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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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285회 작성일소설 읽기 : 나이트 부킹
18일 토요일 저녁에 친구가 전화가 와서 소주한잔 먹자고 전화옵니다.
이친구와는 신림 독산 영등포 강서구청까지 술만마시면 나이트 같이다니는 친구입니다.
토요일 영등포에서 만나서 소주한잔먹고 2차로 다트쏘는 맥주바가서입가심하고 터미널을 갈까 명화갈까 당연히 가야하는곳처럼 어디가어떠느니하면서 얘기를합니다.
명화까디 가기가 귀찮고해서 서로 터미널합의하에 입성합니다. 몇번불러본 장미 지명후 자리에앉습니다.
명화한참다니가 오랜만에 터미널 왔는데 이른시간인데도 수량 괜찮았습니다~
항상 수량딸려서 영등포에서 모임하면 명화가곤했는데 여기도 많이변했네요
나이트 패턴이야 팁찔러주고 의미없는 부킹 몇번하고 뜸하다 싶으면 팁 찌르고 몇번의 부킹을했습니다.
3~4번 부킹후 그닥재미없어서 혼자 스테이지나갔다 왔는데 친구가 부킹온 여자랑 물고빨고 지랄을 하고있네요~
앉아서 몇명왔냐묻고 친구랑 둘이 왔다길래 데리고 오라하니 데리러온다고 일어나는데 친구가못가게막고 웨이터한테 일행좀 데리고오라고 부탁합니다.
좀이따 오는데 어~~서로 얼굴만보고 뻥해서 아무말못하고 상대방도 어쩔줄 몰라합니다. 친구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대충 예전에 봤던거같아 하고 둘러됩니다. 지금이야 따로사는데 와잎오빠 와이프 그니까 처남댁?? 아주머니??뭐 대놓고 불러보질않았고 항상 형님와이프 했으니까 딱히 부른 홍칭은 없었습니다. 나이는 저랑 동갑으로 알고있습니다.
분위기 상당히 어색하고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친구놈 둘이 난리났습니다. 빨리보내라고 눈치주고 테이블밑으로 다리쳐도 안보냅니다. 그날따라 눈치 드럽게 없었습니다.
형님와이프도 대충분위기보고 자리일어나면 되는데 나중에 얘기하기론 친구때문에 일어나기 좀 그랬다고 안일어 났습니다.
친구놈 징하게 이빨털더니 나가자고 합니다. 2대2데리고나와서 포장마차 가서 한잔먹는데 넷다 술알딸딸해서 자연스레 준코같은 놀방 입성합니다. 알콜힘인지 포장마차부턴 어색함도 없이 웃고 떠들었습니다. 서로 절대 집얘기는 안나왔구요.
노래방 드가자마자 술 안주 나오지도않았는데 친구놈 여자랑 안고 난리났네요. 술 안주 나오고나서 노래부르면서 안고 부르스추는데 접촉이 상당한데도 그닥 거부를 안합니다~
그때부터 부르스 치고 물고빨고 마셔라 하면서 놉니다. 근데 안혀놓고 옷속으로 가슴 만질려하니 손을 막네요~한참을 실갱이하고 가슴까지는 거부안해서 밑으로 손을갔다대니 완강히거부합니다~
친구놈은 앞에서 둘이 완전 쌩쇼를하고있고 전 괜히 흥분해서 한참을 풀발기됐는데 힘들어 죽는줄알았습니다. 끝내 밑에는 건드려 보지도 못하고 친구랑 파트너는 둘이 먼저 나가고 우리도 시간이 늦어서 일어납니다.
나와서 차마 쉬었다가자는 말이 안나와서 재밌었다고하고 택시태워준다고 걸어가는데 그때까지 번호도 안땄습니다 딸생각도 못했구요. 담에 자기가 맛있는거 쏜다고 연락하라합니다. 그때 연락처 받았습니다. 그렇게하고 택시태워보냈습니다. 다른때같으면 새된 아쉬움에 힘빠졌을텐데 이날은 뭔가 기분이 그냥그랬습니다.
물론 형님과 별거한지는 몇년되서 남이지만 다른때와 기분이 달랐습니다.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친구놈 전화와서 그날어땠냐고 자기는 홈런이다 아침부터 염장지르는데 차마 처남와이프다 얘기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어찌 관계가 지속될지 모르지만 재밌는 얘기 있으면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