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시아버지 - 상편
무료소설 근친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7,015회 작성일소설 읽기 : 며느리와 시아버지 - 상편
"아버님 저녁진지 드세요"
언제 보아도 기분 좋은 얼굴에 기분 좋은 목소리로 저녁을 먹으러 내려오라는 며느리의 얼굴을 쳐다보며 나는 고개를 갸웃 했다.
저 애가 자기 남편과 날 속이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아무리 생각해도 그림이 그려지질 않는다.
나는 올해 쉰 여덟의 작가다. 시와 수필을 쓰며 월간 문학지를 만들고 있다. 서른한 살 먹은 아들놈이 하나 있는데 결혼 2 년째인 금년 정월에 박사논문을 끝내겠다고 미국 뉴저지로 떠났고 32살의 대학 강사인 아들의 아내이자 내 며느리와 둘이 살고 있는 터다. 나는 아들 내외가 결혼하기 1년 전 그러니까 지금부터 3년 전에 아내와 이혼을 하여 홀아비가 되었지만 실은 결혼 5년 전부터 딴 방을 써 온 지라 여자 없이 지낸 세월이 8, 9 년이 넘는 터다.
며느리 수정이는 내가 수퍼우먼이라고 부를 정도로 부지런하고 공부 잘하고 인물 또한 탈렌트 뺨치게 생긴 드물게 보는 재원이다. 조막만한 얼굴, 개미허리에 긴 다리, 올라붙은 엉덩이 등 최지우 류의 몸매는 온전히 나의 이상형이다. 나와 절친한 소설가이자 대학교수인 김 박사의 딸로 일찍부터 양가의 교류 하에 아이들이 누나 동생하며 지내다 서로 눈이 맞아 결혼을 하게되었다. 아들보다 한 해 위이지만 결혼 후에는 손아래 남편한테 깍듯이 존대를 하는 등 예의범절이 각별한 아이다. 내가 물려받은 재산 중 유일하게 간수한 정원 딸린 2층집에서 아들네는 1층에 그리고 나는 2층을 쓰는데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주려고 2층으로 출입하는 문을 외부에 따로 설치해 두고 식사도 파츨부를 따로 두어 해결했는데 아들이 도미를 한 후 며느리가 집에 있을 땐 같이 식사를 하곤 한다.
잔잔한 호수 같던 우리 집 아니 내게 폭풍우와 같은 파문이 일기 시작한 게 두어 달 전이다. 사무실에서 원고를 정리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고교 여동창생 김유진이로부터의 전화였다. 그녀는 잠실 석촌호수 근처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는 남녀 공학 중 고교를 나왔는데 50이 넘으니 오히려 쉽게 남녀동창간에 모임이 이루어져 그녀와도 모임이 있을 때 보곤 하던 터였다. 시내에 나올 일이 있는데 점심이나 같이 하자는 거였다.
"실은 나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 한참 벼르다가 결심한 건데 너 놀라자빠지면 안 된다"
"뭔 얘긴데 사람 겁부터 주냐?"
"그게 말야 ..."
"거 사람 진 빼지 말고 할 말 있음 후딱 하려마"
"그래 어차피 벌어진 건데 너도 알아야겠지. 니 며느리 있쟎니 고 예쁘게 생긴 교수 며느리말야"
"근데"
"우리 모텔에 두 번 왔었어."
"모텔엔 왜?"
"첨엔 내가 잘 못 봤나 했는데 어제 또 왔길래 자세히 보니 그 애가 맞아. 근데 그게 다른 남자하고 오후에 왔다가 저녁 무렵 나가드라 이거야"
"그게 뭔 소리냐? 내 며느리가? 확실해? 가만 가만 너 아무한테도 얘기 말거라 응? 아무리 입이 근지러워도 꾹 참아야된다 알았니?"
"알았어. 근데 너 어떡하니? 아들엔 미국 갔다며?"
나는 유진이와 헤어지고 나서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 천사 같은 애가 글쎄 결혼한지 2년 밖에 안 된 남편이 학위 받겠다고 미국 간지 석 달도 안 되어 외갓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 얌전하기가 춘향이 저리 가라고, 아이들 가르치랴 집안 살림하랴 눈 째지게 바쁜 애가 글쎄 모텔을 출입하며 섹스를 한다?
나는 도대체 믿을 수가 없었다. 그 날 저녁에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찬찬히 살펴보았지만 도무지 그녀의 어느 구석을 봐도 다른 남자의 배 밑에 깔려 할떡거릴 여자로 보이지가 않았다.
나의 혼란은 날이 갈수록 더해 갔다. 그녀가 다른 남자와 시시대며 그 짓을 하는 그림을 연상하며 괘씸하여 씩씩대고, 믿을 수 없어 씩씩대고 누가 알게 될까봐 불안하여 씩씩대고 그러다 그녀의 쭉 뻗은 다리와 예쁘게 올라붙은 엉덩이를 떠올리며 흥분이 되어 씩씩대고 아무튼 잠도 제대로 못 이룰 지경이었다.
이틀 후 나는 유진이네 모텔엘 갔다. 벽돌로 된 3층 짜리 흔한 모텔이었다. 생각보다 방이 많았고 그녀의 이야길 들어보니 낮 손님이 오히려 숙박손님보다 많고 낮에 오는 부류는 자기 직감으로 회사의 사장 또는 상관과 여비서나 여직원이 주류고 그리고 술집에 나가는 여자들과 그들이 나가는 술집 고객으로 보이는 회사중간간부들이 많다고 한다.
내가 캐물으니 수정이와 같이 온 남자는 나이는 40 중반이고 캐주얼 차림으로 봐 자유업에 종사하는 것 같단다.
"정말 우리 애가 맞아?"
"내가 그 애 결혼식 때도 갔었고 맞아 맞아 그리고 너희 아들하고 자기가 민자가 하는 중국집에서 저녁 할 때 그때 내가 우연히 동석했었쟎아. 내가 민자 만나러 같다가 말야. 그때 코앞에서 보고 내가 얼마나 걔를 예쁘다고 칭찬해줬게"
"근데 그 애가 여기서 널 못 알아봤어?"
"내가 이 박스 안에 있으니까 내 얼굴을 못 보쟎아. 나야 어느 년 놈이 대낮에 그 짓 하러 오나 궁금해 슬쩍 슬쩍 보지"
"너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지? 그거 꼭 지켜줘야한다"
"알았어, 근데 너 현장 확인이 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믿어지지가 않으니까"
"너 말야 너도 죽어도 어디에 얘기 안 하겠다면 내가 협조를 해줄게. 약속 지킬 수 있어?"
"무슨 얘기야?"
"3층 끝 방에 몰카가 설치돼 있거든. 내가 한 거 아냐. 전 주인이 해 놓은 건데 나말고 아무도 몰라. 여기 종업원들도 몰라. 얘기 새면 이 장사 못 해. 혹시 말야 니 며느리가 또 오면 말야 그 방으로 안내해서 좍 찍어서 널 줄게. 너 나한테 크게 한 턱 내야돼. 아참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건가?"
열흘 후 유진이한테 전화가 왔다. 어제 며느리와 그 남자가 또 왔길래 비디오를 찍어놨으니 들려서 가져가라구. 난 그녀의 전화를 받고 이상하리만치 강한 흥분을 느꼈다. 손 하나 안 댄 채 나의 물건이 믿기지 않을만큼 강하게 발기가 되었고 쉽게 사그러들지를 않았다. 나는 빈 사무실 문을 잠그고 소라에 들어가 내가 번역해 올렸던 근친상간 시리즈 중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씹을 하는 글을 읽으며 거칠게 내 좆을 흔들어 정액을 토해내고 잠실로 향했다.
"이거 복사본 또 있는 거 아니지?"
"얘가 날 음란 비디오 장사꾼 취급하네"
"너 봤어?"
"응 잘 찍혔나 봤지. 근데 야 굉장치도 않더라 둘이 꽤 오래 전부터 한 거 같애. 그리고 말야 둘이 지랄하면서 네 얘길 하더라니까 그걸로봐서 그 남자 너도 아는 사람인 모양야"
"내 얘길 하다니"
"둘이 한참 그 짓 하면서 말야 너희 시아버지 아직도 정정한데 언제까지 홀아비로 둘 거냐 재혼을 시켜 드려야될 거 아니냐 그러더니 너 시아버지하고 가끔 하는 거 아니냐? 뭐 그런 얘기도 하고 그러드라구. 너 정말 그 애하고 하지 않았니? 그 애 무지 밝히던데 말야"
"너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너 가져가서 볼 거야? 여기서 나하고 같이 보고 싶음 봐도 돼. 내용이 엄청 나, 포르노도 그런 포르노 없다구. 야 너나 나나 홀아비 과부 신센데 같이 보면서 기분 한 번 내보자. 이왕이면 그 방으로 가서 말야. 어차피 너하고 나하고 비밀 하나 생겼는데 진짜 비밀 하나 더 만들어 보지 뭐"
유진이 년의 돌발적인 제안으로 나는 얼떨결에 삼층의 그 방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카운터를 여직원에게 인계하고 맥주 몇 병을 들고 방으로 들어와 카텐을 치더니 비디오를 끼우고 침대로 올라와 벌렁 눕는다.
"이리와 누워서 보자. 야 웃옷은 벗어야지. 바지도 벗고 편하게 봐. 야 나도 이거 해주는 놈 없어 가끔씩 비디오 봐가며 푼다구"
비디오가 틀어지며 나는 그녀의 상대남자가 다름 아닌 며늘 애의 형부라는 사실에 기겁을 하고 말았다. 수정이의 언니는 마흔 쯤 됐는데 지방대학의 교수로 있고 그녀의 남편은 영화조감독이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서로 껴안고 능숙하게 혀를 빨고 서로의 몸을 더듬는 걸로 보아 한 두 번 만나 그 짓을 하는 사이가 아니었다. 분명 그녀가 시집오기 전부터 그런 짓을 했음이 분명해 보였다.
"봐라 네 며늘애 말야 키스하며 스스럼없이 남자의 물건 주무르고 바지춤에서 꺼내고 하는 거봐라. 저거 봐라 남자 물건을 쥐고 제 사타구니에 비비는 거 봐라. 저년 되게 밝히는 년이다. 야야 저년 노팬티 아니냐 형부하고 한다고 아예 빤쓰도 안 입고 온 거야"
유진이 년 수다를 떨며 스스럼 없이 손으로 내 좆을 움켜쥔다.
"며느리 씹하는 거 보니까 꼴리지? 뭐해 너도 나 좀 만져 줘" 하며 내 손을 자기 팬티 속에 푹 집어넣는다.
"늙으니까 물이 잘 안 나와. 야 저거 봐. 쟤 마른 거 같더니 젖 큰 거 봐. 씨발놈 잘도 주무른다. 야 쟤들은 키스도 신식이야. 혀를 내밀어 혀끼리 놀쟎아. 야 옷 벗으니까 쟤 몸 기가 막히구나. 색끼가 흘러. 야 쟤 남자 자지 빠는 거 봐 선수야 선수. 저게 식스티나인이라는 거란다. 서로 동시에 거길 빠는 거 봐라 죽인다"
수정이는 보지까지 기가 막히게 예뻤다. 그 예쁜 보지를 늙은 형부란 놈이 핥고 앉았으니 눈이 뒤집힐 지경이었다. 그 놈의 자지를 빨며 몸을 뒤척일 때 흔들리는 젖이 내 눈을 흐리게 했다. 놈의 좆이 예쁜 그녀의 보지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 유진이가 나를 올라타며 내 좆을 자기 보지에 박았다. 방아를 찧는데 튀어나온 그녀의 아랫배가 내 배를 친다. 그녀의 그르렁 소리 사이로 며늘애의 고양이 소리가 음악처럼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