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이의 섬 시즌 1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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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4,937회 작성일소설 읽기 : 곤이의 섬 시즌 1 - 에필로그
곤이의 섬 시즌 1곤이의 섬 곤이의 마지막 편지 (에필로그)
안녕?? 잘지내지 민아야??
니가 왕자한테 시집간다고 할 때가 어끄재 같은데 벌써 1년이라니..^^
우선 결혼 1주년 축하한다...
여기?? 여기는 다름없지 뭐 ....
아! 지혜는 이번에 재수한다. ....정선생이 안 놔주고 가리켰는데도 안되나 봐....
우리 와이프 될 하나양은 지금 열심히 경제학과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 되었고..
왜 신방이 아닌 경제학과냐고?? ㅡ.ㅡ
내가 장인어른한테 죽어도 회사는 물려받지 않을 거라고 했거든 ㅡ.ㅡ
장인어른은 뭐 딸까지 훔치더니 아직 학교에서 더 훔칠게 남았냐고 난리였지만
뭐 나야.. 그쪽엔 영 관심이 없으니까 말이야^^
너는 어때 결혼 선배로 조언하고 싶은 건 없니??
아참 이렇게 팬을 든 건 니 일주년 축하의 의미도 있지만 나도 결혼날자가 잡혀서^^10월 18일이야
뭐?? 급하지 않냐고?? 원래 졸업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하나가...
대학가도 나같이 멋진 놈은 없나 자꾸 조르네! 으갸갸갸갸갸갸
그래서 잡았어. 아 마침 너한테 전해들은 우리가 버려졌던 섬에 별장 지었다는 애기 듣고는
거기로 신혼여행 갈까 생각중이야&&^^
이름이 촌스럽게 곤이의 섬이 뭐냐 곤이의 섬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민아야 타지에서도 아프지 말고 행복해라~ 알았지??
그건 이 오빠의 명령이야~ 애도 하나 만들고 ㅡ.ㅡ
오빠 힘들면 용돈 도 퍽~ 알았다 알았다고
헛소리 이만 줄이고 나도 수업 들어가야 하거든^^
우리 민아 다음 만날 때까지 건강 해야되...그리고 그쪽 식으로
신의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
2010년...6월의 어느 무더운 날
널 하나 다음으로 아끼는 오빠가....
Ps 그리고 애 만들기 힘들면 우리 비밀스런 경험을 함 꾸며보던지...이참에 곤이의 섬에서 같이 애기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