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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남자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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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언니의 남자 - 단편

언니의 남자 - 단편 밤늦은 시간에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몸을 담구니 한결 기분이 상쾌해진다. 샤워를 하면서 수증기가 어린 거울을 닦아낸다. 말갛게 들어난 거울 속에 알몸이 들어난다. 아담하게 들어난 젖가슴을 문질러 본다. 젖꼭지를 스칠 때마다 짜릿한 감각이 솟아오른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한 언니를 따라 서울에 온지도 벌써 2년이 지나고 있다. 부모가 일찍 돌아가시고 단하나 혈육인 언니는 열심히만 공부한다면 나를 대학교까지 보내준다고 한다. 그렇게 나에게 관심을 쏟지만 요즘 공부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언니가 내게 관심을 가져준다고 해도 형부와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마다 왜 그런지 외톨이 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 의지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다. 큰 타월로 몸을 감싸고 조심스럽게 세면장 문을 열어본다. 안방에서 언니와 형부의 대화하는 다정한 목소리가 안방에서 도란도란 흘러나오고 전등이 꺼진 거실은 어두웠다. 세면장 문을 열고 나서다가 놀라서 몸을 웅크렸다. “어 멋! 형부.” “아! 깜짝이야.” 별안간 안방 문이 발칵 열린 것이다. 안방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을 등진 형부도 당황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잠옷 바람의 형부가 타월로 감싼 내 몸을 아래위로 훑어봤다. 놀라는 바람에 몸에 걸친 타월이 미끄러져 있었다. 부끄러운 생각에 얼핏 타월을 올려 감싸고 내 방으로 튀어 들어갔다. “하하하~! 샤워했나보지?!” 형부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급히 방문을 닫았다. 들어난 알몸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형부의 시선을 의식하며 가슴이 콩닥거리고 뛴다. 한 집에서 살다보니 이런 경우를 닥칠 때가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부끄러운 생각만 들었으나 요즘은 나도 모르게 형부의 야릇한 눈길이 싫지 않다. 언니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고 결혼을 서둘렀던 건만큼 형부의 외모는 출중하다. 다부진 체격과 탤런트 같은 이목구비의 형부를 처음 본 순간 나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러나 단지 처녀로서 언니와 결혼한 형부로서 자랑스러웠고 성적 호기심의 대상으로 느꼈던 것은 아니다. 이상한 감정을 갖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늦게까지 책을 보고 있다가 언니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부터였다. 언니와 형부의 부부관계를 하는 소리였는데 날이 갈수록 나는 묘한 신음소리에 빠져들고 있다. 어느 날은 언니의 방문 틈으로 방안을 엿보기도 했다. 벌거벗은 두 남녀의 행위는 나를 흥분시켰다. 시간이 갈수록 언니의 방을 몰래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기고 그런 날이면 침대를 뒹굴며 자위행위까지 하는 버릇이 생겼다. 들어난 알몸을 거울에 비추어 본다. 언니는 큰 키에 날씬하지만 나는 작은 키에 오동통한 몸매이다. 때로는 한창 피어나는 몸에서 일어나는 성감을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잠옷을 걸치고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한참을 뒤척거리다가 살며시 방문을 열고 나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언니의 방에서는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조심스럽게 방문을 조금 열고 언니의 방안을 들여다봤다.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언니와 형부가 침대위에서 뒹굴고 있었다. 젖꼭지를 애무 당하는 언니는 괴로운 표정으로 형부의 목덜미에 매달려 있었다. 형부가 언니 몸 위에서 일어서는 순간 숨이 막힐 것 같았다. 형부의 허벅지 사이에 솟아오른 흉물이 언니의 가랑이 사이로 사라진다. 언니는 형부의 허리를 붙들고 퍼덕거린다. 그 광경을 보는 순간 온몸의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그들의 숨소리가 높아질수록 덩달아 나의 호흡도 빨라진다.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 내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팬티를 벗어 내린다. 허벅지 사이로 손을 뻗쳐 음순을 주무른다.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사이에 끼고 마찰을 하니 피가 머리끝까지 솟구치는 쾌감을 느낀다. 두 손가락을 질구 속으로 밀어 넣고 민감한 살갗을 문지른다. 구름위로 떠오르는 희열에 젖는다. 결국은 참지 못하고 손가락으로 거칠게 자궁 속을 마찰시키며 진퇴운동을 시킨다. 몸 속 깊은 곳에서 맑은 액체가 흘러넘친다. 나른한 쾌감을 느끼고 나서야 잠에 빠져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사이의 일은 잊어버린다. 언니와 나, 그리고 형부는 서로 태연한 표정으로 또 하루를 보낸다. 언니와 형부는 같이 제과점을 운영한다. 가끔은 저녁시간에 언니나 형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가게를 보는 경우도 있다. 언니가 집안일을 하기 위해서이거나 형부가 볼일이 있는 경우였다. 학교에서 귀가하니 오늘은 형부 혼자 집에 있었다. 거실로 들어가니 형부가 책상 앞에서 무엇인가 하고 있었다. “형부 뭐해?” “응, 처제 왔구나. 장부 정리 좀 하느라고.” 이런 날이면 내가 형부의 식사 시중을 한다. 주방으로 가서 찌개를 끓일 준비를 했다. 형부를 의식해서인지 야채를 썰다가 기겁을 했다. 야채를 썰던 칼에 그만 손가락을 베고 만 것이다. 손가락을 붙잡고 돌아서는데 형부와 마주쳤다. 형부가 피가 흐르는 손가락을 바라보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런......... 손가락을 많이 베었네. 잠간 기다려.” “.........!” 울상을 하고 거실로 가서 소파에 앉았다. 방으로 돌아간 형부가 약과 붕대를 갖고 나왔다. 형부가 내 손가락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다. 형부의 자상스런 모습을 바라보며 훈훈한 남성미를 느꼈다. 평소와는 다르게 형부에게서 야릇한 남성미를 느낀다. “...........!?” “조심해야지.” 형부가 애잔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 갑자기 우람한 형부의 가슴에 안기고 싶었다. “고마워요. 형부.......!” 형부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다. 가슴에 기댄 내 머리를 형부가 쓰다듬었다. “고맙기는.......” 포근한 형부 가슴에서 남성의 체취가 물씬 풍겼다. 가슴에 안긴 채 형부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형부와 시선이 마주쳤다. 언니와 형부의 정사장면이 떠오르며 심장이 덜컹거리고 갑자기 시간이 멈추는 것 같았다. 형부의 눈빛이 이글거리는 것을 느꼈다. 살그머니 형부의 손이 내 턱을 받쳐 들었다. “처제는 언제 봐도....... 귀여워.” “........!” 형부가 내 입술을 빤히 바라봤다. 그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 입술을 훔치기를 바라고 있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말없이 눈을 사르르 감았다. 형부의 숨결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내 입술에 형부의 입술이 포개는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 온 몸의 예민한 돌기가 솟아 일어나 짜릿함을 느꼈다. 형부의 목에 팔을 감고 매달렸다. 거부하지 않고 받아드리는 행동에 용기를 얻은 형부의 혀가 입술을 헤집고 들어왔다. 오랜 시간동안 갈망하던 자극으로 급히 숨을 들이켰다. “음........!” 혀와 혀가 엉키고 부딪히며 서로의 타액을 들이마셨다. 블라우스 젖히고 들어오는 형부의 손이 떨렸다. 뜨거운 형부의 손길이 브래지어를 밀어내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젖가슴을 움켜쥔 손의 열기만으로도 흥분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나도 모르게 형부의 행동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스스로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아담하게 들어난 젖가슴과 내 얼굴을 형부가 번갈아 내려다보았다. “젖가슴이 예뻐.........” “형부........!” 급히 숨을 들이켰다, 형부가 내 젖꼭지를 입술로 물었다. 굶주린 사람처럼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울러 형부의 손길이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몸 전체가 빨려 들어가는 쾌감을 느꼈다. 허벅지를 더듬던 형부의 손길이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혀, 형부.........하 으!” 허리를 들어 올리며 형부의 손길을 느꼈다. 음모를 쓰다듬고 지나간 형부의 손길이 클리토리스를 건들이고 다녔다. 신경 마디마디가 돋아나는 쾌감에 몸서리쳤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속 깊은 곳에서 샘물이 흘러나왔다. 젖꼭지를 빠는 동시에 형부의 손가락이 자궁 속을 넘나들었다. 희열을 이기지 못해 엉덩이를 들썩였다. 손을 뻗쳐 형부의 허리띠를 풀어 바지를 밀어 내렸다. 그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뜨겁게 달구어진 형부의 남성이 손에 잡혔다. 기둥처럼 발기한 흉물이 손아귀 안에서 꿈틀거렸다. 그 흉물을 몸속에 넣고 싶은 생각을 하며 몸부림쳤다. “하 아 앙~! 하 흡........” “헉.......!” 형부도 급히 숨을 몰아쉬었다. 젖가슴을 집요하게 파고들던 형부가 나를 내려다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잠시 흥분했던 순간을 후회하고 이성을 되찾은 것 같았다. 형부가 내 몸에서 떨어져 일어서려했다. “미, 미안해.” 하지만 내 몸은 형부와 언니사이의 정사장면을 떠올리며 주체할 수 없는 욕구를 일으키고 있었다. “아, 안 돼.......끝까지 해줘요.” 돌발적인 나의 요구에 몸을 일으키려던 형부가 당혹스런 표정을 했다. 욕망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형부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후회하지 않아?” “해 줘요.” 말은 그랬으나 시선을 마주할 수 없었다. 고개를 돌리고 형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돌기를 일으킨 형부의 페니스가 내 계곡 입구에서 용틀임을 했다. 내려다보는 형부의 관자놀이에 굵은 핏줄이 돋아났다. 나를 끌어안은 형부의 하복부가 나를 짓눌렀다. 계곡 입구에 닿은 페니스가 내 몸 속으로 들어오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남성을 처음대하는 자궁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형부는 자신의 페니스를 쥐고 자궁입구의 벌어진 살갗 사이에 대고 지그시 눌렀다. “흡! 어 머 얏!” “.........!?” 꽃잎 사이를 헤집은 페니스 귀두가 자궁 입구에 걸쳐졌다. 형부는 내가 처음으로 남성을 대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를 배려한 형부는 조심스럽게 페니스를 자궁 속으로 밀어 넣었다. 천천히 페니스가 몸속으로 밀려들어오는 느낌은 거대함이었다. 얕은 통증과 함께 일어나는 벅찬 희열에 못 이겨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혀, 형부........” 형부의 페니스가 자궁 속 가득히 채워졌다. 온몸이 터질 것 같은 포만감에 뼈마디가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느꼈다. 그것은 심장의 피가 솟구치는 쾌감이었다. 몸속 어디에선가 진한 점액이 울컥 흘러넘쳐 자궁 안을 습하게 적셨다. 자궁 속을 가득 채운 페니스가 꿈틀거리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를 가슴속에 묻은 형부의 몸이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때마다 몸속을 채운 페니스가 자궁 질 벽의 돌기를 일으켰다. 몸 속 깊은 곳까지 형부의 페니스가 밀려들어와 뼈끝에 닿는 느낌이었다. 자위하는 것과는 다르게 밀물같이 다가오는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형부의 목덜미에 매달렸다. “앗 하 으! 혀, 형부. 으 흥.......” “핫! 처제........” 내 허리를 부둥켜안은 형부도 거친 숨을 내뿜었다. 자궁이 터져 나갈 것 같은 극한 포만감의 희열에 젖었다. 형부의 페니스가 밀려들어올 때마다 하늘 위로 치솟는 희열이었다. 끝없이 추락하다가 허공으로 치솟아 오르는 아찔한 쾌감의 연속이었다. “나 어떡해. 하.......앙....... 아........ 앗!” 페니스가 자궁 입구로 밀려 나갈 때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져 내리는 아찔한 쾌감이 들었다. 거친 숨을 내쉬는 형부의 페니스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천천히 밀고 당기던 자궁 속의 페니스가 급하게 진퇴운동을 했다. 페니스가 거칠게 진퇴운동을 할 때마다 진액으로 흥건한 자궁 속에서 묘한 소리가 흘러나오는 소리와 나의 신음소리가 어우러졌다. “쑤걱. 찌거덕. 찌걱. 찔꺽.........” “오, 오빠. 난 몰라. 하 앙.......으 흥.......하 잉........” 나는 부끄러움도 있고 신음을 내질렀다. 깊고 빠르게 그리고 갑자기 빠져 나갔다가 몸속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바람에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이었다. 이제는 통증도 사라지고 자지러질 것 같은 쾌감의 불길에 휩싸였다. 허리를 들어 올리며 형부의 페니스를 더 깊게 받아 들였다. 귓가에 형부의 거친 숨소리가 열기를 뿜었다. “처, 처제. 허 흡........” “하 잇.......으 흑........ 혀, 형부. 앗 항........” 허리를 들어 올리며 자궁 속을 치미는 형부의 페니스를 더 깊숙이 받아 들이려했다. 자궁 속을 거칠게 마찰시키는 동시에 형부의 입술이 젖꼭지를 혀로 돌돌 말아 잘근거렸다. 자지러질 것 같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상체를 일으키며 머리를 젖혔다. “하 아! 혀, 형부. 미치겠어. 하 잇!” 끝없는 절벽 밑으로 떨어져 내리는 엑스터시의 절정감에 젖어 들었다. 생전 처음 느끼는 극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불구덩이에 빠진 것처럼 뼈마디가 녹아나는 쾌감과 동시에 몸속 깊은 곳에서 환희의 눈물처럼 샘물이 흘러 넘쳤다. 침묵속의 공간에 똑딱거리던 벽시계 소리가 율동적으로 들렸다. 형부의 페니스가 자궁 속을 드나들 때마다 들리는 반복적인 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습한 열기를 뿜었다. “찌걱, 찌걱. 찌거덕. 쑤욱.........” “으 흥........하 앙........!하 윽........” “허 걱! 허 억.........” 계속되는 절정감에 형부의 허리를 놓기 싫었지만 형부도 대단했다. 형부는 지칠 줄 모르고 내 몸속을 유린하였다. 나는 형부의 유린을 즐기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동안 절정에 도달하는 쾌락의 순간이 이어졌는지 가늠치 못할 지경이다. 형부와 내 몸은 땀과 진액으로 범벅이 되었다. 벽시계가 울리고 다시 반시간이 지난 괘종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때로는 회전을 하다가 깊고 빠르게 자궁 속을 압박하던 형부가 갑자기 내 허벅지를 들어 올리고 태풍처럼 몰아쳤다. 거대하게 발기한 형부의 페니스가 몸 속 깊은 곳을 저돌적으로 짓이겼다. 충격적인 쾌감에 나는 입술을 깨물며 바들바들 떨었다. “하 잉! 난 몰라. 어떡해.........” “처, 처제..........!” 그 순간 형부가 내 몸을 으스러져라 껴안으며 경직되었다. 몸속을 채운 페니스에서 뜨거운 용액이 분수처럼 쏟아져 자궁 속으로 들어왔다. 질 벽을 불태울 것 같은 뜨거움은 또 다른 환희를 느끼게 했다. “어 마야! 하 으 으......... 형부!” “허 억~!” 형부가 외마디 같은 신음을 지르며 내 몸을 감쌌다. 한동안 자궁 속에 페니스를 집어넣은 자세로 나머지 자잘한 성감을 음미했다. 나는 더 오랜 시간을 사랑 받고 싶었으나 형부는 계면쩍은 웃음을 흘리며 나를 풀어 놓았다. 어정쩡한 표정으로 일어선 형부는 무슨 말인가 하려다가 방을 나갔다. 세면장을 다녀 온 형부는 나를 한번 꼭 껴안아주고 말없이 제과점으로 나갔다. 제과점 문을 닫고 돌아온 형부와 언니와 저녁식사를 하는 식탁의 분위기는 왠지 서먹서먹하였다. 형부는 의식적으로 내 눈길을 피하는 것 같았다. 나도 형부의 시선을 마주하기가 부끄러웠다. 우리 집의 묘한 분위기는 며칠 동안 계속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나는 언니의 잠자리를 염탐하면서 형부의 손길을 그리워했다. 그런데도 형부에게 다가갈 수 없는 이유는 생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생리를 하는 순간의 불결한 모습을 형부에게 보이기 싫었다. 어쩌면 형부에게 언니보다 더 아름답고 순결한 여인으로 보이고 싶었다. 생리가 끝난 후 어느 날 형부가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입맞춤을 해주었다. 온 몸이 짜릿하고 가슴속에서 불같은 욕정이 일어났으나 언니가 들어오는 바람에 형부에게 안길 수는 없었다. 학교 기말 시험이 있었고 무료한 시간이 지난 일요일이었다. 평소에 하이킹을 즐기는 형부가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나도 몇 번인가 형부를 따라 나선경험이 있었다. 주춤거리는 나를 바라보던 형부가 언니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처제도 가지 않을래?” “언니는.........!?” 나는 공연히 언니 눈치를 살폈다. 망설이는 나에게 언니가 미소를 지었다. “나는 김치 담아야 돼, 지영이도 심심한데 같이 갔다 오려무나!” “그럴까.......!” 따라 나서고 싶었지만 눈치를 살피던 나는 언니 말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몸에 착 달라붙는 운동복을 갈아입고 언니가 사용하던 자전거를 끌어내서 형부를 따라 나섰다. 홍제동에 살고 있었기에 구파발을 지나 북한산으로 향했다. 도로를 질주하는 동안 형부는 의미 있는 미소만 지을 뿐 말이 없었다. 북한 산 입구에 닿아 형부가 그때서야 입을 열었다. “처제! 오래간만에 우리 산에 올라갈 가?” “좋아요. 형부!” 자전거를 맡기고 계곡 안으로 향해 걸어 올라갔다. 우리는 점점 인적이 드문 숲길을 가고 있었다. 오래간만의 등산이라 그런지 숨이 찼다. 얼마동안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숨을 헐떡거리며 나무 밑의 그늘진 풀밭에 주저앉았다. “형부! 좀 쉬었다가 가.” “.........!?” 앞서가던 형부가 힐끔 쳐다보고 뒤돌아서 내 옆에 앉았다. 서늘한 바람에 땀이 식으니 시원했다. 욱어진 나무위에서 푸드덕! 날아오르는 꿩을 향해 눈동자를 크게 떴다. “어! 형부! 여기에도 꿩이 있네.” “음. 들꿩이야........” 무심코 말하는 형부의 시선이 내 표정을 유심히 살피는 것 같더니 이어서 물었다. “나무 잎 속에서 꿩들이 뭐했는지 알아?” “나무위에 꿩이 또 있어요?” “그럼! 날아간 건 수꿩이고 나뭇잎 사이에 암꿩이 남아있을 걸.” 짓궂은 미소를 흘리는 형부를 바라보며 의아스런 표정을 지었다. “형부는!? 한 쌍이 있는 줄 어찌 알아요?” “하하......! 한 쌍이 사랑을 나누다가 사람인기척에 놀라 수꿩이 도망 간 거야. 하하!” “피 잇~!” 그때서야 형부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공연히 얼굴을 붉혔다.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일어섰다. 그리고 꿩이 날아간 나무를 흔들었다. “어디 또 꿩이 남아있나 봐야지........” 하지만 둥치가 큰 나무는 끄덕도 하지 않았다. 나를 바라보던 형부가 불쑥 일어나 다가왔다. 그리고 나무를 발로 힘껏 걷어찼다. 순간 정말로 한 마리 꿩이 나뭇잎 사이에서 날아올랐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웃었다. “어머 정말이네.” “하하하.......!” 형부는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웃었다. 형부와 나의 시선이 마주쳤다. 나를 바라보는 형부의 시선이 이글거리는 것 같았다. 형부가 나의 어깨를 끌어당기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지영이....... 안고 싶었어.” “저도........” 형부에게 안기고 싶었다는 말을 할 틈도 없이 형부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쳤다. 온 몸에 힘이 풀리고 주저앉을 것만 같은 짜릿함을 느꼈다. 입술과 입술이 부딪고 형부의 혀가 입술사이를 헤집고 들어왔다. 익숙한 형부의 혀 놀림이 나의 입속에 숨겨진 예민한 감각들을 불러 일으켰다. 형부의 입술을 받아드린 나의 혀가 형부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신경이 곤두서는 쾌감에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형부의 손길이 운동복 속으로 들어왔다. 팬티 속으로 들어간 손길이 음모를 쓰다듬고 내려가 예민한 음부를 더듬었다. 나는 몸을 주체 할 수없는 황홀함에 젖었다. “혀, 형부........!” “지영이를 안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어.” 그의 손길이 꽃잎을 더듬더니 자궁 속을 드나들었다. 내 몸은 형부에게 길들여진 여인처럼 달아올랐다. 몸속에서 흘러나온 점액으로 매끄러워진 자궁 속으로 형부의 손가락이 드나들었다.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충격에 형부에게 매달렸다. “하 으~! 혀, 형부. 으 흡. 아 으.........” “너의 모든 것을........ 갖고 싶어.” 상의를 밀어 올리더니 젖꼭지를 입술로 물었다. 밝은 대낮에 남자에게 애무를 당한다는 생각을 하니 야릇한 충동을 느꼈다. 젖꼭지가 깨물릴 때마다 자궁 안에서 진액이 흘러넘치는 것 같았다. 거친 숨을 내뱉던 형부의 눈빛이 무섭게 빛을 뿜었다. “넌 내꺼야........!”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흘리던 형부가 나를 나무둥치로 밀어붙였다. 의아스런 눈빛으로 바라는데 자신의 바지를 벗어 내렸다. 그의 허벅지 사이에는 흉측스럽게 발기한 페니스가 하늘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우람한 페니스에 놀라 당황할 사이도 없이 우악스럽게 나의 운동복 하의를 끌어 내렸다. 나는 그때서야 형부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눈치 챘다. “혀, 형부! 어떻게 여기서........” “아무 말 하지 마. 미치겠어.” 내 말을 기다릴 사이도 없이 그는 나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미 촉촉하게 젖은 나의 자궁 속으로 핏줄까지 돋아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자궁 속을 터트릴 것 같은 충격에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했다. “아. 엄마야. 난 몰라. 하 윽!” 마치 강간을 당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묘한 장소에서의 정사는 나의 성감을 극도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몸속을 헤집는 압박감과 충만감에 어지러움까지 느꼈다. 그의 페니스가 저돌적으로 자궁 속을 헤집기 시작했다. 그의 페니스가 자궁 속을 드나들 때마다 엄청난 진액이 흘러넘치는 것 같았다.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쓸어 질 것만 같았다. 손을 올려 등 뒤로 의지한 나무 둥치를 붙잡고 매달리며 허리를 비꼬았다. “혀, 형부! 하 윽! 나 미치겠어. 하 앙.........!” “......너, 널 사랑해.” 그의 페니스가 내 몸속을 짓이길 때마다 나무 둥치가 흔들리고 나는 혼절할 것만 같은 희열 속에 빠져 들었다. 자궁 속을 드나들 때마다 허벅지에는 정액이 넘쳐흘렀다. 나뭇잎이 떨어지고 페니스에 짓이겨지는 자궁 속에서 묘한 액체의 흐름소리가 들렸다. “찌걱. 쑤욱.......찌거덕. 쩌걱........” “하 으르......으 하. 으 흡. 하 앙.........” 온 몸의 피가 쏟아져 내리는 쾌감에 몸부림쳤다. 나의 허리를 받쳐 들고 진퇴운동을 하는 형부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더운 열기를 뿜어내던 형부가 불쑥 자궁속의 페니스를 끄집어냈다. 극한 쾌감에 젖었던 나는 나도 모르게 외쳤다. “아, 안 돼. 형부! 더........” 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돌려 세웠다. 그리고 엎드리게 하더니 엉덩이 사이로 정액이 흥건한 페니스를 돌진 시켰다. 엉덩이 사이를 파고든 페니스가 다시 자궁 속 깊이 틀어 박혔다. 엄청난 충격의 쾌감으로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다. “엄마 얏! 하 윽. 나 죽겠어.......” 허리를 굽으려 등을 돌리 자세로 나무둥치를 붙들고 바들바들 떨었다. 형부의 페니스가 깊고 빠르게 자궁 속에서 요동쳤다. 형부의 페니스는 저돌적으로 밀려 들어왔다가 빠져 나가기도 하고 자궁을 도려낼 듯이 회전을 거듭했다. 나는 무아지경에서 감탄의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 “하 흡! 허 엉!~ 아 항. 으 으 흥........” 도저히 몸을 지탱할 수없는 지경에서 형부는 나를 풀밭에 뉘였다. 그리고 자궁 속 깊이 페니스를 밀어 넣고 거친 태풍처럼 몰아치더니 경직되었다. 내 자궁 속으로 형부의 뜨거운 정액이 분수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그 뜨거운 쾌감을 못 이겨 나는 형부의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어마 얏! 난 몰라. 혀, 형부.......” 극한 엑스터시와 절정에 도달한 후에도 나는 형부의 페니스를 자궁 속에 가득 담고 흐느적거렸다. 정사 뒤이어 오는 자잘한 성감을 느끼며 형부를 올려다보았다. “그런데 어떡하지? 나 가임기간인데.......” “뭐라고? 글쎄.......! 어떡하나......” 형부는 눈을 크게 뜨고 놀라는 모습이었다. 나는 배시시 미소를 흘리며 그를 안심시켰다. “염려 마요. 형부에게 부담 안줄게. 그런데 이제는 형부 없으면 못 살 것 같아........” “처제가 원하면 언제나 옆에 있을게.” “피 잇~! 거짓말?”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눈을 흘겼다. 내 모습을 내려다보던 형부가 나의 입술을 살그머니 깨물었다. “정말야! 귀여워서 미치겠어.” “내가 정말 귀여워?” 그가 내 볼을 토닥거렸다. “음! 지영이가 내 옆을 떠나지 않으면.......” “못 됐어.......!” 나는 다시 그에게 눈을 흘겼다. 그가 페니스를 담고 있는 지궁 입구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돌돌 말아 쥐었기 때문이다. 싫지 않았지만 나의 성감을 끝없이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머리 위 숲에서 들새 한 마리가 푸드덕 날갯짓을 하며 앞산으로 날아갔다. 우리는 해가 저물기 시작해서 산을 내려왔다. 진한 정사를 벌이느라고 뻐근한 몸을 이끌고 자전거에 올라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 형부와 나는 서로에게 솔직해졌다. 서로의 몸을 원하면 어느 곳에서든지 만났다. 내 몸은 언제나 형부의 그림자를 쫓아 다녔고 그 후로 우리 집의 이중생활은 계속됐다. 언니와 부부관계를 하면서도 나를 떠올린다는 형부는 언니의 눈을 피해 내방을 몰래 찾아 주기도 했다. 나는 언제나 형부를 기다리는 여자이고 점점 형부 없이는 살 수 없는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미래의 운명이 어떻게 될 런지 모르지만 형부의 손길에서 내 몸은 벗어 날수 없는 환경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공무원 시험을 볼 것이다. 언니에게 아이가 없는데 내가 만약 형부의 아이를 잉태하면 낳을 것이다. 언니에게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형부만 나를 배산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형부의 여자가 되어 혼자 아기를 키우며 살고 싶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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