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하마제 182화
무료소설 혈하마제: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212회 작성일소설 읽기 : 혈하마제 182화
혈하-第 182 章 제발 때리지 마요
천황은 사군보에게 말을 꺼냈다.
“어떠냐? 네놈이 고통을 받는 것을 저 계집에게 먼저 보여줄까? 아니면 저년이 노부의 수하들에게 윤간을 당하는 것을 보여줄까?”
사군보는 이를 악물었다.
“죽일 놈들!”
“흐흐흐……저 계집도 입이 무거운 것이 네놈과 똑같다.”
천황은 공금연에게 다가가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
“아악!”
공금연은 고통에 찬 얼굴로 애원했다.
“제발……”
“제발? 뭘 어떻게 해 줄까? 그래, 우선 극락을 먼저 구경시켜 주마.”
천황은 어깨를 으쓱 했다.
“히히힛……”
옆에 있던 두 명의 흑삼장한이 먹이를 본 고양이처럼 공금연에게 와락 덮쳐들더니 그녀의 나머지 옷을 쭉 찢었다.
찌이익-!
“아악!”
공금연은 몸은 웅크리며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가렸다.
그런 행동이 흑의장한의 음심을 더욱 강렬히 자극했다.
“히히히……”
흑의장한 중 하나가 공금연을 뒤에서 꼼짝 못하게 붙잡고 다른 하나가 그녀 앞에서 손을 마음대로 놀려댔다.
“아! 아……”
공금연은 처음에 몇 번 비명을 질렀지만 나중에는 모든 것을 단념한 듯 눈을 감아버렸다.
어디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사군보는 노기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더 이상 그녀가 고통을 받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사군보가 막 입을 열려고 했을 때다.
[소종사!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분명 그것은 전음이었다.
사군보가 주춤하고 있을 때 공금연은 계속 고통을 받고 있었다.
“아악……!”
“흐흐흐……”
장한 한 놈의 손이 공금연의 치맛 속 안 깊숙이 들어갔다.
그가 어딜 어떻게 하는지 공금연의 치마가 꾸물거렸다.
그 광경을 보며 사군보는 어찌 할 바를 몰라 망설이고 있으려는데 전음이 다시 들려왔다.
[소종사, 우선은 이 고비를 넘기셔야 합니다. 설령 공금연이 큰 희생을 당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녀가 소종사를 위해 스스로 바치고 있는 마음의 정성입니다. 대(大)를 위해 소(小)를 잊으십시오.]
사군보는 미간을 찡그렸다.
“아……아악……!”
공금연은 지금도 무슨 고통을 받고 있는지 숨이 곧 넘어갈 것 같은 비명을 질렀다.
사군보는 양심과 싸우고 있었다.
‘안 된다! 나를 위해 그녀가 희생되게 할 수는 없다. 난 못한다!’
그가 양심과 싸우기에 지쳐 고개를 번쩍 치켜들었다.
무어라 소리를 지르려는데 그보다 먼저 천황의 쩌렁한 외침이 터졌다.
“그만!”
그러자 공금연의 몸에 달라붙어 있던 두 흑의인들이 얼른 뒤로 물러났다.
공금연은 그 자리에 털썩 쓰러져 움직이지를 않았다.
녹초가 되어버렸다고 할까?
천황이 말을 꺼냈다.
“애송이 놈은 다시 뇌옥에 넣고 저 계집은 옥루(玉樓)로 데려오너라.”
인영이 번뜩였는가 하는데 천황의 모습은 어느새 석실에서 사라졌다.
흑의인들이 두 패로 나뉘어 사군보를 뇌옥으로 데려가고 공금연은 석실 밖 어디로인가 데리고 갔다.
**
쿵!
사군보는 뇌옥에 아무렇게나 내동댕이쳤다.
“흐흐흐……녀석! 지독히도 목숨이 끈질긴 놈이다. 오늘은 꼭 죽을 것 같은데 엉뚱한 계집 때문에 얼마동안은 더 살게 되었으니 말이다.”
사군보는 가물거리는 의식 중에서도 이를 악물었다.
“모두……모두 죽일 것이다……”
“흐흐……죽여라! 죽여보아라.”
“찢어죽일 놈들……”
덜컹!
철문이 닫쳐지고 더 이상 다른 음성이 들려오지를 않았다.
사군보는 너무나 가슴 아픈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피눈물이었다.
죽을 수 없고, 죽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지만 어디 그것을 그의 뜻대로 될 수 있는가.
한 가지 희망은 있었다.
석실에서 들었던 그 전음.
자신을 소종사라고 부르면서 그를 자제시켰던 그 전음의 주인 말이다.
분명 묵혈방의 생존자일 것이고 지금은 대하교 인물로 변장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원수를 갚는다는 내가 오히려 원수의 손에 의해 이처럼 화를 당하다니……’
너무나 미약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부모의 혼령에 큰 죄를 지은 것 같아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뺨으로는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
여인은 그 자리에서 무릎 꿇은 채 두 손 모아 싹싹 빌었다.
“하, 한번만 살려주세요!”
그녀가 노예처럼 자신에게 처절하게 비는 모습을 보며 사내는 엄청나게 성욕이 솟구쳤다.
사내는 어마어마하게 발기가 되어있는 육봉을 단정히 무릎 꿇고 있는 여인의 입속으로 푸욱 박아 넣었다.
“흐으으읍!”
사내가 여인의 뒷머리 채를 아프도록 바짝 당겨 육봉을 쑤셔 넣었는데도 그녀는 군소리도 안하고 입술을 열자마자 그의 육봉을 맛있게 빨기 시작했다.
쪽쪽.
‘아……!’
한손으론 축 늘어진 그의 구슬을 쓰다듬기도 하고.
한손으로는 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따뜻하게 궁둥이나, 아랫배 등을 쓰다듬는 행위는 그 어떤 색녀, 탕녀가 이 자리에 온다 해도 단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릴 정도로 뛰어난 방중술이었다.
너무나도 현란한 기술에 머릿속까지 몽롱해져갔다.
“크으으~~색에 미친년……강간당하면서도 좋아 하다니!”
육봉이 폭발을 하려고 하자 사내는 급히 여인의 입 안에 들어가 있는 육봉을 빼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후루루룩~~
쪽쪽!
그녀의 현란한 혓바닥 질에 사내의 육봉은 눈처럼 녹아나고 있었다.
“이제 그만 빨아, 쌀 것 같아!”
사내는 숨을 헐떡이며 억지로 육봉을 뽑아냈다.
주르륵!
여인의 입술 사이로 멀건 침이 흘러나왔다.
여인은 반 쯤 풀린 눈으로 사내를 올려다보았다.
“일어나!”
사내는 그녀의 어깨를 잡아 몸을 일으키고는 이내 두 손으로 벽을 붙잡게 했다.
두 다리를 쭈욱 편, 후배위의 자세였다.
“아……어서!”
여인은 뒷구멍을 벌름거리면서 어서 박아달라고 교태를 부렸다.
사내 역시 음탕하게 벌름거리는 그녀의 구멍에 육봉을 곧장 꽂아 박고 싶었으나, 바로 행동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킁킁대며 수캐가 암캐의 뒷구멍 맛을 음미하듯, 서서히 꼬린 내의 근원지로 코를 이동시켰다.
그는 혀끝을 뾰족이 세운 후 세로로 길게 찢어져 음탕하게 벌름거리는 그녀의 살 구멍의 중심부에 혀를 푸욱 꽂았다.
하아~ 아아악~
짭조름하면서도, 텁텁하게 지린 맛이 풍겼지만 분명 강한 남자의 살맛을 그리워하는 암컷의 진한 향내였다.
여인은 혓바닥에 찔리자마자 커다란 궁둥이를 푸들푸들 떨면서 고개를 위로 확 쳐들었다.
“어서! 어서 박아 줘~”
사내는 쾌감을 못 이겨 궁둥이를 흔들어대는 그녀의 궁둥이를 큰소리 나게 철썩! 후려치면서 욕을 퍼댔다.
“이 쌍년이……가만 안 있어!”
처얼썩~
“하아아아악! 아, 아파요! 때, 때리지 마세요!”
여인의 한쪽 궁둥이에 뻘건 손바닥 자국이 났다.
그렇지만 짜릿하게 한대 맞은 후의 살구멍에선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물엿이 종아리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런, 음탕한 년! 무슨 물이 이렇게 많아?”
사내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그녀의 살 구멍을 푸욱 담근 다음 한 바퀴 휘휘 저어주었다.
미끈거리며 누나의 물엿이 손가락으로 쩍쩍 달라붙었다.
“흐윽, 흐윽……!”
여인의 분비물이 엄청 묻어있는 손가락을 빼내었다.
“이게 뭐야? 왜 이렇게 많이 흘린 거야? 이 암캐 같은 년!”
“아……!”
그녀에게 번질거리는 손가락을 보여주자 여인이 고개를 홱 돌렸다.
그러면서 그를 묘하게 째려보았다.
그만하고 어서 박아달라는 무언의 눈빛이었다.
사내는 그녀의 구멍높이와 육봉의 높이를 조절했다.
여인이 약간 다리를 더 벌리자 끈적끈적한 살 구멍과 육봉의 끝이 달짝지근하게 만났다.
사내는 육봉의 끝을 여인의 벌름거리는 살 구멍의 입구에 맞춰놓은 후 허리를 숙여 속삭였다.
“네 년이 이렇게 음탕한 걸 강호인들이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사내는 엉덩이를 씰룩여, 여인의 구멍에 육봉을 깊숙이 박아 넣었다.
찔꺽~
“아아아아앗!”
육봉을 미끈거리며 박아 넣자 여인이 구멍 속 점막 살로 육봉을 무섭게 조여 주었다.
숨이 터억 막히고,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짜릿한 쾌감이 육봉을 매끈하게 훑었다.
“흐으으으윽!”
살찐 점막 살이 육봉을 자극하자 견딜 수가 없었다.
찔꺽찔꺽, 찔꺽찔꺽!
사내는 거칠게 용두질을 했다.
여인의 질 구멍은 엄청나게 수축을 하면서 육봉을 쫀득하게 조여 왔다.
의도된 수축작용 같았다.
너무나도 강력한 질 경련에 사내는 급격한 폭발 징조를 느꼈다.
“젠장! 몇 번 쑤시지도 못했는데……”
참아야 한다고 느꼈지만 참을 수 없었다.
이를 눈치 차린 여인이 엉덩이를 더욱 강하게 조여 왔다.
“나, 나도 나올려구 해요……하아아아~ 싸……어서 싸 줘요……내 구멍에 뜨거운 물…… 싸줘……”
“흐으으으읍!”
사내의 머릿속이 폭발하면서 여인의 구멍 안으로 액이 가득 터져 들어갔다.
꿀럭 꿀럭, 꿀럭 꿀럭!
여인의 질 벽도 빈틈없이 수축하며 그의 물을 움찔움찔 빨아들였다.
여인은 사내가 물을 싸 줄 때마다 커다란 엉덩이를 푸들푸들 떨어대며 괴성을 질러댔다.
사내는 절정의 시간을 최대한 지속시키기 위해 물을 싸는 와중에도 그녀의 궁둥이를 찍어 잡은 후 힘이 빠질 때까지 방아깨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박아댔다.
철떡철떡, 철떡철떡
“허어억!”
몸에서 엄청난 열기가 피어올랐다.
축 늘어진 알주머니가 그녀의 공알도 때려주었다.
철떡철떡, 철떡철떡
“하아아아악! 부……불알이……내 공알을 탁탁 때리고 있어……”
지걱 지걱.
“하아아악……! 공알이, 하아악, 공알이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애! 아……미치겠어!”
한 순간 더 큰소리로 여인이가 비명을 질렀다.
그녀도 절정을 맞은 것이다.
“아아아아악!”
여인은 절정을 느낀 후 손에 힘이 빠지는지 벽을 붙잡고 있던 팔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사내는 푸들푸들 떠는 그녀의 몸 앞으로 하나의 물건을 던졌다.
툭!
땅 바닥에 덜어진 물건은 작은 자개병이었다.
여인은 완전히 풀린 눈으로, 초점 없는 눈으로 그 자개병을 내려다보았다.
사내는 여인의 머리채를 잡아 얼굴을 들게 하고는 그녀의 귓구멍에 낮게 속삭였다.
“그 병 안에 있는 걸 황보경에게 먹여라!”
“……!”
여인의 눈이 부릅떠졌다.
그녀의 이름은 곽수채.
사내의 이름은 영호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