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덮밥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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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50,902회 작성일소설 읽기 : 모녀덮밥 - 상편
모녀덮밥“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모녀덮밥
딸로 보이는 여자가 발끈해서 내게 말했다. 하지만 난 지금 화가 많이 났고, 이성은 파리 똥 만큼 밖에는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반응에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그럼, 남의 영업장에 와서 모녀가 쌍으로 자살하겠다는 건 말이 됩니까?”
내 말에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한숨을 내쉬었고, 딸은 말문이 막히는지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완전히 내 논리에 항복한 것 같지는 않고, 뭔가 반박할 단서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웬 만하면 이런 소리도 안 해요. 당신들이야 모르는 곳에 와서 죽어버리면 모든 게 다 끝나고 얼쑤, 좋다, 하겠지만 난 뭐가 됩니까? 당신 모녀가 오기 한 달 전에도 5명이 여기서 자살했고, 두 달 전엔 가족이 와서 자살을 했어요. 가뜩이나 먹고 살기 팍팍해서 결혼도 못하고 이러고 살고 있는데, 내가 이성적인 말을 할 수 있겠어요?”
뭐가 우스운지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나를 보고는 피식, 웃었다. 가뜩이나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태평하게 웃으니 나는 약이 잔뜩 오르고 말았다.
“...상황하고는 다르게...상당히 이성적이신데요?...혹시, 글을 쓰시나요?”
엄마로 보이는 여자의 말에 화는 급격하게 사라지고, 나는 뭔가 들킨 것 같아서 얼굴이 붉어지고 말았다. 내가 말문이 막혀서 가만히 있자,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나를 쳐다보며 뭔가를 분석하고 있었다.
“...그러니까...우리가 이곳에서 자살하게 해주는 조건으로...우리 모녀가 당신과 섹스를 하자는 거죠?...그게 모녀 덮밥이라는 거고...당신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남자들의 로망이고...흐음...”
“뭐, 제가 변태 같다는 건 인정하지만...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요...무리 라는 건 압니다. 그러니 여기서 이상한 짓들 마시고, 다른 데 가세요...”
모녀덮밥
나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팔짱을 낀 채로 떡, 버티고 섰다. 두 여자는 그런 나를 바라봤고, 나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얼굴로 두 사람을 쳐다봤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아까부터 나를 바라보면서 묘한 얼굴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확실히 딸과 달라보였다.
“죄송하지만 우리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지 않겠어요?”
“엄마! 그게, 무슨 소리야?”
딸이 벌떡 일어서며 말도 안 된다는 듯 외쳤다.
“죽을 곳이 여기뿐이야? 그냥 가, 엄마!”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딸을 보더니 이내 피식 웃어버렸다. 나도 딸의 말이 괜히 웃겨서 웃었고, 그러자 딸도 자신의 말이 이상한 것을 느꼈는지 한숨을 쉬며 다시 자리에 앉아버렸다.
“자리 좀 비켜주세요...이곳엔 cctv가 있는 모양인데, 그 사이에 우리가 죽진 않을 테니 걱정 말고요...”
확실히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딸과는 달리 논리적이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니, 조금 전 번개탄을 피우려 할 때 까지만 해도 몰랐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라고는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했다.
“얘기가 끝나면 문자 주세요...”
모녀덮밥
나는 어쩔 수 없이 방을 나왔고, 답답한 마음에 건물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오니 태풍이 밀려와서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고, 천둥번개가 요란했다. 금방이라도 세상이 사라져 버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나는 하나도 무섭지가 않았다. 이런 산 속에서 혼자 생활한지도 5년이 넘었고, 죽지 않을 만큼의 수입만이 들어오는 생활에 재미도 없어서, 나도 매일을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녀가 이곳에 도착한 건 어제 밤 11시경이었다. 자살한 사람들을 두 번이나 경험한 나였기에 모녀가 올 때부터 정상이 아니란 건 알 수 있었다. 평일 이고,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밤에 여자 둘이서 이런 산 속 모텔에 온다는 것은 정상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불법이지만 불안해서 어쩔 수없이 설치한 cctv로 난 모녀를 감시하고 있었다. 꽤나 긴장한 상태에서 모니터를 살피던 나는 두 여자의 알몸을 보자 딴 생각을 품고 말았다.
딸이나 엄마나 평범한 얼굴이었지만, 비교적 몸매가 수준급이어서 나를 꼴리게 했다. 나도 모르게 두 여자를 보면서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자위를 하는데 갑자기 딸이 가방에서 번개탄을 꺼내드는 것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 두 사람의 방으로 뛰어 올라간 것이었다.
보조키로 문을 열고 들어간 나는 너무 화가나 문을 박차고 들어갔고, 알몸을 한 모녀는 깜짝 놀라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당장, 내 모텔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려고 했는데, 알몸을 이불로 가리는 여자들을 보고는 내가 이상한 소리를 하고 말았다.
“이것들 봐요! 차라리 죽을 거면, 내게 육보시나 좀 하고 가시죠! 어차피 죽을 몸, 나 같은 루저에게 좋은 일 좀 한다고 나쁠 것도 없지 않습니까?”
“그, 그게 뭔 소리에요?”
내 말에 딸이 당황해서 말했다.
“지금 두 분이 자살하려는 거 아닙니까? 어차피 죽으면 사라질 몸이니 제가 좀 응! 응! 응!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난 응! 응! 응! 부분에서 뒤치기를 하는 자세를 잡고 엉덩이를 전, 후로 움직였다. 딸은 얼굴이 붉어졌고,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피식 웃었는데 신기한 반응이었다.
“... ...너... 너무해요...육보시라뇨?...”
딸은 얼굴이 붉어진 채 이불로 몸을 가리며 어이없다는 듯 말했고,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딸과는 다르게 금방 진정이 된 듯 나를 살피고 있었다.
“제가 강간이라도 할 까봐서요? 천만에요. 저 그딴 짓 안 합니다. 걱정 마세요. 그냥...그냥...두 분이 자살하려고 해서...아까운 육신을 버리느니...나 같은 루저에게...모녀 덮밥이나 선사하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뭐 그런 말입니다...”
“...모녀...덮밥이요?...그게 뭐죠?...”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게 물었다.
“...남자들의 로망이자, 제 평생의 꿈이죠...딸과 엄마와 함께 자 보는 거...흐음...”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딸로 보이는 여자가 발끈해서 내게 말했다. 하지만 난 지금 화가 많이 났고, 이성은 파리 똥 만큼 밖에는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반응에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그럼, 남의 영업장에 와서 모녀가 쌍으로 자살하겠다는 건 말이 됩니까?”
상황은 이렇게 된 것이었다. 엉뚱한 내 제안에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생각해 보겠다고 했고, 난 지금 두 사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차피 싫다고 하면, 모텔에서 쫓아버리면 그뿐이었다.
담배를 피우고, 이곳저곳을 우왕좌왕해도 좀처럼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1분이 1시간처럼 느껴졌다. 어쩌면 여자들이 떠나겠다고 할 까봐 오히려 내가 더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초조하게 두 모녀의 결정을 기다리는데도 좀처럼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나는 안내 방 안으로 들어가 모니터를 확인했다. 다행히 두 여자는 자살의 움직임은 없었다. 심하진 않지만 서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긴, 아무리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모녀가 쌍으로 한 남자와 자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었다. 애초부터 병신 같은 제안을 했다는 생각에 갑자기 얼굴이 달아올랐고,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어서 나는 모녀가 있는 방으로 달려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모녀가 나를 쳐다보았는데, 아까처럼 놀라는 것은 아니었다.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너무나 침착해서 오히려 내가 당황스러웠다.
“아직...결정을 못 내렸는데요?...”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말했다.
“아, 아닙니다. 됐습니다...죄송합니다, 이상한 얘기를 꺼내서...제가 너무 창피하고, 비참해서 못하겠습니다. 없던 일로 하고...그냥, 가주세요...”
“...아니요...저흰 여기서 죽을 거예요, 분명히...”
딸의 말에 나는 또 화가 나고 말았다.
“왜죠? 왜 하필 여깁니까? 그냥, 차에서 죽어도 되잖습니까? 왜 남의 인생을 힘들게 합니까?”
내가 소리치자 두 여자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놀라거나 당황한 것은 아니었다. 정말로 두 여자는 이곳에서 죽을 결심을 한 것이 분명해 보였다.
“...당신에겐 미안하지만...우리의 죽음을 지켜봐 줄 사람이 없는 곳에선...죽기가 싫어요...그럼, 우리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딸의 말에 나는 너무나 기가 막혔다. 하지만 그 말이 너무나 아프게 느껴지면서 오죽하면 저럴까 싶어서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도대체 이 여자들은 왜 자살을 결심하게 됐을까?
“오...오늘...죽으실 건가요?...”
내 말에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딸은 방바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두 여자의 확신에 찬 반응에 나는 왜 죽으려 하느냐는 질문을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말문이 막힌 나는 아무 말도 못 한 채 서있었다. 두 여자가 안쓰럽게 느껴졌고, 또 내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모녀도 그렇게 한 참을 말이 없었다. 긴 침묵의 시간을 깬 것은 딸이었다.
“...엄마 뜻대로 하자...”
딸이 말을 하고는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아까처럼 조롱의 시선이 아니었다. 동정? 체념? 뭐라고 확신할 수 없는 눈빛이었지만 확실한 건 적어도 나를 추하게 보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당신과 자기로 결정을 했어요...”
엄마로 보이는 여자의 말에 나는 심장이 철렁했다. 말도 안 되는 나의 상상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었다. 상황이 기가 막혀서 두 여자의 몸을 관찰할 겨를이 없었는데 결정했다는 말과 함께 두 여자의 몸이 내 시선 가득히 들어왔다.
딸은 고등학생으로 보였는데 대화 방식을 보면 실제 나이는 그 보다 많을 것 같았다. 키는 작고, 앳된 얼굴이었는데, 몸은 판이하게 달랐다. 가슴도 컸고, 엉덩이와 허벅지도 튼실해 보이는 것이 요즘 말하는 베이글녀, 육덕녀였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딸과 다르게 키가 컸다. 나 보다 커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170센 치가 넘는 것 같았고, 체형도 딸과 다르게 야리야리했다. 두 여자는 서로 다른 육체였지만 나의 로망을 실현하기엔 너무나 좋은 육체를 갖고 있었다.
“대신...조건이 있어요...꼭 들어주셔야 해요...”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내 눈을 응시하면서 다부지게 말을 했다. 과연 조건이란 무엇인가? 지금 상황이라면 어떤 조건이라도 나는 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미, 내 상상 속에서는 두 여자와 미친 듯이 섹스를 하고 있었고, 내 자지는 잔뜩 발기해서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죄송한데요?...담배 좀 태워도 될까요?...”
내 말에 두 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바닥에 앉으면서 재떨이를 내 앞으로 놓은 뒤 담배를 피워 물었다. 두 여자는 나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내 심정을 모두 알고 있다는 얼굴이었고, 상당히 차분해 보였다.
“조건이란 게 뭐죠?...”
연기를 뿜으면서 내가 말했다. 그러자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나를 보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
“...당신이 우리를 죽여주세요...”
나는 그녀의 말에 깜짝 놀라서 목이 탁, 막히고 말았다. 목이 막힌 나는 심하게 기침을 했고, 담배를 겨우 끌 수 있었다. 그래도 목이 막혀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는데, 딸로 보이는 여자가 내게 물을 건네주었다. 벌컥, 벌컥 물을 마신나는 겨우, 진정을 했지만 목이 조금 따가웠다. 하지만 지금 그런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저보고 사람을 죽이라니요!~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두 여자는 내가 흥분해서 고함을 치자 입을 다물고 대꾸를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내가 진정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녀들의 시선은 진실성이 있어보였고, 무엇보다 절박해 보였다. 내가 두 여자와 섹스를 하지 않아도 반드시 그렇게 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모녀의 차분한 시선에 나는 차올랐던 감정을 밑으로 내렸다. 아니, 두 여자의 시선이 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혔다고 해야 맞았다.
“죽여 달라기 보단...우리가 죽어가는 걸 지켜봐 달라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런 말을 너무나 차분하게 하는 딸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러자 딸로 보이는 여자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곧 죽을 여자인데 너무나 싱그럽고 예뻐 보였다.
“이제 뭘 하면 되는 거죠?”
딸이 나를 보며 물었다. 멍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자 딸이 나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옷...을 벗을 까요?...”
그제야 딸이 뭘 말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한 나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고 말았다. 두 여자의 시선을 받으면서 심장은 폭발할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했고, 머리는 텅 빈 것처럼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일단 씻고 오세요, 후후...”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내게 말을 했고, 난 정신이 돌아와서 욕실로 들어갔다. 거울속의 내 모습을 보니 정말 바보같이 보였다.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옷을 모두 벗었다. 문을 열면 모녀가 있다는 생각을 하자, 자지로 급격하게 피가 몰려들면서 천장을 향하고 말았다. 샤워기의 물을 틀고 찬물로 샤워를 시작했다. 차가운 물이 몸을 적시자 마음이 진정됐고, 머리는 차갑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 여자들 진짜로 할 생각인가? 너무 쉽잖아?...]
차가운 머리로 그런 생각해보니 두 여자는 지금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았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욕구 자체가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이곳에서 5명이 집단 자살했을 때도 섹스의 흔적이 없었다. 예쁜 여자 2명과 남자가 3명이었다. 남자들은 죽는 순간에는 성욕이 엄청 증가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여자들을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은 무척이나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성욕이 없을 텐데...왜 허락을 했을까?...무슨 수작을 꾸미고 있는 거 아냐?...]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다. 부정적인 생각은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두 여자가 날 죽일지도 모른다는 겁이 날 정도의 생각으로 과장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생각도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 그냥 앞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을 갖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으며 정신을 집중했다.
기선을 제압하기위해 난 벌컥, 문을 열고 알몸으로 나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여자는 알몸을 한 채 침대에 앉아 벽에 등을 기대고 있었다. 음료수를 마시던 두 여자의 시선이 내게로 향했다. 나는 여자들이 크게 당황할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 반응이 작아 얼굴이 화끈거렸다.
“뭐, 뭐, 어때요? 이제 곧 응, 응, 응을 할 건데...!”
창피함을 벗어나기 위해 내가 과장되게 말했고, 역시, 응, 응, 응 부분에서 뒤치기 자세로 엉덩이를 전, 후로 움직였다. 그런데 내 모습을 본 두 여자가 함께 웃고 말았다. 이상했다. 모녀는 나를 보고 너무나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저렇게 해맑게 웃는 여자들이 어째서 죽으려고 하는 것일까? 자살자들의 특징은 거의 웃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이 여자들은 다른 것 같았다. 신기하게 딸의 표정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 묘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붉어진 얼굴을 한 채 천장을 향하고 있는 내 자지를 보고 있었다. 아무리 죽기 위해 나와 거래를 한 상황이었지만 두 여자의 반응이 너무나 이상했다.
“하아!~~~~~~~이....이쪽으로...올라오세요....!”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내게 말했다. 두 여자의 반응이 이상했지만 난 모녀덮밥이란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어떤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여자들에게 죽음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난 포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침대위로 올라가니 가운데를 벌려줘 나는 두 여자들 사이에 앉았다. 딸이 내게 잔을 건넸는데 아무래도 소주나 양주인 것 같았다. 왜 안 그렇겠는가?
맨 정신에 이런 행위가 불가능하니 이렇게 술에 힘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벌컥벌컥 들이 키니 독한 양주가 내 목을 뜨겁게 달구면서 위장으로 내려가는 것이 느껴졌다. 카아아아!~~~~~~~~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조금 있자니 머리가 띵!~ 해왔다. 그러면서 몸이 엄청나게 뜨거워지기 시작했는데 미칠 것 같았다.
“GHB란 약이에요...뿅가죠?....하아아...”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그렇게 말하면서 발기한 내 자지를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마...약.......하아아!~~~~ 인가요?....후우우!~~~”
“그래요....하아!~ 마약...이제부터...당신은...3시간 동안...우리를...취할 수 있어요...당신이 말하는 모녀덮밥을 먹는 거죠...하아아~”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밑으로 내려가 내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주기 시작했다. 약 기운 때문인지 자극이 몇 배로 느껴졌다. 젖꼭지에서 날카로운 자극이 느껴져 보니, 딸이 내 젖꼭지를 물고 빨아대고 있었다.
“아!~~~~~~~~~~~~~~~~~~~~~~~~~~~~~~~~~~~~~~~~~~~~~~~~~~~~”
나도 모르게 긴 신음을 내뱉었다. 그러자 딸이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나 싱그럽고 섹시하게 보였다.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고 키스를 했다. 우리는 미친 듯이 서로의 입을 빨아댔고,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내 자지를 잡고 강하게 빨아대다가 내 두 다리를 밀어 올리고는 똥구멍까지 빨아 주었다.
눈앞으로 불이 번쩍번쩍하면서 쾌감이 온몸으로 전해져 왔다. 걸신들린 사람처럼 딸의 입을 빨았고, 그녀도 내 입을 빨았다. 나는 딸의 얼굴을 잡고 입을 빨다가 귀를 빨았고, 그녀의 목을 빨았다. 그러면서 본능적으로 딸의 젖가슴을 잡고 움켜쥐었다.
“하으으응!~~~~~~~~”
딸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내 질렀다. 나는 딸의 반응에 흥분해서 그녀의 젖가슴을 쭈욱, 쭉 빨아대기 시작했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내 자지를 빨아대다가 손가락을 내 똥구멍으로 넣었는데 살면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아후!~ 아흐흑!~~~아!~~~~~~~~~~~~~~~~~~~~~~모녀덮밥~~~~~~~~~~”
엄청난 쾌감에 몸이 떨릴 지경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사정기운은 없었다. 평상시 같으면 벌써 사정했을 상황인데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나를 당겼다. 그래서 나는 딸의 젖가슴에서 떨어져 침대에 눕게 되고 말았다. 딸이 잔뜩 붉어진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다가 다시 키스를 해왔다. 그녀와 내가 서로의 입을 빨아댈 때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내 위로 올라오더니 잔뜩 발기한 내 자지를 자기 보지에 찔러 넣었다.
“흐으윽!~~”
“아!~~~~~~~~~~~~~~~~~~~~~~~~~~~~~~~~~~~~~~~~~~~~~~~”
나와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동시에 신음을 내질렀다. 그녀는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지르며 엉덩이를 지분거리기 시작했고, 딸은 내 입에서 떨어져 멍하게 있었다.
“하으응!~~ 수, 수정아!~~허윽!~ 저, 저 남자 위로!~ 후으으응!~~위로 올라가!~”
딸의 이름은 수정이었다. 엄마의 말에 수정이 내 위로 올라왔다. 그러자 내 시선 정면으로 수정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그 모습에 눈이 뒤집힌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미친 듯이 보지를 빨아댔다.
“아후우웅!~~~~~~~~~~~~~~~~~아!~~ 이, 이상해!~~~~엄마!~~~~~~~~~~~”
“하아아!~ 괘, 괜찮아, 수정아!~~후응!~~느껴봐!~~ 몸으로!~ 몸으로 느껴봐!~~~~~~후으응!~~”
엄마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쉬지 않고 엉덩이를 지분거렸다. 수정은 두 팔로 버티면서 자신의 보지를 내게로 밀어왔고, 난 그녀의 보지를 빨고 또 빨았다. 시큼한 분비물이 나오는가 싶더니 어떤 액체가 확하고 내 얼굴에 쏟아지고 말았다.
“허어엉!~~ 허어어엉!~~아!~~후으응!~~~엄마아!~~~~~~~~~”
수정이 쾌감에 몸을 떨며 울음을 터뜨리자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그녀를 안고는 키스를 하는 모습이 천장 거울로 보였다. 그 모습에 나는 더욱 흥분해서 수정의 보지를 쭉, 쭉 빨아댔다. 그때 내 자지에 뜨끈한 느낌이 들었다.
“허엉!~ 허어어엉!~~~~~~~~~~~~~~~~~~~~~~~~~~~~~~~~~~~~~~~”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수정의 입에서 떨어지더니, 고개를 뒤로 젖히며 짐승 같은 소리를 내지르고 말았다. 눈앞으로 보이는 수정의 보지와 천장 거울에 비친 두 여자의 모습에 나는 그만 눈앞이 번쩍, 하면서 울컥, 울컥 정액을 토해내고 말았다.
“아!~~~~~~~~~~~주, 죽을 거 같아!~~~~~~~~~~~~~후응!~ 아!~ 저, 저도!~ 함께 죽고 싶어요!~~”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했고,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그 와중에도 엉덩이를 계속 지분거리면서 수정과 키스를 했다. 아무리 오늘 죽을 여자들이라고 해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인 반응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방출했지만 내 자지는 죽지 않고 아직도 쇠꼬챙이처럼 단단했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자지를 빼고 내려가더니 수정을 그 위에 앉혔다. 도저히 엄마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후우!~ 괜찮아 수정아...무서운 거 아니야... 괜찮아...괜찮을 거야...”
그녀의 말에 수정이 천천히 내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끼우기 시작했다. 잔뜩 발기한 내 자지는 수정의 보지 살을 가르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하아아아아아!~~~~~~~~~~~~~~~~~~~~~~~~~~~~~~~~~~~~~~~~~엄마!~~~~~~~”
수정이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그러자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수정을 뒤에서 안고는 다시 키스를 해주었다.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어서 지금 이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키스를 하면서 리드를 하자, 수정이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나 서툴렀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 세워 수정의 허리를 안고 그녀의 젖가슴을 빨았다.
한 참을 그녀의 젖가슴을 빨다가 나는 수정을 안아들고 몸을 돌렸다. 이제 내가 수정 위에 있었고, 그녀가 눕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도 수정의 보지 살이 내 자지를 엄청난 힘으로 조였고, 아찔한 쾌감이 연속해서 올라오고 있었다.
수정의 손을 잡고 보니 손목에 가로로 진한 흉터가 보였다. 흉터는 양 손 목에 있었고, 배꼽 밑에는 긴 흉터가 있었다. 쾌감에 빠져서 몰랐던 것이 이제야 보이고 있었다. 이 여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고 말았다.
“허엉!~ 미안해 수정아!~ 미안해!~ 미안하다, 수정아!~~~~~~~~~~”
나는 통곡을 하면서 좆 질을 시작했다. 미친 듯이 좆 질을 하면서 계속 미안하다는 말을 내 뱉었고, 수정도 울면서 두 다리와 두 팔로 내 몸을 껴안고 매달렸다. 모든 것이 꿈같았고, 비현실적이었다.
“죽여주세요!~ 절 죽여주세요, 태복씨!~ 하아으으으으응!~~~~~~”
수정의 외침에 나는 더욱 거세게 좆 질을 했다. 이런 섹스는 처음이었다. 상황이 아니라 내 능력 밖의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수정의 입을 빨아대면서 미친 듯이 좆 질을 했고, 울컥, 울컥 정액을 수정의 보지 속 깊은 곳에 토해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