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하마제 8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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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030회 작성일소설 읽기 : 혈하마제 81화
혈하-第 81 章 대하교주 천황
혈사마녀의 손에 의해 사내의 속바지마저 아래로 벗겨졌다.
그의 거대한 육봉이 그녀를 향해 고개를 들며 완연히 드러나고 말았다.
“오오! 당신 건 언제 봐도 늘름해요! 이게 얼마만이야?”
혈사마녀의 눈이 번쩍였다.
사내의 육봉은 실로 우람했다.
길이나 굵기는 보통 사내들보다 더 길고 우람했다.
잘생긴 버섯 머리에 푸른 힘줄이 지렁이처럼 울퉁불퉁 솟아나온 그 힘은 역동감이 넘쳐흘렀다.
혈사마녀의 보드라운 손이 육봉을 감쌌다.
그녀의 손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 사내의 쌍방울을 만지작거리더니 다시 버섯 머리로 올라오고 다시 내려가기를 몇 번을 반복했다.
슥. 슥.
사내는 짜릿함을 느끼며 더운 숨을 내쉬었다.
“훅……후욱……!”
혈사마녀의 음성이 꿈꾸듯 달콤하게 그의 귓전을 간질였다.
“삼켜 버리고 싶어!”
혈사마녀는 사내의 앞에 무릎을 꿇고 얼굴을 그의 아랫도리로 향하였다.
그녀는 사내의 육봉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쪽!
짧은 입맞춤을 버섯 머리에 살짝 하고는 그녀는 사내의 육봉을 핥았다.
할짝할짝~~
그녀의 혀가 대가리의 아래위를 샅샅이 탐색하는 동안 사내는 쾌감을 느꼈다.
“으으……”
이빨 사이로 신음이 새어 나온다.
그의 육봉을 탐닉하던 혈사마녀는 예쁜 입술로 대뜸 그것을 삼켜 버렸다.
사내의 육봉은 그녀의 입으로 모조리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억!”
사내는 얼굴을 찌푸리며 눈을 반쯤 감았다.
할짝할짝~
쯔읍! 쯔읍…
혀와 입술과 이빨이 그의 육봉을 핥고 빨고 깨물고……
따뜻한 혀가 민감한 육봉을 휘감고 핥을 때마다 사내는 쾌락에 못 이겨 신음 소리를 내곤 하였다.
그녀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서 버섯 머리가 입술 사이에 멎기도 하고, 입속 깊이 삼켜져 들어가곤 하니.
그녀는 사내의 모든 것을 짜내는 듯 했다.
“그만……아아……”
사내는 그녀의 머리칼을 움켜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혀와 입술의 움직임으로 말미암아 그는 이제 더 이상 견뎌낼 수 없을 것 같았다. 터질 것만 같았다.
짜릿함이 발끝에서부터 머리로 향하고 있었다.
“크으으……”
막 그녀의 입안에서 그의 뜨거운 육봉이 터지려는 순간 그녀는 그것을 놓아주었다.
“아잉~ 이렇게 끝내면 안돼요. 이제 시작인데……”
그녀는 사내의 손을 잡더니 자신의 허리로 인도하였다.
“날 벗겨 줘요.”
사내는 치마의 끈을 잡았다.
치마가 아래로 미끄러졌다.
그리고 드러나는 비단으로 만들어진 작은 고의와 얇고 부드러운 고의 밑으로 돋아 오른 둔덕이 눈을 아리게 파고들었다.
“아아……어서 그것마저 벗겨 줘요. 난 급하단 말이에요.”
사내의 손끝이 고의로 다가갔다.
고의를 아래로 내리자 향긋한 냄새와 함께 짙게 우거진 검은 수풀이 드러났다.
까맣고 곱슬곱슬한 방초가 수없이 모여 수풀을 이룬 곳 사이로 살며시 드러나 보이는 신비의 계곡.
그 안에 살짝 입을 다물고 있는 두 장의 꽃 살은 거무칙칙한 색깔을 띤 채 짙은 향기를 발하고 있었다.
사내의 눈이 황홀해졌다.
혈사마녀의 나신은 실로 아름다웠다.
여름날 냇물처럼 흘러내리는 머리칼.
붉은 젖꼭지를 달고 있는 탐스런 하얀 젖가슴과 잘록한 허리.
커다랗고 둥근 둔부와 내리 뻗은 날씬한 두 다리.
그리고 검게 드리운 숲과 계곡.
사내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사내는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으흡!”
사내의 혀가 혈사마녀의 입안으로 뱀처럼 미끄러져 들어왔다.
후릅, 추름.
입술과 이빨 사이를 맴돌며 애무하던 혀는 곧바로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혈사마녀의 혀를 감쌌다.
혈사마녀는 사내를 꼭 안았다.
‘아……날아갈 것 같아!’
사내는 한 손으로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한 손으론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젖가슴을 주물렀다.
“흐응……어서……”
혈사마녀가 알맞게 살이 오른 긴 다리를 활짝 벌리자 사내의 눈이 토끼 눈처럼 커졌다.
그의 불타는 동공 속으로 그녀의 신비한 계곡과 은밀히 감춰져 있는 구멍이 확연히 들어온 것이다.
구멍은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살짝 벌려진 구멍 입구의 붉은 빛 속살은 마치 이슬을 머금은 꽃잎처럼 망물망울 애액이 맺혀 있었다.
그녀가 숨을 내쉬고 다시 들이마실 때마다 속살의 질들이 벌름거렸다.
혈사마녀는 입술을 혀로 축이며 앓는 소리를 냈다.
“흐응……날 기쁘게 해줘요……”
“어흥!”
사내는 괴이한 소리를 발하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엎드렸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검은 수풀에 다가갔다.
그녀의 손이 그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먼 곳에서부터 가까운 곳으로…… 부드럽게……하악!”
혈사마녀의 눈이 떠졌다.
할짝, 할짝.
사내의 혀가 그녀의 도드라진 콩알을 혀끝으로 살살 돌려가면서 희롱을 하기 시작했다.
애액으로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는 그녀의 속살들은 마치 조개가 껍질을 까고 그 안의 연분홍빛의 속살을 드러내듯 화알짝 열리기 시작했다.
사내는 속살들을 혓바닥으로 누르며 위로 아래로 쓱~ 핥기 시작했다.
“아아앙……거기 좋아……”
자신의 내밀한 곳으로 들어오는 사내의 부드러운 혀에 혈사마녀의 온몸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켰다.
혈사마녀의 사타구니와 구멍 일대를 자신의 침으로 축축하게 적시고 있는 사내의 심장은 흥분에 겨워 기관과도 같이 힘차게 뛰놀았다.
할작. 할짝.
“아……거기! 너무 좋아……그렇게 계속해 줘요…… 아……”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며 사내의 머리칼을 더욱 세게 움켜잡았다.
그녀의 앓는 것 같은 신음 소리는 사내를 더욱 흥분시켰다.
사내는 이제 그녀의 몸 안에 들어가고 싶은 불덩이 같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는 몸을 일으켜 커질 대로 커진 육봉을 혈사마녀의 구멍으로 가져갔다.
푹적.
“후욱!”
눈을 뜬 혈사마녀는 길게 숨을 내쉬더니 사내의 허리를 꼭 안았다.
둔부를 바싹 당기자 근사한 쾌감이 사내의 온몸을 감쌌다.
그녀는 두 손으로 사내의 허리와 엉덩이의 불룩하게 솟아오른 볼기짝을 누르고 있다.
힘 있게 눌러대는 압박감!
부드럽게 꿈틀거리는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는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빳빳하게 일어선 육봉이 깊고 뜨거운 구멍 깊숙이 빠진다.
그의 아랫배에는 짙고 곱슬곱슬한 그녀의 방초의 수풀이 느껴졌다.
“아으~ 당신 게 들어왔어……”
혈사마녀는 꿈틀거리듯이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였다.
사내의 육봉을 잡았다 놓았다 하며 아래 위, 그리고 좌우로 움직였다.
달콤한 쾌감이 그녀의 허벅지와 밀착된 육봉 기둥에서부터 퍼져 나가 온몸을 적시었다.
그녀의 움직임을 따라 사내는 허리를 아래위로, 앞뒤로, 그리고 둥글게 움직였다.
“헉! 여전히 마녀의 질은 뜨겁군.”
“아훅! 나에게 긴장을 줘, 더! 더!”
그녀의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졌고 사내를 점점 더 원했다.
사내는 아래위로 강하게 움직였다.
퍽퍽퍽~
“아! 아! 더 세게! 내게 더 깊이 들어와 줘.”
그녀는 흥분에 못 이겨 소리를 질렀다.
그들의 몸은 벌써 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들은 하나가 되어 깊은 쾌락과 열락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아아……”
혈사마녀의 얼굴은 희열로 떨고 있었다.
고운 아미는 참을 수 없는 열락으로 곱게 찡그려지고, 커다란 눈은 한껏 부릅뜬 채 뜨거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
혈사마녀의 손가락은 사내의 어깨를 꽉 쥔 채 파고들고 있었다.
“조아, 조아, 나 죽을 것만 같아.”
지걱, 지걱,
수앗- 쑤앗-
폭포수처럼 늘어진 머리칼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 때마다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사내는 사막의 바람처럼 거칠게 여인을 유린했다.
혈사마녀는 쉴 새 없이 꿈틀거렸다.
풍만한 젖무덤은 사내의 탄탄한 가슴에 짓눌려 옆으로 삐져나와 있었다.
사내의 허리를 감은 허벅지가 퍼덕거릴 때마다 혈사마녀는 하늘을 올랐다 땅에 떨어지길 수차례 거듭했다.
비파의 현을 고르듯.
능숙한 악공이 악기를 탄주하듯이 사내의 손길은 부드럽고, 미친 말이 휘돌며 달리듯 사내의 허리는 거친 돌풍이었다.
“죽…… 죽을 것 같아……”
혈사마녀는 사내의 어깨를 손톱으로 찍으면서 갓 잡아 올린 잉어처럼 퍼덕거렸다.
“멋져! 당신 너…… 너무 잔인…… 하악!”
아득한 쾌락의 나락은 끝없이 파도처럼 밀려와 그녀의 영혼과 육체를 잿더미로 살랐다.
사내 이름은 천황.
이곳은 대하교 총단의 천황전이었다.
**
빙글빙글.
천황은 혈사마녀의 젖꼭지를 잡아 돌리며 장난질을 하고 있었다.
혈사마녀는 짜릿한 통증 속에서도 얘기를 계속했다.
“도무지 알 수 없어요. 대체 누가 자꾸 우리 행사를 방해하는 건지……”
“용모파기는 나왔나?”
“그게 이상해요.”
“뭐가?”
“채화당 사건은 옥면호리 금방왕으로 변장했기 때문에 진면모를 본 사람이 없어요. 당시 밀옥에서 탈출한 자들을 모조리 다시 잡아서 고문을 했지만 그들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진짜 얼굴을 몰라요.”
“철두철미한 놈이군.”
“그놈을 잡으면 어쩌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구?”
“소림철권 차승원이라고, 소림 속가제자인데……지금 소림사에 가 있는 바람에 잡지 못했어요.”
“흠……아직 소림을 건드리기는 시기상조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소림사 인근에 아이들만 풀어 놓은 상태에요. 언젠가는 내려오겠죠.”
“채화당은 그렇다 치고. 나찰시녀 건은 왜 또 그 모양 그 꼴이 된 거야?”
“그것도 오리무중이예요.”
“소율향을 심문해 보지 그랬나?”
“당연히 했죠. 섭혼술까지 걸어서 기억 세포를 모조리 들쑤셨지만 소용없었어요.”
“소율향에게 섭혼술이 안 통할 텐데. 그거 그 계집 주특기잖아.”
“흥! 그래봐야 내 앞에서는 안 되죠.”
“허긴 마녀의 수가 두어 단계 더 높지.”
“두 개의 사건에 용의자는 둘인데 전 이상하게 다 한 놈 짓인 것 같아요.”
“왜지?”
“변장술……뛰어난 무력……손을 쓸 때는 과감한 점……게다가 일반인을 끔찍하게 챙기는 인성까지……”
“탈명혈하 사군보. 그 놈은 아니군.”
“당연하죠. 사군보는 어찌 되었건 묵혈대제 사악의 아들이예요. 그놈을 키운 것도 흑도인들이고……그런 놈이 인정을 가진다? 절대 그놈은 아니예요.”
슥.
천황의 손바닥에 매끈한 아랫배를 타고 내려갔다.
그의 손가락은 보송보송한 혈사마녀의 아랫도리 털들을 쓰다듬었다.
“그렇다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부는 놈이 둘이란 말인데……”
천황은 낮게 중얼거렸다.
혈사마녀가 눈썹을 꾸물거렸다.
“그나저나, 사군보. 그놈은 왜 안 죽여요?”
“아직 이용가치가 있어.”
“백이령때문인가요?”
“물론 그것도 그렇지만 군림성 놈들도 문제긴 해.”
“군림성!”
혈사마녀의 눈에서 살기가 복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