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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 여친 노출 암캐 만들기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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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20,220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아리따운 여친 노출 암캐 만들기 - 14 -

14편 입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오빠가 잠들어 있는 걸 보며, 만져주고 있다.
수업 하는 것이 고된 날이면 수업 끝나고 와서 이렇게 한 30분 정도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는 오빠..
손에 분필가루까지 제대로 닦지도 못하고 쓰러져버리는 것이 안쓰럽다..

오빠는 내가 오빠 잠자는 것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지켜봐주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한 올 한 올이 하늘로 치솟아있는 일자 눈썹과 여러 겹의 아주 옅은 쌍꺼풀이 좋다.
오빠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자고 있는 오빠..
손끝으로 등부터 옆구리까지 미끄러져 내려갈 때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을 즐기면서.
오빠가 좋아하는 재즈와 블루스를 들으면 오빠를 보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하지만 오빠의 잠자고 있는 숨소리를 듣고 있으면 나도 잠이 온다.

한번 심하게 발목을 다치고, 일도 바빠지면서 운동하는 걸 모두 그만둔 오빠는
힘주지만 않고 있으면 부들부들하지만 힘주면 딱딱해지는 상당히 두꺼운 팔과 어깨를 가지고 있다.
다른 남자의 팔베개는 정말 싫었었는데, 오빠의 팔은 참 팔베개 안하고 있기가 어렵다.
그 팔베개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슬며시 오빠의 두꺼운 팔과 어깨에 딱 붙어서 한숨 자고 싶어진다.
그래도 나는 잠이 들어버리면 오빠처럼 30분만 딱 자고 못 일어나니까 억지로 잠이 오는 걸 참으며
오빠 팔베개를 하고 다시 오빠를 쓰다듬어 준다.

잠들어 있을 때는 이렇게 천사 같은데, 평소에는 어떻게 그렇게 안하무인의 성격인지..
참 신기한 사람이다. 절대 자기 위에 누군가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사람.
무엇을 하든지 남한테 지는 것을 절대 견디질 못하는 사람.
나를 자기 아래이지만 자기를 제외하곤 최고인,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사람.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이 삶 그 자체이고, 또 따듯함과 다정함으로 그 안에 안주시켜버리는 사람.
그래서 이렇게 내가 편안하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오빠가 눈을 뜨고 나를 본다.
핸드폰을 보더니 30분 정도 잤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눈을 감지 않고 웃으며 나를 쳐다봐준다.
따스한 눈빛.. 눈빛만으로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감사하다..



내가 그 사랑스러운 눈빛의 따스함이 너무 좋아서 얼굴을 쓰다듬어주니,
빙그레 한번 웃어주더니 이제 좀 살겠다는 듯이 힘차게 일어나서 샤워하러 간다.
나도 오빠 몸을 씻겨주고 싶어서 슬립 하나만 걸치고 있던 걸 벗고 오빠를 따라 들어간다.

오빠가 내 벗은 몸을 보더니 또 눈빛이 반짝인다.
이제 오빠 눈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다.

오빠는 나를 돌려서 내 뒤에 서더니 부드럽게 내 젖가슴에 거품을 문지른다.
이렇게 부드럽게 젖가슴을 두 손바닥 전체로 감싸고 원을 그리듯이 만져주는 느낌을 느끼며
엉덩이에 닿는 부드러운 오빠의 그것과 붕알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엉덩이를 부벼댄다.
오빠는 내가 엉덩이를 부벼대는 것에 맞춰 목덜미에 키스를 해주며 귓불까지 부드럽게 빨아준다.
그리고 손가락 하나가 젖가슴에서 미끄러지는 아랫배로, 그리고 클리토리스로 내려온다.
항상 그렇지만 젖꼭지와 클리토리스, 목덜미까지 같이 해주는 부드러운 애무가 너무 황홀하다.


그렇게 한참을 애무로 내 온몸에 비누거품을 칠해준 오빠는
질 쪽에 비누거품이 많이 묻으면 보지에 안 좋다고 비누 거품을 씻어주며 젖꼭지를 빨아준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가자고 하는 오빠..

또 다시 내가 흥분해서 못 견디고 섹스하자고 졸라댈 때를 기다리는 것 같다.
그렇게 몸을 다 씻고 몸을 닦아주더니.. 오빠가 또 눈을 반짝이며 묻는다.

“우리 화상 채팅할래?”

“응? 화상 채팅?”
“응.. 흐흐흐.”

화상 채팅해보자고 하려고 이렇게 흥분시켰었구나 싶다.
하지만 언제나 화상채팅은 누가 녹화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맘이 앞선다.

“아. 누가 녹화하면 어떻게 해! 절대 싫어.”
“우리 가면 쓰고 하면 되잖아~”

오빠는 강간 상황극을 하기 위해서, 밤에 창문 활짝 열어놓고 할 때를 위해서
인터넷에서 산 눈과 이마를 가려주는 몇 개의 가면을 샀었다.
하지만 혹시나 누가 녹화해서 나쁜 일이 있을지 걱정이 돼서 내키지 않는다..

“아~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절대 안 해.”
“아~ 한번만 해보면 안 돼? 그거 쓰면 아무도 모를 거야~”

“아~ 싫다고. 나 그런 것 싫어하는지 잘 알잖아. 오빠나 해.”
“알았다. 알았어. 누가 알아볼까봐 얼굴 안 나온 사진도 못 올리게 하시는 분에게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겠어요.
포기합니다. 삐지지 마세요~”

내가 싫다며 침대로 가서 돌아 누워버리자

오빠가 내 옆으로 누워서 내가 삐질까봐 등을 쓰다듬어 주며 달래준다.

원래 성격이 자기 말 안 들으면 화도 잘 내고, 어떻게든 관철시키는 오빠였는데,
찜질방 일이 있고 난 이후로는 노출에 관해서는 내가 싫다고 하면 금방 포기해버린다.
근데 어째 좀 아쉽기도 하고...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오빠는 나를 몇 번 쓰다듬더니, 팔을 내 고개 아래로 넣더니 반강제적인 팔베개를 해준다.
그리고 오빠가 뒤에서 슬그머니 나를 안고 또다시 젖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이미 삐진 척을 시작해서 사실 안 삐졌다고 말하긴 싫고, 오빠가 만져주는 느낌은 좋고
그래서 계속 삐진척하고 돌아누워 오빠한테 안기지 않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 화상하면 오빠는 얼마나 흥분되나? 화상채팅으로 돈 버는 여자도 있다던데...
그럼 나도 돈 버나? 얼마나 버는 걸까? 잠깐 하면 예쁜 가방 살 수 있을까?
예쁜 가방 사고 싶은데 오빠한테 선물 사달라고 졸라볼까?‘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선물을 생각하니까
며칠 전에 루이비통 가방을 샀다고 병원에서 그렇게 자랑하던 친구 정희가 생각난다.

“오빠, 우리 병원 정희 알지? 이번에 걔가 루이비통 매장에 가서 70만원짜리 가방 샀다.
뭐, 이번에 되게 싸게 나온 거래. 그래서 큰 맘 먹고 하나 구입했는데,
세상에 그거 산다고 하니까 직원이 비웃는 표정으로 그거 예약해야 한다고
전시되어있는 것도 2주 전에 예약하고 오늘 가지러 오시는 손님 거라고 하면서~
딴 거 예쁜 게 있어서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또 비웃는 표정으로
‘그건 좀 비싼데요~ 손님’ 그랬대~ 재수 없지?“

“70만원이면 루이비통에서는 싼 것이긴 하네.. 그런데 그런 무시당하면서 결국 샀대?”
“엉. 그래도 싸니까 샀대. 루이비통 가방이 너무 가지고 싶었대.”

“자존심도 없다. 쯔쯔쯔쯔.. 근데.. 그 얘기하는 의도가 뭐냐?”
“아니.. 갑자기 생각나서...”

“루이비통 사주면 화상 채팅 한번 해 준다는 거야?”
“응? 음.. 생각해볼게~”

“됐다. 안하고 말지. 너희 간호사들은 왜 그렇게 명품하고 화장품 같은 것에 집착을 하냐?”
“간호사만 그런 것 아니야. 여자라면 다 그렇지.”

“안 그러는 여자도 많거든? 아... 안 그러는 순수하고 귀여운 여자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아.. 나가서 잘 사귀세요. 응? 나 같은 여자 어디 널려 있는 줄 아냐?”

“옛날에야 베스트였지.. 매일 여자들 사이에서 부대끼더니, 가방하고 화장품 사고 싶다는 말만 해.”
“주위에서 다 명품 명품 하는데, 솔직히 나도 하나 가지고 싶더라.”

“사람이 명품이 돼야지.. 연봉 1억도 안되면서 명품 휘감고 다니면 골비었다고 그러지,
누가 와~ 명품족인가봐. 졸라 부자인가봐~ 졸라 부럽다. 누가 이렇게 생각하겠니?
그리고 영국 상류층조차 명품을 소비하는 것보다 거의 짝퉁 소비하는 것을 즐긴다잖아.
원가의 10배 이상 뻥튀기 된 소위 명품을 사는 것은 진짜 재벌이거나
어쩌다 땅 같은 것으로 운으로 쉽게 돈 번 능력이라곤 없는 골빈 졸부들의 멍청한 소비 패턴이야.
특히 명품 로고 잔뜩 박힌 것 들고 다니는 인간들은 열등감의 또 다른 표현이고~
자기 자신이 명품이라는 자신이 없으니 비싼 물건으로 자기가 명품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이지.“

“그래도.. AS도 평생 되고...”

“AS얼마나 한다고, 그리고 AS도 대부분 무료는 아니거든?
그리고 옷 스타일도 못 맞추고 매일 똑같은 디자인의 가방을 어떻게 질리도록 계속 가지고 다니니?
그게 더 쪽팔리다. 괜히 나 가난한데 명품 이거 사서 평생 들고 다닌다고 광고하는 것 같아.
다 핑계일 뿐이지.. 내가 연봉 4억까지 올라가면 그 때는 고려해볼게”

“치... 그럼 나 SA급 사주삼..”
“SA급?”

“엉.. 원단은 명품 것 그대로 홍콩에서 가져와서 여기서 만들기만 하는 건데..
희연이 아는 언니의 엄마가 옛날에 그거 들고 유럽 여행 갔다가 매장에 들렸는데,
어디 어디가 약간 잘못됐다고 했나, 닳았다고 했나, 어째든 그래서 AS도 받았대..“

“그건 얼마나 하는데?”
“루이비통은 보통 20만원 약간 아래? 딴 거는 좀 더 비싸고..”

“그렇게 그게 가지고 싶어?”
“응.. 다들 들고 다니니까.. 나도 들고 다니고 싶은 건데..
오빠가 사줬다고 하면 다들 진짜인지 알 것 같은데.. 헤헤헤헤”

“어이구.. 이 허영 덩어리.. 왜 이렇게 변했니?”
“나 싫어?”

“아니. 100만원짜리 명품 하나 사서 동네방네 쪽팔리게 이거 하나 있어서
무슨 옷에도 항상 이거 하나만 하고 다닌다고 광고하느니
대충 20만원짜리 몇 개 사서 한 2~3년 질릴 때까지 들고 다니는 것이
가격대비 효용 면에서 좀 더 스타일리쉬하고 센스있고 합리적이긴 할 것 같다...”

“그럼 몇 개 사줄 거야?”
“하는 거 봐서.. 허허..”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왠지 뭐 사준다는 것에 화상채팅한다는 것이 왠지 팔려가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오빠를 위해 뭔가를 한다고 해도 오늘은 화상채팅이 아닌 다른 것을 해주고 싶었다.

“지금 동대문 가면 파는 사람들 있을 건데~”

“사고 싶어?”
“응.. 루이비통 티볼리 예쁘더라.”

“에휴~ 못 살겠다. 나가자”
“아싸~”

오늘도 오빠가 노출을 시키고 싶었는지 오늘도 미니스커트에 파인 옷을 입힌다.
그리고 엊그제 거기에 털을 다 밀어버렸는데, 오늘은 티팬티도 주지 않는다.
사람이 많아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오빠 차로 오빠랑 동대문에 도착했다.

동대문 운동장 옆 좌판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고,
한참을 구경했지만 그렇게 맘에 드는 것을 찾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길 건너 있는 APM과 밀리오레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좋은 것을 싸게 파는 집을 찾았다.

아저씨가 어딘가에서 여러 개의 가방을 가져오더니 물건을 펼쳐 놓고 이것저것 설명을 한다.
진짜랑 거의 똑같이 재질로 된 녀석들이 너무 맘에 들어 뭘 고를까 고민하고 있는데,
오빠는 가방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는 아저씨가 지겨웠는지 대충 사서 가고 싶어하는 눈치이다.
결국 시큰둥한 오빠가 티볼리, 팔레르모, 비버리 3개 모두 사준다고 얼른 나가자고 한다.
오빠의 시큰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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