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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 122화

무료소설 파계: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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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파계 122화

파계 5권 - 22화

 

 

 

 

 

무차별적으로 휘둘러지며 공간을 가득 메우던 쌍도도, 그에 맞서 빛살처럼 쏘아지던 조화창도, 그리고 각각의 무기를 들고 온몸의 근육을 다그치던 노백과 상관현표도 얼음처럼 굳어 있었다.

 

“누가 가서 지혈을 해야 할 듯한데…….”

 

싸움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는데, 오칠이 담담한 음성으로 장내를 내리누르고 있던 고요함을 깼다.

 

오칠은 어느 한 사람에게 말한 것 같지 않았지만, 그의 시선은 한곳에 고정되어 있었다. 윗사람을 부른다며 안으로 사라졌던 경비무사와 그 경비무사가 데려온 백천맹의 대외 부총관(對外副摠管) 중 한 명인 변산종이 서 있는 곳이었다.

 

휙.

 

대외 부총관은 오칠의 시선을 받자마자 몸을 날려 상관현표의 옆에 내려섰다.

 

“이제 빼겠소.”

 

상관현표의 아랫배에 박혀 있는 조화창을 잡고 있는 노백의 말에 대외총관은 고개를 끄덕였다.

 

츠악.

 

조화창은 미세하게 피부를 긁는 소리를 내며 빠져 나왔고, 대외 부총관은 구멍이 난 아랫배를 천으로 틀어막고 빠르게 지혈한 뒤, 붉게 변한 눈동자에 원독의 시선을 가득 담고 가까스로 버티고 서 있는 상관현표를 부축했다.

 

“이 수… 수모는 잊지 않겠… 소.”

 

부축을 받은 상관현표가 정신을 잃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다.

 

하지만 그 수모를 준 당사자 노백은, 경비무사들에게 업혀서 보조문 안으로 사라지는 상관현표를 한 번 쳐다보았을 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잊지 않겠다는 건 다시 싸우자는 말이었고, 노백은 도전하는 자를 거부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무한 무적 정의파의 장문인이십니까?”

 

대외 부총관은 안색이 편치 않은 얼굴로 오칠에게 다가와 물었다.

 

“맞소.”

 

대외 부총관은 아주 잠깐 오칠을 살피는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오칠의 용모에 대해서 어느 정도 들은 것이 있었고, 겉모양이 추레하기는 하지만 그가 경천미공자라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역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대외 부총관이라 눈썰미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방금 전에 일어났던 싸움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도 않는 것이, 자세한 상황을 알기 전에 지금 그에 대해 따지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였다.

 

즉, 대외 부총관으로서 매우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인물인 것이다. 한마디로 능력이 있는 자라고나 할까.

 

뭐,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오칠은 대외 부총관에 대해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저를 따라오십시오.”

 

오칠과 노백은 방금 전에 일어났던 싸움의 여운으로 소란한 장내에서 벗어나, 대외 부총관과 함께 백천맹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자가 무적 정의파의 장문인이라고?’

 

대외 부총관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사라지는 오칠의 뒷모습을 보는 화유상의 얼굴은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무적 정의파는 무한의 새로운 강자일 뿐 아니라, 호북 전체의 세력 판도를 뒤흔들 문파였다. 아니, 백천맹과 흑천맹 사이에 영향 끼칠지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문파였다.

 

더구나 그가 듣기로 장문인은 나이가 젊은데도 엄청난 고수라고 했다. 정파의 절정검객인 군자검을 가볍게 패배시킬 정도의 고수라고 말이다. 군자검은 그의 부친인 환도신군에게도 크게 뒤지지 않는 인물이라 평가 받고 있으니, 그 의미는 더욱 큰 것이었다.

 

‘이제 어쩌지!’

 

화유상은 오칠이 자신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었다.

 

두 번의 만남이 있었고, 오칠이 그 일에 대해 잊겠다고는 했지만, 원한이란 그리 쉽게 잊힐 수 없는 것이었으니까.

 

‘그와 만나지 않으면 된다!’

 

백천맹에 어떤 볼일이 있어 온 것 같긴 하지만 평생 이곳에 있지는 않을 테고, 그래서 화유상은 오칠이 이곳을 떠날 때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 나오지 않는 거야!’

 

화유상은 술이고 뭐고 일단 숨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서둘러 보조문으로 뛰어갔다.

 

오칠이 최대한 빨리 백천맹을 떠나게 해달라고 천지신명께 빌면서 말이다.

 

 

 

 

 

* * *

 

 

 

 

 

오칠 등을 비롯하여 화유상까지 사라진 장내는, 무적 정의파란 이름과 그 장문인의 아우가 보여준 막강한 무공 실력에 대한 이야기들로 한참을 더 시끌시끌했다. 그리고 상관현표와 노백의 싸움이 백천맹을 포함한 은시 전체로 퍼져나가는 데 소요된 시간은 딱 두 시진에 불과했다.

 

그리고 소문이 퍼지면서 은시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 가지의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무적 정의파의 장문인은 왜 백천맹에 온 것일까?

 

 

 

 

 

사람들은 의문에 대한 답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고,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도 모르게 오칠에 대해서 이목을 집중했고, 오칠은 순식간에 은시의 유명인사가 되어버렸다.

 

 

 

 

 

제52장. 견학(見學)

 

 

 

 

 

“대우가 좋은데요?”

 

대외 부총관 변산종에게 안내 받은 넓고 깨끗한 방을 둘러보며 노백이 말했다.

 

“내 이름값에 비하면 이 정도는 우습지.”

 

오칠은 비단 금침(衾枕)으로 치장된 침상 위에 누우며 히죽 웃었다.

 

노백은 철가면을 쓰지도 않고 그런 말을 잘도 한다며 핀잔을 주었지만, 분명 오칠의 이름값이 대단하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이 안 가도 되죠?”

 

대외 부총관은 곧 다시 사람을 보내겠다는 말을 하고 사라졌고, 노백은 백천맹의 수뇌들과 만나야 할 그런 자리에는 끼어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왜?”

 

“제가 거기서 할 것이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조용히 천원무극단공을 수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연환쌍도란 자와 싸우면서 뭔가 느낀 것이 있거든요.”

 

“네 맘대로 해라.”

 

사실, 노백이 같이 가면 아마도 연환쌍도와의 싸움에 대해서 추궁을 받게 될 것이다.

 

실상은 오칠의 지시로 싸운 것이지만, 노백은 말을 둘러대는 능력이 부족하고 무엇에도 굽히지 않는 직설적인 성격이라,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꺼내서 괜한 의심을 살 수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대총부에서 오 장문인을 모시러 왔습니다!”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오칠은 침상에서 일어났다.

 

대총부(大摠府)는 맹주의 대리 격인 총사와 부총관들이 업무를 보는 곳으로서, 백천맹의 전반적인 운영과 활동을 책임지고 있었다.

 

“갔다 온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노백을 뒤로하고 방을 나선 오칠은, 꽤 단련된 몸매를 가진 젊은 사내의 뒤를 쫓아 대총부가 있다는 곳으로 움직였다.

 

오칠의 거처로 마련된 곳 자체가 백천맹의 심처라서 마주치는 사람은 얼마 없었지만, 이미 오칠과 노백에 대한 소문이 퍼졌기에 간혹 스쳐가는 사람들은 오칠에게 매우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냈다.

 

다만, 아직까진 사심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즐겁게 미소를 교환하는 등등의 친근함을 표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이 없을 뿐이었다.

 

“이곳입니다.”

 

오칠은 길을 안내하는 사내가 가리키는 건물을 쭉 올려다보았다.

 

이 층 구조로 된 건물의 모습은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풍겼다. 백천맹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라 했으니, 그만큼 공을 들인 모양이었다.

 

“열어라.”

 

적당한 크기의 문 양옆으로 서 있던 경비무사들이 사내의 지시에 재빨리 문을 열었고, 오칠은 앞장서 들어가는 사내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복도는 그리 길지 않았다.

 

건물의 겉모양과 달리 내부는 아무런 장식도 없이 밋밋한 데다, 고작 넉 장 정도에 불과한 길이여서 금세 응접실로 들어가는 문 앞에 이를 수가 있었다.

 

끼익.

 

“오 장문인을 모시고 왔습니다!”

 

직접 문을 열고 안으로 한 발짝 내디딘 사내는 그대로 멈춰 서서 고개를 살며시 숙이며 말했다.

 

그리고 오칠이 지나갈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섰다가 문을 닫고 나갔다.

 

“어서 오시오, 오 장문인.”

 

오칠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장년인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장년인의 오른쪽으로 앉아 있는 세 명의 노인을 흘려보다가, 무적 정의파 개파식에 참석했었던 천이각(千耳閣) 각주 공야정진과 아주 잠깐 시선을 마주쳤다.

 

“무적 정의파 장문인 오칠이오.”

 

“하하하! 정말 반갑소이다. 본인은 총수직을 맡고 있는 하후진용이라 하오.”

 

현재의 백천맹엔 맹주가 없었다.

 

그 대신 마복동 출신이며 칠절신군(七絶神君) 중 쌍륜신군(雙輪神君)의 명성을 얻고 있는 하후진용을 총관들의 수장으로 삼아 맹을 이끌게 하고, 구대문파 등에서 대표하는 인물들이 맹의 활동에 대한 가부 권한을 결정하는 십장회(十長會)를 결성하여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총수와 총관들의 횡포를 견제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건 그렇다 해도, 하후진용은 대외적으로나마 백천맹을 대표하는 수장이라 할 수 있었다.

 

“오 장문인, 이쪽으로 앉으시오.”

 

길고 네모난 탁자의 상석이라 할 수 있는 끝자리에 서 있던 하후진용이 자신의 왼쪽 자리를 권했다.

 

그에 두말 않고 자리에 앉은 오칠은, 그를 향해 시선을 모으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물론, 별 의미 없는 형식적인 미소에 불과했다.

 

“소개해드리지요. 이분은 화산파의 곡담 장로님이시고, 이분은 종남파의 두몽헌 장로님, 또 이분은 무당파의 오평 진인이십니다. 천이각의 공야 각주님은 이미 알고 계실 테지요?”

 

“오칠이오.”

 

오칠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포권을 취했고, 장로들과 공야 각주도 일어나서 포권을 하며 화답했다.

 

“이렇게 백천맹을 찾아오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오 장문인께서 이렇게 빨리 오시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공야 각주가 개파식에 참석했을 때에 오칠이 구경도 할 겸 맹에 찾아가겠다고 했었지만,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나 올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면 말만 그렇게 하고, 아예 오지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 달도 되지 않아 찾아왔으니 얼마나 당혹스럽겠는가. 아니, 당혹스럽다기보다는 뭔가 이상하다 여기며 의문을 갖고 있었다. 왜 이렇게 빨리 찾아온 것일까, 하는 의문 말이다.

 

“총수, 우리는 우선 오 장문인께 한 가지 일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야 하지 않겠소이까?”

 

종남파 두몽헌의 말에 다른 장로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설명을 듣고자 한다는 일은 당연히 노백과 상관현표의 꽤 살벌했던 싸움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 자리에 오 장문인의 아우께서 참석했다면 우리는 그분께 직접 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아우께서 안 계시니 어쩔 수 없이 오 장문인께서 그 일에 대해 해명을 해주셔야겠습니다.”

 

공야 각주가 그저 절차에 불과하다는 듯 차분한 음성으로 말했다.

 

분명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는 기색이 다분했기에, 오칠은 크게 문제 될 일은 없겠구나 생각하고 입을 열었다.

 

“우선 그 일은 내 아우에게 책임이 없다는 걸 알려드리겠소. 왜냐하면 그 상관 소협이라는 사람이 싸우고자 했던 사람은 나였기 때문이오.”

 

“그게 무슨 말이오이까?”

 

두몽헌 등을 비롯한 장로들은 영문을 모겠다는 얼굴이었다.

 

“난 아우에게 대신 싸우라 했소. 한 문파의 장문인이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내가 백천맹의 문전에서 함부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오.”

 

오칠의 말에, 총수를 비롯하여 장로들은 수궁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아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왜 그리 격한 싸움이 생겨나게 되었느냐는 의문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오칠의 답은 매우 간단한 것이었다.

 

“무림인들이 싸우는 데는 이유가 필요 없다 생각하오.”

 

“……!”

 

총수와 장로들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오칠의 말은, 이를테면 설명을 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우려와 달리 오칠은 왜 싸움이 일어난 것이냐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어젯밤 아주 사소한 오해로부터 시작해서 오늘 그 오해가 더욱 큰 오해를 만들어 말다툼을 했고, 그게 싸움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물론, 어젯밤의 오해란 것과 오늘의 말다툼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내용이 없었다. 그저 흔히 무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다툼에 불과했던 것이다.

 

여하튼, 총수와 장로들은 그 일에 대해서 더 따질 수가 없었다. 크게 다친 상관현표가 환도신군의 둘째 아들이라는 점과 그의 형인 천환도 상관석표가 패관을 마치고 나오면 소란이 생길 것이라는 점이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그건 순전히 오칠이 감당해야 할 일이었다. 은원이란 당사자의 몫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 비난이 쏟아진다 해도, 무림의 일이란 그런 것이기 때문에 그들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오칠의 말이 사실인지에 대한 약간의 조사가 있을 것이다.

 

“그 일은 그렇게 알고 있도록 하겠소. 그럼 이제 오 장문인께서 맹을 찾아오신 이유에 대해서 들어야 할 차례군요. 어떻습니까. 맹에 가입하실 생각을 굳히신 겁니까?”

 

총수는 매우 기대감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오칠이 무적 정의파를 백천맹에 가입시키지 않는다면 이곳에 찾아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총수의 표정은 오칠의 망설이는 얼굴로 인해 살짝 굳어졌다.

 

“아쉽게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소.”

 

“험, 그러면 맹에는 무슨 이유로 찾아오신 것이오? 혹 누구 만날 사람이라도 있으시오?”

 

순간, 오칠의 가슴이 뜨끔했다.

 

총수는 그냥 의미 없이 한 말이겠지만, 오칠은 찔리는 것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는 겉으로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가볍게 웃음을 지었다.

 

“이거 이유 없이 찾아왔다고 하면 당장에 내침을 당할지도 모르겠소.”

 

오칠의 반 농담적인 말에, 총수는 그제야 자신의 실언을 깨닫고 얼른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럴 리가 있겠소이까. 다만, 오 장문인께서 이리 빨리 맹을 찾아오신 이유가 궁금해서 묻는 것이오.”

 

“사실 이번에 찾아온 것은 맹에 가입하는 것에 대한 어떤 확신을 얻고자 함이오.”

 

“확신이라 하면……?”

 

“한 달 정도 맹을 견학하고 싶소.”

 

“견학?”

 

“후기지수들이 모여 수련한다는 열혈군의 인군을 견학하고 싶소.”

 

장로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곳이 무슨 학당도 아닌데 무엇을 보고 배우려 한단 말인가?

 

설마 무공을 배우겠다는 말은 아닐 것이 아닌가. 저 젊은 나이에 무한 제일일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가, 그보다 실력이 못한 후기지수들이 있는 열혈군에서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이 있겠는가 말이다. 그것도 삼군 중에서 가장 수준이 떨어진다는 인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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