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중독 - 3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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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98,485회 작성일소설 읽기 : 노출중독 - 3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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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의 사고 이후 한달간은 회사건 방에서건 시간 나는대로 틈만 나면 자위를 해 댔다. 자신의 자위때문에 진우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이 들 수록 더 격렬하게 자신의 보지를 문질러 댔고 오르가즘의 순간 만큼은 진우에 대한 생각을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몇초간의 오르가즘은 금방 사라졌고 또다시 자위를 반복했다. 괴로움이 심한날은 회사에 가는것도 잊은채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한적도 있었다. 그렇게 자위를 하고 나서는 더큰 공허함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어진 폭식증...
자위에 대한 죄책감은 폭식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일반적인 폭식증과는 달랐다. 그녀는 먹은 음식을 토하지 않고 모두 소화시켰다. 그리고 포만감을 느낄때 만큼은 자위에대한 충동도 사라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일주일정도 지나자 폭식후 갑자기 찾아오는 욕구때문에 음식을 더 탐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또 이어지는 격렬한 자위
세상 어느 인간이 자위를 하지 않기 위해서 먹는단 말인가?
희경은 이러한 자신이 너무 비참했고 수치스러웠지만 그런 생각이 들면 들 수록 더 강하고 격렬한 쾌감을 쫒을 뿐이었다.
'희경씨 자, 이거 받으세요'
의사의 한마디가 짧은 정적을 깨며 들려왔다.
'이건 식단표구요 이 명함은 제가 잘아는 사이클샵 명함 입니다. 제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몸상태를 잘 알겠지만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죠'
의사가 챠트를 집어들고 안경을 고쳐 쓰며 말을 이어나갔다.
'우선 혈압 190에 110 고혈압 2단계 입니다. 약을 드셔야 하구요, 혈당치도 당뇨 직전까지 올라와 있네요 체지방 비율도 상당한 편이구요 다행히 먹고 토하는 증상이 없어서 폭식증은 자연스럽게 없어질것 같네요'
의사가 차트를 내려놓고 희경을 똑바로 쳐다 보았다.
늙은 의사의 눈이 안경 뒤쪽에서 선하게 빛나고 있었다. 송아지처럼 큰눈 까만 눈동자가 세월의 힘에 내려앉은 눈꺼풀 뒤에서 반짝였다.
그의 눈동자...
마지막으로 희경의 각막에 각인 되어 버린 그의 눈동자가 다시 떠올랐다.
'희경씨'
'......네'
'슬퍼 하지 마세요 남자친구의 일은 슬프지만 일단 살아 있는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자, 일단 제가 간단한 약을 처방해 드리죠 그리고 그 식단은 절대 지키셔야 해요 점심도 도시락을 싸가는 한이 있더라도 꼭 지키세요 그리고 사이클샵은 오늘 진료 마치는대로 바로 찾아가 보세요 희경씨 처럼 갑자기 살이찐 경우에는 걷기나 달리기를 할 경우 무릎관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영도 좋겠지만 비용이 많이 드니까...자전거 타기는 여성분들이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의사가 말을 잠시 끊었다가 다시 이어갔다.
'앞으로 자위는 하고 싶을때마다 하세요 매일도 좋고 하루에 열번이라도 괜찮아요'
너무 충격적인 말에 희경은 당황해서 의사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는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운 나머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자위는 창피한게 아니에요 60가까이 된 저도 하는걸요 하고 싶을때 하는것 뿐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아니니까 죄책감 가질 일도 아니죠 그렇죠?'
의사가 타이르듯 희경에게 말했다.
맞는 말 이었다 굳이 죄책감 따위를 가질 이유가 뭐란 말인가?
희경은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의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희경의 뒤로 다가와 섰다. 그리고 그녀의 양쪽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제 생각인데 오늘 병원에 오겠다고 결심했을때 부터 하고 싶은걸 참고 있었을거에요 어쩌면 지금도 저랑 대화 하면서 조금 흥분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의사의 말은 정확하게 맞아들었다. 어제 새벽부터 지금까지 일부러 참았다. 더이상 비참해지기 싫었고 병원에서 마저 들켜버릴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이미 자신의 입으로 모든걸 다 말해 버리지 않았던가? 그리고 자신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비부가 따뜻한 액체로 젖고 있었다는 것 까지 정확하게...
의사가 희경의 어깨를 살짝 잡으며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지금 왼쪽 거울을 다시 한번 보세요'
거울속에는 뚱뚱하고 못난 추녀와 의사가 보였다. 의사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너무나 친절하고 선한 모습으로 그녀의 뒤에 서 있었다.
'아니 고개만 돌리지 말고 몸을 돌려서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세요'
앉은채로 의자를 서서히 돌려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약간 어두운 진료실 속에서 의자에 앉은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은 참으로 특이한 느낌이었다. 좀전까지 불안했던 마음이 너무나도 거짓말처럼 가라앉고 있었다.
'좋아요 좀전보다 많이 좋아졌네요 이제 불안한 마음은 사라졌죠?'
희경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의사가 어깨에서 손을 떼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 오며 다시 말을 이었다.
'다리를 벌려보세요'
희경이 눈을 동그랗게뜨고 의사를 쳐다보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말을 이어갔다.
'치마를 입은것도 아니고 평범한 면바지 인데 다리를 벌리는것이 어렵나요? 이것도 치료의 일부에요 빨리 벌려보세요'
희경은 창피함에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의사의 지시대로 다리를 조금씩 벌려갔다.
'자신의 음부 부분을 잘 살펴 보세요 어떻게 되어 있나요?
약간 어두운 조명때문에 잘보이지 않아서 희경은 눈살을 찌푸려 눈을 가늘게 뜨고 보려고 노력했다.
'아, 어두워서 잘 안보이겠군요...
의사가 앞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조명을 밝게 했다.
희경은 좀전에 의사가 말한대로 자신의 사타구니 정면을 뚫어지게 보았다. 너무나 창피한 행동이었지만 의사의 부탁에 자신도 모르게 집중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네요, 희경씨가 처음 상담을 요청했을때 자신이 색정증 증상이 있다고 했는데 보통 색정증 환자라면 애액이 바지 밖으로 비쳐 보이거든요 혹시 생리대나 팬티라이너를 착용하셨는지 확인 해야 하니까 바지를 벗어 보시죠'
처음보는 남자앞에서 바지를 벗으라니...희경은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지 허리춤으로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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