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영상문화부로 놀러오세요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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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4,682회 작성일소설 읽기 : 사랑의 영상문화부로 놀러오세요 - 9부
사랑의 영상문화부로 놀러오세요“마... 고마 봐라...”
선배의 말은 여전히 직설적이고 퉁명스러운 말투였지만 목소리만큼은 묘하게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선배...”
선배는 손으로 보지를 가리더니 이내 다리까지 오므리고 처음과 같은 자세로 돌아가버렸다.
그리고 그 모습으로 얼굴을 붉힌 채 말했다.
“타카오쨩이... 자꾸 보니까... 여기... 이상하게 뜨거워져 버린다 아이가...”
확실히 선배는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처음 내 자지를 보고는 저돌적으로(?) 달려들던 선배의 모습과 지금의 잔뜩 부끄러워하는 선배의 모습이 겹쳐졌다. 순간 나는 묘하게 울컥하는 심정이 되어서 선배의 다리를 잡고 말했다.
“선배, 대체 뭐하는 거에요~!!!”
“꺄아아아악~!!!”
선배에게 소리치는 내 목소리는 나 자신도 스스로 놀랄 정도로 큰 목소리였다. 그런데 그렇게 돌진한 나에게 보인 반응은 맨 처음 내 몸을 다리로 조르고 튕겨내버린 그 때의 선배의 모습과는 굉장히 달랐다. 다리에 힘을 주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나는 선배의 다리를 힘주어 벌리고는 선배를 쳐다보며 말했다.
“너무해요... 아까 내 고추 빨 때에는 선배 하고싶은 대로 전부 해버리고는...”
나는 일부러 조금 삐진 듯한 목소리로 선배에게 말했다. 원래의 선배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내 말에 무언가 큰 소리로 대꾸라도 했을텐데 지금은 그저 얼굴이 새빨개진 채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 상황에서 보지 위에 얹어진 선배의 손을 치워버렸다.
“마... 고마 해 도... 제발...”
애원하는 듯한 선배의 말과는 달리 의외로 손은 쉽게 치워졌다. 나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선배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마구 문질러댔다.
“하앙... 아하... 아흐응... 아아아앙...”
내 손가락이 클리토리스 뿐만 아니라 보지 안쪽의 G스팟(쿄우코 선생님이 알려준 여자의 최대 약점부위라고 한다)까지 자극했다. 그러자 선배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내 손가락의 자극에 따라 계속 신음소리를 토해내기에 바빴다.
그 때 선배는 스타킹을 신은 다리로 다시 한 번 내 몸을 조르려는 듯 했다. 하지만 아까 다리를 벌릴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다리에는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간혹 다리의 근육이 움찔움찔 하는 게 느껴졌지만 힘을 넣는 게 여의치 않은 모양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리의 느낌이었다. 스타킹을 신은 채 내 살 위로 기분나쁘지 않게 마찰하는 스타킹의 느낌은 묘하게 자극적이었다. 순간 나는 예전에 문득 보았던 동영상에 나온 플레이 하나를 떠올렸다. 나는 선배의 보지에서 손을 떼고는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
내 말에 선배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대답했다.
“하아... 와... 와 그라노...”
그런 선배를 향해 나는 선배의 스타킹 신은 발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선배의 발로... 제 자지... 괴롭혀 보실래요...???”
갑작스러운 나의 말에 선배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선배는 다른 곳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내... 내는 몬한다... 그란 거... 해 본 적도 없고...”
하지만 이미 사기가 충천해 있던 나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선배의 다리 이곳저곳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선배는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내 손은 이미 선배의 다리 이곳저곳을 공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는 중, 나는 선배의 반응이 순간 격렬해지는 부위, 허벅지 안 쪽과 무릎 뒷편, 종아리 뒤쪽 등의 위치를 발견했다.
“하아... 으응...”
직접적으로 보지를 공략할때보다는 반응이 약했지만 선배는 다리를 통해서도 오르가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다리를 한참 공략하던 나는 공략 방법을 조금 바꾸어보았다.
“!?!?!?!?!?!?!?!?!?”
나는 두 손으로 다리를 받치고 혓바닥으로 내가 발견한 부위들을 핥기 시작했다.
“아앙... 아아...”
선배의 반응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내 혓바닥은 허벅지에서 점점 다리 아랫쪽으로 내려가 마침내 발바닥에 이르렀다. 그리고 나는 잠시 혀를 떼고 발바닥을 얼굴에 갖다대고 숨을 들이쉬었다.
“흐읍...”
“아...”
선배의 발냄새가 살짝 풍겼다. 여자라고는 해도 발냄새는 있었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는 냄새... 하지만 그 냄새조차도 묘하게 자극적이었다.
“거... 거긴...”
나는 다시 혀를 내밀고는 발바닥 이곳저곳을 혓바닥으로 핥기 시작했다.
“아앙... 고... 고마 해라...”
그만하라는 선배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나는 계속 발바닥을 핥아댔다. 스타킹을 신고 있었지만 조금 짭짤한 느낌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 혓바닥은 선배의 발가락과 발바닥이 연결된 부위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아응... 거... 거긴... 더럽다 아이가...”
발가락 사이의 부위... 이 곳이 특히 가장 느끼기 좋은 부분인지 선배는 계속 신음을 토해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무언가 말하려는 듯 계속 말을 이어가는데...
“으응... 꼬락내 나는 발이... 뭐 좋다고 이러는기고...”
나는 엄지발가락서부터 마지막 새끼발가락까지 순서대로 빨았고 마침내 새끼발가락에서 입을 떼면서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 좋아요...”
“뭐...???”
갑작스러운 내 말에 선배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는 말을 이어갔다.
“선배의 모든 것이... 좋아요...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아...”
나는 일부러 선배의 빨개진 얼굴을 못본체하면서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선배의 발도... 전혀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발냄새도... 왠지 좀 향기롭게 느껴지던걸요...”
“아앙...”
선배가 묘하게 여성스러운 소리를 냈다. 그리고...
“타카오쨩~”
그 상태로 선배는 몸을 일으켜 나를 끌어안아버렸다. 물론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던 터라 상체에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넘어져버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는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
“와... 와 그라노...”
선배의 목소리가 묘하게 달콤했다. 억센 사투리의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선배의 목소리는 굉장히 여자애답게 변해 있었다.
“선배... 정말 귀여워요...”
“아...”
내 말에 선배는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런 선배의 눈빛을 부드럽게, 하지만 똑바로 응시하면서 나는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 처음에는 굉장히 강하게 보였고, 또 능숙한 것 같았었는데... 지금 선배의 모습... 정말로 순진하고 귀여운 것 같아요... 선생님이랑 모모코쨩 못지 않게요...”
“마... 선배 고만 놀리라...”
말은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선배의 얼굴은 이미 홍당무가 되어있었다. 설마 이제까지 어떤 남자에게도 ‘귀엽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거나... 뭐 선배의 성격을 봐서는 그런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선배...”
“...와?”
“저도 선배가 저한테 솔직히 얘기해줬으면... 선배에게 쉽게 다가갔을지도 몰라요...”
“아...”
나는 안겨있는 선배의 음부를 다시 손가락으로 공략했다...
“아앙... 아흑... 으응...”
선배는 내 손이 그곳을 자극할때마다 몸을 움찔거렸다. 그리고 선배의 입에서는 오열하는 듯한 신음소리가 터녀나왔다.
“아학... 아응... 으흑...”
신음소리를 연발하는 선배, 그런 선배의 눈가에 어느덧 눈물이 맺히더니 뺨 위로 굴러내렸고 그 물방울들은 어느새 굵은 물줄기가 되어 끊임없이 계속 흘러내렸다...
“으흑... 타카오쨩... 미안하데이... 참말로... 억수로... 미안하데이...”
그리고 선배의 아랫쪽도 촉촉해졌다. 이 광경은... 아래와 위가 동시에 울고 있다고 해야 하나... 묘하게 자극적인 광경이었지만 선배의 눈물이 그치지 않자 나는 갑자기 묘하게 마음 한 켠이 아파오는 듯하여 선배의 보지에서 손을 떼었다.
“선배...”
“으흑... 우우우... 우아아아앙~~~!!!!!!!!!!!”
선배는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는 펑펑 울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나보다 한참 연상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 선배가 벗은 몸으로 내 품에 안겨서 우는 장면은 아무리봐도 굉장히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묘하게 선배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보기에는 누구보다도 더 성숙하고, 누구보다도 더 강하며 또 누구보다도 더 멋진 여자로 보이는 선배였다. 그리고 선배의 고향은 그런 선배에게 그 지방 특유의 말투를 몸에 배게 만들어 선배를 무뚝뚝하면서도 직설적이게 보이게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겉모습은 오히려 선배의 여린 속마음을 가두어두는 감옥이 되었고, 언제나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실제로 선배의 솔직한 마음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선배의 속마음이 나를 만나면서 지금 그 감옥 밖으로 터져나온 것이다.
“선배...”
나는 선배의 입술 위에 내 입술을 가져다대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선배의 입 속으로 조심스럽게 혓바닥을 집어넣었다. 선배 역시 눈을 감는 듯 했고 내 혓바닥을 처음에는 혀 끝으로 톡톡 건드리는 듯 하다가 마침내 혀를 서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흐으응... 으으... 으응...”
선배와의 키스를 만끽한 나는 이번에는 선배의 볼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선배의 뺨 위에 맺힌 눈물을 빨아냈다.
“츄르릅... 흐읍...”
짭짤한 눈물의 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혓바닥을 내밀어 눈물자욱을 훑어 올라가 선배의 눈가까지 혓바닥으로 핥아냈다.
“으음... 선배...”
“으응...???”
선배의 목소리는 이제 완전히 여자다운 목소리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그런 선배를 바라보며 나는 말했다.
“이제 제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아도 돼요... 힘들면 힘들다... 부끄러우면 부끄럽다...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다 말하세요... 저는 언제나 강하고 멋진 선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선배의 모습이 더 좋으니까요...”
“아...”
선배는 입을 벌린 채 나를 쳐다보았다. 아마도 내가 선배의 속마음을 알아채자 놀란 것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것을 선배 자신도 조금은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선배에게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선배는... 웃는 모습이 더 예뻐요...”
“.........”
선배는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고개를 살짝 떨구었다. 그리고는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다.
“아... 알았데이...”
이제서야 선배도 나에게 마음을 완전히 연 것 같았다. 그러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까 하고 나는 선배에게 속삭였다.
“선배...”
“응...???”
선배는 여전히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그런 선배에게 나는 다시 말했다.
“저... 나쁜 아이에요...”
“무... 무신 말이고...”
갑작스러운 나의 말에 선배는 조금 놀란 듯 말했다. 그리고 그런 선배에게 나는...
“이렇게 착한 선배를 울려버렸으니... 저라는 아이... 정말 나쁜 아이에요...”
그렇게 말하자 갑자기 선배는 정색을 하고 나에게 말했다.
“아이다... 솔직하지 못했던 내가 나빴다 아이가...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 마라...”
하지만 사실 내 의도는 따로 있었다. 그래서 나는 선배에게 말했다.
“아녜요, 선배... 제가 나쁜 아이에요... 그러니까...”
나는 검지와 중지로 보지를 벌리는 것처럼 자지 양 쪽 옆을 누르고 자지를 아래위로 살짝 흔들리게 하면서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가... 나쁜 타카오의 고추... 발로 괴롭혀 주세요...”
“아...”
그제서야 선배는 내 의도를 알아챈 것 같았다. 선배, 얼굴을 붉히고는 다시 아까전에 내가 선배의 다리를 애무하던 때의 포즈로 돌아간다. 선배의 다리와 발 끝은 떨리고 있었다. 선배는 내 자지로 그 떨리는 두 발을 조심스럽게 갖다대었다.
“그... 그럼... 처음에는... 살살 하겠데이...”
“예... 부탁해요...”
선배는 양 쪽 발바닥 안 쪽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내 자지를 끼웠다. 그리고 양쪽 발바닥을 서로 추운 날 손바닥 비비듯 비벼대면서 자지에 마찰시켰다. 다시 쪼그라들어 귀두가 표피 안으로 숨어버린 자지였지만 그 껍질 위로 미끄러지는 스타킹의 감촉은 굉장히 기분 좋았다.
“아앙... 좋아요... 선배... 아학...”
내 자지는 선배의 발 움직임에 따라서 조금씩 팽창되어 마침내 완전히 발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귀두는 껍질 위로 반쯤 드러나게 되었다.
“아앙... 타카오쨩...”
선배는 내 자지를 발바닥에서 떼고는 이번에는 양쪽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을 벌려서 자지를 거기에 넣고 아래위로 딸딸이쳐주듯 자극했다. 두 발가락 사이로 막을 이룬 스타킹의 감촉이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선배의 오른쪽 발의 발가락이 마침내 내 귀두를 싸고 있던 표피를 완전히 벗겨내었다. 완전히 노출된 나의 귀두가 기분좋은 느낌에 입을 살짝 뻐끔거리고 있었다.
“아항... 타카오쨩의 귀여운 부분이... 타카오쨩의 귀여운 부분이...”
선배는 연거푸 말하면서 자신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대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주물러댔다.
“아학... 서... 선배...”
나는 기분좋은 느낌에 전율하면서도 선배의 보지에 손가락을 갖다대었다.
“아흑~!!!”
선배는 내 손가락이 보지에 닿자 온 몸을 전율하였다. 나는 그런 선배의 보지를 계속 만지면서 말했다.
“가... 같이 해요... 선배도... 저랑... 같이 즐겁게...”
나는 손가락으로 선배의 보지 이곳저곳을 함께 공략했고, 선배는 스타킹을 신은 발로 내 자지를 계속 자극했다.
“아앙... 아아... 아학~!!!””
“크흑... 아하... 으흑...”
기분좋은 자극이 이어지고, 마침내 내 자지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신호를 보냈다.
“아항... 서... 선배... 싸... 쌀 것 같아요...”
“아응... 내... 내도 곧... 갈 것 같데이...”
선배도 이미 절정에 달한 것 같았다. 내 손가락 끝에 와닿는 선배의 보지의 움찔거림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마침내 나는...
“싸... 싸요~!!!”
“가, 간다아아아~!!!”
핏~ 퓨퓻~ 퓽...
나는 선배의 발가락 사이로 팽팽하게 당겨진 스타킹의 막으로 귀두가 덮혀진 채 사정을 했다. 스타킹의 막 위로는 정액이 몽글몽글 솟아올라 맺혔다. 그리고 내 손은 선배의 음액 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함께 절정에 달한 직후, 선배와 나는 바닥에 드러누워버렸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미 이 상황에는 어떠한 말도 필요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때...
“아앙... 타카오쨩...”
모모코가 치마 안 쪽으로 자신의 팬티에 손을 넣고 스스로 음부를 자극하고 있었다. 굉장히 음란한 동작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모모코의 눈에서는 쉴 새 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모모코... 타카오쨩이... 다른 여자랑 하는 거... 싫어... 싫은데... 그렇지만... 모모코의 몸이... 아앙... 아하앙...”
모모코는 나와 선배의 관계를 질투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모모코의 몸은 우리의 음란한 행동을 보고 잔뜩 흥분해 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런 모모코에게 쿄우코 선생님이 다가갔다.
“모모코쨩...”
그리고 모모코는 한 손으로는 계속 자신의 보지를 만져대면서 선생님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앙... 타카오쨩이... 타카오쨩이...”
그 모습을 보자 선생님은 모모코의 얼굴을 자신의 품에 끌어안았다.
“서...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모모코에게 속삭였다.
“선생님도... 알고 있어요... 모모코쨩의 마음... 하지만... 타카오쨩은... 예전에 선생님하고 할 때에도 그랬지만... 모모코쨩이 싫어진 게 아니에요... 그저... 아유미쨩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아유미쨩도 좋아하게 된 것 뿐... 그러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하지만 모모코는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참기 힘든 듯 계속 울면서 말했다.
“알아요... 타카오쨩... 모모코 싫어하지 않는다는 거... 하지만... 그치만...”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아유미 선배가 몸을 일으켰다.
“타카오쨩... 잠깐만 기다리거래이...”
“아... 선배...”
나는 선배의 의중을 잘 알 수 없었다. 선배가 지금 이 어색한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하려는지... 하지만 선배는 나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이대로라면... 미안해서 타카오랑 손도 못 잡을 것 같다...”
그렇게 말하더니 선배는 모모코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모모코라고 했나...”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가오는 선배, 모모코는 그런 선배가 있는 쪽을 놀라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놀란 표정은 처음 보는 무서운 표정으로 바뀌는데...
“제 이름... 마음대로 부르지 말아요~!!!”
모모코가 갑자기 선배에게 소리쳤다. 그 목소리에 나도 놀랐다. 평소 언제나 부끄러워하는 표정으로, 귀기울여 듣지 않으면 듣기 힘든 작은 목소리로 말하던 모모코... 하지만 지금의 표정과 목소리는 내가 알고 있던 모모코의 것이 아니었다.
“아...”
나는 모모코에게 무언가 말하려고 하다가 멈출 수밖에 없었다. 생각해보면 모모코가 지금처럼 무섭게 화를 내는 것은 나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모코...”
선배는 모모코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