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강간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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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32,661회 작성일소설 읽기 : 합법적 강간 - 6부
최빛나는 악몽같았던 집단 강간이 끝나고 샤워실에서 몸을 씻은 뒤 별장 방 한구석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샤워실에서 거의 바디클렌징 한통을 다 비워가며 몸 구석구석을 닦았지만 아직도 온몸에 찐득찐득한 정액이 달라붙어 있는 듯한 불쾌감이 몰려왔다. 남성들이 정액을 난사한 머리카락도 3번 이상 헹궜지만 아직까지 정액냄새가 나는 듯한 착각이 밀려왔다. 이미 그 정액냄새마저도 최빛나에겐 익숙하디 익숙한 상황이었다.
지금 최빛나가 아직도 온몸에 정액이 흘러내리는 듯한 불쾌감이 드는 건 어찌보면 당연했다. 불과 1시간 전, 보지, 애널, 입 등 최빛나의 몸에 위치한 구멍이란 구멍엔 다 처음보는 남자들의 자지가 쑤셔지지 않았나. 거기다 손, 발바닥, 겨드랑이, 부드러운 피부가 있는 신체부위는 모두 수많은 자지들이 거칠게 비벼대는 바람에 쓰라리기 까지 했다.
성경험이라곤 대학후 처음 만났다 헤어진 첫 남자친구와 정말 가볍게 두번 맺은 걸 빼곤 없었던 최빛나였다. 그 성관계라는 것도 남자친구의 배려아래 최대한 아프지 않고 부드럽게 이뤄진 지극히 정상적인 성관계였다.
그런 최빛나가 불과 몇시간 새에 왠만한 평범한 여대생이라면 경험도 못해봤을 하드코어한 유린을 당한 것이다. 최빛나는 자신이 길거리 여관바리나 5만원 주고 남자들이 이용한다는 창녀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처음 애널에 거칠게 쑤셔지는 경험을 했을 때만 해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곧 이정도는 애교수준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모든 신체부위가 마치 남성들의 자지와 성욕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이용당한 것 같은, 자신이 마치 남자들의 정액을 배출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닌가하는 착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
집단 강간을 당하던 중 누군지 모를 대머리 아저씨가 말한 ‘좆물받이’라는 단어가 계속 귓가에서 맴돌았다. 정말 최빛나는 지금 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예쁜 여자이긴 커녕 좆물받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항상 대학에서 예쁜 여후배, 퀸카 취급을 받아왔던 최빛나로선 상상하기도 힘든 취급이었다. 대학이나 일상생활에서는 스치듯 지나가는 사람에게라도 그런 막대하는 취급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평소 성격이 모날고 뾰족한 성격은 아니라 못생기고 어리숙한 남자들에게도 큰 상처를 주진 않은 최빛나였다. 하지만 자신감 없는 남성들은 이례 부담을 느꼈는지 자신 앞에선 말도 잘 못걸고 눈도 잘 못마주친 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것들도 다 지나간 과거가 됐다. 한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좆물받이, 섹스토이같은 취급이라니...최빛나는 자신의 입에 한 남성이 정액을 난사하고 켁켁 거리며 힘들어할 때, “좆물 쌌으면 비켜라. 이제 저 입보지구멍에 내가 좀 쑤셔보자”며 곧바로 쉴틈도 주지 않고 자지를 들이댔던 한 남성의 표정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충격적인 순간임에 틀림 없었다.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충격보다도 더 두려운 건 앞으로 어떤 일이 더 벌어질 지 모른다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려움이었다. 당장 1분 뒤에 자신이 어떤 일을 당할지. 또 그 수위는 어느정도 될 지. 최빛나에게 제공되는 정보란 단 하나도 없었다. 모든 건 이 포르노의 제작자라는 준식이 쥐고 있었다. 준식이 최빛나에게 앞으로의 일정 등 정보를 제공할 리 만무했다. 그에겐 앞으로 일어날 일을 두려워하는 최빛나의 모습도 하나의 흥분거리에 불과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데 갑자기 방의 문이 벌컥 하고 열렸다. 최빛나는 반사적으로 이불을 온몸에 감싸고 벽에 붙었다.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빛나의 몸이 가볍게 떨렸다.
방안에 들어온 사람은 준식이었다. 준식은 그런 최빛나를 보며 약간 누그러진 말투로 말했다.
“그래 빛나 이년아. 보지랑 후장 열심히 돌리느라 고생많았다. 몸팔기로 계약서까지 쓴년이면 그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넌 이미 지금경험한 것만으로도 평생할만큼 다 더럽혀진거야. 이제 넌 누가 뭐래도 개걸레 중에 개걸레라고. 알았냐?”
“이제 집에 돌려보내주시면 안 될까요. 더이상은 못하겠어요. 이렇게 빌께요. 원래주시기로한 1억 중에 절반만 주셔도 되니까....여기서 끝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최빛나는 애원하는 말투로 준식에게 부탁했다. 준식이 악마같아 보이긴 했지만 이 별장에선 누가뭐래도 자신의 운명을 쥐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란걸 누구보다 잘 아는 빛나였다. 그런 빛나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준식이 잠깐 동안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니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지. 자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까 다음 장면을 촬영해야지? 니가 잘 협조만 해준다면 이번씬은 정말 힘들지도 않고 별거 없이 빠른 시간안에 끝날 수 있어. 빠르면 한시간 안에? 물론 니가 협조를 잘해준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야”
“협조할게요. 협조할게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돼요. 시키는 대로 잘 할테니 한시간 안에만 제발 끝내주세요”
최빛나는 다시한 번 일말의 희망을 안고 준식에게 애원했다. 준식은 손에 쥐었던 개목걸이를 빛나에게 던지며 말했다.
“그래. 이번엔 정말 책임지고 약속을 지키지. 어차피 집단강간, 후장 등 수위 높은 건 왠만큼 다끝났으니까. 일단 당장 니 손으로 니 목에 개목걸이부터 착용해 시간 오래 안 준다”
최빛나는 허겁지겁 목에 직접 개목걸이를 달았다. 괜히 준식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더 큰 고통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준식은 연결된 개목걸이 줄을 손에 쥐며 말했다.
“한번만 말한다. 두번 질문하게 하면 진짜 이번엔 집단 후장 강간을 시켜버린다? 알았냐?”
“네 잘 들을게요”
“내가 널 어떤 방으로 데려갈거야. 거기서 일단 개밥그릇에 밥을 줄테니까. 맛있게 밥을 쳐 먹고 나서. 남자랑 들어갈텐데. 그냥 한 20분 정도 섹스를 하면 돼. 니가 그렇게 싫어하는 애널 섹스는 특별히 아량을 베풀어 금지하도록 하지. 그냥 남자들이랑 섹스하면 끝이야. 딱20분 동안만. 알겠냐?”
최빛나에겐 애널 섹스없이 그냥 20분간 남자 두명과 섹스하는 것 정도는 지금 상태에선 견딜만하다고 느껴졌다. 그만큼 이전에 당한 하드코어 강간의 충격이 세서 였을까. 이미 최빛나의 감각이 무뎌진 지도 몰랐다.
“네 그렇게 할게요 정말 20분이면 돼요?”
“질문 하지마 씨발년아.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대신 그렇게 쉽게 끝나는 조건이 있어 밥먹을때부터, 섹스할때까지. 전혀 싫은 티를 내선 안돼. 약간 미소를 머금으면서 즐기는 것처럼 해야된다고! 알았냐?”
최빛나는 왜 그런 조건을 내거는 지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20분만 참는다면 이 지옥같은 공간에서 탈출 할 수 있다니. 이를 악물고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겠어요. 제발 약속은 지켜주세요..제발요 흑...”
“조금이라도 싫은 티를 내면 약속은 파기야. 내가 니 개목줄 끌고 방안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미소를 머금고 있으라고. 그리고 이걸 귀에 껴. 자세한 지시는 이 이어폰으로 하도록 하지. 이 이어폰의 지시를 하나라도 어길 경우에도 약속은 파기되는거야”
준식은 귀에 끼우면 육안으론 식별이 안되는 소형 이어폰을 빛나에게 건네 착용하게 했다. 그리곤 거칠게 개목줄을 끌고 빛나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별장 샤워실 옆 한 구석에 있는 중간 정도 크기의 방이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며 최빛나는 긴장했지만 억지로 미소를 띄며 개목줄에 끌린 채 기어갔다. 누가 저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이번에도 거짓말을 하고 거칠게 강간을 해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다행이 방안엔 아무도 없었다. 방엔 그 흔한 가구조차 하나 없었고 장판밖에 깔려있지 않았다.
그런데 조금 눈에 띄는 게 있었다. 방 문과 마주보고 있는 벽면 한쪽이 전부 거울로 돼 있는 거였다. 준식은 최빛나를 그 거울앞으로 향하게 하고 개밥그릇을 아래로 던졌다. 그리곤 왠일로 빛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자 우리 예쁜 빛나.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 포르노를 찍고도 좋아서 웃고 있네? 니가 말한대로 정말 그런 변태적인 본성을 숨기고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니? 자 이제 밥먹어야지”
최빛나는 준식이 왜 갑자기 이렇게 부드럽게 나오는지 의아했다. 그리고 내가 변태적인 본능을 숨긴다느니. 좋아하고 있다느니 하는 말도 가식처럼 느껴져서 역겨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당한것과 비교하느니 이런 수치심 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이방에는 어떤 남성도 없지 않은가. 심하게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최빛나는 다만 한가지가 궁금해 준식에게 물었다.
“저...그런데 지금 여기선 카메라가 없네요. 촬영안하고 그냥 이렇게 하면 되는건지...”
최빛나는 질문을 하고 아차싶었다. 준식이 질문을 하지말라는 엄포를 했다는 게 기억났기 때문이다. 준식의 얼굴에도 순간 험상궂은 표정이 스쳐지나갔지만 이내 표정을 풀고 다시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
“이번엔 촬영을 안할테니까. 너 혼자 즐기라고 이 자리를 마련해준거야. 이따가 오시는 두분이랑만 섹스를 하면되고. 너가 그렇게 섹스를 더 하고 싶다고 해서 불렀으니까 잘 해드려야된다 그럼 난 나갈테니. 여기 개밥그릇에 있는 밥은 깨끗하게 다 비워라. 손은 써서 안돼는거 알지? 엎드려서 개처럼 입으로만 먹는거야”
준식은 그렇게 말하곤 개밥그릇에 하얀밥을 몇덩이 덜어놓곤 물컵에 있는 물을 말아 손으로 대충 비벼놓은 뒤 방을 나갔다.
최빛나는 준식이 저렇게 태도가 부드러워진 게 끝까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거칠게 나오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이 방 어디엔가 몰래카메라 같은게 설치돼서 촬영을 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때 최빛나의 귀에 끼워져있던 이어폰에서 준식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씨발년. 부드럽게 대해주느라고 혼났네. 이어폰으로 지시하는건 부드러운거 없어 이 개보지년아. 그냥 시키는대로 하고 절대 나한테 지시를 받는다는 티를 내지마. 자 일단 개밥그릇 옆에있는 이름표 목걸이 있지? 착용하고 시키는 대로 말해”
최빛나는 개밥그릇 옆에 있는 이름표가 달린 목걸이를 착용했다. 이름표엔 ‘000대학교 개보지 창녀 최빛나’라고 매직으로 적혀있었다. 최빛나는 수치심이 온몸에 밀려왔지만 일단 시키는 대로 목걸이를 착용했다. 그리고 거울을 보고 최대한 억지로라도 웃음을 띈 얼굴로 말했다.
“저는 000대학교 00과에 다니는 최빛나입니다. 제 별명은 개보지 창녀입니다. 남들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늘 거칠게 강간을 당하고 범해지는 상상을 하다가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됐습니다”
이 멘트는 준식이 지시한 거였다. ‘개보지 창녀’라고 적힌 목걸이를 차고 웃음을 띄며 그런 말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그대로 반사돼 쳐다보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수치심에 얼굴이 약간 붉게 상기됐다. 준식은 자신이 수치스러워하는 이런 모습을 노린 것일지도 몰랐다.
최빛나는 그 상태에서 엎드려 입을 개밥그릇에 대고 물에 말아진 밥을 먹기 시작했다. 역시 지시에 따라 최대한 쩝쩝쩝 소리를 내며 정말 개가 밥을 먹는 것처럼 먹었다. 그동안 받은 충격탓에 밥알이 제대로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고 개밥그릇을 다 비웠다.
최빛나는 지금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꿈에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 * * * * * * *
사실 최빛나가 바라보고 있는 거울은 안에선 밖을 볼 수 없지만 밖에선 안을 볼 수 있는 매직거울이었다. 최빛나는 방안에 카메라가 없는 걸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사실 이 매직거울 밖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거울 반대쪽에서 최빛나의 이런 모습을 매우 흥분한 상태에서 마치 영화스크린 쳐다보듯 지켜보고 있는 10명의 남자무리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건 단지 이게 아니었다. 이 10명의 남자들은 모두 최빛나의 지인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이중엔 일전에 준식이 최빛나의 알몸 사진을 보내줬던 최빛나의 외사촌동생 정남(4부 참조)도 있었고, 믿기지 않을 사람이 있겠지만, 실제로 최빛나의 친 삼촌인 호성도 있었다.
그뿐 아니었다. 관객(?)들 중에는 최빛나가 지금 살고 있는 xx아파트 101동의 50대 경비원(최빛나가 아파트를 드나들며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까지 하는)도 있었다. 또 평소 최빛나와는 말도 못섞고 상상으로만 딸딸이나 쳤던 고등학교 동창생 2명, 최빛나가 수강하는 한 수업의 조교 대학원생, 최빛나의 옆집에 사는 40대 노총각 아저씨도 있었다. 모두 준식이 사람을 풀어 사전에 조사를 하고 연락을 취하는 등 백방으로 애를 써서 이곳으로 데려온 남성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온몸이 나체인 상태로, 개목걸이를 달고, 거기다 ‘개보지 창녀’라고 적힌 이름표를 달고 개밥그릇에 엎드려 밥을 먹고 있는 최빛나의 모습을 묘한 흥분과 충격이 뒤섞인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모두들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면을 믿지 못하겠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웃으며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최빛나의 얼굴을 보자 이것이 현실이 맞다는 인식과 함께 알 수 없는 형태의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자신들이 알고 있던 최빛나의 모습은 절대로 전혀 이런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남성들 중에선 설마 최빛나가 포르노를 촬영할리 있겠느냐고 의심을 가지고 참석한 사람도 있었고, 혹시나 모를 가능성에 모든 걸 걸고 잔뜩 흥분한 상태에서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단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여기 모인 최빛나의 지인 모두가 이유는 어쨌든 모두 단단하게 발기된 상태라는 것이다.
민구는 다시 한 번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준식의 능력에 대해 감탄했다. 그때 매직미러를 통해 최빛나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바라보던 남성 무리들 중 한명이 입을 열었다.
“와...저 계집애 저렇게 안봤는데 저런 년이었단 말이야? 정말? 어렸을때부터 봐서 그런지 몰라도 계집애가 예쁘장하고 얌전한 줄 알앗더니만... 참 세상 오래살고 볼 일이네. 허허..”
그렇게 말한 건 호성이었다. 준식이 최빛나의 친 삼촌인 호성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자리에 부른 건 다 이유가 있어서였다. 사실 아직 혈기 왕성한 나이인 최빛나의 사촌 동생 정남이야 그렇다 쳐도 30대 중반인 호성을 이 자리에 부르는 건 위험했다. 자신의 여조카를 강간하는 영상을 찍는다는데 그걸 용납해줄 삼촌이 몇 명이나 될 거란 말인가. 하지만 준식에겐 자신이 있었다.
호성은 사실 집안에서도 호적을 파버리려 할 정도로 포기해버린 인간 말종의 ‘쓰레기’였기 때문이다. 사실 최빛나가 어렸을 시절에도 “얼마나 컸는지 검사좀 하자” 성추행을 시도하다가 최빛나의 아버지로 부터 발견을 당하고 뺨을 맞은 적도 있었다. 현재 직장도 없이 날건달 생활을 하며 백수로 전전하고 있는데다 성폭행 전과까지 4차례나 있는 호성이었다. 그런 호성에겐 최빛나는 조카임과 동시에 그동안 따먹고 싶어도 차마 따먹을 수 없었던 금기의 열매나 다름없을 지도 몰랐다. 그리고 그런 준식의 추측은 적어도 지금 호성의 반응을 보면 맞을 확률이 높았다.
“저 계집애 대학가서 추석이나 명절때 다같이 모일 때 빼고는 삼촌한테 연락도 잘안하더니만..와 그동안 뭘 그렇게 먹었나 몸 많이 컸네. 저 젖탱이좀 봐.....”
호성은 이미 흥분감에 뒤덥힌 상태여서 그런지 말을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내뱉었다.
최빛나의 아파트 경비인 강씨가 그런 호성을 보며 말했다.
“아따 당신 저 처자 삼촌이라고 안혔어? 조카한테 말 함부로 하는구먼. 조카한테 젖탱이가 뭐여 젖탱이가. 큭큭큭”
“내 맘이요. 저렇게 부모님 몰래 포르노나 찍고 다니고 웃으면서 옷 홀딱 벗고 개밥그릇에 밥이나 먹고 있는 앤줄 지금까지 몰랐다가 나도 놀라서 그러는 건데 뭘 어쩌란 말이요?”
“하기야 나도 꼴리는 구먼. 나도 매일 아파트 오가면서 보는 처자라 이러면 안되는데. 하도 얼굴이 예뻐서 눈여거 봤었지라. 인사성도 바르고 말이여 흐흐. 아효 피부가 하얗고 매끄러운게 방뎅이도 찰지네잉”
최빛나의 고교동창생 두명도 이미 욕정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귓속말로 대화했다.
“와 저년 우리 학교 최고 미녀였던 최빛나 그년 맞지? 개씨발....와 안믿겨진다 씨발 더러운년”
“와 존나 자지 꼴린다. 저년 보지털도 거의 안났네. 와. 젖꼭지 봐. 젖꼭지 와...”
이미 최빛나의 옆집에 사는 노총각 40대 남성은 자신의 자지를 꺼내들고 신음소리를 내며 주무르고 있었다. 사촌동생 정남도 혈기왕성한 나이 답게 잔뜩 흥분한 얼굴로 바지 위로 자신의 자지 위 부분을 연신 쓰다듬었다.
그때였다. 최빛나가 갑자기 업드린 자세에서 자리를 바꿔 두 팔을 등 뒤로 뻗어 바닥에 대고 가랑이를 벌렸다. 물론 준식이 지시한 자세였다. 최빛나는 정말 하기싫고 수치스러움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이제 10분정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눈물을 꾹 참고 다리를 벌렸다. 밀려오는 눈물때문에 전처럼 미소를 짓기는 힘들었지만 적어도 싫어하는 표정을 짓지 않기 위해. 최빛나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보짓살과 애널이 모습을 드러냈다. 털이 별로 나지 않은 보지는 여전히 핑크빛이 도는 일품 보지였지만. 이미 방금전 집단 강간 등으로 속은 너덜너덜해질때로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거울너머로 그 장면을 지켜보던 남성들은 저마다 탄성을 질렀다.
그때 준식이 남성들이 있던 방으로 들어왔다.
“자 다들 먼 곳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빛나 저년 자기 혼자 흥분했는 지 시키지도 않았는데 거울에 대고 막 가랑이를 벌리는데요?”
알 수 없는 미묘한 침묵이 방안에 흘렀다. 준식이 다시 입을 열었다.
“자 이제 여러분 모두 빛나가 여러분을 기다리는 저 방안으로 들어갈 겁니다. 그다음 마음 껏 욕정이 풀릴때까지 무슨 짓을 하든 몸에 상처만 안날 정도로 가지고 노시면 됩니다. 어떤 수치를 주는 행위도 다 용납되지만, 몸에 상처가 나거나, 몸을 심하게 상하게 하는 행위는 금지 입니다”
몇명 남성들이 침을 꼴깍 삼키는 소리가 빈 방에 울려퍼졌다. 준식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다들 몸이 달아오르셨나본데요. 제 발언은 빨리 끝내겠습니다. 자 여기서 모두 일단 옷을 벗어주십시오. 촬영은 그대로 진행될 거고. 얼굴은 원하시면 다들 남자분들 얼굴만 모자이크를 시키도록 하지요. 다만 아까 계약하신 대로 도중에 멈추시거나 최빛나를 이 별장에서 데리고 나가신다고 떼를 쓰신다거나...그러면 위약금을 물게 되는 겁니다? 자 그럼 모두 이해하셨으리라고 믿고 저를 따라오시죠. 사촌동생 정남씨와 삼촌 호성씨가 제일 앞장서도록 하지요. 최빛나의 표정이 궁금하네요. 아! 경비 아저씨도 앞에 따라와주시고요”
최빛나의 지인 일행 10명은 모두 나체상태로 준식을 따라 들어갔다. 다들 자지가 얼마나 팽팽하게 부풀어 있는지 자지에 힘줄이 돋보일 정도였다. 준식은 최빛나가 있는 방 앞에 도착해 방문을 벌컥 열었다. 10명의 남성들이 방안으로 눈깜짝할 새에 우르르 몰려들어갔다. 거울을 마주보고 다리를 벌리고 있었던 최빛나는 갑자기 열리는 방문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