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하마제 6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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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131회 작성일소설 읽기 : 혈하마제 65화
혈하-第 65 章 기녀의 추억 만들기
“아아……”
벽하선은 떨림의 환성을 발하며 사군보의 목에 매달렸다.
사군보는 벽하선에게 열렬한 입맞춤의 세례를 퍼부었다.
추릅, 추릅.
쪽, 쪽.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며 단 내가 났다.
사군보는 그 안으로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 안에서 어찌할 바 몰라 꾸물거리는 혀를 살살 간질여 주었다.
벽하선은 그의 혀를 받아들이면서 혀를 꾸물거려 주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혀를 빨면서 그들의 깊은 입맞춤은 한 동안 계속되었다.
그와 함께 사군보는 벽하선의 몸을 능숙한 손길로 더듬고 애무했다.
그의 손이 봉긋하게 솟은 가슴을 만진다.
떡 반죽을 하듯 강하게 주물럭거린다.
그러다가도 천천히 젖 전체를 감싸 쥐고 살살 돌리기도 한다.
때로는 고개를 든 채 할딱거리고 있는 꼭지를 손가락 끝으로 매만져주기도 한다.
‘으으~ 미치겠다……확 달려들어?!!’
벽하선은 희열에 몸을 떨었다.
그녀의 전신 세포는 가닥가닥 흥분과 열락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었다.
벽하선의 몸이 쎄끈하게 달아오름을 안 사군보는 바지 끈을 풀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불끈 곤두선 채 늠름하고 우람한 그의 몽둥이가 드러났다.
벽하선은 문득 아랫도리 허벅지 부근에 묘한 느낌을 받았다.
무척 단단한 물건.
마치 몽둥이를 허벅지 살 사이로 집어넣는 듯한 그 물건의 느낌과 함께 까실까실한 사내의 털이 같이 느껴져 왔다.
‘에그머니나!’
그것이 무엇인지 안 그녀는 부끄러움으로 새빨갛게 옥용을 붉혔다.
눈으로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아랫도리 쪽으로 느껴지는 뜨거운 몽둥이의 크기는 몸으로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그녀의 몸은 벌써 몽둥이찜질을 당할 흥분에 파르르 떨렸다.
하지만 그녀는 마치 남자를 모르는 처녀처럼 부끄럽고, 무섭다는 양 몸을 움츠렸다.
잔뜩 겁을 먹은 표정을 연출하였다.
사군보는 두 손으로 벽하선의 허벅지를 좌우로 벌렸다.
쩍!
수박이 반으로 쪼개지듯.
허벅지가 갈라지면서 수줍게 검은 숲 안에 숨어있던 꽃망울이 활짝 피어났다.
꿀물을 바른 듯 물기를 머금고 있는 붉은 꽃 살들은 벌써부터 흥분을 느끼는지 파르르 떨고 있었다.
“이렇게 흠뻑 젖다니……”
벽하선의 꽃들은 정말이지 비를 맞은 듯 흠뻑 젖어 있었다.
벌름거리며 입을 연 옹달샘 속의 주름들도 반지르 빛을 머금고 있었다.
“물이 많은 게 좋긴 하지.”
사군보는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꽃잎을 살살 어루만졌다.
지분, 지분.
질질질……
벽하선은 사군보의 손가락이 자신의 부끄러운 꽃잎을 더듬는 것을 느끼며 흥분에 전율했다.
아랫배 부근이 뜨거워진다.
옥궁 주변의 사타구니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다.
손가락이 연속적으로 옥궁 위에 있는 콩알을 살살 문지르자 콩알이 빨간 콩이 되며 고개를 발딱 세운다.
쭉 고개를 내민 꽃술을 만지던 그의 손가락이 늪처럼 촉촉하고 뜨거운 옥궁 안으로 슬그머니 파고 들어왔다.
손가락이 속으로 들어와 부드러운 질을 마구 비벼줄 때마다 그녀는 짜릿한 쾌감에 항문이 바싹 조여진다.
질적, 질적.
“오! 이렇게 깊다니!”
완전 늪이다.
사군보의 손가락이 욱궁 안을 들락~달락~거릴 때마다 벽하선은 아찔한 전율에 입을 쩍 벌리며 뜨거운 교성을 토해냈다.
“아으~ ”
온몸이 자지러진다.
이제 벽하선은 수줍은 척! 부끄러운 척! 할 마음이 싹! 사라져 버렸다.
난생 처음으로 떨려오는 사내에 대한 두려움과, 앞으로 닥쳐올 환희!
그 잊었던 황홀한 순간을 어쩌면 다시 맛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로 가득할 뿐이었다.
벽하선의 그곳이 충분히 촉촉이 젖었음을 느낀 사군보는 이윽고 본격적인 행위로 들어갔다.
벽하선의 몸이 경직되었다.
사군보의 손가락이 그녀의 축 늘어진 좌우 꽃잎을 옆으로 벌려 까발리면서 옹달샘을 크게 개방한 것이다.
벽하선은 이상했다.
이미 젖을 대로 젖어 마치 기름칠을 한 것처럼 미끈거리는 옹달샘이다.
이 정도면 어떤 몽둥이라도 아무 탈 없이 잘 들어올 수 있는데 일부러 손가락으로 꽉 입을 다물고 있는 조개 뚜껑을 벌리듯 벌릴 필요가 어디 있을까?
그러나 그 이유가 곧 밝혀졌다.
사군보는 오른손 손가락으로 옹달샘을 최대한 벌리고, 왼손으로 자기의 몽둥이를 잡은 채 그 대가리를 그 앞에 잇대었다.
“음……!”
사군보는 나직한 신음과 함께 자신의 대가리를 천천히 벽하선의 몸속으로 밀어 넣었다.
“악! 아파!”
벽하선은 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전신이 뻣뻣하게 경직되었다.
그녀의 눈이 부릅떠졌다.
이건 큰 정도가 아니다.
이건 굵은 정도가 아니다.
처음 대가리가 대졌을 때는 몰랐다.
그런데 입구로 대가리가 밀려들어오자 안이 꽉 찼다.
찢어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찼다.
그런데 이미 사내 경험이 풍부한 벽하선은 그의 그 몽둥이, 그것도 대가리 부분만 살짝 들어온 그 몽둥이를 주먹이라 표현할 정도로 그 몽둥이는 보통 사내들의 몽둥이보다 적어도 두 배는 더 굵고, 길었다.
“괜찮아?”
사군보는 부드럽게 웃으며 허리를 조금 더 안으로 밀어 넣었다.
주먹 같은 대가리가 완전히 안으로 들어왔다.
열렬히 몽둥이를 환영하던 그 속살이 안으로 밀려들어간다.
뻐근하다.
아니 충분하다 못해 질퍽거릴 정도로 젖어 있는데도 찢어질 듯 아프다.
벽하선은 더 있을 수 없었다.
이대로 그의 몽둥이를 받아들였다가는 죽을 것 같았다.
아니, 죽음의 공포가 무섭게 엄습해왔다.
“잠, 잠깐 만요!”
벽하선은 소리를 지르며 후다닥 사군보의 배 밑에서 빠져 나왔다.
“엥?!”
삽입의 짜릿한 맛을 음미하던 사군보는 짜증이 와락 밀려왔다.
어느새 침대 한 구석으로 도망가 쪼그려 앉던 벽하선은 그 순간 불끈 솟아 오른 채 연신 껄떡거리고 있는 사군보의 물건을 보고는 그만 헛바람을 들이키고 말았다.
“헉! 저, 저게 설마 정말 그거!”
이건 큰 정도가 아니다.
살인무기다.
너무 놀란 나머지 쪼그려 앉았던 벽하선은 털썩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그녀의 눈이, 몸이, 입술이 부들부들 떨린다.
“이, 이, 이게 정말 그거에요?”
“큼. 좀 크지?”
“……”
벽하선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녀는 완전히 얼이 빠져 있었다.
벌린 입은 다물 줄을 몰랐다.
눈은 아예 사군보의 몽둥이에 못이 박인 듯 고정되어 눈동자가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런 그녀를 보며 사군보가 입술을 씰룩였다.
“그만 할까……”
사군보는 입맛을 다졌다.
이때다.
벽하선을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그 거대한 몽둥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고개를 발딱 들고는 힘주어 말했다.
“저, 다시 해요!”
꾸울꺽!
침을 삼킨 벽하선은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안고 손으로 몽둥이를 쥐었다.
‘한 손으로 부족하다니……’
도저히 자신의 그 손으로 살 몽둥이를 쥘 수 없자 그녀는 두 손으로 감싸 쥐고는 입을 벌렸다.
사내들과 정사를 나눔으로써 터득한 경험은 그녀에게 용기를 주었다.
벽하선은 입을 한껏 벌리고는 그것을 잡아먹었다.
아가리를 쩍 벌린 뱀이 쥐의 머리를 무는 순간 쥐의 몸통은 살기 위해 바동거리기 마련이다.
사군보의 몽둥이도 힘이 잔뜩 들어가며 경직되기 시작했다.
‘윽! 숨이 막혀……’
뒷골이 찡하다.
가슴이 답답할 정도의 질식감이 온다.
최대한으로 벌어진 입 때문에 턱뼈가 빠져나갈 것만 같았다.
그녀는 몽둥이의 머릿 부분을 놓아주지 않았다.
혀의 능수능란한 기교?
입술로 살 몽둥이를 자극하는 기술?
다 소용이 없었다.
단지 머릿 부분만 입안으로 들여놓았을 뿐이건만 너무 크고 굵어 혀도 입술도 못 움직이게 하는데 기교와 기술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편 사군보의 몸에 가벼운 잔 떨림이 일었다.
단지 입으로 물었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는 행복했다.
그때였다.
“헉……헉……!”
더는 입에 담을 수 없는지 몽둥이를 뱉어낸 벽하선은 숨을 헐떡였다.
‘쩝…… 조금만 더 하지……’
아쉬움에 사군보의 얼굴이 일그러지자 벽하선이 큰 숨을 들이마셨다.
“아직 안 끝났어.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그녀는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그녀의 혀 놀림은 능수능란했다.
마치 얼음과자를 먹는 어린아이가 얼음과자의 요기조기를 핥아먹으며 그 시원함과 달콤함에 푸욱 빠지듯 그런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는 혀를 바쁘게 움직였다.
할짝할짝……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 몽둥이의 대가리 정상에 움푹 파인 오줌 구멍을 꾹꾹 눌러도 준다.
혓바닥을 쑥 내밀어 몽둥이 기둥을 밑부터 대가리까지 쓱! 핥아도 준다.
입술로 대가리를 문 채 입안으로 들어온 정상 부분을 혀로 살살 돌려도 주고,
축 늘어진 구슬주머니를 랠랠랠…… 혀로 빠르게 핥아주면서 그녀는 스스로 몸을 태우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이 용광로처럼 불타오르지 않는 한, 사군보의 살 몽둥이를 잡아들일 자신이 그녀에게 없었던 것이다.
헐떡헐떡!
거친 숨을 뱉으며 벽하선이 얼굴을 번쩍 들었다.
그녀의 얼굴을 잘 익은 사과처럼 열꽃이 펴 있었다.
반 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거친 숨이 연신 뿜어져 나왔다.
“나, 나도 못 참겠어……죽을 때 죽더라도 먹을 래!”
“잘 생각했다! 어서! 어서!”
그녀는 다리를 벌리고 침대에 다시 누었다.
‘이것으로 마지막이 되어도 괜찮아…… 이런 건 처음이니까……’
벽하선은 불안감을 떨쳐버리고는 한 손으로 그 엄청난 것을 쥐었다.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옥궁을, 이미 젖을 대로 젖은 옥궁을 개방하고는 사군보를 이끌었다.
찌릿-
예민하기 짝이 없는 옥궁의 살집으로 묵중하게 전해져오는 사군보의 근육덩어리.
그것을 느끼며 벽하선은 숨을 들이마셨다.
‘아이도 낳는데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냐!’
벽하선은 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들어오세요.”
사군보는 걱정 반 흥분 방 상태로 몽둥이를 밀어 넣었다.
터지는 비명소리.
“으악-!”
“아프냐?”
“견, 견딜 만해요!”
벽하선은 아미를 찡그리며 사군보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사군보는 자신을 더욱 깊이 가져갔다.
“아악!”
벽하선은 엄청난 고통에 두 눈을 치뜨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몸이 두 쪽으로 찢기는 듯한 극렬한 극통!
거대한 불기둥이다.
시뻘겋게 달구어진 그것이 아랫도리를 찢고 들어오면서 살을 태우는 그 고통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다.
그녀는 눈앞이 아찔해지는 것을 느끼며 반 실신 상태로 빠졌다.
‘이런 몽둥이는 처음이야.’
그 사이 사군보는 그 뿌리까지 벽하선의 깊은 곳에 결합되었다.
“엄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