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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스와핑 (상편)

무료소설 그룹스와핑: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231,958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은밀한 스와핑 (상편)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야외 활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순가 나의 피부가 녹아버릴 듯한 느낌이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뜨거운 여름을 기분 좋게 이겨낼 수 있을까... 물놀이라도 가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최대한 빵빵하게 틀어 놓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날씨에 관한 이야기는 집사람과 항상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의 한 주제가 되고 말았다. 오늘도 우리 부부는 뜨거운 살을 맞대며 피할 수 없는 여름의 무더위에 대해 한층 더 뜨겁게 느껴질 침대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봉긋 솟아야 할 아내의 젖가슴 꼭지를 나의 손이 부드럽게 간질이며 허리가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아... 더워서 미치겠어.”
“더우면 그만하고 내려 가.”
“그러고 싶은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잖아.”
“당신은 욕구불만 같아.”
“훗, 그래? 진정한 욕구불만이 뭔지 보여줘?”
“적당히, 적당히 좀 해. 지금 몇 시 인줄 알아?”
“당신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니고?”
“오해야.”
“...재미없다.”
“그럼, 그만하고 잠이나 주무셔.”
“흥!”

결혼 5년 차, 서로의 잠자리에 실증을 내기에 충분한 기간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임신도 되지 않아 아이도 없는 상태다. 애기라도 있으면 우리의 사이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나의 문제인 줄 알았다. 그래서 아무리 잠자리를 갖고 아내의 몸에 몇 번이고 사정을 해도 인심이 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찾은 병원.

.....
..........
...............

“자, 이 비커를 받으시고 간호사가 안내하는 장소로 이동해주세요.”
“네.”

산부인과 의사는 나에게 손에 잡기에도 민망한 크기의 비커를 주며 나의 분신들을 받아오라고 했다. 민망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뒤를 바라보니 환한 미소를 얼굴에 머금고 있는 순백의 천사, 간호사가 서 있었고 그녀를 따라 병원 한 쪽에 준비된 작은 골방으로 향했었다. 문을 열자 보이는 모습은 침대 하나와 텔레비전 한 대가 고작인 방.

“아, 깜빡하고 모니터를 켜지 않았네요. 이곳에서 정자를 준비해 주시면 되고 끝나시면 비커를 들고 밖으로 나오세요.”
“네, 네...”

간호사가 켜지 않았다는 모니터에서는 무슨 장면이 흘러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의아해 했다. 그리고 곧 간호사가 들고 온 리모컨과 함께 텔레비전 모니터에 영상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영상에 내 얼굴이 화끈거려왔다.

“우, 예~ 하악... 쓰읍... 우...”

낯선 간호사와 함께 볼 영상이 아니었다. 19금 동영상 중에 최상의 난이도인 포르노가 적나라하게 나왔고 그 영상 속의 여자는 몇 명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의 몸을 포기한 여자처럼 돌려지고 있는 모습. 영상이 시작되자 간호사는 서둘러 그 방을 나서며 문틈으로 리모컨을 이용해 볼륨을 올려주고 있었다.

“허, 참... 세상에.”

나는 기가 막히기도 했지만 이렇게 까지 하며 나의 정자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망설여지는 듯 했지만 이내 곧 영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오예~ 베이비! 갓!”

영상 속의 여자는 절규에 가까운 괴성을 지르며 많은 남자들에 둘러싸인 상태로 쾌락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은 심오했던 것 같다.

‘와, 여자가 저렇게 밝히고 남자를 다 잡아 먹는 구나. 헐... 우리 마누라라면...’

절대 저런 행동을 할 수 없는 여자라 확신을 하고 있었다. 나를 제외한 모든 남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줄 리가 만무한 여자라고 알고 있었다. 그만큼 아내는 평소에 매우 고지식했으면 잠자리를 해도 정상 위만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여성상위라도 한 번 시키는 날이면 그 순간 바로 우리의 잠자리는 끝이 났기 때문이었다.

간혹, 집사람이 술에 취한 날은 여성상위와 후 배위를 해보곤 했지만 그것도 그때뿐이었다. 집사람은 부끄러움이 많아 정상 체위를 제외한 다른 체위에 대해서 매우 배타적이었다. 나는 그런 아내가 답답했지만 나의 성적 욕구... 사정을 위해 무조건 적으로 참아야만 했다. 하지만 영상 속의 여자는 내가 바라는 모든 체위를 거뜬히 해내고 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했던가, 아내보다 훨씬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영상 속의 여자는 내가 희망하고 소망하는 진정한 잠자리 파트너 같았다. 그 모습에 나의 성기가 저절로 발기되며 바지를 금방이라도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

“헉... 저런 체위까지... 대단한데?”

영상은 여자가 엎드려 있는 상태였고 그녀의 구멍에 한 명이 삽입을 한 채 후 배위 자세로 땀을 흘려가며 허리를 움직이고 여자의 얼굴에는 5명의 남자가 무식한 성기를 내민 채 그녀가 입으로 오럴을 해주고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이었고 무의적으로 바지 지퍼를 내리며 나의 우람한 물건을 꺼내들었다.

“탁... 탁... 탁탁탁...”

처음에는 한두 번 발기 된 나의 물건을 잡고 흔들었다. 행여나 쏟아질지 모를 정액을 받기 위해 아까 받은 비커를 귀두 앞에 받친 상태였다. 영상 속의 남자 움직임이 빨라지면 나의 손목도 빨라지고 움직임이 느려지면 덩달아 손목도 멈추게 되었다. 그렇게 1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똑똑똑...”

내가 있는 골방의 문에 누군가 노크를 하는 것 같았다. 깜짝 놀라 흔들고 있던 성기에서 손을 때고 들고 있는 비커를 품속으로 숨기며 노크소리가 들리는 문 쪽을 바라보았다.

“헉!”
“똑똑똑...”
“남편 분, 뒤에 다른 환자가 있으니 조금 서둘러 주세요.”
“아... 네, 네!”

정자를 받기 위해 나 말고 다른 환자가 또 있을 줄이야. 당황스러웠다. 서둘러 내가 자위를 하고 이곳에서 나가야 했으니까. 다시 잠잠해지는 것을 알고는 텔레비전의 영상을 쳐다보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킨 채 나만의 흥분에 사로잡혀 가고 있었다. 방금 전보다는 빠른 손목 스냅을 이용해 굵은 성기를 흔들었고 사정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으윽... 아아...”
“꿀렁, 꿀렁.”
“아아...”

곧 하얀 정액이 나왔고 좁은 비커에 담기 위해 신경을 집중하며 귀두를 비커 가까이 대었다. 비커를 잡고 있는 내 손바닥이 따뜻함을 느꼈고 사정에 대한 오르가즘을 느꼈다. 숨이 거칠게 흐르며 내 손으로 받아낸 정액의 양을 확인해 봤다.

“얼마 나오지도 않네? 양이 왜 이렇게 적지?”

실제 잠자리에서 발사되는 양보다 훨씬 적은 정액을 바라보며 실제는 이렇게 조금만 나오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집사람이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뒤처리를 정리하고 조심스럽게 골방 문을 열고 나서자 복도에는 나와 같이 작은 비커를 손에든 한 남자가 당황하여 있었다.

“콜록, 콜록...”
“......”

어색함 마저 느끼게 하는 적막함.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남자를 뒤로하고 간호사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금 골방으로 들어가면 나의 비릿한 밤꽃 향을 제대로 맡을 수 있을 것인데... 내가 먼저 나의 소중한 올챙이들을 빼내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움까지 들었고 계속 뒤를 힐긋힐긋 훔쳐보게 되었다.

“5분만... 아니, 3분만 지나고 들어가시지.”

쓸데없는 걱정과 우려를 갖은 채 간호사가 기다리는 카운터로 향했고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들고 있는 나의 한 손을 간호사에게 내밀었다.

“저... 여기...”
“아, 끝나셨어요? 오래 계셨네요.”
“그... 그런가요?”
“네, 다른 남편 분들은 5분 안으로 나오시던데.”
“......”

도대체 5분 만에 사정을 하는 남자들은 누구란 말인가. 내가 정력이 강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몰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5분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스럽게 내민 나의 한 손에 든 비커를 간호사가 받아들었다. 그 모습이 나는 왜 짜릿하게 느껴졌을까. 나의 진한 정액을 받아든 간호사도 여자였다. 당당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나의 하얀 정액을 자연스럽게 받아든 간호사...

“이제 다 되셨으니 돌아가셔도 됩니다, 며칠 안에 결과를 들으시러 다시 내원하시면 되고요.”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네? 아, 네...”

당황스러웠다. 대체 무엇을 잘 부탁드린다는 말인지... 첫 경험이다. 처음이기에 할 수 있는 실수였던 것 같다. 그리고 며칠 후... 정말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받으러 오라는 전화가 왔고 나와 집사람이 함께 병원 찾았다.

“남편 분의 정자는 매우 건강하시네요, 충분히 임신이 가능하세요.”
“휴... 그렇군요, 그렇다면 집사람은...”
“아내 분의 난자도 아주 건강하세요, 두 분 모두 임신이 가능하세요.”
“그런데 왜 5년 째 임신이 되지 않는 걸까요?”
“음, 아마도 환경적인 부분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지... 불임 검사 결과 두 분 다 건강하답니다.”
“......”

보험이 된다고는 해도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들은 검사의 결과는 우리 모두 정상이라는 말이었다. 허탈하기도 하고 돈이 아깝기도 했고... 한 가지 다행스러웠던 것은 얼마든지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이었고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했을 뿐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의사의 말에 안도를 하게 되었고 차안에서 눈이 맞고 말았다.

동네에 으슥한 곳을 찾아 차를 세워 놓고 내 자동차 안에서 키스를 나누며 나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오럴을 해주던 아내. 내가 아닌 나의 성기와 대화까지 나누며 아무 이상이 없어 고맙다던 아내는 보수적인 성격을 버리고 야동처럼 카섹스를 펼쳤다. 누가 지나가다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으윽... 자기야, 오늘 왜 이래?”
“하아... 임신을 할 수 있다니... 내가 너무 행복해서 그래.”
“나... 나... 더는 못 버티겠어.”
“싸 줘, 내 몸 안에 당신의 정액을 가득 싸줘.”
“아아아!”
“뜨... 뜨거워, 느... 느껴져. 당신의 정액... 하아악!”

...............
..........
.....

그랬던 과거... 지금은 아내가 나에게 귀찮으면 자신의 위에서 내려오란다. 오기가 생긴 것일까. 아내의 양 쪽 다리를 내 어깨에 올린 후 엉덩이 사이의 구멍으로 힘 것 발기된 나의 물건을 강하게 삽입시켰다. 뿌리 끝까지 삽입을 한 후 위 아래로 움직이며 아내의 성감대를 자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리를 들어 귀두를 아내의 질구 밖까지 들어낸 상태에서 다시 한 번 강한 펌핑을 시도하며 거칠게 몰아쉬는 숨소리를 내 귀로 듣고 싶었다. 음흉한 신음 소리를 지르며 내 목을 감싸고 아내의 양 쪽 허벅지가 나의 허리를 감싸는 상태로 쾌락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때로는 내 등을 자신의 손톱으로 긁으며 그 통증 때문에 아내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이 들어 더 강력한 허리 움직임으로 아내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싶었다.

“퍽퍽퍽...!”
“좋아? 미치겠지?”
“......”
“퍽퍽퍽...!”
“오늘따라 내가 더 괴롭히는 기분이지?”
“......”
“말하지 않아도 나는 다 안다고, 그렇게 시치미 땔 필요는 없어!”
“퍽퍽퍽...!”
“......”

굵은 땀줄기를 이마에서부터 흘리며 나를 멍하니 쳐다보는 아내에게 담백하고 뜨거운 정액을 엄청나게 선물하게 되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정액이 아내의 질에 방출되는 것 같다. 뜨거울 것이다... 나의 뜨거운 정액에 아내는 지금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을 것이 자명했다.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알 수 있다.

“으윽...! 자기야...”
“......”
“헉... 헉... 오늘 정말 끝내 줬어, 그렇지?”
“...어, 수고했어.”
“헉...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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