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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돼지이지만 여자일진 정도는 어떻게 해볼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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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좆돼지이지만 여자일진 정도는 어떻게 해볼 수 있습

점심 시간에 급식을 먹고 바로 도서실로 가본 나는 두리번거리다 구석진 자리에 앉아있는 나래를 발견하고 가볍게 웃어 보이며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안녕...?" "안녕하세여~.그런데 선배,왜 요즘 도서실에 자주 보이시는거에양?" "네가 있으니까." 나의 말에 얼굴을 붉힌 나래는 어쩔 줄 몰라 했고,나는 그런 나래의 손을 은근슬쩍 잡으며 말하였다. "나래야..." "네?" "그때 네가 부탁하는건 모두 들어 준다고 했지?" "...네." "가슴...만져봐도 될까?" 나래의 부풀어오른 가슴 앞섬을 음흉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한 나는 그녀가 연애는 처음인지라 별거 아닌거에도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자 성욕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키,키스도 안했는데..." 우물쭈물거리며 주위를 살펴보는 나래의 반응을 본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천천히 얼굴을 들이댔다. 뭐,140kg이나 되는 돼지 새끼가 얼굴을 들이대니 역겹기 그지 없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래의 얼굴은 잘 익은 홍시마냥 얼굴이 더욱 더 붉게 달아 올랐다. 그런 나래의 입술을 훔친 나는 혀는 넣지 않은 채 교복 위로 부풀어오른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다른 이에게 들킬지도 모르기에 조금만 만지고 나래에게서 떨어진 나는 자신의 입술을 만지며 멍하니 앉아있는 나래에게 말하였다. "나래야." "아,네...!" "오늘...우리 집에 올래?" "그...그 말은..." "우리 집에서 섹스하자." 순간 나의 말에 토라진 표정을 지은 나래는 내 팔을 밀치며 말하였다. "선배,너무 무드 없으세여..." "그래서...싫어?" "...네." "그래도 해주면 안될까...?" 울상을 지은 채 부탁하는 내 반응에 나래는 고민을 하는 듯 눈살을 찌푸리며 턱을 괴었고,잠시간 나래를 기다린 나는 얼굴을 옅게 붉히고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행동에 양 어깨를 부여잡고 이마에 키스를 하였다. "후와앗...!?" "이따 교문에서 보자." "아,네..." 나래를 둔 채로 도서실을 나선 나는 반으로 돌아와 스마트폰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 형식의 뒤통수를 치며 말을 걸었다. "뭐하냐?"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뽑아서 뒤를 돌아본 형식은 내가 뒤통수를 때렸다는 것을 알고 미간을 찌푸리며 답하였다. "롤 방송 본다." "누구꺼?" "로이조." 형식의 말에 어깨를 으쓱인 나는 내 자리에 앉아 소설책을 꺼내었고,한참동안 소설 책을 읽던 나는 점심 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내게 다가온 미진이 말을 걸자 속으로는 놀랐지만 애써 평정을 유지한 채 그녀의 말에 답하였다. "야,돼지...너 그때 만났던 년이랑 사귄다는게 사실이냐?" "응?그걸 네가 왜 묻는거야?" "아니,그냥...안 믿겨져서." "나도 설마 날 버릴거라는 말을 안 믿었는데 진짜더라고." 내 반격에 미진의 미간이 자연스레 찌푸려졌지만 이내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잠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미진의 뒷모습을 바라본 나는 다시 소설 책 쪽으로 시선을 옮겼고,영어 수업시간이 시작瑛슴〉?불구하고 소설 책을 읽는 행위를 중단하지 않았다. 딱히 애들이 공부를 하건 말건 자신의 진도만 나가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수업을 하는 영어 선생이였기에 안심하고 소설 책을 정독하였고,시간이 흘러 하교 시간이 되자 막 가방을 챙기고 나가려던 나는 내 어깨를 잡은 누군가에 의해 고개를 돌렸다. "돼지,나 좀 보자." 내심 내 어깨를 잡은 이가 미진일거라고 생각하며 뒤로 돌아선 나는 남수가 나를 붙잡자 눈에 띄게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뭐,뭐야...?" "잠깐 따라와." 남수를 따라서 구교사를 떠난 나는 하교 시간이라 아무도 오지 않는 급식실의 앞에 자라나있는 은행 나무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돼지...아니,태현아." "응?" "한가지 부탁 좀 하자." 내 손을 부여 잡으며 말하는 남수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 나는 호기심어린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말하였다. "무슨 일이길래 네가 나한테 부탁을 하는거야?" "사실...내가 미진이를 좋아하거든?" "그건 아는데." "...티났냐?" "무지?" 내 대답에 깊게 한숨을 내쉰 남수는 신경질이 나는 듯 머리를 벅벅 긁으며 제자리에 주저앉은 뒤 나를 올려다보며 말하였다. "덕호 새끼를 제치고 미진이랑 사귀는 방법 없을까?" "......" "그러고 보니 넌 어떻게 그 이쁜이한테 고백 받았냐?" "믿기 힘들겠지만 뚱보 페티쉬래.나같이 뚱뚱한 사람이 좋다나,뭐라나." "...부럽다.어찌 ?넌 떠오르는 방안 없냐?" "음...실천하기 어렵지만 두가지 방법이 떠오르는데?" "뭔데?" 귀를 기울이며 내 말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듣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남수에게 말한 것은 현실적으로 하기 힘든 내용들을 발설하였다. "첫번째,미진이를 덮쳐서 네 걸로 만든 뒤 덕호 선배랑 헤어지게 만든다.미진이도 상당히 잘 싸우니 어떻게 헤어지게 만들 수는 있을거야.두번째는 네가 아무도 모르게 덕호 선배의 뒤통수를 후려 갈겨서 기억상실증 혹은 최소 중상을 입히는거지.둔기로 가격한다고 치면 후자가 더 하기 쉬울걸?" "...너 또라이냐?" "......" "아~!됐어!널 믿은 내가 바보지.난 이만 간다." "응." 내게 등을 보인 채 하교하며 손을 흔들어 보인 남수를 가만히 바라보던 나는 이내 나래가 기다리고 있을 교문을 향해 들뜬 발걸음으로 걸어갔다. "선배!왜 이렇게 늦어여?" "아,친구가 고민 상담을 해서 조금 붙잡혔어...그런데 괜찮겠어?" "...피임만 잘 하면여." 얼굴을 붉히며 은연중에 내 말에 대답한 나래의 반응에 순간 미진이 떠올라 머리를 쓰다듬고 싶었지만 아직 하교중인 놈들이 많았기에 눈길을 끄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걸었을 무렵,곧 있으면 나타날 편의점을 떠올린 나는 나래에게 말하였다. "네가 가서 콘돔 좀 사와." "제가요?" "응,어차피 콘돔은 전 연령이 살 수 있는데다가 내가 사는 것 보다 네가 사는게 더 신빙성 있잖아." "그건 그렇지만...알겠어양." 내 말에 주먹을 불끈 쥐고 고개를 끄덕인 나래는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당당하게 콘돔을 사고 치마 주머니에 넣은 채로 나와 다시 내 옆에서 함께 걸었다. "무지 자연스럽더라?" "그래보여요?이래뵈도 처녀인데..." "푸웁...!콜록,콜록..." 연신 재채기를 하는 내 등을 토닥인 나래는 배시시 웃어 보였고,어색하게 웃어보인 나는 좀 더 걸어가서 나온 내 집의 현관 문으로 다가갔다. 전자식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풀고 현관 문 안쪽으로 들어간 나는 아직도 우리 집 자택의 규모를 구경하고 있는 나래에게 말하였다. "뭐해,빨리 들어와." "우와~.선배,이런 주택에서 사실 줄은 몰랐는데..." "왜,나라면 지하 단칸방에서 살아야 돼?" "아뇨,돼지 우리 얘기인데여?" "씨발년." "욕은 안 돼여." "미안." 슬슬 구경하는 것도 질리는지 집 안으로 들어온 나래는 곧장 거실 안쪽에 있는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켰고,옆으로 뉘어 두 다리를 쭉 펴는 그녀의 행동에 실소를 지어보인 나는 어이가 없어 헛숨을 내뱉으며 말하였다. "허,여기 네 집이냐?" "이 시간대에 하는 드라마가 있어서 봐야 되양!" 건드리면 싫어할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나래를 본 나는 저녁이나 먹을까 싶어서 주방으로 향하며 오늘 밤에 벌여질 나래와 하게 될 섹스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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