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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하마제 15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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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혈하마제 153화

혈하-第 153 章 사해맹의 만행

 

“죽인다!”

안대를 한 자는 눈을 번뜩이며 손가락으로 소녀의 꽃잎 사이를 쓰다듬었다.

순간,

퍼득……!

혼절한 상태이건만 소녀의 허벅지가 한 차례 경련을 일으켰다.

안대를 한 자는 넋 나간 것 같은 동안 그녀의 꽃잎을 주시했다.

그는 거침없이 자신의 하의를 벗었다.

탱.

흉측한 그의 육봉이 불끈 솟았다.

그는 더 참을 수 없다는 양 소녀의 몸 위로 올랐다.

소녀가 육중한 사내의 몸무게를 느꼈는지 눈을 떴다.

“학!”

안대를 한 자는 잔혹하게 외눈을 번뜩이며 음소를 흘렸다.

“흐흐흐흐! 내숭 떨 것 없다. 곧 극락을 구경시켜 주마!”

그는 소녀의 비소를 손가락으로 거칠게 벌린 후 자신의 흉측한 육봉을 가져갔다.

소녀는 눈을 부릅떴다.

“악! 안 돼……흐윽!”

그녀는 뜨거운 사내의 일부가 자신의 가장 예민한 부분에 닿음을 느끼며 사력을 다해 저항했다.

그러나 그녀의 저항은 무기력했다.

“흐흐흐……!”

안대를 한 자는 도착적인 눈을 번들거리며 소녀의 허리를 움켜쥐고는 서서히 하체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지걱.

소녀의 두 눈이 고통으로 치떠지며 자지러질 것 같은 비명을 내질렀다.

“아아악-!”

그녀는 안대를 한 자의 육봉이 자신의 속살을 파고 들어옴을 느끼며 칼로 저미는 것 같은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때,

“……!”

퍼덕!

격렬한 둔통이 엄습하는 것을 느끼며 소녀의 몸이 작살을 맞은 고기마냥 퍼덕거렸다.

푹.

결국 안대를 한 자의 육봉이 완전히 소녀의 몸을 점령한 것이다.

소녀는 달군 쇳덩어리에 하체가 꿰뚫리는 것 같은 엄청난 충격에 그만 전신이 굳어졌다.

그 고통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이 더럽혀졌다는 충격에 실신지경에 이르고 있었다.

“와우, 쫄깃한 게 죽인다.”

퍽퍽퍽!

안대를 한 자는 거칠게 허리를 비틀었다.

주르륵.

끔찍하게도 그녀의 하체는 순식간에 피범벅이로 변해 버렸다.

그녀는 단 한 번도 남자를 접해보지 않은 처녀였다.

안대를 한 자는 의외라는 듯 외눈을 번뜩이며 음소를 날렸다.

“처녀였다니……어젯밤 꿈이 좋더라니 장미를 꺾었다.”

그는 새로운 흥분을 느끼며 자신의 일부를 뿌리까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

푹!

그리고 그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걱. 지걱.

“헉헉……이런 명기가 있었다니……죽여준다……”

안대를 한 자는 짐승같이 숨을 헐떡이며 소녀의 몸을 마음껏 유린했다.

그는 일부러 소녀의 허벅지를 한껏 벌렸다.

그러자 자신의 일부가 소녀의 동굴 안을 드나드는 모습이 확연히 보였다.

소녀의 하체는 피로 벌겋게 물들었다.

그때,

“헉!”

안대를 한 자의 행위가 급격히 급박해졌다.

퍽……퍼억……!

그는 맹렬히 소녀의 아랫도리를 찍어 내렸다.

“흐윽……!”

그럴 때마다 소녀의 하체가 으스러지는 것 같은 처절한 고통에 몸부림쳤다.

한 순간.

“음……”

안대를 한 자는 둔중한 신음과 함께 하체를 소녀의 아랫도리에 힘껏 밀어붙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흐흐흐……진짜 맛있군……”

그자는 희죽 웃으며 소녀의 몸 위에서 떨어졌다.

“……!”

소녀는 능욕당한 그 자세 그대로.

하체를 벌린 그 자세 그대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볼 뿐이었다.

눈동자가 풀린 게 완전히 맛이 간 상태였다.

이 순간 옆에서 잔인한 만행을 구경하던 중년인 중 하나가 급히 달려왔다.

“형님, 끝났으면 비키쇼. 난 미치겠수다!”

그는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기다렸다는 양 소녀의 몸에 올라탔다.

소녀의 두 다리는 이번에는 다른 자의 손에 의해 더더욱 벌려졌다.

그는 성급히 하의를 벗었다.

탱.

이미 발기가 된 것은 물론 힘줄이 툭툭 불거질 정도로 성이 나 있는 육봉은 기세등등하게 나타났다.

급한 마음에 그는 그대로 대가리를 소녀의 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질적.

소녀의 앵혈과, 안대를 한 자의 정액이 섞여 있어 질퍽한 구멍 살 안으로 파고드는 또 다른 육봉.

“……!”

퍼덕!

그의 거대한 육봉이 예민한 부위를 파고들자 소녀의 허벅지가 다시 경련했다.

하나 소녀는 멍하니 하늘만 올려다볼 뿐이다.

마치 백치가 된 듯.

그 자는 그런 소녀의 모습에 잔인한 음소를 날렸다.

“흐흐흐흐……”

그는 소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자신의 거대한 일부를 그녀의 살 틈으로 밀어 넣었다.

푸앗-

“헉……”

짐승의 헐떡임 같이 높아지는 숨소리,

천인공노할 만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으니.

참기 힘 들었는지 마지막 중년인은 소녀의 얼굴 맡으로 다가가더니 하의를 벗었다.

불끈 솟은 육봉이 소녀의 눈앞에서 건들거렸다.

그는 잔인하게 웃었다.

“먹어!”

뭘 먹으란 말인가?

소녀는 멍하니 껄떡거리는 육봉만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다가 돌연,

“오호호호홋……!”

웃는다.

소녀가 돌연 요사하게 웃기 시작했다.

“엥? 이거 미쳤잖아?”

소녀를 유린하던 자도, 소녀의 얼굴 앞에 두 다리를 벌리고 선 자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정 후 찾아오는 현자타임으로 느긋하게 있던 안대를 한 자도.

셋 모두 멍해졌다.

미쳤다.

그럴지도 모른다.

이런 지경에까지 몰렸는데 어찌 미치지 않겠는가?

막 소녀의 몸 안으로 육봉을 밀어 넣고 지랄 발광을 하던 자는 갑자기 자신의 육봉이 기운 빠지면서 축 늘어지는 것에 짜증이 일었다.

“제길 죽었다……”

그는 신경질이 나는 듯이 소녀의 몸에서 자신의 육봉을 빼자마자 소녀의 머리끄덩이를 잡아챘다.

소녀의 몸이 그의 손에 의해, 그가 잡아챈 머리끄덩이 때문에 벌떡 일어서졌다.

“호호호호……”

소녀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썅!”

퍼억-!

그는 발로 냅다 소녀의 복부를 찼다.

소녀의 허리가 활처럼 굽어졌다.

그러나 잡혀진 머리채 때문에 다시 그녀의 몸이 똑바로 섰다.

“이 계집이 감히 내 흥을 깨! 곱게 죽여주려고 했더니 안 되겠다. 맛 좀 봐라!”

그의 발이 다시 소녀의 배를 차려는 순간, 갑자기 차가운 음성이 들렸다.

“죽일 놈!”

“응?”

“어떤 놈이냐?”

세 중년인은 흉광을 번뜩이며 몸을 돌렸다.

휙휙!

장내에 세 인영이 떨어져 내렸다.

그들은 바로 사군보 일행이었다.

세 중년인은 바짝 긴장했으나 곧 나타난 상대가 모두 약관의 청년들임을 보고 곧 깔보는 표정을 지었다.

안대를 한 자가 웃음을 터뜨렸다.

“흐흐흐…… 난 또 어떤 고인인가 했더니 겨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송이 놈들이었군.”

용사린이 앞으로 나섰다.

그의 눈에서는 이미 무시무시한 살광이 뻗어 나오고 있었다.

“네놈들은 사해맹에서 왔느냐?”

그의 음성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세 중년인은 흠칫했다.

허나 곧 안대를 한 자가 악독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꼬마 놈, 네 말이 맞다! 우리는 사해맹의 어르신들이다. 허나 네놈이 우리의 정체를 알았으니 너를 살려둘 수가 없게 됐구나.”

이때 소녀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있던 중년인이 머리채를 놓으며 그녀를 냅다 팽개쳤다.

“아악!”

소녀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땅에 쓰러졌다.

그 자는 소녀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계집년, 너는 옆에서 조금만 기다려라. 어르신이 일을 해결한 후 너를 완전히 짓이겨 주겠다.”

그 말에 용사린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죽일 놈들!”

용사린은 어느새 검의 천을 풀고 있었다.

이때다.

“흑흑흑……”

땅에 쓰러진  소녀는 엉금엉금 기면서 노부부의 시체로 다가가더니 격하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흐흑……”

사군보는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는 묵묵히 자신의 겉옷을 벗어 소녀의 반라나 다름없는 어깨위에 걸쳐 주었다.

“……”

소녀는 흠칫하여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담담하고 부드러우며 지극히 따스한 한 쌍의 눈을 보았다.

그것은 사군보의 눈이었다.

“낭자, 진정하시오. 이미 두 분은 돌아가셨어요.”

그 말에 소녀는 방성통곡했다.

“흐흐흑…… 아버님, 어머님……”

사군보는 탄식했다.

‘소녀의 부모였군.’

사군보는 잠시 소녀를 내려다보다가 묵묵히 한옆으로 가더니 등 뒤의 명왕검을 뽑아 땅을 팠다.

잠시 후.

커다란 구덩이가 파졌다.

그는 다시 소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낭자, 우선 두 분의 시체를 안장한 뒤 일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군요.”

소녀는 고개를 들어 눈물 젖은 눈으로 사군보를 바라보았다.

“고마워요. 공자님, 흐흐흑……”

사군보는 묵묵히 노부부의 시신을 안아 구덩이에 묻었다.

이때다.

“아아악-!”

“크아악-!”

두 마디 참담한 비명이 들렸다.

사군보는 돌아섰다.

두 번째로 소녀를 범하던 자와, 혼자 자위를 하던 자의 목이 허공으로 날고 있었다.

용사린의 분노는 정말 대단했다.

그의 검은 섬전같이 두 장한의 목을 날린 후 다시 안대를 한 자를 겨누고 있었다.

안대를 한 자는 만면에 공포로 얼룩졌다.

“네놈은 누구냐?”

용사린은 냉혹했다.

“흐흐…… 지옥에나 가서 네놈의 조상에게 물어봐라. 가거라.”

번쩍-!

검광이 번뜩였다.

“으악-!”

안대를 한 자는 두 손으로 허공을 허우적거렸다.

촤아앗-

그의 목이, 가슴이, 허리가, 다리가, 모두 뎅겅뎅겅 분리되어 피 보라를 일으켰다.

한 마디로 사지분시.

실로 무시무시한 검법이었다.

용사린은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침을 탁 뱉었다.

“사해맹의 놈들, 한 놈도 남기지 않고 죽이리라.”

바로 이때다.

어디선가 음산한 음성이 들려왔다.

“흐흐흐…… 무척이나 빠른 검법이군, 애송이놈. 네가 감히 검 하나만 믿고 우리 사해맹을 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

용사린과 영호윤, 사군보는 모두 흠칫했다.

그 순간,

스스슥……

주위에 수십 명의 인영이 나타나 그들을 포위했다.

아니 삽시간에 계속 몰려들어 어느덧 100여 명이 그들을 에워싸고 있었다.

사군보는 급히 그들을 둘러보았다.

‘이자들은 사해맹의 주 세력인 것 같다.’

사군보는 다시 그들을 살폈다.

맨 앞장 선 인물은 안색이 무서울 정도로 창백한 칠순 가량의 노인이었다.

그는 허리에 한 자루의 긴 검을 차고 있었다.

노인의 전신에서 음랭한 살기가 풍기고 있었다.

그의 뒤로는 다섯 명의 60세가 넘어 보이는 노인들이 있었다.

그들의 안광은 극히 예리했고, 은연중 전신에서 우러나오는 기세는 주위 공기를 묵직하게 만들 정도였다.

절세의 고수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 무리 뒤로 다시 여섯 명의 장년인들이 서 있었다.

한 결 같이 기세가 등등한 것이 내외공을 겸비한 고수들임을 알 수 있었다.

문득.

안색이 창백한 노인이 사군보 등을 노려보며 으스스하게 말했다.

“네놈들은 그들이 누군지 알고 죽였느냐?”

그의 음성은 극히 냉랭하였다.

억양조차 전혀 없어 인간의 음성이 아닌 듯 했다.

용사린은 그에 지지 않고 차갑게 코웃음 쳤다.

“흥! 사해맹의 병신들은 죽어도 마땅하다.”

“병신?”

“이런 죽일 놈아! 네놈들이 다 병신이지 그럼 온전한 사람이냐!”

사해맹 인물들의 얼굴에는 모두 분노의 빛이 떠올랐다.

노인은 차가운 웃음을 터뜨렸다.

“흐흐흐…… 사해맹의 인물들인 줄 알면서도 죽였단 말이냐?”

“그렇다, 어쩔 테냐?”

용사린의 태도는 추호도 두려움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그의 두 눈은 복수의 의지와 살기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노인은 돌연 살기 띤 음성으로 외쳤다.

“사해맹의 피 한 방울은 중원 무림인의 피 천방울이요. 우리의 목숨 하나는 중원 무림인의 천 명의 목숨으로 보상해야 한다.”

용사린의 눈에서는 엄청난 살기가 폭사했다.

“미친놈들!”

노인은 차갑게 명령했다.

“천살마조(天殺魔爪)! 놈들의 무공을 시험해 보라.”

“넷!”

한 장년인이 대꾸하며 나섰다.

“애송이놈, 목을 조심해라.”

외친 순간 그는 비조처럼 용사린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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