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스물둘. 아픔을 잊는 법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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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32,146회 작성일소설 읽기 : 버려진 스물둘. 아픔을 잊는 법 - 중편
버려진 스물둘. 아픔을 잊는 법
재연의 고통이 익숙해져갈때쯤 깔아뭉게다 시피 하며 그녀의 애널로 박아넣던 남자는
그대로 재연을 끌어안은채 몸을 돌려 바닥에 누웠다.
덩달아 그위에 배를 보이도록 누운 그녀의 애널엔 여전히 남자의 좆이 빽빽히 물려있었고
그제서야 중현은 한동안 그녀가 힘주어 빨아댄 탓에 잔뜩 성이난 물건을 붙잡고는
이미 뒤쪽으로 박혀진 것에의해 꽉차버린 여유에도 아랑곳 않은채
그녀의 부드러운 구멍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가녀린 몸에 가뜩이나 비좁은 그곳이 인상적이였던 재연이 앞뒤로 모두 공략 당하자
미칠것 같은 신음소리를 내뱉는 그녀는 물론이고
남자들 조차 잔뜩 희열에 부푼 신음을 내고 있었다.
이미 먼저 사정을 하고는 그녀에 대한 애무만을 즐기고 있던 남자조차 그모습에 다시 흥분 되었던지
그녀에게 키스하려 다가가는 참이였다.
재연은 숨이 차도록 신음과 고성을 뱉어가며 다가오던 남자의 목덜미를 끌어 잡았다.
그리고는 남자가 그녀의 유두를 자극하려고 혀를 놀리기 시작하자
괴로운 쾌락으로 몸부림치며 머리를 헝클어 쥐어 뜯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참지 못한채 남자를 끌어올려서는 스스로 키스를 퍼부으며 그의 타액을 갈구하는 그녀의 모습은
나로서는 더이상 좌절도 발악도 할 수 없는 패닉에 빠트렸고
그녀에게도 나 라는 존재는 벌써 잊혀진지 오래전이였다.
여하튼 그렇게 스스로 몸을 흔들어대던 그녀탓에 바닥에 깔려있던 남자의 좆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재연의 애널속에 정액들을 분출해버렸고
여전히 꽉 끼어진 틈사이로 허연 그것들이 흘러나오는 와중에도 중현은 연신 앞구멍에 박아대는걸 멈추지 않았다.
그녀가 퍼붓는 키스에 이미 다시 달아올라버린 남자는 다시 그녀의 입속에 굵다란 좆을 밀어넣고는
한결 자연스럽고 더욱 적극적이된 재연의 혀놀림과 입속의 따스함에 파묻혀 감상에 빠져있을때쯤
단련된 스테미너와 엄청난 속도로 박아대던 중현이 느낌이 왔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그녀의 얼굴쪽으로 다가가서는 감상중이던 남자를 밀쳐내고
황급히 그녀의 입속으로 좆을 뿌리끝까지 박아넣었다.
힘이풀리는 중현의 탄식과 깊게 박힌 좆 탓에 뱉어내지 못하고 몇번이나 목넘김을 해서 꽤 많은 양의 정액을 고스란히 삼키고 있는 그녀의 꿀꺽 거리는 소리가 날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도 동시에 다가왔다.
그렇게 세명의 덩치들에게서 내팽게쳐진 재연은 바닥에 엎드린채 애널에서 흘러나오는 정액과 옅은 핏자국
그리고 얼굴에는 온통 사내들의 정액 자국과 침자국으로 범벅이 된채
간신히 숨만 내쉬고 있었다.
사내들은 자신들의 핸드폰으로 몇장의 그녀사진을 더 찍고는 캠코더를 챙겨 한마디 말없이 나가버렸다.
난 여전히 입이 막힌채 묶여있었고. 그녀는 두시간가량을 그대로 엎드린채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새벽이 다가와서야 그녀는 축 늘어진채로 내게 다가와서는 날 풀어주었고
풀려나자마자 신고하기 위해 전화기를 찾았다.
"하지마........"
전화기를 누르다말고 그녀의 말에 얼어 붙었다.
"하지 말라니?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내 일이니까. 내가 결정할게. 그냥 우선 둬."
난 말문이 막힌채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
겉잡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기 시작했다.
"좋았냐?.. 그와중에도 아주 적극적으로 하더라?
왜...서로 좋았으니까 만족스러워서 신고는 하고 싶지 않아?"
내심 그 대답이 본심이 아니었다는 말을 바라며 던진 따가운 말에 그녀는 짧게 대답했다.
"응."
더이상 기가막혀 그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집을 뛰쳐나와 집으로 돌아갔고 일주일동안 현실을 잊기 위해 수면제를 먹어가며 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리고 깨어 났을땐 그 일의 피해자는 나 뿐이라는 생각 밖에는 없었다.
어떻게든 복수를 하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실질적으로 강간의 피해 당사자는 그녀였고 그녀가 신고를 원치 않는다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로 부터 한달을 헬스장 앞에서 그놈을 뒤따라 다녔다.
그리고 알아낸 것들은 사는곳, 생활 이동 패턴 이였고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지만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나는 그놈에 대한 복수심보다 그녀에 대한 배신감이 훨씬 컸고. 그녀를 똑같이 강간해줘야겠다는 결심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었지만
그녀 입장에서 매일같이 관계를 갖던 나에게 억지로 한번 당한다고 무슨 복수가 되겠으며
이미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내게 보인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써서 그녀를 다룬다는것 조차 내 속풀이 일뿐
어느 방법 조차도 배신감에 대한 복수를 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 문득 그녀에게는 수요일마다 그녀 자취방으로 들리는 여동생이 있음을 떠올렸다.
두살 어린 스무살 여정이는 누가봐도 그녀의 동생으로 알아볼만큼 외모도 닮았고 체형도 비슷했다.
그저 나에겐 어떻게든 복수 라는 단어밖에는 없었다.
그리고는 계획을 세웠다. 어떻게 되든 가장 더럽고 최악인 상황을 안겨주고 싶었고
나는 중현에게 그녀의 자취방으로 와서 찍어간 동영상과 사진을 돌려주지 않으면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하여 그녀 집으로 끌어들일 생각이였다.
그렇게 떨리는 다리를 강제로 이끌고 헬스장으로 찾았다.
기회를 보며 몸을 숨기고 있던 내 시야에 중현이 들어왔고
손님으로 보이지 않는 여자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얘기가 끝나고 돌아서는 여자의 낯빛이 어두웠고 나는 우선적으로 그녀의 뒤를 밟았다.
혹시나 같은 피해자가 아닐까 여서였다. 주차장으로 내려간 그여자는 중현의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고 그녀가 향한 곳은 중현이 사는 곳이였다.
뒤따라 간 나는 그녀 세우는 차 바로 옆에 주차를 하고는 허겁지겁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지하주차장에서 모르는 남자가 걸어오는 말에 당황한듯 했던 그녀는
오히려 두서 없이 내뱉는 내 말들이 감정전달이 잘된듯이 얼마 지나지 않아 천천히 얘기하자며 내차에 타고 얘기를 이어갔다.
그간의 일에 대해 설명했고
그녀에게서는 바로 자신이 와이프 였던것. 몇년째 집 밖으로 돌면서 술마시고 여자냄새 풍기면서 집에 들어오고. 항상 폭력적이던 남편에게 모든걸 포기한채 겨우 챙겨주는 생활비나 받으면서 최대한 안건드리고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두시간동안 설명하고 듣는 와중에도 난 그녀를 강간하고 싶었다.
똑같이 복수하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했지만 그놈 와이프는 아줌마라기엔 너무 괜찮아 보였기 때문이였고
재연과 비슷한 스타일이였기에 속에선 더 들 끓고 있었다.
하지만 난 범죄를 저지를 용기따위가 없었다.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휘젓고 있는 동안 그녀가 먼저 물었다.
"제가 어떻게 그쪽말을 믿을 수 있는가요? 만약 믿을 수 있는 증거가 있어서 믿게 된다면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거예요?"
"........."
말을 잇지 못하는 내 표정만으로 거짓은 아니라는걸 알겠다는 듯이 말을 잇는다.
"나를 똑같이 강간하면.. 해결이 나는건가요? 나한테 똑같이 복수하고 싶은거예요?"
너무도 쉽게 충격적이였다.
"난 유부녀라 상관없는데, 그쪽이 그런다고 해결이 난다면 도와줄께요. 근데, 내 생각엔 그런다고 그쪽이 원하는 복수를 한걸로 생각 들지 않을것 같아요."
"난 하루에도 몇번씩 이걸 끝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고 방법이 없었어요. 만약 그렇게 하는걸로 그쪽이 원하는 바가 풀리는 거라면 도와줄께요."
담담하게, 차분하게 이어가는 그녀탓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전화번호만 받아 돌아와야했다.
그리고는 다시 몇일이 지나서 전화룰 걸어 그녀에게 말했다.
"제가 당신을 먼저 도와줄께요."
그리고 떨리는 다리대신 전하려던 말을 쪽지에 적어 중현에게 전달했다.
수요일 그녀의 동생이 올 시간에 맞게 들리도록.
길목 근처에 차를 대고 두시간 전부터 기다렸다. 그녀 동생이 자취방으로 들어가는걸 봤고
얼마 후에 전에 봤던 덩치 둘을 더 데리고 같은 곳으로 향하는 그들 무리를 확인하고는 중현의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부른다.
그리고 한시간..또 한시간..
그제서야 경찰서로 전화를 건다. 나에겐 그놈들을 잡아넣겠다는 이유도 있지만 일부러 충분한 시간을 보낸 이유도 있었다.
얼마 있지 않아서 경찰차 두대가 연달아 도착했고
나는 나머지에 대해 중현의 와이프 에게 넘겼다. 그리고 얼마후 멀리서 모두 수갑을 차고 걸어나오는걸 목격하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어떻게든 재연의 모습을 내 머릿속에서 지워내며 6개월.
전화가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