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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em Angels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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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Harlem Angels - 11부

조금 시간이 흐르고 술이 꽤 취하자 홀 안의 분위기는 점점 퇴폐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처음엔 여기저기서 춤추는 여자들과 술을 마시며 보고 즐기는 남자들, 함께 춤추고 좀 심하다 싶으면 손이 젖가슴안에 들어가 있는 정도였던 광경들이 이제는 곳곳에서 여자가 테이블 아래 무릎꿇고 앉아 사내의 바지를 발목까지 내려놓은채 열심히 빨아대는 광경들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었다. 한 쪽에서는 계집애가 의자에 앉은 남자위에 올라타서 엉덩이를 흔들어대고 있었는데 치마에 가려 삽입 부위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드레스 윗자락이 허리께에 뭉쳐 젖가슴을 훤히 드러내놓고 아래위로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똑똑히 보였고, 여자가 힘껏 엉덩이를 놀릴때마다 짧은 신음소리가 음악사이로 울려퍼져 들려왔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낄낄대며 박수치는 모습들이 보였다. 하긴 남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 내 앞에 앉은 민석이놈도 계집 둘을 끌어안고서 한년은 무릎꿇려 자지에 머릴 처박아놓고 다른 한년은 테이블에 엎드리게 한채 치맛속에 손을 넣어 찔러대고 있었으니까. “흐응, 오빠….. 애 그만 태우고 해줘. 여기서 할까?” “야야….. 아무리 그래도 족보있는 집 아들인데 온놈들이 내 짓거릴 다 구경하게 할 수는 없지.” 긴머리 여자애와 함께 온 단발머리 여자애가 웃으면서 내 사타구니를 꽉 움켜쥐며 말했다. “호호호….. 오빠 자진 옷 위로 쥐어보면 정말 희한한 모양이야. 더 못참겠다, 함만 보자!” 단발 여자애가 내 벨트를 풀려들었고, 긴머리 계집애까지 함께 달려들자 난 허리춤을 붙들며 소리쳤다. “어어? 잠깐, 잠깐!” “왜그래 오빠? 분위기 이쯤 되면 옆에서 무슨짓을 하든 상관없어, 좀만 더 있음 바닥에 본격적으로 발가벗고 뒹구는 커플들 마구 나올걸?” “그래 맞아! 우리 전번에는 둘이 테이블위에서 발가벗고 2층으로 누웠었어. 그걸 뭐라고 그랬더라?” “보지덮밥! 하하하하!” “맞아, 보지덮밥. 진짜 웃겼어, 킥킥킥.” “그런데 진짜 웃겼던건 말야, 우리 쌓아논 오빠가 키가 170cm 겨우 될 정도였걸랑.” “파하하하, 맞아 맞아. 그 오빠 우릴 엎어 쌓아놓고서 쑤셔야 하는데 키가 작으니까 자지가 우리 보지에 닿질 않는거야. 그래서 그 오빠가 어떻게 한줄 알아?” “어떻게 했는데?” 너무너무 궁금해진 내가 고개를 쑥 내밀며 묻자, 단발머리 여자애가 그런 내 입술에 쪽 소리내어 입맞춤하며 말했다. “의자에 올라가서 서서 자지를 쑤시더라, 아하하하하하!” “우리가 너무 웃겨서….. 주변 사람들 다 박수치면서 웃고 난리였어. 우린 흥분한척 신음소릴 내줘야 하는데 도저히….. 도저히 안웃고 못배기겠더라구.” “우리도 끌어안고 누운채 막 웃고, 그 오빠도 이쪽저쪽 아래위로 쑤셔대면서 키들키들 웃어대고…. 진짜 웃겨서 배가 터지는줄 알았었어 그날.” “푸하하하하하하하!” 내가 웃음을 터뜨리자 생머리 여자애가 다시 내 바지를 끌르려 손을 움직이며 콧소릴 섞어 속삭였다. “흐응~~~ 그래두 우리 보지덮밥이 그 오빠 지금까지 먹어본중에 최고로 맛있었다구 그랬었어. 오빠도 지금 함 먹어볼래?” “오빠가 이걸로 좆질해대면 우리 둘다 까무라치는거 아닐까? 근데 진짜 어떻게 생긴건지 궁금해 죽겠네. 함만 벗어봐요, 구경좀 하게.” 자지가 확 꼴리는 느낌, 아랫도리가 터질 것 같은데도 나는 벨트를 거머쥐어야만 했다. “야, 난 진짜….. 남자들이 내꺼 보는거 진짜 싫어.” 결국 내 본심을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젠장. 계집애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더니 다시 날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는 ‘너같이 제대로 농탕질 칠줄 아는 놈이 남자들한테 좀 보이는게 싫다고?’ 라는 의미가 가득 담겨 있었다. 하지만 사실인걸 어쩌랴, 계집애들이 내 자지를 보고서 놀래는건 조금 우쭐한 느낌이라도 있지, 남자들이 내껄 보고 손가락질 해대는건 정말로 기분이 더럽기만 하다. 단발머리 여자애가 금방 웃으며 말했다. “응, 오빠. 알았어요. 그럼 우리 룸으로 갈까요?” “그래, 그게 제일 낫겠다. 나도 더는 못참는다….. 좆이 터질 것 같아.” “깔깔깔….. 그럼 빨리 가요! 오빠 자지 터지면 어떡해, 터뜨려도 우리 보짓속에서 터뜨려야지!” 생머리 계집애가 웃으며 내 손을 잡아끌어 셋이 함께 일어나 룸으로 향하려는 순간, 팡파르와 음악이 울려퍼지며 원형무대에 휘황찬란한 조명이 솟아올랐다. “으응? 벌써 메인 스테이지 시작할 시간인거야?” “그러네, 10시 다됐어. 어떡하지?” 두 계집애는 서로 바라보며 약간 놀란듯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나를 쳐다보며 소곤거렸다. “그래두 오빠 싸게는 만들어 줘야지.” “응, 난 오빠 자지 당장 봐야겠어!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야릇한 상상이돼서 보지가 질척거린단 말야.” 소근거림이 끝나는 순간, 두 계집애는 서로 키득키득 웃더니 단발머리가 날 의자에 주저앉히고 생머리는 의자를 테이블에 바짝 밀어붙였다. “어어? 왜 이래?” 내 말에 아랑곳않고 둘은 내 양쪽으로 돌아 테이블 아래로 기어들어갔고, 테이블 보를 들쳐 내 허리까지 덮어놓고선 꼼지락거리며 벨트를 풀고 바지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허리까지 테이블보를 덮어준건 아마도 남한테 성기를 보이기 싫다는 날 배려해준 행동인듯 하고, 나 역시 느긋한 기분이 되어 살짝 엉덩이를 들어주며 메인 스테이지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십여명 남짓되는 미녀들이 스테이지로 올라가 맘대로 춤추며 몸을 노출시키기 시작하고 있었다. 어떤 년의 젖가슴이 마구 출렁거리고 다른 년은 청바지 지퍼를 다 내려서 보지털이 비치게 한채 섹시댄스를 추며, 또 다른 계집애는 춤추다 뒤로 돌아 치마를 훌렁 걷어올려 엉덩이를 활짝 드러냈다 다시 감추며 깔깔거리고 웃는다. 반라의 두 여자가 꿈틀거리며 맞붙어 몸을 비벼대며 딥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테이블 밑에서 수십번 들어본 이야기가 또 들려온다. “우아! 이게 도대체 뭐야? 사람 자지가 맞아?” “뭘로 어떻게 하면 이런 꼴이 되는거야? 이거 갈라진 자국봐, 칼로 막 그어놓은거 같아. 휘긴 또 왜 이렇게 휘어있어?” “이거 내 입에 들어가긴 할까? 두 손으로 잡아야 겨우 잡힌다….. 말 거시기같아.” 둘이서 쑥덕거리는데 좆대는 흥분해서 터질 것 같다, 나는 손을 뻗어 아무나 만져지는대로 툭툭 건드렸다. 단발머리 쪽이었던 것 같다, 그 애가 웃으며 말했으니까. “호호….. 알았어요 오빠, 그만 군시렁거리고 빨리 빨기나 하란 말이죠? 아웅!”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 계집의 입속을 비집고 들어가는 기분은 언제나 최고다. “그럼 난 이쪽!” 다른 계집애가 내 불알을 핥아주기 시작하자 나는 둥둥 떠다니는듯한 쾌감속에 빠져들었다. 담배를 피워물고 손을 뻗어 자지를 물고 있는 단발머리의 머리를 슬슬 쓰다듬었다. 귀두가 겨우 입속에 들어간 느낌, 보통의 여자애들보다 이 계집애는 입이 좀 더 작은 느낌이다.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고 계집애의 머리를 천천히 누르기 시작했다. 바들! 좆대에 머리를 처박은 계집애가 어깨를 크게 떨었다. 조금씩 눌러가기 시작하자 입속으로 천천히 자지가 밀려들어가는 느낌, 반쯤 삼켰나 싶었는데 계집애가 바둥거리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웅! 우욱!” 나는 쾌감에 물들어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는 상태, 더 힘을 주어 누르려는데 불알을 물고 빨던 생머리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오빠 오빠! 얘 죽겠어!” 그 순간 정신이 퍼뜩 들었다. 아직까지 내 자지를 뿌리까지 삼킬수 있는 여자는 내 세 마누라들 외에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그 세명조차 처음에는 울고불고 토해가며 발버둥치는걸 억지로 길들였다는게 생각나자 나는 손에 힘을 풀었다. “웨!” 단발머리가 미친듯이 자지에서 입을 뗐고, 구역질 하는 소리가 바로 들려왔다. 하지만 역시 프로 계집애들, 생머리가 곧바로 내 자지를 황급히 삼키며 혀를 놀려 귀두를 살살 핥아갔다. 이제 억지로 삼키게 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판에, 생머리의 두 손이 테이블보 밖으로 쑥 내밀어지더니 내 배앞에서 손을 모아 싹싹 빈다. 좆대를 입으로만 물고 빨면서 손은 내밀어 빌고 있는 모습, 나는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 알았어, 이젠 안그런다.” “아웅!” 빌고있던 손이 쏙 들어가더니 혀가 좆기둥을 살살 비비며 세게 힘주어 좆대가리를 빨아들여준다 – 고마워요 하고 인사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게 어딧어….. 얘도 당해봐야지. 나만 죽을뻔 하는건 불공평….. 아얏! 이년이 가슴을 꼬집어? 죽을래?” 단발머리의 투덜투덜하는 목소리가 잠시 들리더니 이내 두 여자가 함께 펠라치오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나는 의자에 기대어 앉아 자지로 전해지는 짜릿한 입술의 쾌감을 즐기면서 스테이지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예~~~~~~~~~~~~~~~~!!!” 홀이 쩌렁쩌렁 울리는 마이크 소리, 사람들이 질러대는 환호소리에 귀가 멍멍해질 지경이었다. 무대 한가운데 어느새 한 여자가 올라서서 마이크를 쥐고 있었다. 다른 모든 여자들과 달리 몸을 노출시키지 않는 타이트한 정장을 입은 모습, 하지만 뒤돌아선채 조명아래 비치는 몸매는 눈부실 지경이었다. “소돔에 모이신 귀빈 여러분, 오늘도 젊고 싱싱한 여체를 맘껏 즐기고 계시나요~~~~~~~~???” 울려퍼지는 환호소리, 음악과 고함에 귀가 울리고 잔뜩 달아오른 취기에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이 세상은 돈! 오직 돈만이 신이고 악마고 목숨이죠! 그러니까 돈! 돈! 돈! 돈이 많으신 우리 소돔의 귀빈님들께서는 바로 우리의 신인거야! 우리가 누구냐고? 당연히 여기 바글거리는 쌍년들, 언청이든 병신이든 설사 싸이코 패스라고 할지라도! 여기 소돔에서 칩을 펑펑 뿌려주는 주인님들께 온 몸을 다바치는 창녀떼들이죠!” 검은 정장의 팔등신 미녀가 음악에 맞춰 질러대는 독설 가득한 랩(RAP), 젊은 여자답지않게 정통파 힙합 리듬을 타는 노랫가락에 모두를 쓰레기 취급하는 독설이었지만 모여든 남녀 모두가 열병 같은 광기에 휩쓸린듯 즐거워하고 있었다. “우웅! 웅!” “하읍! 하아, 하아…..”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듯 1/3 정도 입속에 잠겨들어간 자지의 감촉, 두 계집이 번갈아 자지를 빨다가 불알을 핥아주고, 입술을 맞대고 기둥을 타고 올라가다 귀두를 혀로 간질이는 쾌감속에 나는 온몸을 비틀곤 했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무대에서 뗄수가 없었고,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정장미녀에게 시선을 빼앗긴 나는 그녀의 섹시미에 넋을 잃고 말았다. 단연 소돔에 들어온 이후 그 어떤 계집과도 비교가 불가능 할 정도로 돋보이는 완벽한 몸매,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는 그 순간 나는 완전히 넋을 잃고 자지를 빨고있는 계집들까지도 잊어버렸다. 뮤지컬 따위에서나 볼 수 있는 새카만 실크햇을 비껴쓴 아래로 치렁치렁 흩날리는 화려한 보라색 머리칼, 피부를 노출시키지는 않았지만 검은 정장이 어찌나 몸에 달라붙게 맞춰진건지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는데도 바지 위로 보지의 굴곡, 속칭 말하는 비너스의 계곡이 그대로 솟아올라 있는게 한눈에 보였고 - 여자를 볼때면 두배로 좋아지는 내 시력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 솟아오른 젖꼭지의 모양이나 갈라진 엉덩이의 계곡 등 속옷이라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맨 살위에 그대로 정장 하나만 입었다는걸 확실히 알수 있었다. “아웅!” 이제는 느낌만으로도 누구의 입속으로 들어가는건지 알 정도 - 다시 단발머리 계집애의 입속 깊이 쑤시고 들어가는 느낌에 슬슬 사정의 기미가 몰려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너희 쌍년들도 열심히 봉사하고 있지? 창녀 계집애들, 소돔 클럽 이름에 먹칠하는 년 있으면 보지를 다리미로 오나니 시켜버릴줄 알아!” “네에~~~~~~~!!!” “우리는 소돔의 창녀들이예요~~~~ 예예예!” “좋아! 그럼 착한 색노(色奴)들과 돈이 썩어 문드러지는 주인님들을 위해, 오늘밤도 변함없이 쇼를 시작해 볼까요? 아 참, 처음 오신 여러분들을 위해 제 소개를 드려야겠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여러분들을 모실 저는! 이 음탕하고 발정한 창녀떼들의 양치기며 소돔의 영원한 빠삐용인! 재키입니다!!!” 무대위에 춤추는 여자애들은 어느새 한 줄로 열을 맞춰 음악에 따라 춤추고 있었다. 마구잡이로 풀어헤쳐진 옷에 헝클어진 머리칼을 마구 흔들면서 뭔가 모를 광란처럼 느껴지는 반나의 군무(群舞), 얼핏 거리에서 많이 들어본듯한 걸그룹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게 무슨 노래인줄도 그 춤을 추는 아이돌이 누구인지도 사실 알지 못했다. 씁쓸한 고백인데, 나는 TV에 나오는 젊은 여자애들 -속칭 아이돌- 의 방송을 절대 보지 않는다. 딱 1분만 쳐다보고 있으면 저 싱싱한 몸매에 앳된 계집애들을 품지도 못하면서 그저 쳐다만 보며 침을 흘리고 있어야 하는 내 처지가 짜증이 치밀어 오르고 TV를 박살내 버리고 싶어지니까 - 이런 이야기를 딱 한번 유나에게 말했다가 바로 되돌아오는 “그 섹스 중독증이 어디가겠어? 발정마왕님아” 란 대답에 다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홀 안 여기저기, 눈 앞의 민석이놈에게 봉사하던 계집애마저 어느새 일어나 무대를 바라보고 술을 뿌려대고 웃옷을 벗어 상체를 완전히 알몸으로 만든채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추는 것을 보면서 꽤 유명한 노래에 춤을 연습해서 따라하고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촤앙! 경쾌한 드럼소리로 끝나는 노래, 노래에 맞춰 춤이 끝나는 순간 춤추던 십여명의 여자애들이 한줄로 늘어선 채 획 돌아서 더니 단번에 바지를 까내리거나 치마를 걷어올리며 새하얀 엉덩이를 보여준다. 하나같이 늘씬하고 탱글탱글한 몸매의 미녀들이 한줄로 늘어서 허리를 [ㄱ]자로 숙인채 내놓는 포동포동한 엉덩이의 경연, 장관이 따로 없다. 짝! 짝! 짝! 짝! 짝! ~~~ “?” “앙!” “아응!” “아앙!” ~~~ 마이크를 쥔 정장의 미녀가 경쾌한 발걸음으로 걸어나가며 늘어선 엉덩이를 한대씩 후려치고 지나가고, 그때마다 짜릿함에 취한듯한 신음소리가 한마디씩 터져나오고 있었다. “새꺄, 턱 빠지겠다.” 민석이 날 보고 웃으며 한마디 던졌지만 난 무대에서 시선을 못떼고 입 만으로 대답했다. “씨발놈아….” “왜?” “너 죽을뻔 한거 살려준게 잘한 짓이란 생각이 오늘 드디어 들고야 말았다.” “그럼 지금까지는 안그랬었냐?” “어. 인간 쓰레기 하나 살려놔서 대한민국 더 썩어빠지는데 일조했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지.” “푸하하하하! 이제라도 너한테 인간취급 당할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군! 그런데… 이런데 데려와주니 잘 살려놨다 생각드는 니놈은 쓰레기 아닌거냐?’ “나야 원래 너 같은 쓰레기들 다 받아주는 쓰레기통이지. 몰랐던 것처럼 말하고 있어,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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