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146화 | 판타지 소설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음성야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등 최신소설 업데이트 확인
무료소설 검색

무료소설 고정주소 안내 👉 무료소설.com

소드 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146화

무료소설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480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소드 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146화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145화. 왕도의 빛나는 별 (6)

 

 

 

“이런 미친!”

제국 축하 사절단의 단장. 슈드나인 공작은, 땀을 줄줄 흘리며 스태프 오브 파워 마탑의 안쪽으로 달려들어 갔다.

이제 마도구 덕에 항상 서늘해진지라, 항상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됐지만, 지금 나고 있는 땀은 더워서가 아니었다.

바로 경악과 걱정이라는 감정에 휩싸여 나는 식은땀들이었다.

“왜 말리지 않았나!”

“기사의 결투를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양쪽이 합의한 것이라 더더욱 그렇기도 하고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정도란 게 있는 법 아닌가! 마스터! 마스터라고! 그 인간은!”

공작은 결투 소식을 알고 있었던 와이번 기사단의 부단장에게 큰소리를 질렀다.

설사 말리진 못하더라도 자신에게 이야기해, 어떻게든 그것을 무산시켜야 하지 않나.

“젠장…!”

그래. 기사란 것들은 원래 이랬다.

중요한 일은 다 둘째쳐놓고, 본인의 강함과 자존심의 증명에 목숨부터 걸어버린다. 

공작은 기사가 아닌 탓에, 이런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이번에도 그랬고.

‘제기랄. 만약 슈나이더 백작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기사들의 결투는 종종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어 영구적인 장애를 얻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물론 사제가 치료한다고는 하지만, 사고는 정말 아차 하는 순간에 나는 것이니까.

‘게다가 이건 그냥 평범한 기사 간의 결투도 아니라, 스피어 마스터와 5위계 위저드잖아! 제길! 아무리 백작이 보통이 아니라고 해도 그렇지, 마스터랑 실전을 치르면 무사할 리가 없는 것을!’

기사가 아닌 공작이라도 이 정도 지식은 충분히 있다.

마스터 클래스의 무인은, 정말 괴물 중 괴물이라는 것을.

그 괴물을 결투라는 형태로, 근접거리로 붙으면 마법사가 이길리가 없지 않은가.

애초에 훨씬 약한 상대가, 강자를 상대로 핸디캡을 지어가며 상대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만약 슈나이더 백작이 죽거나 크게 다치면! 대체 왕국의 여론이 어찌 될 것 같나! 이 왕국의 영웅을, 우리 제국이 데려온 기사가 부숴버리는 일이 될 걸세!”

“하, 하지만 메링겔 님은 저희 소속이 아닌….”

“우리가 데려와서 우리 숙소에 묵고, 우리랑 함께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 제국의 축하 사절단이 말이야! 그런 사람이 일을 치면, 당연히 우리의 사주로 보이겠지! 그럼 차기 여왕과 3황자님과의 혼약 이야기도 뭉그러질 게 뻔하고!”

“…!!”

부단장은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조금 알았는지, 얼굴이 굳어져 갔다.

그리고, 그가 그것을 이제야 알았다는 것을 본 공작의 얼굴은 더더욱 일그러졌다.

‘망할! 이래서 기사 놈들은!’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마도구를 개발해준 유렌에게 은혜를 느끼고 있었던 공작의 마음은, 더더욱 타들어 갔다.

별생각 없이 메링겔과의 동행을 허락한 자신이, 결국 은인의 목숨을 위험하게 된 꼴이 되어버렸으니까.

쿠우웅-!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무언가 커다란 것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공작과 부단장은 무의식적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저기인가?!”

“아,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 내 앞에 서서, 마스터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좀 막아주게나! 내가 어떻게든 중지시켜보겠네!”

“예! 각하!”

공작은 부단장을 앞세우고, 재빨리 결투의 장소로 나아갔다.

‘큭! 설마 방금의 일격으로 끝난 것은 아니겠지?!’

점점 결투 장소에 다가가면 갈수록, 거대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나마 실력자인 부단장이 앞서 공작을 지켜주지 않았다면, 이미 기절했으리라.

“…허?”

“어어?!”

하지만, 간신히 나아간 두 사람의 눈에 비친 결투의 모습은 상상과 전혀 달랐다.

콰아앙-!

쿠우웅-!

두 개의 개체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이곳저곳에서 무기를 주고받으며, 강렬한 파괴와 진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쒸이익-!

뭐든지 꿰뚫어 버리는 듯한, 날카로운 창이 십여 개로 갈라져 동시에 찌르려는 그 순간.

바아앙-!

강맹한 마력을 가진 스태프가 사방에서 휘둘러져 그것을 막는다.

그와 동시에 그 근방에서 화염과 얼음이 동시에 작렬했고 말이다.

“대등하게 싸운…다고?!”

초보자인 그가 봐도 대등해 보이는 전투에, 공작은 그저 입만 벌린 채 둘의 결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게, 게다가 저게 마법사가 근접전으로?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실시간으로 상식이 와장창 부서져 가면서 말이다.

 

* *

 

‘역시 대단하군.’

쒸이익-!

양옆에서 3번. 머리 위에서 2번. 등 뒤에서 2번.

유렌은 1초도 안 되는 이 짧은 순간, 총 7번의 뱀처럼 꾸물거리는 찌르기가 자신의 사각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물론 얌전히 맞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쿠르릉-

일단 마력을 흙과 바람으로 변환시켜, 재빠르게 자신과 메링겔이 내디딘 바닥을 붕괴시켰다.

“…!”

원래대로라면 땅과 돌이 무너지고 자세가 흐트러지는데 최소 2초 이상은 걸린다.

하지만 유렌은 이미 바람 마법으로 그 붕괴를 재빨리 가속함과 동시에, 자신의 몸을 움직이게 했다.

슈우욱-!

터어엉-!

그런 덕일까? 

5개의 찌르기는 아슬아슬하게 빗나갔으며, 남은 2개는 실드를 비비 꼬아 회전시켜 튕겨냈다.

사람 머리만 한, 작은 실드로 말이다.

“…허!”

메링겔은 자신의 공격이 저 자그마한 실드에 튕겨 나오는 것을 보며, 어처구니가 없어 실소를 지었다.

그래, 공격이 빗나가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다. 놈의 바닥 무너뜨리기와 바람으로 회피하는 것은, 누가 봐도 감탄이 나올만한 세심한 조작이었으니까.

그런데 실드로 자신의 일격을 튕겨내?

그것도 저렇게 작은 것으로?

‘이놈은 대체 어떻게 된 놈인 거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메링겔 자신은 6레벨의 마법사와 이미 싸워본 적도 있었다.

당시엔 마스터가 된 지 얼마 안 된지라 약간 고전은 했지만, 그런데도 그는 압도하며 이겼다.

마법은 분명 무섭고 신비한 힘이긴 했지만, 적어도 1:1로 붙는다면 전사인 마스터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창으로 찌를 때마다 6레벨의 실드는 처참히 박살이 났으며, 공격 마법은 그의 창으로 파훼 되었다.

물론 그 일대 전체를 통째로 태워버리는 마법에 온몸이 그을리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범위가 넓은 만큼, 큰 타격은 입지 않았으니까.

즉, 전설 속의 7레벨 이상의 대마법사가 오지 않는 이상, 마법사는 그에게 있어서 그리 크게 두려운 상대는 아니었던 것이다.

뭐, 전장에서 떼거리로 만난다면 또 몰라도.

‘그런데, 이놈은!’

바아아앙-!

유렌의 새하얀 스태프가, 그 끝에 붙은 붉은 보석을 반짝이며 맹렬하게 휘둘러졌다.

그 엄청난 가속도가 붙은 그것은, 여태까지 메링겔이 본 모든 방망이질 중 제일 빨랐다.

“큭!”

종이 한 장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피한 메링겔은, 재빠르게 반격의 태세로 몸을 돌리려 했다.

“!”

쒸이이익-!

상대가 이미 공격이 빗나갈 줄 예상했다는 듯, 그 반동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스태프를 찔러 오기 전까진 말이다.

게다가 그 스태프의 끝에는, 마력으로 만들어진 비비 꼬인 창날마저 달려있었다.

“…감히 나에게 창으로?!”

하지만, 유렌이 만든 그 창날은 메링겔에게 불을 지르는 꼴이 되었다.

대륙 유일의 스피어 마스터인 그에게, 마법사가 창으로 도전을 한다? 안 그래도 근접전에서 압도하지 못하는 이 상황에서?

이 웃기지도 않은 상황에, 메링겔의 자존심이 강하게 자극되었다.

분명 상대는 기묘할 정도로 근접전이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법사는 마법사다.

감히 자신에게 정면으로 대결을 하겠다고? 그것도 창으로?

“웃기지 마라!”

우우우웅-!

메링겔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온 모든 마력이 창 속으로 쏠려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파괴력이 약해져도, 어디까지나 공격 횟수를 늘려가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면 약해진 파괴력으로도 5레벨의 실드 정도야 펑펑 깰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이젠 생각을 바꿨다.

‘정면에서 한 방으로 깨부순다!’

상대가 저렇게 나온다면, 진정한 스피어 마스터의 힘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

우우우웅-!!

메링겔의 창 속에 거대한 마력이 모이다 못해, 비틀려져 갔다.

몇 해 전, 엘프와의 전투에서 얻었던 이 창은 일반의 물건보단 훨씬 튼튼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때보다 더 성장한 메링겔의 마력엔 따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흥! 망가져도 상관없어!’

어차피 이 정도 힘으로 못 쓰게 된다면, 고위 엘프와의 전투에서도 못 쓴다는 말이다.

자신이 전력을 다할 싸움은 그때 정도밖에 없으니까.

‘여기 수도에 왜인지 드워프제 무기도 꽤 있어 보이던데, 그럼 아예 새로 사지 뭐!’

물론 자신은 돈은 없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 조건에 따라 자신의 지갑이 되어 줄 미래의 부하가 있다.

“자, 이것도 정면으로 한 번 막아 보시지-!”

메링겔은 유렌을 새롭게 부하로 맞이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며, 전력으로 창을 움켜잡았다.

 

* *

 

쿠우우우웅-!!

‘이거, 뒷일은 생각을 안 하는군.’

유렌은 메링겔이 내지르려 하는 창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엘프제의 물건으로 보이는 저 창은 상당한 물건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그의 강렬한 마력 때문에 마구 비틀어지고 있었다.

‘저런 일격을 내지르면, 뒤에 있는 건물이나 다른 사람들이 무사할 리가 없을 텐데.’

승부욕이 넘치는 기사들이란 종족들은, 원래 이런 것은 자신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전생의 자신도 저렇게 분위기에 휩쓸렸었고, 그래서인지 현재의 자신 또한 똑같은 기분이니까.

‘뭐, 이럴 때를 대비해서 어르신을 부른 거니까.’

-야. 이놈들아! 날 죽일 셈이냐?! 이건 노인 학대야! 이놈들아!

유렌은 결계를 간신히 유지하며 온갖 욕설을 내뱉는 쉐룬에게 마음속으로 사과한 후, 빙긋 웃음을 지었다.

자신 역시 뒷일은 일단 나중에 생각하며, 상대에게 휘말리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마법사로 거듭난 후, 참으로 오래간만에 느낀 흥분된 기분이었다.

두근-! 두근-! 두근-!!

유렌은 아예 심장에서 마력이 빠져나오기 전. 그 마력들을 화염과 냉기로 변질시키고 그 둘을 맞붙였다.

쿠웅-! 쿠웅-! 쿠우웅-!!

그러자 유렌의 심장 소리는 마치 커다란 대포를 쏘는 것처럼, 거대하게 뛰어 울려 퍼졌다.

서로 상극인 마력들이 반발하면서 증폭.

심장의 소리까지 엄청나게 커져 버린 것이었다.

“…?! 이건?”

“대체 무슨 소리지?!”

“마, 마스터의 심장소리임다!”

그것은 상대방인 메링겔은 물론, 저 멀리서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에게까지 들렸다.

귀가 좋은 레이칸이, 바로 유렌의 심장 소리인 줄 눈치챌 정도로 크게 말이다.

“네가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미친 짓임은 알겠다. 가슴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부풀어버린 그 마력의 양을 보면 말이지. 큭큭! 정말 재밌군!”

메링겔은 히죽 웃으며, 유렌에게 그렇게 말을 건넸다.

그래. 상사든 부하든 이런 미친놈이 있으면 참으로 심심하진 않을 것 같았다.

이미 자신이 보고 있는 유렌의 마력은, 이미 6레벨 마법사를 아득히 넘고 있었으니까.

“그럼, 이거 한 방이면 모두 결정이 되겠네. 네가 내 지갑이 되느냐, 내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강한 부하가 되느냐!”

“일단 내가 돈이 빨리는 건 확정인가?”

“그래! 대신 난 받은 만큼 일한다고! 위에 있든 아래에 있든 말이야!”

어떻게 보면 참으로 당당한 메링겔의 그 외침에 유렌도 피식하고 웃었다.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그 모두가 전형적인 기사의 그것이었다.

그의 수하에 들어온 소드마스터 - 루카스도 기사이긴 했지만, 그녀는 기사치곤 참으로 냉정 침착한 편이었다. 머리도 제법 좋은 편이었고.

레이칸은 일단 기사도 아니며 눈이 돌아가기 전에는 얌전한 편이고.

체감상으론 불과 2년여 전까진 그런 기사들과 함께 뒹굴던 유렌에겐, 저 뻔뻔하면서도 단순 무식한 메링겔을 보자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물론, 여전히 상사로는 절대 삼고 싶지는 않지만.

“하아아아압-!!”

메링겔은 더는 말이 필요 없다는 듯, 이미 반쯤 뒤틀려 있는 창을 전력을 다해 내찔렀다.

쒸익-!

그 창에선 거대한 소리 따윈 나지도 않았다.

오히려 오늘 그가 내지른 일격 중에선 가장 조용했다.

그리고 동시에 메링겔은 느꼈다.

이것이 자신이 최근 몇 년간 내지른 일격 중, 가장 최고의 공격이라고.

거의 비틀리다 못해 찢기기 직전의 엘프의 창이, 맹렬한 힘을 지닌 채 유렌에게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말 그대로 필살의 일격.

이것을 막아내려면 그보다 강한 마력을 쏟아붓거나, 아니면 기량이 최소 동등 이상이어야 했다.

즉, 마스터 급이여야만 가능하다는 소리였다.

‘이걸 근접전으론 못 막겠지! 잠깐. 근데 죽으면 돈이…!’

메링겔이 오히려 상대의 죽음을 걱정할 그때.

우우웅-!

유렌의 심장 근방에 모인 거대한 마력이 일시에 폭발했다.

콰아아앙-!

“…어?”

그리고 그 순간.

메링겔은 자신의 눈앞에 바로 다가온 하얗고 붉은 물건을 보며, 할 말을 잃었다.

‘아니, 이게 왜 여기에?’

유렌의 새하얀 스태프 끝에 달린, 붉은 보석이 선명하게 경악한 자신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그 공격을 뚫고 왔다고?!’

메링겔은 할 말을 잃었다.

자신의 온 힘을 기울인 일격이다.

정말 만에 하나. 상대방이 막거나 자신을 공격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법으로 행할 거로 생각했다.

정말 0.1%의 가능성이라고 봤지만, 놈이 워낙 특이한 마법사에, 그 특이한 심장 소리와 함께 증폭된 마력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저 공격을 정면으로 뚫고 들어와?

대체 어떻게?

그저 멍하니 입만 벌리고 있는 메링겔에게,

몸 이곳저곳에서 피를 뚝뚝 흘리는 유렌이 미소를 지어가며 말했다.

“아무리 위력 위주라지만, 좀 더 공격을 꼬았어야지. 너무 단순하잖아.”

“…! 너, 너! 설마!”

자신의 머리를 향해 오는 새하얀 스태프를 느끼며, 메링겔은 남은 마력을 머리에 뒤덮음과 동시에 외쳤다.

“마, 마스터라고?! 마법사인 네놈이?!”

분명 조금 전 저 공격은 힘 쪽에 파묻히긴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창술이 담긴 일격이다. 그것을 ‘단순하다’며 헤치고 나올 수 있는 것은, 같이 무의 극에 달한 마스터뿐이다.

메링겔의 그 경악 어린 외침에, 유렌은 무심히 답하며 스태프를 휘둘렀다.

“거의 다다랐지. 이미 갔던 길이었으니까.”

빠아아악-!

그리고 이어지는 강렬한 충격에, 메링겔의 의식은 날아가고야 말았다.

판타지 소설 목록
번호 제목 조회
2058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53
2057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35
2056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62
2055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04
2054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81
2053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61
열람중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81
2051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98
2050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10
2049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15
2048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81
2047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89
2046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32
2045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52
2044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98
2043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84
2042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67
2041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500
2040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68
2039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