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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의 핫팬츠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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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처제의 핫팬츠 - 하

처제의 핫팬츠 - 하 "끄트머리 색깔로 봐서는 여자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는가 봐요. 그래서인지 더 흥분되는 거 있죠. 형부, 애무는 나중에 하고 티셔츠하고 반바지부터 벗겨 주세요. 물에 젖어 그런지 찜찜해서 그래요. 어서요, 형부!" 겉옷을 벗기는 순서까지 소상하게 알려주는 처제의 자상함 때문인지 사정없이 불끈불끈 추임새를 넣는 살뼈 첨단에는 어느새 말간 겉물까지 매달려 있었다. 처제의 겉옷과 팬티를 벗기는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처제는 실눈을 한 채 내 손길 하나하나를 느끼며 가끔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추임새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후후! 몸매 하나는 진짜 죽여주는데 그래. 일류 모델들이 질투라도 해야 되는 거 아냐. 누워있는 데도 퍼짐이 저 정도로 부풀어 있는 유방도 유방이지만 잔디 모양새가 죽음 그 자체야. 그래, 어디서부터 핥아줄까?" 나는 한 손으로 내 살뼈를 위아래로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했다. "으으! 지금은 형부 소유잖아요.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대신 거칠게만 하지 말아요. 서서히 달아오르게만 해주면 돼요. 아아! 형부 미치겠어요. 벌써 젖었단 말이에요. 어서 이 뜨거운 불 좀 꺼주세요, 네 형부?" 한 손은 젖가슴을 쥐어뜯으며 다른 한 손은 Y계곡 정중앙 입구를 쓰다듬으며 내뱉는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가 애원이며, 하소연이며, 소원처럼 들린 건 내가 남자이기 때문일까? "처제…." 학처럼 긴 처제의 목덜미에 혀를 뿌리고 낮은 포복으로 두루두루 그 언저리를 비행하듯 하며 타액을 찍어나갔다. "아아! 형부!" 이제 시작에 불과한데도 뜨겁고 향기로운 숨결이 훅 끼쳐왔다. 나는 그 숨결을 훔치고 싶어 입술을 가져갔고, 처제는 기꺼이 내 입술이 포개짐과 동시에 입을 열어 목마른 꽃사슴이 물을 찾듯 내 혀를 빨아들였다. 처제는 입 안에 가둔 내 혀를 이리저리 쓸어가며 구슬 굴리듯 했다. 나는 내 혀를 그냥 그대로 둔 채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던 한쪽 손을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군살 하나 없는 아랫배를 지나 Y계곡 바로 위에 이르자 손끝에 까슬까슬한 감촉의 거웃이 닿았다. 일순 거웃의 떨림인지 허리의 경련인지 모를 진동이 위로 치받는 율동과 함께 손 전체에 전해졌다. 처제는 딥키스에 걸신이라도 들린 듯 헉헉거리는 숨결을 내뱉으면서도 좀처럼 내 혓바닥을 빨고 휘감는 기세를 누그러트리지 않고 있었다. 어느새 세로로 균열이 나있는 처제의 분화구 입구에 다다른 내 손가락은 흥건하게 젖어있는 입구 언저리를 탐색하고 있었다. 불화로 정도의 화기는 아니지만 따끈한 열기가 피어나고 있음은 물론이고 젤리만큼이나 말랑거림이 양껏 묻어나는 큰 꽃잎을 부드럽게 감아쥐고 살짝살짝 돌려주자…. 처제는 연신 허리와 엉덩이를 배배 꼬고 좌우로 뒤흔들며 내 손놀림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그 에로틱한 반응에 고무된 나는 손바닥을 활짝 편 상태에서 세로줄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훑어주고는, 다시 아래서 위로 훌치며 중지를 꼿꼿하게 세워 그 틈새를 가로지르듯 미끄러트렸다. 아니나 다를까, 처제가 내 혀뿌리를 내뱉음과 동시에 단절음에 버금가는 비명을 질렀다. "아악! 형부!" 일순 중지에 가해지는 속살의 단단한 조임과 더불어 한바탕 물길이 뒤따랐다.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겨우 손가락 하나를 넣었을 뿐인데 이 정도라면 내 살뼈가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기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지러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때, 움직여 줄까?" 이럴 때 여자의 반응에 심취해 보고 싶은 충동을 어찌할 수 없는 게 남자의 속성이 아닐까 싶다. "아응! 그걸 물으면 어떡해요. 마음대로 해요. 마음대로…. 아앙!" 채근의 뜻인지 처제의 엉덩이는 무작위로 윗맷돌처럼 빙빙 돌아가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기역자로 구부려 속살 벽을 헤집듯 긁어주며 물었다. "처제, 원래 이렇게 뜨거운 체질이야? 아니면 요 근래 남자 봉맛을…." 내 말이 채 끝을 맺기도 전에 처제가 치골을 치받치며 흐느끼듯 절규했다. "흐아앙! 형부 아무 말도 하지 마. 미치겠단 말이에요. 한 달이나 개점휴업이었단 말이에요. 아아! 좋아요. 그렇게 해요. 그렇게…. 아응!" 처제의 분화구 입구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물길이 열리고 있었다. 끈적끈적한 유액이 손가락을 타고 흐르는 것도 모자라 그 틈새를 열어젖히고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었다. 여름 한낮에 예고도 없이 퍼붓는 소나기처럼 그렇게 무진장 콸콸 흘러 넘치고 있었다. 그때 내 눈에 착 감기듯 파고든 오돌토돌한 돌기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조개가 품고 있는 빛깔 좋은 진주였다. 그 진주는 한껏 벌겋게 부풀어 있었는데, 벌름거리는 조개를 한결 돋보이게 하는 독보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었다. 나는 그것이 가장 성감이 예민하다는 것을 성교본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집게손가락으로 살짝 집어 감아쥐고는 위로 은근히 들어올리듯 했는데…. 미상불, 처제의 열 손가락이 침대 시트를 쥐어뜯더니 괴성인지 교성인지 모를 비명을 냅다 지르며 온몸을 파르르 떠는 게 아닌가. 그리고 이내 물 같은 온천수를 남자가 방뇨하듯 그렇게 분수처럼 내뿜기 시작했다. 그건 용오름을 닮아있었고 기상천외한 진풍경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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