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공자 - 4부
무료소설 근친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5,559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선유공자 - 4부
선유공자
선유공자혜원이 누나가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썩 잘하는 노래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잘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혜진이 누나는 못한다고 안하고 맥주만 마시고 있었다.
'세원아, 노래해라'
'그럴까?'
'그런데 너 노래는 할줄 아니?'
재경이 누나가 물었다. 사실 우리 가족들끼리 노래방을 가본적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까 재경이 누나가
내 노래를 들어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아니 너희는 같이 노래방도 안가봤니?'
혜진이 누나가 옆에서 신기한듯 물었다.
'응 언니, 다른건 다 해봤는데 노래방은 안가봤네' 그러면서 나를 보고 씨익 웃었다. 나도 그 웃음에 의미를 알것도 같았다.
'그럼 오늘 한번 들어봐 잘하면 박수쳐 알았지?'
'그래 알았어 얼른해'
혜진이 누나랑 혜원이도 옆에서 거들고 나섰다.
'내가 노래하면 혜원이 나한테 정말 반해버릴건데 하하하'
'그럴일 없네요. 잘못하면 그냥 바꿔버린다. 호호호'
'이런 잘해야겠는걸 하하하'
그러면서 나는 선곡을 하였다. 분위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곡으로 하고 싶었다. 나는 스틸 하트에 쉬즈 곤이라는 곡을 선곡했다.
'헉 이노래 소화가 되니?'
옆에서 보고 있던 재경이 누나가 나를 보고 물었다.
'소화까지는 그냥 부르는거지 헤헤'
그러면서 노래를 불렀다. 내 노래가 끝났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이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 못한거야?'
'야~~ 너 노래 너무 잘한다~~~너 못하는게 뭐냐?'
재경이 누나가 또나섰다.
'잘했어?'
'응 너무너무'
'그런데 왜 혜원이는 아무말도 안해?'
'잘했어요.' 그러면서 얼굴을 붉히고 말했다.
'기분 좋은데 하하하'
그렇게 우리들은 노래를 부르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혜진이 누나는 재경이 누나가 차로 태우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도 혜원이를 태우고 혜원이 집으로 갔다. 집앞에 도착했지만 헤어지기 너무 싫었다.
'혜원아 나 헤어지기 싫어'
'나두 그래'
'나 혜원이 사랑하게 되 버린거 같아'
'나 여태까지 내 전화에서 아빠전화 지운적 없어, 그런데 그자리에 자기 전화가 들어온거야. 이제 부터 자기가 나의 애인이자 아빠같은 존재야'
그러면서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가만히 숙였다. 그런 혜원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혜원이를 담벼락에 붙이고 고개를 손으로 들었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아까 샀던 목걸이를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혜원이 목에 걸어주었다.
'싸구려야 나중에 돈벌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목걸이 사줄께 돈벌때까지만 기다려 알았지?'
'나 비싼거 필요없어 이것이면돼 자기 마음이 한가득 담겨있잖아' 그러면서
잠깐동안 나를 바라보던 혜원이 눈을 스르르 감았다. 그리고 나는 그 예쁜 입술이 입을 맞췄다. 가슴이 뛰었다. 엄마나 누나와 했던 키스와는
또 다른 기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차 헤드라이트가 비췄다. 우리 두사람은 얼른 떨어졌다. 그리고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는데
집앞에서 차가 멈추는것이었다. 그리고 시동이 꺼지고 혜원이 엄마가 내렸다.
'두사람 오늘 데이트 재미있었어?'
'네 재미 있었어요.'
우리 두사람은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아줌마가 봤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아줌마는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나는 순간 못보신거라고 생각하면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그래, 세원이가 집까지 바래다 준거구나. 아줌마 먼저들어갈께. 세원이 자주 놀러오너라 알았지?'
'네 아줌마'
'그래, 그리고 혜원이도 인사하고 들어오구,
'응 금방 들어갈께'
'그래, 우리 혜원이 시집보내도 되겠더라 호호호'
그러면서 집으로 들어가셨다. 우리두사람은 얼굴을 붉히고 서로 바라보았다. 그러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만 들어가. 오늘 너무 즐거웠어'
'응 나도 먼저가 '
'자기 들어가는거 보구'
'싫어 자기가 먼저가'
'그래, 그럼 들어가서 씻고 있어 집에 도착해서 전화할께'
'응 , 조심해서 가'
'이 앞인데 뭐'
그리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 이제 오는거야?'
'응 엄마 밥먹었어?'
'그럼 몇신데 너는 재경이랑 같이 먹었다며?'
'응, 아빠는?'
'몰라 늦으시네'
'응 나 올라가서 씻을께'
'그래, 심심하면 내려와'
그리고 웃어주었다.나는 그런 엄마가 너무 귀여워보여서 입에 뽀뽀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이층으로 올라가자 작은 누나가 내방으로 왔다.
'누나 왜?'
'내가 못올때 왔니?'
누나 목소리에 심술이 묻어 있었다.
'그런건 아니지만, 목소리가 왜 그래?'
'내 목소리가 뭐?'
'심술난거 같은데? 지금 질투하는거야?'
'질투는 무슨 흥이다.'
그리고는 내방을 나갈려고 했다. 나는 그런 누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누나 지금 질투하는거지?'
'아니야 이거 놔'
'아니야? 실망이네..... '
그러면서 누나를 놔주었다.
'왜 내가 질투했으면 좋겠어?'
'응'
'왜?'
'그럼 누나가 나를 정말 좋아하고 있는거잖아'
'칫~~~그러면서 혜원이랑 죽고 못살더니만 뭐~~~'
'그건 그거구 누난 누나지'
누나는 할말이 없는듯 나를 쳐다만 보고 있었다.
'나 사실 질투났어.....그런데 내가 너를 차지할수 없잖아 그래서 짜증이 났나봐'
'누나 이해해,질투하고 싶으면 질투해 하지만 나를 이해해 주면 안될까?'
'나는 정말 누나도 사랑해. 그런데 혜원이도 좋아.그런데 누나와 혜원이랑은 분명히 다른데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들어'
'객관적으로 봐도 누나가 혜원이 보다 이쁘게 생겼잖아. 그런데 혜원이에게 끌리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
'그래, 알았어 이제부터 안그럴께 미안해'
'아니야 내가 미안하지'
'그래도 나 안아줄꺼지?'
'그럼 누나가 원하면 언제든지'
'그럼 지금 안아줘'
나는 그런 누나를 꽉 안아주었다. 그런데 누나와 떨어졌는데 누나가 울고 있었다.
'누나 왜그래?'
'몰라 그냥 모르겠어,눈물이 나네 흑흑'
나는 어찌해야 될지 몰랐다.나는 그런 누나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그러자 누나는 진정이 됐는지 눈물을 거두고 나를 바라봤다.
'세원아,너 누나 동생이지?'
'그럼 당연한걸 뭘 물어봐'
'그리고 누나 좋아하지?'
'당근 사랑해'
'언제까지라도 지켜줄거지?'
'응 평생지켜줄께'
'고마워~~ 나 너옆에만 있고 싶어.다른 사람 필요없을거 같아'
'누나 고마워. 하지만 누나 힘들수도 있어'
'알아 하지만 참을수 있어'
나는 누나 입에 키스를 했다. 정말 누나만 아니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천륜으로 맺어진 사인인것을.....
누나가 방으로 돌아가고 나는 샤워를 했다. 그리고 피곤했는지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 쏟아졌다.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누가 내 방문을 열었다. 불빛에 빛춰진 모습만으로는 누군지 분간이 안되었다. 그리고 잠이 쏟아져서 그냥 나가겠지 하고
잠든척을 했다. 그런데 방문이 닫히고 누군가 내 침대로 다가오더니 잠든척 하는 내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누구야?'
'어,, 누나야 안잤어?'
'재희누나야?'
'응 '
'언제들어온거야?'
'방금'
'그래,그런데 내방에는 웬일이야? 할말있어?'
'아니 할말은 무슨 그냥 우리 이쁜 동생 잘자나 볼려구 왔지'
'이야 기분좋은걸 누나가 나를 이렇게 신경써주다니 헤헤'
'너가 몰라서 그러지 누나 매일들어와서 보고 갔는데'
'그래? 고마워 누나'
'우리 애기 얼른 다시 자라'
하면서 내 엉덩이를 두드려주었다. 그런 누나의 손길을 느끼면서 나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아침에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다.
'아들 일어나서 학교가야지~~~'
'응 엄마 '
그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셨다.나도 일어나서 씻고 주방으로 내려갔다. 엄마는 하늘거리는 홈드레스위에 앞치마를 두르고
아침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엄마 오늘 너무 섹시해~~~'
'호호 아들 고마워 하지만 아빠 나와서 보면 질투하실거다 호호호'
'이미 질투하고 있는데 하하하'
'아빠 안녕히 주무셨어요?'
'그래 아들도 잘잤니?'
'네'
'그런데 다큰 녀석이 엄마에게 아직도 어린냥이냐? 하하하'
'여보~~~사랑스럽기만 한 내 아들에게 왜그러세요. 호호호'
'이제 남편은 안중에도 없군. 아들이 제일이야 내 팔자야'
아빠의 너스레에 엄마와 나는 서로 웃었다. 한참 웃고 있는데 이층에서 재경이 누나가 내려왔다.
'아빠 엄마하고 세원이 관계가 하루이틀이야? 아빠 한테는 내가 있잖아 호호'
'그럼 우리 이쁜 재경이가 있었지 하하하'
'어쩜 나는 그럼 누구 딸인거야?'
'하하하 호호호'
'재희 누나 여기 세원이 서방님 있잖아 하하하'
'이게 아침부터 누나를 놀리네~~~~'
우리집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너무도 행복했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아빠는 출근을 하시고 나는 학교로 갈려고 밖으로 나왔다.그런데 엄마가 밖으로 나오셨다.
'아니 아들 그 오토바이 웬거야?'
'응, 아빠에게 졸라서 아빠가 사주신거야.'
'위험하게 이런걸 왜 타고 다녀'
'엄마 걱정하지마 조심해서 타고 다닐께. 그리고 아빠에게는 아무말하지마 알았지? 내가 정말 갖고 싶은거였어'
'애도 참 이렇게 위험한걸 왜 탈려고 그러는지... 알았으니까 조심해서 타야돼 알았지?'
'응 알았어 학교갔다올께'
'그래 조심해서 다녀와'
그렇게 학교로 출발했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현철이와 운동장에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지숙 선생님이 운동장 한쪽 벤치에 앉아있었다.
나는 현철이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는 선생님께 다가갔다.
'선생님'
'어, 세원이구나.웬일이야?'
'그냥 선생님이 보여서 왔어요.'
'그래, 어쩌니 지금 선생님 혼자있고 싶은데?'
'무슨 걱정있으세요?'
'아니야 그냥'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말씀해보세요. 어쩌면 제가 힘이 될수도 있잖아요.'
'말만이라도 고맙구나 호호'
'그러지 말고 말씀해보세요. 비밀은 지킬께요.'
그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시던 선생님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얘기를 시작했다.
'남편이 회사 공금으로 노름을 했나봐. 그래서 회사에서 짤렷어.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전세값을 올려주라는거야.
그런데 남편이 회사 공금을 쓴바람에 그것을 매꾸느라고 돈을 다 써버렸거든 그런데 돈을 구할수가 없어서 고민중이야'
' 창피하다. 치부를 들킨것 같아서.....'
'괜찮아요 선생님,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어요.'
'고맙구나 그렇게 말해주니'
'선생님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나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응 엄마, 아들'
'응 이시간에 웬일이야?'
'다름이 아니라 우리 신사동 빌라 있지?'
'응 그런데 왜?'
' 응 그집 누가 살아?'
'아니 이모가 이민가면서 비어 있는데 왜?'
' 그럼 그집에서 누가 살면 안될까?'
'그래두 되는데 왜? 누구?'
'응 우리 선생님이 지금 약간의 곤경에 처했나봐 그래서 도와드릴수 없을까 해서말야'
'으이구~~~이쁜 아들 그렇게 하시라고 해'
'고마워 엄마'
'고맙긴 우리 작은 서방님 부탁인데 들어드려야지요~~~~~호호호'
'그럼 엄마 이만 끊을께 혼자 놀고 있어 끝나면 바로갈께'
'그래 수업잘듣고 일찍와 맛있는거 해놀께'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선생님을 보자 선생님에 눈에 눈물이 맺혀있었다.
'에이 선생님 왜 우세요'
'세원아 너무 고맙다. 흑흑'
'그러지 마세요. 누가 살고 있는것도 아니구 놀고 있는 집인데 뭘요.그리고 고마우면 나중에 밥이나 한끼 사주세요 하하'
'당연하지 언제든지 집으로 와 내가 맛있게 해줄께'
'한번이면 되요 하하,아참 그리고 사부님께서는 예전에 어떤일 하셨어요?'
'응, 호텔 홍보실에 근무했었어. 롯데호텔'
'네 직책은 뭐였는데요?'
'응 과장이었어. 왜?'
'아니 그냥요'
그렇게 선생님과 얘기를 마치고 나는 교실로 올라갔고, 선생님은 교무실로 가셨다. 그리고 나는 교실로 돌아와서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 저 세원이예요.'
'아이고 우리 아들인 웬일이야? 용돈이 필요한거냐?'
'아이 아빠는 제가 언제 용돈달라고 전화한적 있어요?'
'그러니까 이상해서 물어보는거다. 전화 잘하지도 않던 녀석이 전화를 다 해서 . 그래 무슨일이냐?'
'다른게 아니구요. 저희 호텔있잖아요.'
'응 그런데?'
'그기 홍보실쪽에 자리하나 없어요?'
'음... 무슨일로 그러는거냐?'
갑자기 아빠의 목소리가 심각하게 변했다.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요. 어려운가요?'
'음... 너에게는 아직 이른 말인거 같다만, 어차피 너두 언젠가 아빠의 뒤를 이어 회사를 물려받아야 하니까 지금 잠깐 얘기하도록 하마.'
'회사는 아빠가 경영하는거지만, 함부로 사람을 채용하고 그러는게 아니다. 그만한 능력이 있는지도 알아야 하고, 특히나 정에 이끌려서
사람을 고용하는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거다. 아빠 말 이해하겠니?'
'네 이해해요.'
'그래 다행이구나, 그래 그 사람이 어떤사람이냐?'
'사실은 저희 선생님 남편인데요.롯데호텔 홍보실 과장으로 근무했는데,실수가 있어서 짤렸나봐요. 그런데 선생님이 걱정을 하고 있는거 같아서
아빠에게 물어본거예요. 힘들면 신경쓰지마세요.'
'그렇게 힘든일은 아니다. 내일 우리호텔로 나오라고 해서, 총지배인에게 말해둘테니까'
'고마워요,아빠'
'녀석 고맙긴...아빠는 너가 대견하다. 그런 마음을 쓰는 너가 자랑스럽다.하하'
'헤~~아빠 오늘 일찍 들어오실거예요?'
'이런 어쩌나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네, 그럼 약주 조금만드시고 들어오세요.'
'그래 알았다. 집에서 보도록 하자.'
그렇게 전화를 끊고는 나는 수업준비를 했다.수업을 마치고 나는 교무실로 정지숙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의 얼굴은 활짝 피어있었다. 더 이뻐보인다. 나는 흐뭇했다.
'선생님 드릴말씀이 있는데요'
'그래? 무슨말인데?'
'여기서는 조금 .....'
'그래? 그럼 나가자'
그리고 우리는 상담실로 들어갔다.
'선생님 사부님 어디 직장 알아보신곳 있으세요?'
'지금 알아보는것 같던데 왜?'
'다름이 아니라 00호텔로 내일 이력서 가지고 가보라구요.'
그러자 선생님은 깜짝 놀랬다.
'그 호텔이 사실 저희 아버지 호텔인데요. 내일 한번 와보라구 하시더라구요.'
'세원아 고맙다. 정말'
그러면서 내 손을 꽉 잡았다. 나는 얼굴을 붉히고 손을 빼내었다. 그러자 선생님도 얼굴을 붉히면서 손을 놓았다.
'선생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그런말 하지마세요 알았져?'
'왜? 굳이 숨길 이유가 있니?'
'친구들이 알게되면 다른시선으로 저를 볼까봐서 그래요.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래 그럼 비밀로 해줄께 호호.'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겠읍니다.'
'그래, 정말 고맙다.세원아'
그리고 나는 상담실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 어서와~~~배고프지?'
'아니 견딜만 한데, 못견디는게 있어'
'뭔데?'
'엄마 젖만지고 싶어'
'애는 엄마 찌찌가 그렇게 만지고 싶어?'
'응'
'그럼 저번처럼 그렇게 만지면 안되고 그냥 만지기만 하는거다?'
'응 알았어'
그리고 나는 엄마옷속으로 엄마 가슴을 만졌다. 정말 탐스럽고 풍만한 가슴이었다.나는 손가락으로 엄마의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흑~~그러지마~~~간지럽단 말야~~~'
'이렇게 하면 너무 기분이 좋아'
'에구 그래도 그냥 만지기만 해 알았지?'
'알았어'
그리고 엄마 유방을 주물럭거리다가 손을 뺐다. 그러자 엄마는 입에서 숨을 뱉어내고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그러더니 엄마는 내 입에 키스를 해주었다.
나는 엄마와 키스를 하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옷을갈아입고 간단하게 씻고는 내려왔다.
엄마는 이미 식사준비를 마치고 식탁을 차리고 있었다. 나는 잠깐 티브이를 보고 있다가 밥먹으라는 소리에 밥을먹고 내방으로 올라왔다.
내방에 들어와서 나는 혜원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참 빨리도 전화하시네요~~~'
'미안미안~~~화났어?'
'몰라요'
'미안해 오늘 무지 바빴어'
'나참~~점심때 밥잘먹으라는 말할 시간이 없을정도로 바빴단 말이예요?'
'그런것은 아닌데 암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일부터는 전화 자주할께'
'이구 내가 못살아, 이런남자가 뭐가 좋다고... 이번 한번뿐이예요. 알았죠?'
'그래 알았어, 고마워. 그런데 어디야?'
'어디긴요 집이죠. 이시간에 어디겠어요. 자기는 어딘데요?'
'나도 집이야 그럼 우리 잠깐 얼굴이나 볼까?'
'나참 여태까지 전화한통안하다가 보고싶다고 하면 그게 거짓말이지 정말인가?'
'정말이야 나 정말 보고싶어 혜원아~~~'
'몰라요 오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요'
'금방가서 전화 할께'
'몰라요'
나는 전화를 끊고 방에서 내려오자 엄마가 거실에 있었다.
'이시간에 어딜가니?'
'응 잠깐 나갔다 올려구'
'늦었는데...조심해서 갔다와'
'응 알았어 금방올께'
그리고는 혜원이 집앞으로 가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금방 혜원이가 내려왔다.연한 화장까지 한 모습이었다.
'와 너무 이쁘다'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아니야 정말 이뻐~~~천사같아~~'
'호호 그만 하세요. 용서해줄테니까'
'아까 자기랑 전화 통화하는거 언니가 들었는데 남편 바가지 B는 마누라 같다고 놀려서 혼났어요.'
'하하하 그럼 마누라라고 하지 그랬어 하하하'
'자기까지 놀릴꺼예요?'
'아니야 아니야 하하하'
'수업은 잘 받았어요?'
'응 잘 받았지, 자기는 오늘 수업 잘받았어?'
'연습을 너무 심하게 했더니 다리가 아파요'
'내가 주물러 줄까?'
'됐어요 응큼하기는~~~'
'아니야 나는 정말 순수한 의미로~~~'
'메~~~안속아~~~'
'나참 순수한 남자의 진심을 모독하다니......'
'아니면 됐어요. 하지만 안되겠네요 호호호'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줌마가 오셨다.
'어머 세원이 왔네 들어가지 왜 여기서 이러구 있어?'
'아니예요. 금방 가봐야되요.'
'호호 둘이 잘 어울린다. 세원이가 우리 혜원이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야? 하하하'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내가 귀엽다는듯이 웃으시더니
'세원아 우리 혜원이 아줌마가 이쁘게 키울테니깐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가고 나서 만나도 안늦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니?'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안보면 안될것 같아서 이렇게 잠깐 보러 온거예요,이해해 주세요'
'그래,하지만 너무 늦지는 마라 알았지? 호호호'
'네 나중에 뵐께요 아줌마.'
'아줌마라고 하면 안될거 같은데 진서방 호호호'
'엄마~~'
'그래 들어간다.'
우리는 아줌마의 농담에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그렇게 잠깐동안 우리는 얘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