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두명의 누나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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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5,955회 작성일소설 읽기 : 어머니와 두명의 누나 - 5부
타카시와 같이 집에 돌아온 사나에는 곧장 자신의 방으로 아들과 함께 들어갔다. 그녀는 옷장 서랍 안에서 고급 실크로 만든 세미 비키니식의 팬티, 붉은 리본의 자수가 달려있는 화사한 스타일의 팬티, 팬티의 보지 부분이 닿는 곳을 검은 망사로 처리한 섹시한 스타일의 팬티등을 꺼내놓고 방 바닥에 펼쳐 놓았다.
“타카시에게는 어떤 팬티가 어울릴까? 엄마는 귀엽고 깜찍한 그런 팬티류는 그다지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서.. 어때? 이런걸 입으면 괜찮을거 같지 않니? ”“엄마...나..”
타카시는 엄마의 팬티를 보는 것만으로도 발갛게 얼굴이 달아올라 있었고 그 팬티를 자신이 곧 입게 될것이라는 사실에 심한 수치심이 얼굴 가득 피어올라갔다.
“싫어? 타카시는 엄마의 팬티를 입는 것이 싫은거야? ”
사나에는 머뭇거리며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아들에게 조금은 기분이 나빠진 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그런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어서 이 팬티를 입어봐. 자 어서 바지와 팬티를 벗어.”
사나에는 어서 빨리 타카시에게 자신의 팬티를 입히고 싶은 충동에 타카시의 바지를 벗는 것을 재촉하며 말했다.
“네에.........엄마..”
어쩔수 없이 타카시는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이제 엄마의 눈에 자신의 팬티를 보인다는 것에는 아무런 저항감도 생기지 않았다. 사나에는 이미 기력을 다해 축 늘어져 있는 아들의 자지를 보며 키득거리며 웃음을 지었다. 기력이 다 빠져버린 타카시의 자지는 아까의 늠름한 모습과는 달리 정말 볼품이 없어 보였다.
“꾸욱”
“아..엄마..!”
타카시는 갑자기 자신의 자지로 손을 뻗어 꽉 눌러버린 사나에의 손길을 무심코 뿌리치며 뒷걸음질을 쳤다.
“이게 뭐니 타카시? 이렇게 볼품없고 건강하지 못한 자지는 엄마는 정말 싫거든. 좀더 엄마의 조교가 필요한거 같구나.”입가에 살짝 차가운 미소를 내비치면서 사나에는 타카시에게 말했다. 사나에에게 이미 농락당할대로 농락당한 타카시의 자지가 그렇게 쉽게 원기를 회복할 리가 없다는 것을 그녀 역시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아들을 괴롭히고 희롱하고 싶은 그녀의 가학적인 성향이 타카시의 축 처진 자지의 상태를 보고 다시 무럭 무럭 솟아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뭐 됐어. 그런 볼품없는 자지엔 이제 신경쓰지 않을테니 그보다 자 여기 엄마의 팬티를 어서 입어보렴.”
사나에는 일부러 타카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투를 써가면서 아들에게 자신의 팬티를 입도록 강요했다. 타카시는 엄마의 이런 냉담한 반응이 무척 당황스러웠다. 이게 다 자신의 정력이 모자라 엄마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된것이라 생각했다. 타카시는 엄마에게 더 이상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았기에 그녀의 요구대로 사나에의 팬티를 손에 쥐고 입기로 마음을 먹었다,
“엄마..........”
둥글고 잔뜩 주름이 있는 엄마의 팬티는 역시 모양부터 토모미 누나의 것과는 달라 보였다. 토모미 누나의 팬티가 팬티 그 자체의 기능으로 수수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풍기는 팬티였다면 엄마 사나에의 팬티는 어딘지 모르게 어른의 이미지가 풍기고 있는 그런 팬티였다.
“왜 그리 우물쭈물 하고 있는 거야. 타카시! 어서 내 팬티를 입어!”
엄마와 토모미 누나의 팬티를 생각하고 있던 타카시에게 아들이 아직도 자신의 팬티를 입기를 곤란해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 사나에는 조금 큰 목소리로 타카시에게 소리쳤다.
“아..알았어요 엄마.”
타카시는 엄마의 큰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서둘러 팬티를 입기 시작했다. 팬티를 양쪽으로 잡아늘려 한발 한발 팬티의 구멍으로 발을 집어넣었다. 남자의 팬티와는 다른 부드러운 면의 감촉이 나름대로 기분이 좋았다. 그렇지만 역시 여성용 팬티이기 때문에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다 가릴수는 없을 듯 했다. 아직은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팬티안으로 자지를 꾸역꾸역 집어넣었지만 발기가 된다면 팬티위로 바로 자지가 튀어나오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후후..꽤나 잘 어울리잖아. 역시 타카시처럼 추잡하고 음란한 마음을 가진 아이에게는 이런게 어울려. 어때? 타카시 엄마의 팬티를 입은 기분이?”
“아...엄마..”
타카시는 마치 여자아이가 알몸을 드러내 부끄러워하는 듯이 팬티를 손으로 가리면서 쭈볏거렸다.
“저 불룩 튀어나온 자지 때문에 여자아이가 아니란 것을 알게 해주네. 참 유감이야.”
사나에는 손가락으로 타카시가 입고있는 팬티의 불룩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들면서 말했다.
“타카시 이쪽으로 와.”
사나에는 방의 화장대 뒤의 전신의 거울이 있는 곳으로 타카시를 데리고 갔다.
“자. 잘보렴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되어 있는지. 모친의 팬티를 입고 거울앞에 서있는 너의 모습을.”
타카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얼굴이 벌게지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의 팬티가 자신의 자지에 닿고 있다. 낮에 토모미 누나의 팬티를 입고 자위를 했을때는 자신의 욕정을 충만시키기 위해 스스로 벌인 일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끄러움이나 수치심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 입고 있는 이 여자 팬티는 엄마의 강요에 의해 입게 된 팬티이다. 그것 때문인지 타카시는 지금 자신이 처한 이 상황이 무척이나 거북하고 굴욕감마저 느껴지고 있었다.
“어때? 타카시? 엄마의 팬티를 입고 있는 기분이? 이것으로 타사니는 늘 엄마의 채취를 느낄수 있게 된거야. 기분 좋지 않니?”
“엄마......”
사나에는 타카시의 뒤에 서서 아들의 벗은 몸을 등뒤로 어루만지며 점점 애무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었다. 타카시는 엄마의 애무를 가만히 눈을 감고 음미하며 황홀감을 빠져가고 있었다. 엄마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애무에 저절로 자신의 사타구니는 음기가 가득한 열을 발산하며 타카시가 입고있는 엄마의 팬티 속은 더운 습기로 가득차게 되었다. 전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 엄마의 팬티를 어쩔수없이 입게된 굴욕적인 기분..그리고 엄마의 이 말로는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기분좋은 애무가 그의 쇠약해진 자지를 다시 거세게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어머나. 타카시 너...어떻게 된거니? 다시 자지가 커지고 있잖아.”
사나에는 자신의 팬티를 입고 있는 타카시의 속옷 사이로 남자의 발기된 물건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에 놀라워하며 젊은 사내애의 끝없이 넘쳐흐르는 정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그녀 역시 두 번의 거센 사정을 끝낸 타카시가 다시 또 이렇게 발기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던 것이다.
“아...엄마...나...”
타카시는 넋을 잃은듯한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보며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정말....타카시는 변태야. 엄마의 팬티를 입고 이렇게 잔뜩 흥분을 해버리다니 말야. 괜찮아.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돼. 엄마의 팬티를 입고 맘껏 여자아이가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보렴. 자. 거울에 비친 너의 이 음란한 모습을 똑바로 보렴.”
사나에는 부풀어 올라 온 타카시의 자지를 손바닥으로 가득차게 움켜쥐고 손으로 주물거리면서 말을 했다.
“아...아..엄마 엄마~~!!”
타카시는 지금 당장에라도 엄마의 팬티를 벗고 이 굴욕적인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반대로 그 굴욕과 수치심과 부끄러움에서 올라오는 자신도 알수 없는 이 쾌감,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문질러 대고 있는 엄마의 손바닥에서 타카시는 격렬한 쾌락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쾌감에 온몸을 맡기고 싶은 마음이 더 강렬하게 느껴져 오는 것도 동시에 느낄수 있었다. 타카시는 이 쾌감을 엄마를 통해 좀더 많이 느끼고 싶었다.
“타카시 아직 짜내어 나올수 있는 밀크가 남아 있었던 것 같구나. 엄마의 소중한 팬티에 너의 그 더러운 밀크를 쏟아내면 절대로 안돼. 그렇게 되면 엄마가 널 단단히 징계할테니까. 알겠니? 타카시?”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사나에는 아까부터 아들의 자지를 주무르고 있는 그녀의 손바닥을 멈출 생각이 없는 듯 했다. 지금 그녀의 말과 행동은 모순투성이였다. 사나에는 아들이 자신의 팬티에 사정을 하게 될 상황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그녀는 아들이 자신의 팬티에 사정을 하게 된다면 어떤 음란한 벌을 줘야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가학적이고 음탕한 미소를 내비치면서 아들의 자지를 계속 ?어갔다. 타카시의 자지는 이제 사정이 임박해 왔음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벌써부터 그의 귀두 끝에는 투명한 애액이 조금 배어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피직!!”
“아아앗!!”
사나에는 타카시의 자지를 잡고 있던 손바닥에 뜨거운 액체가 잔뜩 쏟아지며 자신의 손바닥을 적시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정말이지....이렇게 음탕한 아이가 있을수 있을까...타카시.. 모처럼 엄마가 입게 해준 이 팬티를 이렇게 더럽히다니 정말 넌 나쁜 아이야.”
사나에는 마치 나쁜 장난을 치다 엄마에게 들킨 유아를 꾸짖기라도 하듯이 타카시를 자신의 무릎에 눕히고 아들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매질하기 시작했다.
“찰싹! 찰싹!”
“아! 아!! 어..엄마!!”
엄마의 갑작스런 매질에 타카시의 허리가 격렬히 튕겼고 사정을 아직 끝내지 못한 그의 자지는 입고있는 팬티는 물론 사나에의 몸과 입고 있는 옷 등으로 잔뜩 정액을 튀겨대고 있었다.
“정말......불쾌하기 그지 없네. 타카시..엉덩이를 맞는 이 순간에도 밀크를 뿌려대다니..”
사나에는 사악한 미소를 얼굴 전체에 환하게 드러내며 이제 막 사정을 하여 지치고 힘들어 하는 타카시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 또다시 정액이 잔뜩 묻어있는 아들의 자지를 손으로 힘차게 움켜쥐었다.
“아아앗!!”
타카시는 자신의 자지를 붙잡은 엄마의 손에 의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껴가며 흰자위를 드러낸 채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제3장 미자상간! 누나가 위로해줄게.
일전의 병원 진찰실에서 엄마와의 금단의 선을 넘어버린 타카시는 그후 몇 번이고 사나에와 몸을 섞어가며 금단의 섹스를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사나에는 지금까지 자신이 참고 있었던 섹스에 대한 갈망을 자신의 아들 타카시를 통해 마음껏 풀어보기라도 하듯이 아들의 몸을 탐했고, 타카시 역시 완숙하며 요염한 엄마의 여체에 헤어 나올 줄을 몰라하며 ‘섹스’로서 자신을 유혹하는 엄마의 떡밥을 뿌리치질 못했다.
“타카시 지금부터 엄마하고 진찰 받으러 갈까?”
사나에의 이 말은 토모미와 우리가 없는 틈을 이용하여 둘만의 시간을 갖자는 자신과 타카시 만이 알고 있는 둘만의 신호였다. 섹스를 요구하는 쪽은 타카시보다 사나에쪽이 월등히 많았다. 둘의 섹스의 시작은 사나에의 오랄 섹스로부터 시작된다. 그녀의 현란하고 기교있는 혀놀림에서 타카시는 어쩔 수 없이 사나에의 입속에 사정을 할수 밖엔 없었다. 그것을 빌미로 사나에는 타카시에게 자신의 축축하고 음기에 충만해 있는 그녀의 보지를 빨아줄 것을 요구했고 충분히 시간을 들여가며 아들의 혀놀림을 맛본 사나에는 이윽고 혀의 봉사가 만족이 되었을 무렵 승마위의 섹스로 아들과의 섹스를 마무리 했다.
“학교에서 다른 여자들한테 신경쓰지 말도록 해. 타카시한테는 엄마가 있으니까.. 엄마하고만 섹스하는거야. 그것 외에는 늘 공부에 집중하도록 해. 알겠지. 타카시?”
타카시와의 격렬한 애정행위가 끝나면 사나에는 섹스에 지쳐 헐떡거리는 타카시에게 늘 이런 당부의 말을 되풀이하며 말했다. 타카시는 엄마의 지나친 이 지배 욕구에 점점 무서움을 느끼고 있었다. 어쩌면 이제 엄마 이외의 다른 여자와는 평생 섹스를 할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마저 들게 되었다. 자신을 쳐다보는 엄마의 눈빛은은 아들을 믿고 사랑으로 대해주던 예전의 상냥했던 엄마의 눈빛이 아닌 어딘지 모를 독점욕에 휩싸여 잔뜩 질투심에 불타오르고 있는 그런 추악한 여자의 눈빛으로 변해 있다는 것을 타카시는 알게 되었다. 토모미 누나와 우리누나가 함께 살고 있기에 늘 상냥한 어머니를 연기하고는 있었지만 늘 엄마의 관심과 시선은 자신에게 쏠려있다는 것을 타카시는 깨닫게 있었고 엄마의 자신에 대한 지나친 독점과 애정이 점점 부담감으로 느껴져가고 있었다.
-- 모처럼만에 병원에 휴일을 맞이한 어느날의 밤. 타카시네 가족들은 오랫만에 함께 모여 단란한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병원일로 집에 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사나에는 늘 자신이 늦게 되면 토모미나 고용하고 있는 가정부에게 저녁을 부탁하곤 했었지만 오늘같은 휴일에는 늘 자신이 손수 요리를 준비해 자식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해오고 있었다. 저녁 7시가 되었을 무렵. 앞치마 차림의 사나에는 저녁식사의 준비를 위해 음식재료를 다듬고 있었다. 옆에는 장녀 토모미가 그녀의 음식 만드는 것을 거들어 주고 있었다. 오늘 저녁의 메뉴는 프랑스풍의 콩으로 만든 스프에 건조된 토마토를 곁들인 이탈리안식 파스타. 그리고 로스트비프와 과일샐러드, 모두 사나에가 직접 만든 음식들 이었다. 부엌에는 이미 요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기 때문인지 집안 전체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 퍼져 나가고 있었다. 이윽고 모든 요리를 완성한 사나에는 식탁에 요리를 가져갔다. 우리는 가족들의 수대로 수저와 포크 등을 가져놓았고 타카시 역시 가족들이 마실 물과 컵 등을 식탁위로 올려 놓았다. 음식들을 모두 식탁에 올려놓은 토모미와 사나에가 앞치마를 벗고 의자에 앉았다.
“아...나 엄청 배고파.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해서 기다리는게 정말 힘들었어.”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기다릴수 없겠다는 듯 포크와 스푼을 양 손에 쥐고 식탁에 차려진 음식에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우리, 좀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렴. 이제 너도 다 큰 숙녀잖아.”
사나에는 식탐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핀잔하면서 말했다.
“괜찮아. 숙녀같은건 안돼도 상관없어, 그런거 신경 안쓰니까.”
“후후, 우리는 맛있는 음식이라면 사죽을 못쓰니까.”
토모미는 자신이 먹을 만큼의 샐러드를 접시에 담아가며 상냥하게 웃었다.
“언니는 참.......”
우리는 입을 삐쭉 내밀면서 자신의 수프를 홀짝 거리며 먹었다.
“자. 타카시 먹도록 하자.”
우리누나의 삐쭉거리는 모습을 보고 키득 거리던 타카시는 엄마의 말에 곧 포크를 쥐고 엄마의 말에 대답했다.
“네, 엄마.”
“지금 타카시는 한창 자랄때니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도 중요해. 많이 먹어.”
토모미는 타카시가 먹을 음식들을 손수 접시에 담아주며 동생에게 음식을 건내주면서 말했다. 늘 타카시를 보살펴주던 토모미에게는 이런 행동이 타카시에겐 그다지 낯선것이 아닌 일이었다.
“언니는 타카시만 귀여워한다니까.”
우리가 볼멘 소리를 내며 토모미에게 말했다.
“그렇지 않아. 우리도 귀엽고 사랑스런 여동생인걸.”
“부~~그렇지 않아 언니는 나한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후훗. 나도 여잔데...여자 동생보단 남자동생한테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지 않니?”
토모미의 귀여운 반박과 우리의 삐친 목소리가 저녁 식탁에 계속 울려 퍼졌다. 이 귀여운 말싸움은 늘 있어 온 일이었기 때문에 사나에나 타카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들의 앞에 있는 음식을 먹기에만 열중해갔다.
“이제 두사람 모두 그만 싸우고. 그보다 어때? 오늘 엄마의 요리는?”
도중에 끼어든 사나에의 목소리에 우리와 토모미는 말다툼을 멈추고 엄마를 쳐다보며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응. 정말 맛있어요 엄마.”
우리는 거의 다 먹은 로스트 비프가 담긴 그릇을 들어 보이며 기분좋게 대답했고 토모미가 말을 계속 이어갔다.
“늘 이렇게 신경을 써주셔서 기뻐요, 엄마. 이렇게 손수 만들어 주는게 보통일이 아닐텐데..”
“괜찮아. 그런건 신경쓰지 마. 그저 많이 먹고 공부 열심히 하고 그렇게만 해준다면 엄마는 더 바랄게 없단다.”
사나에는 상냥하게 두딸에게 말하고 얼굴을 돌려 타카시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타카시 너도 말야.”
스프를 홀짝 거리고 있던 타카시는 자신을 부르는 엄마의 소리에 먹던 스프에서 수저를 내려놓고 엄마를 쳐다보았다.
“요즘 확실히 공부하고 있는거니?”
갑자기 엄마의 말에 끼어든 우리가 타카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타카시는 조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자신도 학교에선 나름대로 상위권에 속해있지만 우리누나는 그녀가 다니고 있는 명문여학교에서 항상 1등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자신을 깔보며 묻고 있는 듯한 -그 말이 비록 아무런 생각없이 나온 말일지라도- 우리누나의 말투에는 조금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타카시는 우리누나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식사에만 열중했다.
“우리. 타카시도 언제나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잖니. 그것보다 너도 내년에 대학에 들어가니까 남 걱정말고 네 걱정부터 먼저 해.”
토모미가 타카시를 변호라도 해주듯이 말했다.
“뭐 언니는 이제 걱정없다 이거지? 그 힘들다는 명문의대에도 단번에 패스 했으니까. ”
토모미는 자신을 비꼬는 듯한 우리의 말투에 기분이 썩 좋지 않았고 동생에게 따끔한 핀잔을 주겠단 생각에 입을 열려고 한 그순간.
“모두 그만해. 엄마는 너희들 성적에는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딸들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던 사나에는 둘 사이에 가볍게 끼어들며 말했다.
“엄마.. 타카시의 공부 문제는 저한테 맡겨 주세요, 엄마도 늘 일에 바쁠텐데... 엄마가 신경써주시지 못한 몫까지 제가 타카시를 잘 보살펴 주겠어요.”
토모미는 타카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싱긋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고마워...토모미 누나.”
타카시는 쑥스러운듯이 고개를 숙이며 누나의 말에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자 그럼 다 먹었었으면 자기가 먹은 음식의 그릇은 알아서 치우고, 맛있는 후식으로 케이크와 홍차를 준비해서 거실로 가져갈테니까 나가서 쉬고 있도록 해.”
“엄마 잘먹었습니다.”
사나에의 말에 우리가 맨 먼저 식탁에서 일어나며 그 자리를 벗어났다.
“타카시 가자.”
아직 샐러드를 먹고 있던 타카시의 팔을 잡아당기며 토모미는 자신과 함께 부엌에서 나가기를 동생에게 요구했다. 식사가 끝나면 거실에서 느긋하게 쉬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이 가정에선 습관처럼 있어온 일이었다. 사나에는 부엌에서 가족 한사람 한사람의 홍차를 타면서 토모미와 타카시의 사이좋아 보이는 저 우애를 조금 걱정하였다. 누나와 동생이 사이가 좋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과 육체적인 관계를 가진 사나에는 자신의 사랑스런 타카시에게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격렬한 질투를 느끼지 않을수 없던 것이다. 그것이 비록 자신이 낳은 딸이더라도.......지금은 자신에게 푹 빠져 있는 타카시였지만 만약 타카시가 토모미의 속옷을 입고 자위하던 그날, 그 장면을 발견한 것이 자신이 아닌 토모미 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쩌면 토모미는 동생을 용서하고 자신의 몸을 선뜻 동생을 위해 내놓았을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토모미는 그런 아이니까...타카시 역시 토모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토모미의 속옷을 가지고 자위를 하고 있던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저렇게 계속 사이가 좋아진다면 언젠가 둘 사이에 남매지간의 틀을 벗어나 남녀간의 애정관계로 발전하게 될지도 모른다.. 타카시에게 토모미를 접근 시켜선 안된다... 사나에의 이런 생각이 그녀의 뇌리를 스쳐 지나 갔다.
‘그런일은 절대로...절대로.. 허락하지 않아...’
사나에는 토모미와 타카시의 저 친근한 관계에 대해 격렬한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을 함과 동시에 저절로 설거지를 하고 있던 그녀의 손에서 서로 부딪히는 그릇의 마찰음들이 점점 격렬하게 커져가고 있었다.
“아아..나도 남자애로 태어나면 좋았을걸.”
거실 쇼파에 앉아있던 우리가 한숨을 내쉬며 말을 했다.
“응? 왜?”
토모미가 궁금하다는 듯이 우리의 혼잣말에 되물었다.
“나도 남자애였으면 토모미 언니가 날 타카시처럼 귀여워해줄거 아냐.”
자신의 말에 타카시가 내심 신경을 쓰지 않을까 조금 걱정을 하며 우리는 일부러 타카시의 시선을 피해 토모미를 쳐다보며 그녀의 물음에 대답했다.
“..............”
타카시는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누나들끼리의 대화에는 아무리 애써봐도 친숙해지기 힘들었기에 그저 타카시는 잠자코 거실에 앉아 있었다.
“그렇지 않아. 우리. 그것은 너의 지나친 착각이야.”
토모미는 우리의 말을 상냥한 웃음을 지으며 부정했다.
“언니도 엄마도 나도 여자.. 타카시는 정말 좋겠어. 집에 이런 미인들만 살아서 말야.”
우리는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말이 재밌다는 듯이 말이 끝나자 마자 혼자 킥킥대고 있었다. 타카시는 우리 누나의 말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표현을 내비치기 위해 쇼파위에 놓여 있던 여성용패션잡지에 손을 뻗어 그것을 펼쳐 건성으로 읽고 있었다.
“타카시...그런 여성용 잡지에 관심이 있는 거니?”
타카시가 여성용 잡지를 보고있는 모습에 토모미는 타카시에게 상냥하게 미소지우며 물었다.“
타카시는 토모미 누나의 질문에 당황하며 서둘러 보고 있던 잡지를 덮었다. 그저 지루했기 때문에 누나들의 대화에 끼어들기 힘들어서 대충 잡지를 ?어 보고 있었을 분이었다.
“타카시는 어딘지 모르게 여자아이같은 분위기가 풍겨.”
우리가 끼어들어 말을 했다.
“그렇지 않아.”
“어머. 난 널 경멸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니야.”
“으...그렇지만 누나...”
타카시는 자신이 여성스럽다는 우리 누나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정색을 내며 반박을 하고 말았다. 현재 자신이 입고 있는 팬티는 엄마의 것이었다. 그날 이후 사나에는 타카시에게 자신의 팬티를 입히는 것을 매일 잊지 않고 입혀 놓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것에 거부감이 일고 있던 타카시는 우리의 여성스럽다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고 만것이었다.
“무리도 아니지..집안 식두들이 모두 여자들 뿐이니까..알게 모르게 영향이 있었을거야.”
“타카시. 차라리 이 참에 여자아이가 되는게 어때? 성전환해버려.”
“우리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 기분나쁘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줘.”
“우응~그렇지만 요즘 뉴하프라는거 꽤나 유행하고 있는 거 같고..”
우리의 말에 토모미는 동생을 감싸기 위한 말을 하며 우리의 말을 꾸짖었다. 타카시는 우리누나와 토모미 누나가 자신에게 이렇게 대하는 것이 조금씩 꺼림직스러워져 갔다. 만약 자신이 엄마와 몸을 섞은 관계이고 그 관계를 가지게 된 계기가 토모미 누나의 속옷으로 자위를 하던 장면을 들키게 되어서란 사실을 누나들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그것을 알게 된다면 둘은 틀림없이 자신을 경멸하고 엄마한테도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게 될것이 뻔할 것이다. 타카시의 심정은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