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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하마제 69화

무료소설 혈하마제: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013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혈하마제 69화

혈하-第 69 章 소율향의 야망

 

사군보는 그녀의 매끄러운 팔이 자신의 목을 감고 가슴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다.

그의 입이 열렸다.

“당신과 소녀문을 차지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만 일인지하 만인지상은 마땅치 않소.”

소율향은 깔깔거리며 손을 더욱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녀의 손은 사군보의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소율향의 숨결이 뜨거워졌다.

“으음…… 당신은 정말…… 욕심이 많군요.”

사군보는 그녀를 끌어당겼다.

그는 그녀를 무릎에 앉히며 말했다.

“내게 보여 줘.”

“무얼? 설마 지금 옷을 벗으라는…….”

“그게 아니고. 대하교가 얼마나 강한가를 말이야. 만일 진정한 강자라면 굴복하겠다.”

소율향은 실망 반, 기쁨 반의 기색을 보였다.

“정말인가요?”

“그래.”

“흐음…… 그 전에 먼저…… 그대의 기술을 보여 주세요.”

뭘 말하는 것인지 사군보는 안다.

다시 말해 당신의 여자 다루는 기술이 과연 소문대로 대단한지 보여 달라! 는 말이 아닌가.

소율향은 뱀처럼 그의 몸을 칭칭 감았다.

터질 듯한 유방이 사군보의 코앞에서 비릿한 육감을 발산했다.

“먼저 보여줘.”

“으흥…… 자기 먼저……”

“아니 당신 먼저. 흥정을 먼저 건 쪽은 당신이 아니야?”

사군보가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말하자 소율향은 할 수 없다는 듯이 몸을 일으켰다.

“보여 주겠어요. 비록 법규에 어긋나지만.”

소율향은 벽 쪽으로 다가서더니 한 부분을 눌렀다.

그그긍……

벽면이 갈라지며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나타났다.

 

***

 

지하 석부는 완전한 별천지였다.

온통 약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었다.

사군보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바닥에는 99개의 관이 누워 있었다.

관은 모두 뚜껑이 열려 있었다.

관속에는 99인의 전라소녀들이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

그녀들은 모두 푸른색의 약수에 담겨져 있었다.

그 영향인지 나체소녀들의 피부는 푸르게 변색되고 있었다.

그녀들 중에는 그가 보았던 취의 여인도 있었다.

“호호호…… 이 아이들은 나찰시녀들이에요. 이제 백일만 지나면 대법이 완성되죠.”

“그렇게 되면?”

“호호호…… 무적이죠. 이 아이들은 실혼인이 되어 오직 명령만을 따르며 희노애락조차 모르게 되죠. 무공은 일파 지존들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강해지게 되죠.”

사군보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본교의 힘은 이곳의 백배도 넘어요.”

사군보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하교는 가공할 단체임이 틀림없다. 대체 천황이란 인물은 어떤 인물이지?’

“호호호…… 어때요. 이제야 본교의 힘이 영세불멸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대단하군.”

진심이었다.

“만일 그대가 본교에 가입한다면 틀림없이 오단 중 한 자리를 얻게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럴까?”

“본녀가 장담해요.”

사군보는 문득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물었다.

“한데 그대가 그토록 나를 끌어들이려는 이유는 무엇이지?”

소율향의 안색이 굳어졌다.

“들어가서 얘기해요.”

 

***

 

소율향의 완벽한 나신이 침대에 뉘어졌다.

사군보는 자신도 모르게 하복부가 쇳덩이같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활짝 벌어진 허벅지.

오로지 사내의 그것만을 기다리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 내는 비궁.

그 앞에서 견디는 자 있다면 그는 사내도 아닐 것이다.

“어서……”

소율향은 연신 갈구했다.

사군보는 그녀의 몸 위에 자신을 실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양 소율향은 무서운 힘으로 사군보를 휘어 감으며 하체를 밀착시켰다.

풍만하고 탄력 있는 여체.

향긋한 여인의 살 내음에 사군보는 절로 침음을 뱉어냈다.

“으…… 음……”

사군보는 소율향의 풍만한 젖가슴을 와락 이지러뜨리며 뜨겁게 여체를 내리눌렀다.

그 사이 소율향은 상상을 불허할 만큼 거대한 사군보의 육봉에 놀라 숨을 멈췄다.

그의 육봉은 거대할 뿐만 아니라 달군 쇳덩이같이 뜨거웠다.

‘커!’

소율향은 내심 뜨거운 비음을 흘렸다.

“흐윽…… 어서……”

소율향은 몸부림쳤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밀궁 문을 활짝 열며 그곳으로 사군보를 이끌었다.

사군보의 육봉 일부가 예민한 살점에 닿자 소율향은 불덩이에 닿은 듯 사지를 퍼덕였다.

“으음……”

사군보는 어느 덧 욕화에 휩쓸려 있었다.

그는 소율향의 머리를 두 팔로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하체에 힘을 주어 서서히 소율향의 몸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었다.

부왓!

“아! 흐윽……”

사군보의 몸이 소율향의 몸 위에서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퍽! 퍽!

폭군에게 유린되며 소율향은 하얗게 눈을 떴다.

그녀의 사지는 뱀같이 사군보를 휘어 감으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아, 너무 좋아! 아우우우……”

지걱. 지걱.

그녀의 몸은 대지같이 드넓고 풍요했다.

사군보는 그런 소율향의 몸속으로 한없이 녹아들며 일렁였다.

“더, 더 깊이 들어와요. 더!”

사군보는 그녀의 교수를 잡아 몸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에 따라 소율향의 상체가 일어났다.

여전히 자신의 몸속에 달궈진 사군보의 육봉이 들어간 채로……

그렇게 두 사람의 나신이 풀로 붙인 듯 착 달라붙었다.

사군보는 천천히 몸을 뒤로 넘어뜨렸다.

자연 소율향의 몸은 하늘을 향해 일어나더니 이내 그들의 자세가 바뀌었다.

사군보의 몸 위에 올라타게 된 소율향은 연신 둔부를 흔들었다.

북적북적.

하늘을 향해 치솟은 사군보의 육봉이 둥그런 둔부와 곧게 뻗은 허벅지에 가려졌다가 보이길 수차례.

푹적. 푹적.

“좋아, 나 미칠 것만 같아……”

연신 방아질을 하던 소율향의 둔부가 돌연 빳빳하게 경직되었다.

“나 가! 나 가!!!!”

부르르.

그녀는 하얗게 봉목을 치뜨며 더욱 엉덩이를 빨리 움직여 갔다.

사군보의 눈가로 새파란 기운이 스쳐 지났다.

그 빛은 독사의 눈빛 마냥 싸늘했다.

그러나 입술을 비집고 흘러나온 음성은 더할 수 없이 부드럽고, 사근사근했다.

“그렇게 좋아……”

“흐음…… 아학! 지금 말 시키지 마……”

지걱. 지걱.

소율향은 둔부를 연신 흔들며 희열의 나래를 한껏 펼쳤다.

사군보는 아래로부터 위로 허리를 더욱 강하게 내쳤다.

퍽퍽!

“하악!”

소율향의 눈이 하얗게 뒤집혔다.

자신의 은밀한 곳으로부터 치솟아 머리 꼭대기까지 그대로 뚫을 듯 솟구치는 거대한 힘!

그 앞에 그녀는 말 잘 듣는 강아지가 되었다.

“음……”

그는 뜨거운 신음을 흘리며 소율향의 들려진 풍염한 둔부를 움켜쥐었다.

그는 전력을 다해 허리를 요동시켰다.

퍽퍽퍽.

사군보는 몸의 일부분에 느껴지는 격렬한 긴축감에 전율하듯 신음을 흘렸다.

흡사 천 개의 벼락이 일시에 그의 뒤통수를 작렬하는 듯한 쾌락의 극치,

소율향의 허리를 일렁이고,

입술은 물기에 젖어 붉게 반짝인다.

입에서는 곧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비음이 새어나왔다.

“미챠, 미챠, 미챠!!!”

하얗게 탈색된 그녀의 봉목에서는 환희의 눈물마저 흐르고 있었다.

뿐인가? 폭발하듯 부풀어 오른 젖가슴을 쥐어짜듯 일그러뜨렸다.

자신의 머리채를 뽑아 버릴 듯 잡고 그녀의 머리는 미친 광녀와도 같이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아우! 돌아버리겠어!”

푸직, 푸직.

퍽퍽퍽.

이미 인간의 이성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한 마리 본능에 몸부림치는 암컷과 원초의 욕망을 갈구하는 발정 난 수컷만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사내는 풍만한 여체를 끌어안고 발작적으로 하체를 움직였다.

그럴 때마다 여체는 물결치듯 출렁이며 사내를 받아들였다.

“아악! 처, 천천히! 찢어질 것…… 같아……”

퍽퍽퍽.

“굵은 게…… 하아…… 들어오니까…… 뿌듯해…… 살살…… 하아악!”

소율향의 구멍은 육봉을 단단히 조여 오기 시작했다.

“어으윽! 조이는 게…… 장난이 아냐……”

질적, 질적.

뿌앗, 뿌앗,

“힘 빼…… 이러다 금방…… 싸겠어!”

소율향의 빵빵한 엉덩이를 잡고 흔들던 그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가만히 질 속에 박혀있는 육봉을 빨판 같은 촉수로 휘어 감고 있는 소율향의 살구멍에 감탄을 하며 이를 악물었다.

그러자 움직이지 않는 그가 답답했던지 소율향은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조금씩 흔들었다.

찔꺽! 찔꺽찔꺽!

“아아아…… 좋아…… 온 몸이 녹을 것 같아……”

지거덕, 지거덕.

“미치겠어…… 아아아아아아!”

“흐어억! 엉덩이 천천히…… 해…… 쌀 것 같단 말야…… 하악!”

소율향은 그의 말에 아랑곳 않고 아랫배에 엉덩이가 아프도록 철썩철썩 맞부딪쳐댔다.

“아으…… 안 되겠어. 정말 쌀 것 같아.”

그는 소율향의 엉덩이 사이에서 육봉을 뽑았다.

아쉬운 듯 빠져나가는 육봉을 그녀의 음순이 꽉 물고 있어서 그 쾌감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난 오늘 밤새도록 하고 싶어요. 누워 봐요.”

사군보는 얼떨결에 침대에 누었다.

소율향은 그의 배위로 올라가 다시 육봉을 쥐고 질구에 맞추어 그대로 엉덩이를 아래로 밀었다.

푹적

“아! 위에서 넣으니까…… 뱃속으로 밀고…… 들어와…… 허윽!”

“으으!”

퍽퍽퍽!

오줌을 누는 자세로 소율향은 더 빠른 속도로 다양한 체위를 선보이고 있었다.

위에서 기둥 대가리만 슬쩍슬쩍 삽입했다가 치골이 닿을 정도로 뿌리 채 빨아들이다가도 육봉을 맷돌 갈 듯이 둥글게 돌려댔다.

그가 빠른 속도로 참을 수 없는 절정을 맞이한 것은 소율향이 그의 가슴 위로 엎드려 젖꼭지를 아프도록 이빨로 깨물때였다.

“하아악!”

그는 위에서 아래로 흔들거리는 소율향의 유방을 터트릴 듯 꽉 잡고 몸을 부르르 떨며 울컥울컥 정액을 품어내기 시작했다.

“아아아…… 깊이…… 정액을…… 뿌려줘…… 아아아아!”

소율향은 참으로 대단한 여자였다.

 

폭풍 정사 후,

두 사람은 나란히 누었다.

소율향은 상반신을 거의 사군보에게 안기다시피 하고 있었다.

“당신을 끌어들이려는 이유는 당신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후후…… 내가 맘에 든다?”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서예요.”

“당신을 위해서라니?”

사군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소율향은 문득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본교의 오단 중 한 곳인 새황단(塞荒團)이 있는데 그곳의 단주가 오래 전부터 나를 노렸어요.”

“알겠군. 당신은 그 자에게 마음이 없으나 힘이 모자라 항상 불안을 느꼈고, 그자를 막아줄 방패가 필요하단 말이군.”

소율향은 요염하게 웃었다.

“맞아요.”

“한데 내가 그 자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

“확신해요!”

“어떻게?”

“호호……내 눈에는 실수가 존재하지 않아요. 당신은 머리를 감춘 신룡이에요.”

사군보는 뜨끔했다.

“나를 택한 이유는?”

“그건 당신이 중원인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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