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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메일 150화

무료소설 알파 메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96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알파메일 150화

150화 특무팀, 합류(2)

 

 

 

 

 

‘적어도 아크 데몬 급.’

 

 

 

 

 

인간으로서 그 정도 마력을 다룬다면 그 자체만으로 세계 최강의 헌터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릴 만한 것이다.

 

이번 작전의 핵심에 선 것도 그렇고 이 오이겐이란 여자는 성태가 보기에 도저히 평범하지 않다. 그런데 전혀 그가 알지 못한다니. 정말 묘한 일이다.

 

하지만 성태는 일단 생각을 지우고 친화적인 표정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저는 강성태라고 합니다. 이번 임무의 팀장이지요.”

 

 

 

 

 

성태에 이어서 일행이 각자 오이겐에게 자기 소개를 했다.

 

 

 

 

 

“나는 카에데.”

 

“이혜선입니다.”

 

“왕 웨이링입니다.”

 

“......”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소개를 하는데 오이겐의 표정이 놀라움에 새로이 변해 굳었다. 카에데가 그 표정 변화에 놀리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왜 그러시죠?”

 

“아니, 생각보다... 유명한 이름이 다소 섞여 있어서요.”

 

 

 

 

 

오이겐이 떨떠름하게 말하면서 바라본 것은 카에데와 이혜선이었다.

 

하기야 두 사람의 이름은 국제적으로 유명하다. 한 사람은 삼신기의 후계자고, 한 사람은 이씨가문이 자랑하는 천재니까. 그런 이들이 둘이나 있는 팀에 대고 ‘어린애’ 취급을 했다는 것은 역시 좀 실수였다는 생각이 들기 충분하다.

 

카에데가 코웃음 치며 기세등등하게 나섰다.

 

 

 

 

 

“아, 이제 와서 자기가 뭔가 착각을 했다 사과하고 싶으신 거라면.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하지요.”

 

“카에데, 됐어. 뭘 굳이.”

 

 

 

 

 

난처해 하는 오이겐을 위해 성태가 나섰다.

 

오이겐이 눈으로 성태에게 인사해 사의를 표했다.

 

성태도 웃으며 그 인사를 받았다.

 

하지만 성태가 오이겐을 변호해 나선 것은 그녀의 호위를 살 기회였다고 생각한 것 보다는 앞으로 할 임무의 성격을 생각하면 갈등은 최대한 없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어 서로간에 소개를 끝마친 오이겐이 일행에게 권했다.

 

 

 

 

 

“일단 같이 가시죠. 마련해 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다른 동지들과 인사하고 작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죠.”

 

“그러지요.”

 

 

 

 

 

성태를 비롯한 동기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와 함께 은신처를 나서 집결 장소를 향해 은밀하게 움직였다.

 

 

 

 

 

******

 

 

 

 

 

오이겐이 성태 일행을 안내해 도착한 집결 장소는 콜로세움이 머지 않은 한 민가 건물의 안 쪽이었다. 콜로세움은 물론이고 그 민가 역시 형편 없이 파괴된 상태로 버려져 있어서 로마가 그간 겪은 고난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 민가 안쪽에는 마법적으로 형성된 결계를 통해 보호되고 있는 꽤 넓은 공간이 있었다. 성태가 한눈에 보기에도 무척 강력한 결계라서 어지간히 예민한 몬스터라 해도 이곳을 발견하지 못할 것 같았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거기는 이미 와 있던 다른 인원들이 있었다.

 

흑인 하나와 백인 하나였다.

 

 

 

 

 

“흠?”

 

“왓?!”

 

 

 

 

 

그들은 반갑게 일행을 보다가 성태와 동기들을 보고는 확 찌그러진 표정이 됐다. 아마도 오이겐과 동일한 생각을 한 모양이었다.

 

 

 

 

 

“이거 참 환영받지 못하는 인상이군.”

 

“어쩔 수 없다고 위안 삼아야 하나.”

 

 

 

 

 

성태와 카에데가 혀를 차며 투덜대는데, 두 사람이 또 예측하고 있던 대로 불평했다.

 

 

 

 

 

“어이가 없군. 이석훈 그 놈은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그러게 말이지. 이번 일을 뭘로 생각하고...”

 

“우릴 보모로 알고 있나.”

 

“이런 곳에서 힘든 임무 중이라고 응원부대라도 보낸건지도 모르겠군.”

 

 

 

 

 

흑인 쪽이 여성진을 바라보며 시니컬하게 지껄였다.

 

성추행에 가까운 말이라서 희연과 카에게, 웨이링의 표정이 단숨에 굳었다. 백인 쪽도 그 농담에 마음에 들었던지 껄껄 웃으면서 제 무릎을 툭툭 치며 말했다.

 

 

 

 

 

“그렇다면 차라리 반갑군. 자, 여기 와 보지 않겠나, 아가씨.”

 

 

 

 

 

저들의 저러한 모습을 보고 당사자인 여성진이 화나는 것은 물론이지만, 기실 가장 화내는 것은 역시 성태였다.

 

자기 욕을 잘 참는 무수한 이들이 부모 욕을 듣는 순간 전사로 돌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에 대한 모욕에는 관대한 이들도 사랑하는 이에 대한 모욕에는 쉽게 분노를 터뜨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원칙에서 성태도 그리 예외는 아니었다.

 

 

 

 

 

‘이 새끼가...’

 

 

 

 

 

성태가 당장 어느 놈부터 한 방 먹여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먼저 움직인 것은 여성진 쪽에서였다.

 

 

 

 

 

슥.

 

“음?”

 

 

 

 

 

흑인의 목덜미에 검날이 어느샌가 드리워져 있었다.

 

이곳에 있는 이들 가운데 성태와 이혜선만이 눈치챈 극한의 은밀행동을 통해 상대의 뒤를 점한 카에데의 기습이었다.

 

그녀는 칼날로 서늘한 기운을 뿌리며 남자에게 경고했다.

 

 

 

 

 

“당신, 너무 깝치지 않는게 좋아.”

 

“이거 참... 나름 믿는 구석은 있다는 건가?”

 

“큭큭, 반항하는 계집이야 말로 싱싱해서 맛있는 법이지!”

 

 

 

 

 

흑은과 백인은 킬킬 웃으면서 카에데의 경고를 도리어 비웃었다.

 

기습따위 한다 해도 그녀가 전혀 자신의 상대가 될 수 없으리라 여기는 모양이었다. 그들이 정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건 다음 행동을 통해 드러났다. 흑인 쪽이 목에 힘을 주면서 카에데의 검을 향해 몸을 밀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 한 것이다.

 

아마도 목의 근육과 마나로 카에데의 검 정도는 쉽사리 견디고 그녀를 오히려 혼내줄 수 있다고 여긴 모양이었다.

 

 

 

 

 

그것이 병신 같은 판단이었다는 건 금세 드러났다.

 

흑인이 칼날에 목이 닿아 힘을 주는 순간 서늘한 느낌과 함께 피부가 쩍 갈라져 피가 흐른 것이다.

 

흑인이 단숨에 굳은 표정이 됐다.

 

 

 

 

 

“큭?”

 

“자, 아직도 그런 말을 할 여유가 있나?”

 

 

 

 

 

카에데가 그의 귓가에다 속삭였다.

 

음산하지만 요염한 목소리였다.

 

 

 

 

 

“이 무슨...”

 

 

 

 

 

흑인은 식은땀을 흘리면서 눈알을 데굴데굴 굴렸다.

 

마나를 통해 육체를 강화하는 건 그의 장기 중 하나다. 그는 단단하게 굳힌 육체로 전직에 파고 들어가 몬스터들의 진형을 깨고 그들의 도륙하는 걸 장기로 삼았다.

 

그런 그의 육체가 이토록 쉽게...

 

이 계집애의 정체는 대체 뭐란 말인가.

 

 

 

 

 

“나는 아마츠키 카에데, 삼신기의 후계자다.”

 

 

 

 

 

카에데가 속삭여 그의 의문에 답해줬다.

 

흑백의 두 남자는 그 순간 척추를 따라 흐르는 전율을 느꼈다. 아마츠키 카에데의 이름은 이미 충분히 유명하다.

 

그들의 굳은 모습을 웃는 모습으로 즐기고는 성태는 아군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이쪽은 왕 웨이링, 중화그룹의 후계자이자, 중화신경의 계승자다.”

 

 

 

 

 

왕 웨이링에 대해서는 그들도 잘 모른다.

 

그러나 중화그룹이라면 잘 안다.

 

화교자본이 블록화로 인해 약화됐다고 하지만 그들 간의 커뮤니티가 강하기 때문에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 그리고 그런 자본들이 중국으로 들어가 활동하게 되는 통로로 쓰이고 있는 것은 중화그룹이다.

 

헌터 영역에서도 그들은 큰 손이다.

 

 

 

 

 

“그리고 이쪽은...”

 

 

 

 

 

성태가 빙긋 웃으며 가리킨 것은 이혜선이었다.

 

 

 

 

 

“이석훈의 딸, 이혜선이지!”

 

 

 

 

 

둘 모두 입을 딱 다물었다.

 

거물 중의 거물이 나타났다 싶어서였다.

 

이혜선 본인이라면 뭐 카에데 급이니까 거기서 그칠 수 있다지만 이혜선의 뒤에는 이석훈이 있다. 헌터의 세계에서 이석훈의 위명은 어마무시하다.

 

카에데가 삼신기의 후계자고 아마츠키 그룹을 이어받는다고 해도 기실 그녀의 배경은 이석훈이라는 이름 석자에 대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네놈들이 누굴 상대로 더럽게 굴었는지 알겠냐?”

 

 

 

 

 

성태는 낄낄 웃으면서 말했다.

 

 

 

 

 

“으, 으음...”

 

“이런...”

 

 

 

 

 

둘 모두 당황한 표정이 됐다.

 

성태는 손가락으로 둘의 한 곳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거길 잘라서 사죄해야지.”

 

 

 

 

 

사타구니였다.

 

카에데가 성태에게 상큼하게 웃어 보이더니 검 끝을 내렸다. 그 검 끝이 향하는 곳은 흑인의 사타구니 쪽이었다.

 

번뜩이는 검날의 이동과 함께 사타구니 쪽으로 저릿저릿해지는 감촉을 느끼면서 식은땀과 함께 두 남자가 사정했다.

 

 

 

 

 

“기, 기다려...”

 

“우리도 장난...”

 

“장난?”

 

 

 

 

 

성태가 굳은 표정으로 되물었다.

 

방금전까지의 약간은 가볍던 분위기가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두 사람은 압도당했다. 지금 상황에 대한 두려움만이 아니다. 성태라는 개인이 뿜어내는 위세에 대해서이기도 했다.

 

심지어 오이겐 역시 흠칫 놀랐을 정도였다.

 

성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그녀의 입장으로서는 성태는 리더라곤 해도 브레인이거나 그저 얼굴마담, 좀 심하면 일이 실패할 때를 대비할 희생양 정도로 여기고 있었는데...

 

지금 보자니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성태가 움직였다.

 

 

 

 

 

퍼억!

 

“어억!”

 

“꺽!”

 

 

 

 

 

성태의 모습이 있던 자리에서 사라진다 싶더니 퍽퍽, 걷어차는 소리가 두 번 났고, 흑백의 두 남자는 바닥에 구르며 처절하게 신음을 흘리는 신세가 됐다.

 

성태가 이형환위의 수법으로 그들의 급소를 가격한 것이다.

 

그 급소가 어디인지는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없으리라.

 

 

 

 

 

“뭐 자르는 건 봐준다 쳐도 이 정도는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거 아니겠냐.”

 

 

 

 

 

성태는 냉혹하게 그들 둘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박수천과 성남경은 저도 모르게 사타구니를 양손으로 감쌌다.

 

 

 

 

 

“크으으...”

 

“으으...”

 

“자, 그래서 이것들은?”

 

 

 

 

 

고통에 입만 붕어처럼 뻐끔거리며 제대로 대화도 할 수 없는 상태인 그들을 놔두고 성태는 오이겐에게 물었다.

 

오이겐은 그들 둘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먼저 흑인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쪽은 프랑스에서 파견 온 마르셀 르팡.”

 

 

 

 

 

다른 백인을 가리키며 그녀가 이어 말했다.

 

 

 

 

 

“그리고 이쪽은 영국의 에이전트인 존 도우입니다.”

 

“존 도우라.”

 

 

 

 

 

웃긴 이름이라 생각하며 성태가 혀를 찼다.

 

존 도우.

 

이것은 영어권에서는 한국어의 홍길동과 마찬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익명의 을남을녀를 위한 이름으로 사실상 익명이나 다름없다. 그걸 이름으로 내세운다는 건 이름을 밝힐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겨우 고통이 가라앉은 듯 엉거주춤하게 자리에서 일어서며 존 도우는 성태에게 비굴하게 웃으며 설명했다.

 

 

 

 

 

“에, 에이전트니까.”

 

“이쪽은 다 밝혔는데 거긴 그런 성의 없는 이름으로 끝낼 생각입니까?”

 

“아하하, 미안하지만 정말 개명을 해서 이 이름을 바꿔버렸으니 그런 불평을 들어도 어쩔 수 없네. 영국 에이전트의 의무 중 하나지.”

 

 

 

 

 

성태는 한층 황당하단 표정이 되어 물었다.

 

 

 

 

 

“아니 그럼 자기들끼리는 어떻게 구분하려고...”

 

“우리끼린 번호가 있거든. 나는 034네.”

 

“이거 무슨 예전 첩보 소설도 아니고...”

 

 

 

 

 

이름이 아니라 번호로 구분한다니. 이거 완전 어느 특정한 작품을 생각나게 한다 여기면서 성태는 황당해 고개를 저었다.

 

돌아온 대답이 가관이었다.

 

 

 

 

 

“이안 플레밍에서 아이디어가 온 것은 부정하지 않겠네.”

 

 

 

 

 

정말로 007 이후 저런 전통이 생긴 모양이었다.

 

헌터는 다소, 아니 매우 폼생폼사인 측면이 강하다. 헌터 개개인의 역량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자아발현욕이 과도해지면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걸 드러내게 되는 모양인데 그중 하나가 저런 식의 의례나 과장된 의장 같은 것이다.

 

그래도 국가 차원에서 그게 전통이 된다니.

 

아니, 어차피 군대의 대부분이 저런 의례나 의장에 집착해 오던 걸 생각하면 그리 이상할 것도 아니다. 거기서 약간 더 나간 정도랄까.

 

 

 

 

 

“아 뭐 됐고 말입니다. 이게 전부입니까? 그렇진 않을 텐데.”

 

 

 

 

 

성태가 귀찮은 듯 손을 내저으며 물었다.

 

임무의 성격을 생각하면 세 사람은 너무 적다.

 

아주 강력한 이가 한둘 정도 더 있던가 지금 인원만큼 더 있어야 한다.

 

 

 

 

 

“물론 아닙니다. 미국쪽에서도 지원이 있기로 했는데...”

 

“아직 안 온 모양이군요.”

 

“난처하지만 그렇습니다.”

 

 

 

 

 

오이겐이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곧 오겠지요.”

 

“그러길 바랍니다.”

 

 

 

 

 

다들 이어 그곳에 있는 탁자에 둘러 앉았다.

 

그곳 은신처에는 간단한 식료도 구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휴식을 겸해 다들 커피나 쿠키, 초콜렛 따위를 먹으며 쉬었다.

 

별 건 아니지만 환경이 환경인 만큼 귀한 물품들이었다.

 

이후 그들은 현재 상황에 대해 다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듣자하니 오이겐이 마법사이고 다른 두 사람은 일반적인 헌터인 모양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꽤 지났음에도 다른 지원군은 오질 않았다.

 

성태가 지루한 표정으로 오이겐에게 청했다.

 

 

 

 

 

“그냥 먼저 이야기 하는게?”

 

“그건 곤란합니다.”

 

“이유가 있나요?”

 

 

 

 

 

지루했던 것은 카에데로 마찬가지라 그녀 역시 불만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 오길래 이렇게 많은 인원이 기다려야 되냐는 불평이 담긴 표정이었다.

 

오이겐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국쪽에서 오기로 한 이가 현재 이번 작전에서 핵심이 되어 주기로 했기 때문이죠.”

 

“누구길래...?”

 

 

 

 

 

알파메일 150화

 

 

 

* * *

 

 

 

전자책 출간일 | 2021.01.15

 

 

 

지은이 | 정희웅

 

펴낸이 | 박지현

 

펴낸곳 | 에필로그

 

 

 

주 소 | [14052]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146, 207-1505

 

전 화 | 070-8861-6444

 

이메일| [email protected]

 

 

 

 

 

ⓒ 정희웅, 2021

 

 

 

이 전자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이며 무단전재 또는 무단복제 할 경우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ISBN 979-11-6600-245-8

 

정가: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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