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운 여친 노출 암캐 만들기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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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20,480회 작성일소설 읽기 : 아리따운 여친 노출 암캐 만들기 - 10 -
10편 입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댓글과 박수많이 부탁드려요.
아파트 밑에서 보니.. 오빠네 집 불이 켜져 있다.
어쩌면 오빠가 아직 잠자리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오빠는 곤히 자고 있다.
오빠 얼굴을 만져본다..
한올 한올 하늘로 치켜 올라간 눈썹을 한참 손가락으로 쓰다듬다.
짙은 속눈썹과 여러 겹의 옅은 쌍커플을 보며 수염을 쓰다듬는다.
뭐가 또 좋은지 만져주면 잠자면서도 웃는다.
내가 왔다는 거.. 아는 걸까?
잠자면 누가 업어가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굳이 깨우려고 하진 않는다.
한 참을 그렇게 오빠 얼굴을 만져보다 거실로 나왔다.
아까는 잘 몰랐는데 거실에서 약하게 정액냄새가 나는 듯 하다.
냄새가 나는 곳을 따라가 보니 쇼파 한쪽 구석에 있는 휴지통이다.
헐.. 오늘 또 야동이라도 보면서 아마 딸딸이 치고 잤는가 보다.
쇼파 한쪽 테이블에는 노트북의 화면보호기가 켜져 있다.
오빠가 무슨 야동을 봤나 궁금해져서 마우스를 흔들어 화면보호기를 끄고
모니터를 보는데.. 세이피망 메신저 타키에서 쪽지가 어지럽게 몇 개 와 있다.
벋은쪽지 : '형. 자? 대답이 없네?’
받은쪽지 : '형. 또 찍고 싶으면 말해~ 걔가 형 졸라 좋아하는 것 같아 ㅋ 모델료를 많이 챙겨서 그런가? 단 다음 번에 모델비용은 형이 다~ 대고 ㅋㅋㅋ 오키?’
.... 모델비용? 걔? 누구를 말하는 것이지..
발신자를 보니까 오빠가 항상 같이 게임하는 현이이다.
저번에 오빠랑 같이 한번 만났는데 나랑 동갑인 사진관을 한다던 아이였는데..
나까지 형수님이라고 깍듯이 대해주던 매너 좋은 남자애였다는 것이 기억난다..
아마 사진관을 하니까 무슨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나를 밝히고 물어봐야 하나.. 아니 그럼 잡아떼던가 접속 종료할 거야..
무슨 말인지 너무 물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물어볼까 저렇게 물어볼까 고민하다
결국 오빠인척하고 말하기로 했다.
보낼쪽지 : '좋았대?'
따랑~ 하는 소리에 함께 대답이 온다..
받은쪽지 : ‘무슨 대답을 아주 2박 3일 정도 더 쉰 다음에 해주지? 당황해서 샤워라도 했수?’
보낼쪽지 : ‘아니.. 깜빡 잠들었다.’
받은쪽지 : ‘게임이나 한판 할래?’
보낼쪽지 : ‘아니.. 자다 일어나서 게임은 별로고, 어떻게 좋아했어?’
받은쪽지 : ‘아까 말한대로.’
보낼쪽지 : ‘아. 나 그 때 너무 졸려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 머라고 했었냐?’
받은쪽지 : ‘오랜만에 좋은 스튜디오에서 좋은 기분으로 찍었다고 고맙대’
보낼쪽지 : ‘어.. 다른 얘기는 없었고?’
받은쪽지 : ‘다시 또 두 분이 같이 오셔서 작업하면 좋겠다고 그랬다니까. 그리고 뭐 딴 얘기는 없었어.’
갑자기. 오빠랑 현이가 모여서 어떤 여자애의 누드 사진을 찍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 번 슬쩍 떠본다.
보낼쪽지 : ‘근데 안 부끄러웠데?’
받은쪽지 : ‘걔네들도 다른 남자 앞에서 벗고 찍히는 걸 즐기겠지, 안 그럼 그런 일 못하지’
보낼쪽지 : ‘예술을 좋아할 수도 있잖아..’
받은쪽지 : ‘예술은 무슨.. 괜히 몸 팔기는 싫고, 예술로 위장해서 즐기는 거지.
전문 모델들 찍을 때랑 즐기려고 하는 애들 찍을 때는 전혀 느낌이 달라.’
보낼쪽지 : ‘그래? 근데 나 피곤해서 이만 자봐야겠다. 나중에 연락하자.’
받은쪽지 : ‘엉. 알써’
.....
가슴이 턱 하고 막혀온다. 오빠가 다른 여자의 누드를 찍으로 현이네 스튜디오에 갔다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건지... 손이 떨린다. 눈물이 난다..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오빠 카메라를 찾는다.
침실에 있는 서랍 위에서 아까 본 것 같은데..
오빠 침실에 조용히 들어가서 제발 아니었으면 하며 카메라에 저장된 앨범을 본다.
아... 진짜 어떤 여자애의 누드가 수십.. 아니 수백장이 들어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오빠가 자고 있는 침실 침대 끝에 앉아서 울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빠가 깨어난다.
“왜? 왜 울어? 왜 집에서 엄마가 또 머라고 하셨어?”
잠잘 때는 세상 무너져도 모를 사람이지만
내 작은 울음소리에도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사람이..
날 속였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서, 배신감이 들어서 눈물밖에 안 나온다.
“왜? 왜 울어? 어떻게 왔는데? 말해봐. 엉?”
“니가 누드모델이나 찍으러 다녀서 서러워서 운다. 나쁜 새끼야.. 엉엉”
“.....”
“돼지새끼.. 해삼새끼. 개새끼. 나쁜..... 개새끼”
막 욕을 해주고 싶었지만 오빠가 욕은 절대 못하게 하고 평소에 항상 예쁜 말만 쓰려고 노력하는 것 때문에
뭐라고 나쁜 말을 주고 싶었는데, 그런 말들이 입에 붙어있지 않아서..
내 맘대로 말이 막 튀어나오지 못하고 답답하다.
그래서 더 화가 나고 눈물도 난다.
“이제 나 노출 못시키니까 노출 하는 년 사진 찍으러 다니냐?”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뭐? 뭐? 이 돼지 새끼야.. 엉엉..”
눈물 콧물 때문에 말도 잘 안나오고 오빠가 밉기만 하다.
“그게 아니라.. 현이가 사진 찍는데 내가 새로 산 사진기가 꼭 쓰고 싶다고 빌려주라고 해서 갔는데..
우연히 그 시간에 그러고 있어서 그렇게 됐네... 진짜야.. 우연히 그렇게 된건데.. 용서해주라.. 응?”
오빠가 자다 일어나서 무릎 꿇고 미안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싹싹 빌고 있다.
그리고 한동안 계속 변명을 하며 비는데..
내 얇은 귀가 오빠의 그럴 듯한 변명에 화난 걸 풀라고 한다.
“진짜야?”
“엉.. 진짜.. 다시는 안 갈게.”
“어떻게 믿냐? 언제 간지도 모르게 갔다 왔는데..”
“위치추적 해. 핸드폰 위치 추적 달아.”
“알았어.. 내일 신청할 거니까 안 하면 진짜 화낼 거야.”
“엉.. 내가 잘못했으니 애기 맘대로 해.”
“애기는 무슨. 나 다 컸거든”
“엉. 잘못했어. 우리 혜영이 공주마마님. 한번만 봐주기만 해 주십시오.”
"니가 언제부터 공주취급해줬냐. 내가 식모고 똥강아지지!"
"아닌데. 항상 애기 공주님인데.."
왠지 오빠 변명대로 믿고 싶었고, 애교부리는 모습에 화가 풀어졌다.
그래도 삐진 척 하고 있어야지.. 오빠한테 등 돌리고 누워서 한 시간정도
언제 용서해줘야 젤 좋을까하고 오빠는 노출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오빠 코고는 소리가 난다.
너무 얄미워서 잠자고 있는 오빠 이마에 꿀밤을 세게 때려준다.
“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 존나 아퍼.. 꿈밤이 골이 울려..
아..... 골이 울려요 사모님. 나이스 골밤.”
골이 울리는 꿀밤이라 골밤이라는 얘기에 나도 모르게 웃겨서 웃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품에 안겨서 오빠 젖꼭지를 꼬집어 버렸다.
“아아.. 더 세게...”
오빠가 내 흉내를 낸다. 또 괜히 얄미워지기 시작하네.
물어버리려고 다가갔더니 내 머리를 잡고 안 놔준다..
“제발 무는 것은 좀 삼가주라.. 저번에 멍도 들었잖아..”
“니가 잘못했자나. 돼지야.”
한 참을 그렇게 씨름하다가 힘이 다 빠졌다. 역시 힘으로는 못 당하겠다.
결국 또 오빠품에 안기고.. 오빠 젖꼭지를 이리 저리 가지고 놀다가 문득 어떤 기분이었는지 물어보고 싶어졌다.
“찍으면서 흥분됐지?”
“아~~~~~~~~~~~~~~~~~~~니. 전혀, 네버”
“뻥치지 말고. 어땠냐고..”
“살짝”
“노출하는 게 그렇게 좋아?”
“노출하는 게 좋은게 아니라. 노출하면서 흥분하는 여자가 나를 흥분시키는 것 같기도 해..”
“근데.. 요즘은 왜 나 노출 안 시켜?”
“.......”
“나... 또 노출 해볼까?”
“아니..”
“왜?”
“그냥.. 처음부터 니가 관심도 없던 일 오빠가 시킨 것이었고, 그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었어.”
“근데.. 오빠 옛날에 나 노출시켜놓고 따라다녔어도 나 추행하던 사람 한명도 없었잖아..”
“뒤에서 봐보니까 보지인지 음영인지 잘 모르겠더라.
그리고 대낮에 누가 미쳤다고 길거리에서 추행을 하냐? 사람도 많은데..”
“그러니까.. 사람 많은 곳이 더 안전하다며? 그런데서 노출 해줘?”
“아니.. 됐어. 이제 안 해.”
“성적 성향.. 숨기고 사면.. 결국.. 헤어진다면서... 너 나랑 헤어지려고 이러냐?”
그 말을 하는데... 또 눈물이 왈칵 또 쏟아져 나온다.
오빠의 굵은 손가락이 내 얼굴을 닦아주는데..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이 따스함이 언젠가 사라져버릴 것 같아 더 서러워져서 눈물이 난다.
“아니.. 근데 저번에도 그랬잖아. 이제 노출 안 해서 좋다고..”
“몰라.. 이 똥묻은 강아지 똥꾸멍 같은놈아. 니가 좋으면 해줄게. 이 똥꾸멍아.. 엉엉”
오빠가 나를 안아준다..
이 따스함이 좋다.. 영원히 안겨있고 싶은 이 넓은 가슴의 따스함...
“미안해.. 니가 말하는 노말이 아니라서.”
“변태라서 미안하다는 거지?”
“엉.. 그냥 내가 너를 울려서 다 미안해.”
“근데 솔직히... 말해봐. 노출하는 거 보니까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