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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누나!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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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사랑해! 누나! - 하편

사랑해! 누나! - 하편 168센티정도의 늘씬한 키에 풍선을 한 것 부풀린것처럼 처지지않고 탱탱한 유방, 그아래 쏙들어간 배와 잘록한 허리, 다시금 부푼 엉덩이와 안쪽으로 살이오른 허벅지와 갸날픈 두 다리….더없이 희고 투명한 피부와 가지런히 정리된 음모와 그곳에서 풍기는 도발적인 내음…. 그런 그녀가 빳빳히 좆을세우고 침대에 컬터앉아있는 은호에게로 다가와 그 앞에 주져앉은체로 자지를 두손으로 쥐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아…누나……" 금방 감은 그녀의 긴 머리가 나풀거리며 향긋한 샴푸내음이 풍겨났다. 오늘 따라 정수의 육체는 더더욱 도발적이였다. 2년전 누나와 처음 섹스를 갖은 이래 둘은 틈만나면 서로를 그리워하고 즐겼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좀처럼 쉽게 나질 않았고, 서로에게 애증만 태우던 둘은 결국 얼마전부터 새벽에 잠 을 포기하고 이렇게 즐거운 만남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은호는 정수를 안아 침대에 눞혔다. 은호를 바라보는 정수의 눈빛이 매우 눅 눅하고 끈끈했다. "어서……." 감미로운 정수의 그 말한마디에 은호는 사정기를 느길정도로 매료된체 그녀 의 다리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다. 그리곤 두 손으로 아직까지도 처음의 그 자 태를 간직하고 있는 보지를 살며시 혓바닥에 힘을주어 가르기 시작했다. "하아~너무 좋아, 사랑해,자기야……" 정수의 목소리는 은호의 맘을 녹이는 마력이 있었다. 약간은 허스키한듯한 그 소리가 은호의 온몸에 메아리치며 녹아내리게끔 했다. 은호는 왠지 오늘 은 조바심을 참을수 있을것 같지가 않았다. "나…넣고싶어….넣을까?" "응….어서……" 그녀역시 마찬가지였다. 은호는 정수의 뒤에 누어 그녀의 등을 바라본체로 정수의 한족다릴 접어서 들어올리자, 정수가 그 사이로 손을벋어 은호의 자 지를 자신의 옥문으로 인도했다. 은호가 엉치뼈에 힘을주어 밀어올리자…. "하윽!" "아아……." 쑤욱하니 보지속 깊숙히 빨려들어갔다. 그렇게 은호는 뒤에서 정수의 목에 더운 입김을 토해가며, 귓볼을 정성스레 빨아가며 빠른속도로 올려치며 박아 대었다. 금새 방안가득 누 남녀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아래에선 '쑤걱 ~쑤걱~'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뜨거운 사랑의 물이 한없이 넘쳐나 두사람 의 허벅지와 아랫도리를 타고 찐득하니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미칠것 같아…자기랑 한시라도 떨어져선 살 수가 없어…자기야…아앙~" "나두야….사랑해,누나……" 이렇게 둘의 사랑은 깊어만 갔다. 하지만 은호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처음 에 사랑을 나눈후의 여인의 눈물의 의미…… 정수의 눈물이 뜻하는 그 의미 를 모르고 있었다. 왜 그녀가 이집에 오게됬는지…… 그리고 곧 들이닥칠 비극적인 결말이 지금 그들의 사랑을 지켜보는 시선과 함께 시작된다는 것을……. 은호는 몸속깊숙히서 뜨겁게 타오르는 기운을 느끼며 그대로 정수를 끌어올 렸다. 정수는 은호의 넓고 단단한 가슴위로 등을 올려놓은체 두 다리와 두 팔을 뒤로 벌려 몸을 지탱한체 은호를 받아들였다. 은호역시 그런 정수의 한 없이 탱글탱글하고 풍만한 가슴을 두손으로 꽈악 움켜쥔체 그녀의 보짓속 깊 숙히까지 찔러넣고는…. "아흐흑! 누나……" "아으…은호야….엄마앗~~!" 정수는 얼릉 자신의 보지에서 은호의 거대한 자지를 빼내고는 마구 솟구쳐 나오는 허연 좆물을 낼름낼름 받아먹고 있었다. "누나……사랑해……" "………." 정수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마셔버리려는듯 은호의 자지를 입에문체로 바 라보았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은호의 눈빛이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나두…..은호를 사랑해………" 민규는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하나꺼내들고는 어두운 거실 쇼파에 몸을 묻었 다. 아직까지도 눈앞에 아들과 고년….정수의 섹스장면이 아른거렸다. '흐흐….녀석…어느새 저년에게 저렇게 푹 빠져버렸지. 하긴….고년의 보지 맛을 보고서야…..' 민규는 차가운 켄맥주를 한모금 쭈욱 들이마셨다. 잠시뒤 2층에서 알몸의 육 감적인 몸매의 여인이 내려와 민규앞에 섰다. "어때요? 아들과 저의 섹스를 보신 소감이?" "음음…아주 좋아! 너 화끈하니 달아오르던데?" "어떻게….어떻게 자신의 아들과 저의 성교를 보고선도……" "아아….그러지 말고 이놈이나 어서 달래주라고…..응?" 민규는 아까부터 발기되어있는 자지를 트렁크속에서 꺼내 흔들었다. 정수는 그를 노려보면서 어쩔수 없이 그의 자지를 쥐고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의 자지역시 매우 크고 굵었다. 은호가 그 피를 받아 저렇게 큰것이였다. 하지 만 그는 은호와는 달리 인간적인 냄새가 전혀 나질 않았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정수는 그걸 알수있었다. "앞으로 자주 아들녀석의 성노리개가 되는거야…..응? 넌 그런용도야. 좆물 받이…..하하! 네 젊음이 시들 때까지 아비와 아들을 오가며 좆물받이가 되 는거야…..으음…좋아…." 민규의 자지를 빠는 정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아….안되겠어…마누라가 나오면 곤란하니까….." 민규는 정수를 이끌고 서재로 들어갔다. 그리곤 커다란 책상에 엎드려놓고는 다짜고짜 뒤에 매달려 삽입하기 시작했다. "아흐흑! 아퍼….아아……." "오오…더 조여….으음……" 민규는 미친듯이 들이 밖았다. 좀전에 아들과 정수의 섹스장면이 차츰 떠올 랐다. 그건 마치 자신의 10년전 모습이였다. 정수와 처음 만난……. 10년전….. 민규는 맨손으로 일구어낸 속옷회사가 최대의 호황기를 이루고 있을때였다. 그는 정신없이 회사를 일구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며 고위층에 대한 로비까지 정신없이 지내고 있을때였다. 그날도 고위층 인사들을 접대하 기위해 모 요정에 들렀을때였다. 미리 요정에 들러 사전준비를 하던 그의눈 에 한쪽에서 기생수업이란걸 듣고있는 한 어여쁜 소녀가 들어왔다. 새하얀 속치마만 걸치고 열심히 가야금을 튕기는 그 소녀의 모습에 민규는 그만 정신을 잃을정도였다. 그후로 민규의 요정출입이 잦아졌다. 하지만, 기 생수업을 받는중인 그 소녀….정수를 안아보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결국 그당시엔 엄청난 거금이였던 3억원이란 거금을 요정에 건내고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된것이다. 그후로 민규는 정수에게 디자이너 공부를 하 도록 하며 은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정수역시 민규의 사회적인 위치와 부에 매료되어 그의 집에서의 이중생활에 동의하였고, 고아로 버려져 기생수업을 받아 기생으로 사느니 공부도 할수 있고 언젠가는 그에게서 벗어날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그와의 관계를 시작 했다. 하지만….정수는 그와의 섹스에서 점점 감각을 일어가고 있었다. 그와의 섹스는….한마디도 일방적인….자신의 역할이 오직 그의 좆물받이에 불과한 것이였다. 정수는 은호와 그의 와이프가 바쁜 아침시간에도 화장실에 서 숨을죽이며 그의 좆을 받아들여야 했고, 그가 원하면 식사를 하면서도 주 위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발로서 그의 사타구니를 애무해야 했다. 그는 항상 학교까지 태워다 주고 태워오곤 했는데 그 시간에도 결코 정수의 가슴과 보 지는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수 없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그와 두어시간을모텔에서 힘겹게 보내야 했고, 심지어 새 벽에 그의 침실에서 그의 와이프가 자고 있는 가운데 조마조마하며 그와 빠 구리를 해야 했다. 그런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미래에 대한 꿈과 주위의 질타가 무서워 그럴수 없었다. 그러던중 우연히 그녀의 머리속에 은호가 들어온것이다. 유 난히도 자신을 좋아하고 잘 따르던 은호….. 그녀는 자신이 민규에게서 벗어남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지킬수 있는길은 은 호뿐이라고 생각을 한것이다. 그래서 은호에게 꼬리를 치게 되었고, 생각대 로 은호가 걸려든것이다. 하지만…..민규란 인간은 정수의 생각보다 더 독한 비열한 놈이였다. 오히려 아들과 자신의 섹스를 즐기는…….. "아흐윽! 아아……." 민규의 자지가 정수의 보지에서 쑤욱하니 빠져나와 정수의 엉덩이계곡사이로 허연 좆물을 마구 쏘아대었다. "아흐흑! 넌 역시 대단해…아…아주 좋았어……" "……….." 민규는 씹물과 좆물로 번지르르한 좆을 정수의 다리사이 보지두덩이에 슥슥 비벼대고는 서재에서 빠져나갔다. 정수는 그대로 책상에 엎드린체 멍하니 있 었다. 오래전부터 민규와의 섹스는 쾌감대신 고통만이 따를 뿐이였다. 그런 정수의 머리속엔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흔들리던 은호의 눈빛이 자꾸 만 떠올랐다. "은호야………." 어느새 정수의 맘속에 은호의 사랑이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1년뒤….. 은호는 집앞에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언제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는 목소리다. "누나, 나야 은호!" "응…그래, 왜?" "치….10분 줄 테니까 무지무지 쎅쉬하게 하구 나와!" "뭐? 왜? 여보세요? 여보세요?" "뚜…뚜….뚜…….." 정수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창밖을 내다보았다. 하얀색 코란도에 기대러 은호 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정수는 미소를 보이며 서둘러 집을 나섰다. "무슨일이야?" "뭐야? 섹시하게 하고 나오랬더니?" "어머머, 그럼 홀딱 벚구 나오라구? 그럴까?" 정수는 청바지의 허리띠를 클르며 벗을려고 했다. "누..누나! 알았어. 알았으니 타라구?" 정수는 웃으며 은호의 뺨에 키스를 하곤 코란도에 올랐다. "무슨일인데? 어디 가는데?" "정말 너무하네…..오늘이 바로 남 은호의 성년식 아니겠수? 애인이라는게… …" "어머……그렇다…….미안해,자기야….." 정수의 마음속에 어드덧 '애인이라는게…..'라는 은호의 목소리가 파도가 되 어 밀려오고 있었다. 정수는 가만히 핸들을 쥐고있는 은호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은호가 바라보았고 정수는 사랑스러움이 가득담긴 미소를 보여주었다 . 둘은 바다가 보이는 동해안의 한 호텔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뜨 거운 키스가 오고갔다. 정수의 혀가 힘겹게 은호의 입안에서 맴돌고 있을 때, 은호는 바삐 손을놀려 정수의 옷을 하나둘 벗겨내고 있었다. 이읔고 정수는 눈부실정도로 아름다운 알몸이 되어 침대에 뉘어졌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은호역시 알몸이 되어 갔다. 정수는 가만히 자신의 보지를 쓰다듬으며 다부진 몸매가 들어나는 은 호를 보며 즐기고 있었다. 대학생이되고 새로운 여자들과의 만남에 자신을 떠날것만 같았던 은호가 오 히려 더욱 자유스럽고 뜨거운 사랑으로 자신을 지켜주는게 너무나 고마웠다. 하지만 그런 은호의 사랑을 받을만한 자신이 아니기에……. 잠시후 정수는 자신의 음문으로 파고드는 은호의 혀의 느낌에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것과같은 전류를 느끼며 입을열었다. "아흐음~은호야….아……" "누나….너무 이뻐….너무 이뻐서…..도무지….." 은호는 봐도봐도 새롭고 신기하기만 한 그녀의 보지가 너무 좋았다. 매일같 이 빨고 또 핥아도 그때그때 새로운 기분이였다. 은호는 가지런히 돋아단 융 단같은 그녀의 음모를 손바닥으로 비벼대며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혀끗에 힘 을모아 간지럽혔다. "아항~너무해…아아….." 그러자 바로 반응이 나타났다. 정수의 등이 휘어지며 그녀의 손이 머리를 움 켜쥐어 찍어눌렀다. 부드러운 허벅지살이 뺨으로 느껴졌다. 은호는 가운데 손가락을 그녀의 구멍속으로 밀어넣으며 음핵을 쪽쪽 소리내며 빨아들였다. 가운데 손가락 하나일뿐인데도 그녀의 보지가 조여지며 감기는 느낌이 전해 졌다. 대단한 수축력이였다. 정수역시 보지를 움찔움찔거리며 두눈을 감았다. 꼭 감긴 눈에서 어느덧 투 명한 눈물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누나…..누나….." "응…응?" 정수가 눈을떳을 때 은호의 부드러운 눈빛이 보였다. "왜 요즘들어 자꾸 우는거야? 응?" "아…아냐…아무것도….누어봐, 나 니껄 빨고싶어…어서….." 정수는 은호를 눞히고는 두손으로 자지를 쥐곤 빨기 시작했다. "아흐….누나…..나 정말 누나랑 결혼할꺼야…나랑 결혼해줄꺼지?" "…………." "대답해….어서….나랑 결혼해줘…." "….사랑해, 은호야……사랑해….." 정수는 은호의 입에 입을맞추며 다릴벌리고 올라왔다. 그리고 그의 자지를 쥐고는 자신의 구멍속으로 이끌었다. 드디어 그녀의 살틈이 꽉 막힐듯한 포 만감이 밀려들며 그의 자지가 들어왔고, 정수는 그대로 요분질을 시작하며 은호의 얼굴을 감싸쥐웠다. 한없이 깊고 맑은 은호의 눈을 바라보며 엉덩일 빙빙 돌렸다가 내리찍으며 요분질을 했다. "아흐윽…누나….." "아아…나 잊지마….은호야 나 잊으면 안되….아으응….." "그럼….내가 마지막까지 지켜줄께….사랑해….." 은호는 스르르 잠에서 깨어나 눈을떳다. 옆에서 두눈을 감은체 새근새근 숨 을쉬며 누어있는 정수가 보였다. 은호는 가만히 그녀의 머릿결을 쓸어넘기고 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의 하나하나를 만져보았다.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 투명한 뺨과 갸날픈 턱선과 흰 목선…… 바라보기만 해도 은호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이런 그녀의 모든걸 가질수 있고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한없이 은호를 행복하게 했다. 은호는 살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주어입었다. 그녀를 위해 아침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옷을입고 은호는 다시한번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는 이불을 잘 덮어주고 문을 나섰다. 정수는 그런 은호의 뒷모습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사랑해, 은호야………행복해야 해…….' 은호는 여러가지 음식재료를 가득들고 그녀가 자고있는 1203호실앞에 섰다. 이상하게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조용히 문을열고 들어서며 은호는 자신이 만 든 아침을 그녀와 먹으며 결혼하면 매일 아침을 해줘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 녀는 아직 자고있는듯 가지런히 누워있었다. "누나, 아직도 자?" "…….." "내가 아침만들께….피곤하면 더 자!" 은호는 이것저것 다지고 쓸고 끓이며 분주하게 아침을 준비했다. 한 30여분 이 지나고 밥통에서 김이 빠지며 밥이 다되자 은호는 마침 다 끓은 국을 그 릇에 담아 식탁에 놓고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누나, 밥다됬어. 뜸만 들으면 되…일어나, 밥먹자!" "……." "요요…귀여운 잠꾸러기 아가씨, 어서 일어나야지?" 은호는 좀전에 자신이 덮어준 이불을 와락 걷어내었다. 눈부시게 그녀의 알 몸이 들어났다. 새하얀 피부가 너무 눈부셔 파리한 빛을 띄고 있었다. "누나….어서 안일어낫! 누나…..누나!" 은호는 그녀의 몸에 손을대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녀의 몸이 싸늘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누나…왜그래? 정신차려봐! 누나…누나….정수야….정수야, 눈떠! 눈떠보라 구….." 손이 벌벌벌 떨렸다. 도져히 전화버튼을 눌를 수가 없었다. 정신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은호는 정수를 들쳐없고는 문을 박차고 뛰기 시작했다. "이봐요, 사람이 아파요….누나가 죽어가고 있어요…..이봐요……" 은호의 등에 들쳐업혀진 정수의 축 처진 손에는 하얀 편지한장이 꼭 쥐어져 있었다. 그냥 잊어줄수 있는거라면 그래줬으면 좋겠어. 너무 바보같아. 그만울어. 은호야. 사랑해……바보같지만 나 정말로 널 사랑해. 그래서 힘들었지만… .네겐 잊으라고 말하지만 난 결코 잊을수 없는 사랑인거야. 순 엉터리에 욕 심장이라고 생각할거 같은데…..그래. 그래두 난 널 사랑하니까….. 그냥… .그냥 이렇게 된거 마지막까지 말하고 싶지 않았어. 너가 많이 아파할거 같 아서…..하지만 은호야! 더 이상은…마지막 까지도 네게 거짓으로 남는다면, 너에대한 내 사랑까지도 거짓 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사실 난 네 아버 지와…………] 정수가 마지막까지 꼭 쥐고있던 편지를 끝까지 다 읽은 은호는 그대로 바닥 에 주져앉아버렸다. 두손으로 모아잡은 두 다리가 마구떨려 말을듣지 않았다 . 눈은 너무나 따가워 미치겠는데 눈물은 나와주지 않았다. 어떻게…어떻게 ……. 은호에게 아버지란 위대한 존재였다. 시골에서 농사만 짓던 한 남자가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며 굵직한 회사를 만 들어내기까지… 적어도 아버지가 그러했던건 엄마와 자신에대한 사랑때문이 라고 믿었기 때문이였다. 아버지의 그 책임의식과 지극한 가족에 대한 사랑 이였다고 믿었던 은호였다. 하지만…..지금 은호의 손에 들려있는건 너무나 파렴치하고 가슴아픈 배반의 증거일 뿐….. 그때 수술실문이 열리고 흰가운을 입은 3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 의사가 나왔 다. "선생님….누나는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다행이 아기는 이상이 없습니다……" "네? 아….아기요?" "네….7주째인데…..모르고 계셨군요?" "…….산모….는요?" "지급 고압산소실에서 막 나왔습니다. 일반병실로 옮기면 곶 의식이 회복될 것입니다. 하지만 한 2주정도는 입원을 하시는데 산모나 아이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아이……아이라………. 은호는 병원을 나와 코란도를 빠른속도로 서울로 달렸다. 그제서야 은호의 눈가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누나…..잊지 않았지? 누난 내가 끝까지 지켜줄꺼야……..' 은호는 차를세우고 18여층의 거대한 빌딩을 올려다 보았다. 자신이 그렇게도 자랑스러워하던 아버지의 결실물이였다. 하지만 그건 더 이상 은호에게 그런 존재가 아니였다. 오직 이세상 온갖 오물과 쓰레기등을 가득 담아둔 오물통 인것이다. 은호는 13층에 내려 아버지 사무실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붉은색 융단이 끝나는 곳에 고급스런 원목의 문에 '사장실' 이라는 푯말이 달려 있었다. 은호는 두 주먹을 으스러져라 움켜쥐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항상 지키고 있던 8등신의 섹기가 절절절 흐르던 여비서 두명도 보이지 않았 다. 은호는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아버지 방문을 노크하려는데….. "아흐흑! 사장님…너무 밝히신다…..아응….." 눅눅한 여인의 낮게깔린 음성이 세어나오고 있었다. 은호는 노크하려던 손을 멈추곤 살며시 문고리를 돌려 조금 열고선 안을 들여다 봤다. 두명의 늘씬한 여자와 한 남자가 벌거숭이 알몸으로 뒤엉켜 있었다. 커다란 테이블에 남자 가 누워있고, 그 남자의 자지를 한 여자가 열심히 빨아대고, 나머지 다른 여 자는 남자의 입에 보지를 벌려 들이대곤 스스로 탐스럽게 영글은 가슴을 비 틀어대고 있었다. 은호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 민규라는 사실이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았다. 자신 의 아들이 그런 자신의 모습에 분개하며 이를갈고 있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민규는 이내 열심히 자지를 빨아대던 미스 강을 거칠게 바닥에 눞혔다. "어머머, 아파요 사장님…..아…얄미운 세티스트!" "벌려…이 갈보년아……" 민규의 말에 미스강은 두 다리를 좌악 벌린체 한손에 침을 잔뜩뭍혀 클리토 리스를 빙글빙글 손바닥을 돌려가며 문질러대었다. 그런 그녀를 내려다 보며 민규는 음흉한 미소를 내뿜으며 미스 강의 침으로 번들번들 거리는 자지를 쥐고는 그녀의 보지를 향해 두다릴 벌리고 조준을 했다. "이 더러운 갈보년 같으니라고…..에잇!" 잠시후 민큐의 자지에선 노란 오줌이 강하게 쏘아져 나가 미스강의 보지에 마구 뿌려졌다. "어마맛! 사장님….아아아……이걸 어째!" 그러자 보고있던 미스 정이 얼릉 입을벌리고 뛰어들어 그 오줌을 받아마시는 거였다. 도져히 그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였다.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아버 지와 두 여인의 그런 미친짓을 보면서 은호는 병원에 누어있을 정수를 떠올 렸다. '정수도….정수도 저런 수모를 받았겠지…….'라고 생각이 들자 하염 없이 눈물이 흘렀다. 어느새 민규는 두 여자를 포게어 뉘어놓고는 위아래 보 지를 오가며 쑤셔대었고, 마주보고 뉘어진 두 여인은 서로 혀를 내밀어 얽히 고 설켜가며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은호는 더 이상 확인할것도 망설일것도 없었다. 더 이상 보고만 있다가는 자 신까지도 저런 쓰레기가 되어버릴것 같은 역겨움을 느꼈다. "쾅!" 민규는 문짝이 뽀게지는듯한 굉음에 놀라 바라봤다. "헉! 은호야?" "내이름…함부로 부르지 마!" 민규는 미스강의 보지에 좆을 꽂은체로 어떠한 모션도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 "왜….왜 그랬어 이 쓰레기야!" 은호는 더 이상 이성이라곤 남아있지 않았다. 책상위에 있던 전화기를 집어 던졌다. "아악!" "엄마야~~" 순간 두 여인이 부리낳케 뛰쳐나갔고 민규의 이마에선 붉은 피가 한줄기 흘 러내렸다. "어떻게….어떻게…..너…넌 인간도 아냐!" "으….은호야….."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랬지…이, 썅!" 은호의 발길질에 민규는 앞으로 고꾸랴졌다. 단발마의 비명도 내지를수 없는 고통이 온몸에 엄습해왔다. "지금 정수가 어떤 상태인지나 알아. 그런 당신을 믿고 엄마는 지금도 당신 을 위한 저녁을 준비하고 있어. 그리고….그리고 지금 당신의 아들이였던… 그 수치스럽고 병신같은 새끼의 기분이 어떤줄이나 알아? 앙!" "어흑!" 은호의 두번째 발길질에 민규는 입안이 찢어져 피를토했다. "지 애비를 개패듯이 걷어차고 있어….어때? 보기 좋아? 앙?" "…………" "용서할수가 없어….도져히…..이제부터 남 은호란 잊어버려! 더 이상 당신 과는 아무런 상 관도 없으니까….그리고 당신을 위해 한평생을 봉사하고 헌 신한 가련한 임 희숙이란 여인 과 당신의 그 더러운 성욕에 목숨을 버려야 했던 최 정수란 여인도…….." 은호는 돌아섰다. 민규는 성큼성큼 점점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아들의 뒷모습 에 무어라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은호는 집으로 갔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엄마를 데리고 무작정 정수가 있는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으로 가면서, 차마 엄마에게 모든걸 말할 수가 없었던 은호는, 그냥 한며칠 엄마랑 바람좀 쏘이고 싶어서….라고 둘러댈 수밖에 없었다. 엄마를 호텔에 내려놓고 은호는 서둘러 정수에게로 향했다. 그 불쌍하고 사 랑스런 여인은 아직도 두눈을 곱게 감은체 누어있었다. 은호는 가만히 그녀 의 손을 쥐었다. "바보야….왜 그랬어. 왜 내가 약속도 못지키도록 할려고 해…… 나…난 널 마지막까지 지킨다고 했잖아….잊은거야? 우리….미국으로 가자. 엄마도 모 셔왔어. 우리 미국가서….결혼하자. 지금 네 배속엔 내 아이가 있어? 아니? 걱정마, 정수야…..검사해봤는데 울 아버지 아이는 아니래….내 아이가 맞아 …..난 알수있어. 내 아이라는걸……정수야…..정수야… 이 바보같은 기집애 야…..사랑해…..사랑해,정수야……" 은호는 그대로 정수의 손을 얼굴에 부벼대며 끝내 참고참았던 울음을 터트리 고 말았다. 그리고 정수의 눈에서도 한줄기 맑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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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근친물 28717
445 근친물 2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