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그 긴 만남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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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6,044회 작성일소설 읽기 : 연상 그 긴 만남 - 7부
연상 그 긴 만남연상 7 (버스에서 만난 아줌마1)
곧잘 상위권을 달리던 내가 고 3 때 결정적으로 추락하게 만들었던 계기..... 그래서 아직도 많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때의 마지막 경험을 얘기하고자 한다.
누구나 다 경험했던 일이겠지만 등교시간은 정말 괴로운 시간이었다. 버스를 타면 학교까지 30-40분 정
도 걸렸는데 탈 때는 사람이 얼마 없어 앉아 평안히 갈 수 있었는데 가면 갈 수록 우리 학교를 비롯한 여
러 중.고등 학생들, 그리고 우리 학교를 몇 정거장 지나서 공장 지대등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어느 날이었다. 차만 타면 으레 조는 성격이라 그 날도 느긋하게 버스에서 단잠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감촉이 들어 눈을 떠 보니 한 아줌마가 그 둔덕을 자꾸 내 어깨 쪽에 비벼대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람이 너무 많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 그게 아니었다. 언뜻 출퇴근 시간에 여자에
게 성기를 비벼대는 등 성추행이 많다는 걸 읽은 적이 있었다. 아, 그런데 ... 그런 건 남자만 하는 줄 알
았는데... 아무튼 이상스레 가슴이 뛰었다. 그 아줌마와 눈이 슬쩍 마추쳤으나 다시 자는 체 했다. 아줌
마가 더 세게 보지를 비벼댔다. 기분이 좋았고 그 날은 그 아줌마 생각을 하며 자위하다 잠이 들었다.
그 다음 날이었다. 은근슬쩍 그 아줌마를 다시 볼 수없을까 기대가 되었다. 나는 늘 뒷바퀴 쪽 다음 의자
에 앉았는데 역시 그 아줌마가 10분 뒤 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아줌마도 그냥 서 있
었는데 사람이 계속 탈 수록 아줌마도 은근슬쩍 나에게 붙는 것이었다. 아줌마를 더 느끼고 싶었다.
"아줌마, 그 가방 주세요."
"응? 으응"
아줌마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조그만 가방(도시락 가방인 듯)을 주었다. 내 무릎 위에 내 가방과 아줌
마 가방을 포개고 나니 내 팔꿈치가 아줌마의 보지 부근에 닿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학교를
어디 다는다는 등 아줌마는 어디서 일한다는 등 일상적인 얘기가 한 두마디씩 이어졌다.
슬쩍 손을 올려 아줌마의 보지를 만져 보면 아줌마는 흥분이 되는지 잠시 눈을 감으며 더 비벼댔다. 억지
로 숨을 진정시키려는 듯 참는 모습도 보였다. 그 아줌마,,,, 30대 후반인 듯 하면서 좀 뚱뚱하고 둔덕의
뼈가 다른 아줌마들보다 더 튀어나온 그런 사람이었다..
2-3일에 한 번은 꼭 같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한 번은 아줌마가 서서 가고 한 번은 내가 자리를 양보
하고 내가 비벼대고... 그러면 아줌마도 몰래 손을 올려 내 자지를 쓰다듬곤 했는데 ... 아줌마도 나도 차
마 그 이상의 과감한 용기는 낼 수가 없었다. 왜냐 하면 사람이 아무리 많다 해도 누군가 볼 수 있고 또
내 친구들도 가끔씩 버스 안에서 마주쳤기 때문이다. 어느 날 내가 내리는데 아줌마가 손에 무엇을 쥐어
주었다. 아줌마를 보았으나 아줌마는 태연한 척 바깥만 쳐다보고 있었다.
< 열시에 끝난다며? 끝나고 전화해... 아줌마가 치킨 사 줄게.. 000-0000 >
자취집 아줌마가 술을 먹고 나와 관계를 한 이후로 아줌마는 원래대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애원을 해도 아줌마는 매몰차게 거절했다. 아줌마도 힘들다며... 아줌마가 서운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는 그만큼 나를 위한 일이었으므로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있
었다. 자율학습이 끝났다. 드디어 심호흡을 하고 전화를 했다.. ( 지금 같으면 핸드폰으로 했겠지만)
" 택시비 줄게 빨리 와 .. 한국통신 알지? 그 건너편 맥주집으로 와 아줌마가 지금 나갈게.."
그렇게 택시를 타고 아줌마를 만났다.. 그 때는 엄마아빠가 집에 안 계시다는 게 그렇게 좋을 수기 없었
다. 동네 작은 호프집이었다. 투다리 같은,,,,
아줌마는 작은 계집아이까지 데려왔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는...
"딸애야.. 얘 아빠는 없구... 둘이 이렇게 재미없이 살어... "
아줌마가 술을 권했다. 전혀 안 먹어본 바는 아니었지만 그대로 한두잔 이상은 마셔본 적이 없었는데 왠
지 그날은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 주는 대로 마셨는데... 테이블에 소주 두병이 놓인 걸 보면서 정신이 점
점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게 술이구나... 이래서 어른들이 술을 마시는 구나... 기분은 좋네..'
술집을 나와 아줌마네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 걸음걸이가 흐트러졌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더 걸음을 흐트
러뜨렸다. 아줌막 부축하자 딸(민선)이 재미있다는 듯 우리를 쳐다 보았다.
집에 도착했는데 주택 반지하였다.
"목욕하자 날씨가 벌써 여름이니....."
아줌마가 나를 먼저 화장실로 밀어넣었다... 문은 잠그지 않고 샤워를 했다. 찬물을 맞고 나니 정신이 번
쩍 들었다. '오늘도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만들어지는구나'
불기둥이 치솟았다. 그런데 민선이가 들어왔다. 꽤 붙임성 있는 아이였다.. 처음 봤는데도...
"오빠, 나도 목욕할래.."
"엉? 으응...그래"
" 민선이 이리 안 나와? 오빠 목욕하는데 왜 자꾸 귀찮게 해? "
아줌마가 옷을 벗으면서 바깥에서 말했다.
"싫어 엄마 나도 덥단 말야... 근데 엄마 오빠 거 되게 커졌다 엄마?"
부끄러웠다... 하지만 술도 먹었고... 어린 아이가 지켜보고 있는데 샤워를 하고 있다니 더 흥분이 되었
다"
곧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