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부제: 타락한 천사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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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38,211회 작성일소설 읽기 : `동거`-부제: 타락한 천사 - 2부
#2 - 동거의 시작
″ 여기가 대체 어디야 ″
‘ ○○구○○동 ○통○○반 ○○-○번지 ’
″ 완전 산골짜기네… 매일 여기를 왔다갔다 해야 되는건가? ″
막상 동거를 하기로 결정하고 집을 나섰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과 산 골짜기에 있는 집을 보니
암울해 지기 시작했다.
′ 찰칵! ′
″ 앗! ″
″ 헉!!!!!! ″
겨우겨우 집을 찾아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지훈의 눈엔 속옷차림의 희진이 눈앞에 들어왔다.
″ 뭐… 뭐야…… 젠장… 첫날부터 이런 일이… ″
″ 오… 오빠… 들어와…… 나 옷 다 갈아입었어… ″
″ 으… 으…응…… ″
잠깐이었지만 뽀얀 피부의 그녀의 속살을 보고만 지훈은 그 영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 두근두근… ’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데 지훈의 볼은 빨개져 있었다.
‘하… 쪽팔려…’
″ 오빠~ 뭘 그렇게 부끄러워 해… 정작 부끄러워야 하는건 나 아닌가… 에혀~ 소심쟁이~ ″
가벼운 한숨을 내쉬곤 지훈에게 A4크기만한 종이 한 장을 내민다.
″ 이게 뭐야? ″
″ 아… 이건 우리가 동거하면서 지켜야 할 수칙! ″
″ 이런거 있다고 얘기 안했잖아~ 이건 무효야~!! ″
″ 피… 그럼 나가숑~ 치치치~ ″
″ 헉~ 들어오라고 애원할 땐 언제고~ ″
″ 내가 언제? 히히히~ ″
보조개를 띄운채 희진이 귀엽게 웃고 있다.
1. 밥은 희진이가 하고 설거지는 오빠 담당~♥
2. 집에 친구를 들여오지 않는다.
3. 각종 세금과 살면서 드는 비용은 60:40으로 나눈다.
4. 육체적 관계를 맺지 않는다.
5. 아침에 일어날 때와 잘 때 가벼운 뽀뽀를 해준다.
6. 1주일에 한번은 부모님께 내려간다.
7. 외박이나 집에 늦게 들어올 땐 서로에게 보고한다.
8. 각자의 사생활은 존중해준다.
………
………
………
15. 동거를 함으로써 어떠한 탈이 생기더라도 서로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 육체적 관계를 맺지 않는다라… 이건 완전 고문이겠군… ’
″ 뭐가 이렇게 많아~ 그리구 동거하면서 그 뿅뿅은 할 수 있는거 아닌강?? ″
지훈은 쑥스러운 듯 얘기를 꺼낸다.
″ 그 뿅뿅이 뭘까나? 히히 ″
″ 그… 그… 4…4번말야… ″
″ 날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것도 못참아줘? ″
″ 여자는 몰라도 남자한테 그걸 참으라함은 고문이야! 고문… ″
″ 정 하고 싶으면 자위를 하던가… ″
″ 헐~ ″
‘ 이건 뭐… 살다보면 뭐 자연스럽게 어겨질테고 뭐 크크크… ’
″ 집에 왔으니까 한번 돌아봐… ″
″ 응… ″
집은 원룸형 16평 집으로 조그만 방한칸과 화장실, 주방, 안방의 구조로 되어 있었다.
″ 근데 자취방치곤 쪼금 큰 거 아닌가? ″
″ 무슨 자취방이야… 우리가 동거할 집인데 이 정돈 커야지… ″
″ 빌라던데 꽤 비싸지 않냐? ″
″ 아… 우리 언니가 결혼하면서 나한테 남기고 간거야… ″
″ 아, 맞다… 희정이누나 결혼했다고 했지… ″
″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