렇게 사기를 복돋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회의는 끝났고, 그들은 내일을 준비하며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충분히 푹 쉬기로 했다.

 

한데 그 쉬는 시간 도중에 로드 주니어가 매우 끈질기게 이혜선의 곁에 들러붙어 말을 붙여보려 노력하고 있었다.

 

 

 

 

 

‘저 자식이...’

 

 

 

 

 

그걸 멀지 않은 곳에서 보면서 성태는 주먹에 절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에 대갈통을 후려치면서 뭐하는 짓이냐고 일갈하고 싶었지만... 이내 그는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쉬었다.

 

 

 

 

 

‘아니 뭐 일단은 참아야지. 명분도 없고 말야.’

 

 

 

 

 

이게 문제였다.

 

지금 로드 주니어가 보이는 행태가 마음에 안 드는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뭐라 하기엔 성태에게 너무나 명분이 없었다. 막말로 그가 이혜선과 특별한 사이인 것도 아니잖은가 말이다.

 

 

 

 

 

알파메일 151화

 

 

 

* * *

 

 

 

전자책 출간일 | 2021.01.15

 

 

 

지은이 | 정희웅

 

펴낸이 | 박지현

 

펴낸곳 | 에필로그

 

 

 

주 소 | [14052]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146, 207-1505

 

전 화 | 070-8861-6444

 

이메일| [email protected]

 

 

 

 

 

ⓒ 정희웅, 2021

 

 

 

이 전자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이며 무단전재 또는 무단복제 할 경우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ISBN 979-11-6600-245-8

 

정가: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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