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 1부
무료소설 근친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7,32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처형 - 1부
처형 1부
[여보, 여보 ...]
미연은 오늘 홈쇼핑 방송으로 새벽부터 분주하고,
3주만에 쉬어보는 일요일 아침을 늘어진 늦잠으로 보내고 싶은 민우는 짜증이 밀려온다
[아 왜~ 잠좀자자... 자기도 알지 내가 얼마만에 쉬는지,, 아~ 증말]
[미안, 미안 근데 저번 생일 자기가 선물로 사다준 목걸이 어딨는지 알어 아무리 찾아도 없네]
[아참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여자가 그렇게 정신이 없어]
피곤의 무게만큼 부풀어 오른 눈두덩이를 비비고 일어나 이리저리 분주한 아내를 따라
이곳저곳 뒤지는 시늉을 한다
[아하 찾았다, 여보 찾아어요 됐어.. 미안.. 어서 더 자]
미연은 간만에 쉬는 남편을 귀찮게 한게 미안한지 다시 침대에 누운
남편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K 키스를 하여 한손을 팬티속으로 넣는다
어제밤일이 미안했긴 한가보다
어제 민우는 오늘 쉬기에 부담없이 간만에 부부관계를 가져볼려고
와이프를 30여분 주물러 댔지만 전혀 반응을 하지 않는 바람에 큰소리 한번내고
그냥 자버렸다
하지만 미연도 요근래 청바지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청바지 후속으로 여성 원피스를 오늘 tv 홈쇼핑에서 런칭하기 위해 몇주간
정신없이 뛰어다녀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다운되어 있었다
남자들은 몸이 피곤할때 사우나가서 땀을 쭈~욱 뺀다음
맥주한잔 하다보면 거나하게 섹스한번하고 잤으면 하는 생각이드는데
여자들은 그러지 않은가 보다
몇달만에 느껴보는 와이프의 손길에 민우의 남근은 곧바로 반응을 하고
간단히 끝내려던 미란의 키스는 새로운 상품 런칭에 설레이는 마음이
성욕으로 이어졌는지 점점 호흡이 거칠어지고 남편의 물건을 잡은 손에도
힘이 들어간다
[음~, 음~ 안돼 나 늦었어 음~]
[10분이면 충분해 잠깐만 응~]
[음~, 음~ ]
남편의 손길은 딱딱한 브레이지어 속의 유방은 재미없었는지
금방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는다
[음~ 하 그만 이바 옷하고 머리 망가졌잔아... 미안 , 미안 자기야
이따가 저녁에 음 엉~ 알았지 미안]
분주히 나갈 채비를 마치고 우유한잔에 인절미 두어조각을 입에물고 집을 나선다
건들어 놓고 나몰라라 정신없이 휭 나가버리는 부인을 배웅하고 들어오니
요란한 설거지소리가 들려온다
까치발로 살금살금 장모 뒤로 다가가 허리를 감싸안는다
[아~ 바빠 할일많단 말이야]
3개월전 장모와의 관계가 시작된 후 2주정도는 와이프가 없을때는 집에서
여이치 않으때는 점심시간에 민우 회사 근처의 모텔에서 황홀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민우 회사가 부도설이 나돌며 법정관리로 가네 마네 회사분위가 어수선도 했었고
거기다 업친대 덥친꼴로 중국 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나 몇주동안 중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거의 매일 회사에서 살다시피 했었다
[음~ 왜이러실까, 우리 둘만의 시간이 얼마만이데 왜이러세요~]
[아~ 참 귀찮다니까]
[에구 우리 장모 마이 삐지셨구나]
허리를 감싼 손을 가슴으로 가져가 살며시 주무르자 간만에 느껴보는 사위의 손길에
몸이 뒤틀린다
[우리 장모 미란씨 미안 내가 요즘에 바쁜거 알잔아요]
[그래서 어제 미연이랑 그랬어 거실에 있는 내가 다 들릴정도로]
[아 오해세요 어제 너무 피곤해서 미연이 안을 힘도 없었어요]
[몰라 나 바쁘단말야]
[에헤 왜이러실까 우리 미란씨~]
브레지어 속으로 손을 넣어 이미벌써 뽕긋 서버린 유두를 눌러 돌린다
[아~ 나 설거지 하잖아 이따가 응]
[제가 뭘 어쨌다고 그러세요 미란이는 미란이 할꺼 해요 난 나 할꺼 할께]
슬며시 치마를 들어올려 엉덩에 손을댄다
[어~ 우리 이쁜이 노팬티네 후후후 이렇게 준비하구 있었으면서 빼기는]
[어머 아니야 팬티를 다 빨아서 그래 웃겨]
[그러세요 알았어요 나야 뭐든 좋아]
사위의 짧은 패팅에 이미 사타구니는 흠뻑 젖어있었고
점점 골짜기를 타고 내려간 손은 잘익은 조갯살을 살살 마사지한다
[헝~ 음 왜이래 나 할일 많다니…까]
흥건한 물줄기를 따라 손가락을 넣자 장모의 목소리가 떨려오기 시작한다
치마를 걷어 치마속으로 들어가 엉덩이를 벌려 항문을 ?는다
[흐엉~ 왜.. 이래 으흠~, 거긴 자꾸.. 왜 더럽게..에 흐흠~]
[다리좀 벌려바요]
싫다던 미란은 사위의 요구에 바로 다리를 벌려 사위의 엄지가 자신의 클리토스를
자극하기 좋게 공간을 만든다
거의 2개월만에 사위에게 자신의 몸이 유린당하자 그간 혼자 쌓아온 여러가지
민우에 대한 의심들과 서운함이 녹아내린다
[아~ 자기야 거기 음 거기를… 부드럽게 으~음 흡]
민우는 싱크대에 등을 기대로 클리토스를 괴롭히던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쫓아내고
두투한 입술로 소라를 빼먹듯 후룻 후룻 빨아 먹는다
쫓겨난 손은 침이 흥건한 뒤문으로 향해 그 입구를 빙빙돌려 만지자 자극이 되었는지 벌렁거린다 침이 말라 뻑뻑해지자 넘쳐나는 우물가로가 충분히 적신후 뒤문에 엄지를 손톱만큼까지 밀어 넣는다
[흐헝 음 자기야 음허 나… 정말.. 자기가 얼마나 그리웠느지 알아?]
[미안 그래서 지금 이뻐해주잔아]
[몰라 몰 윽]
사위의 엄지손가락 전부가 장모의 몸속으로 빨려들어가자
두손으로 씽크대를 잡고 부르르 몸을 떤다
앞문은 혀를 꼿꼿히세워 안쪽을 파들고 엄지손가락은 뒷문을 조심스럽게 왕복을 한다
[으~흐~음…윽 아.. 아… 아.. 아. 아.아.앙.아.앙.아.아 아!!!!]
미란이 첫번째 사정을 하고
자신의 치마를 걷어 사타구니 아래있는 사위를 끌어 당기며
[자기야 이젠 내가 자기꺼 먹을래]
장모는 사위의 손을 잡고 쇼파로 이끈다
털썩 쇼파에 다리를 벌리고 앉자 장모는 조급하게 무릅을 꿇고 사위의 반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버리고선 덥썩 사위의 ㅈㅈ를 삼켜버린다
[미안해 내가 그동안 신경써주지 못해서]
[후룻 낼름 쭙쭙 후루룩 줍쭙...]
사위의 말을 듣고 있는지 어쩐지 장모는 한손은 사위의 불기둥을 잡아 고정시키고
한손은 두알을 잡고 만지작 거리며 처음때보다 능숙하게 혀로 ?다 빨다 자신의 할일을 멈추지 않는다
[자기야...]
장모는 대답도 없이 정신없이 빨아댄다
[미란아~]
그제서야 사위의 물건을 문체 쳐다본다
[음 그렇게 날 보면서 해]
사위를 위로 올려다보며 맛있는듯 빨고 ?아 댄다
[허~ 음 좋아 음~ 미란아 음 오호 아~ 아~]
민우는 쇼파에 드러누우며 장모의 엉덩이를 끌어올린다
그와중에도 장모는 입속에 있는 사위의 물건이 빠트리지 않으려 애쓴다
사위을 올라탄 장모의 엉덩이는 사위의 얼굴로 향한다
낮에 보니 장모의 털은 갈색빛이 났고 서너줄의 갈라진 틈은 애액으로 번들거린다
주위의 검은색을 뛴 뒷문도 물이 흘러내려 이상야릇한 기분을 들게한다
오른손의 가장긴 손가락으로 갈라진 틈을 비집고 들어가 질입구를 돌려 헤매다
수욱 넣어본다 그러곤 일본 야동에서 처럼 철퍼덕 철퍼덕 소리를 내며 흔들어댄다
[허억 으음~]
연신 빨아대던 장모가 순간 움직임을 정지하며 숨을 토해내고 잠시 후
더빨리 빨아 먹는다
[안돼겠어 나 못참겠어 ]
더이상은 못참겠는지 사위 얼굴에 있던 자신의 엉덩이를 빼내 한손으로
사위의 ㅈㅈ를 고정시키고 자신의 질입구에 문질러 귀두에 애액을 충분 묻힌 후
자신의 갈라진 틈을 좌우로 벌려 서서히 사위를 삼킨다
[아~ 음~ 음~ 아 따뜻하해, 자기께 따뜻해서 너무 좋아 음~]
[아~ 나두 음]
처음 장모와 관계를 갖을때 놀랬던 이중쪼임이 오늘도
민우의 물건을 세동강낸다
<<<
이중쪼임을 아시는 분들이 계실련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내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그 느낌이란 정말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을
남자에게 준답니다
처음 질 입구의 부드러운 느낌으로 귀두의 반이 들어간 후
무언가가 물건의 앞부분을 압박합니다 어?! 이여자 케겔 운동줌 했구나 하는생각으로
(그때 만났던 그여자가 뭐 경험이 부족했던 여자도 아니고 유부녀였는데....
하튼 경험이 없는 경우의 쪼임과는 다른 쪼임입니다)
어깨를 잡고 힘을 주어 귀두전체를 넣자 천천히 귀두 뒤를 따라오는 기둥의
마디 마디가 쪼여지는 기분은 정말 뭐라 말해야 할지 그렇게 감탄을 하며
물건의 반을 넣었는데
윽 또 귀두 앞 부분이 턱하고 막히는 느낌이 들지 뭡니까
어 이건 또 뭐지 분명 아직 끝에까지 닿진 않았는데
그때 그 여자가 내 엉덩이를 잡고 자기쪽으로 끌어 당기니
음~ 처음 쪼여들던 그 암박감 보다 더 수축된 또 다른 그곳...
정말 말그대로 뚫고 지나가 내 물건의 전부를 그녀속으로 넣었지요
내 물건 두곳이 동시에 꽈악 쪼여지는 기분이란....
천천히 왕복 운동을 할때마다 전해오는 그 전율 아직도 잊지 못한답니다
지금도 후회되는건 그녀와 딱한번 관계를 갖은 후 헤어졌다는 것이었는데
그때는 뭐 one night stand로 서로 부담없이 즐기기로 하고...
지금도 가끔 그녀가 생각난답니다
후훗 그렇다고 그녀의 겉모습이 뭐 색이 있어 보이지도 않았고
키도 짝달만하고 똥배도 쫌 있고 얼굴도 그저 그랬었는데 정말
내 평생 그렇게 대단한 여자물건을 본적이 없었지요...
그렇다고 내가 경험이 여는 남자들보다 많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윽 죄송요 잠시 샛길로...
>>>
그렇게 다시 이중쪼임으로 장모는 사위의 혼백을 빼놓으며
둘은 오전 햇살이 들이치는 거실에서 서로를 탐닉한다
허리를 꼿꼿히 세워 위아래로 움직이려니 힘이 들었는지
쇼파 팔걸이에 걸쳐진 사위의 발목을 잡고 몸을 기울여 방아질을 해댄다
자연스럽게 민우의 눈엔 장모의 주름진 항문이 들어온다
그 수없이 보았던 야동의 모습들 민우는 한번 따라해 보고 싶어진다
검지에 침을 충분히 묻힐 필요도 없이 이미 물이넘쳐 항문주의를
적셨기에 그냥 검지를 그곳으로 겨냥한다
몇번의 test에 장모가 그리 어려워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자신있게
장모의 방아질 박자에 맞춰 검지 한마디를 항문속으로 집어 넣는다
천천히 천천히 두마디까지 넣은 후 자연스럽게 장모의 움직임에
장모의 앞 뒤 두 문을 들락날락 거린다
(아~ 이런 기분 이구나 앞집의 내물건의 두툼함이 장모의 살들을 눌러
내손가락까지 전해지는 그 자극이 나를 이렇게 흥분시키는 것을...)
[음 헉 자기야 헉 헉 거긴 왜 자꾸 넣어 더럽게]
[더럽긴 난 좋은데 음~ 허 자긴 싫어?]
[음~ 허~ 음~ 싫..지는 않고 조금 이상해 기분이]
[그래 난 무지 좋거든 음.. 자기가 싫으면 안할깨]
[알았어 이상하면 말할께]
따르르릉 뜨르르릉 따르르릉 따르르릉
[누구야 음~ 이씨 쪼금만 더하면 되는데 음~]
[미란아 전화 받지마 으윽 나도 조금만...으윽]
따르릉 따르르릉 따르릉 따르르릉
[아..아!.. 아아아.. 아아. 음~ 음. 음음. 흠 으응 응]
[아..아..아.아.아아앙. 윽 오 좋아 아 미란아 으윽 어억]
[아. 자.기..야 윽 나.. 나 여보 어억 나 싼다 으윽 앙]
[나두 나..두 가... 으으으으.. ㅇ그윽!!!]
따르릉 따르르릉 따르릉 따르르릉
둘다 절정을 맛본 후에도 전화벨을 계속 울리게 나둔다
지금 이 기분을 조금이라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가 보다
따르릉 따르르릉 따르릉 따르르릉 따르
[누군데 지겹게 안끊네]
[허.허.허 그러게 말야]
끈질긴 전화벨소리는 포기를 했는지 잠잠해지고
사위는 장모의 손을 잡고 화장실로 데리고 간다
[자기야 내꺼 자기 입으로 먼저 닦아줘]
[응? 으응 못해]
[괜찬아 정액묻어서 그래?]
[그것두 그렇구 몰라]
[괜찬아 이거 여자 피부에 좋데 신문에 나왔어]
몇번을 실랑이 하다 못이기는척 아직 식지 않은 사위의 물건을 소중하게
빨아 닦아준다
서로 샤워기로 닦아주고 나와
장모는 시원한 인삼 액기스를 물에 타 내온다
다시 한참을 가벼운 패팅을 하며 tv를 보고 있는데
전화벨이 다시 울린다
따르릉 따르르릉 따르릉 따르르릉
[오늘 전화 불나네 여보세요 예 맞는데요......예. 예
예 잠시만요.. 어떻게해 혜숙이가 지금 경찰서에 있데]
[예?! 처형이 왜 경찰서에요?]
[나도 자세히는 몰라 잠깐만 여보세요 예 그러면 어디로 찾아뵈야하죠
예 예 잠시만요 자세한건 경찰서로 와야 된다는데]
[저 바꿔주세요 여보세요 예 저는 박혜숙씨의 제부되는데요
예 예 ...예~ 예 알겠습니다 제가 지금 바로 찾아뵙겠습니다 예 수고하십시요]
딸깍
[그래 무슨일이래?]
[저한테도 자세하게는 말안해 주는데 일딴 내가 경찰서에 가봐야 겠어]
민우는 서둘러 나갈채비를 한다
[가서 전화해 사람 걱정하니까]
[어 알았어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가 가서 전화할께]
그와중에도 사위에게 K키스로 배웅을 한다
휴일이라 경찰서까지 막히지 않고 30분만에 도착한 민우는
형사3과를 안내받아 담당형사를 만난다
[아 박혜숙씨 보호자분이세요?]
[예 그렇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입니까?]
얘기는 이렇다
박혜숙(나이 39세 결혼10년차) 민우의 하나밖에 없는 처형 그러니까 와이프랑 자매가 되는
"장모"를 보신분들은 의아해 하실것이다
민우의 와이프는 장미연이고 언니는 박혜숙이고 성이 틀리다는 것을
또 조금더 잔머리가 빠르신^^ 분들은 아니 딸이 39살 엄마가 52살 그러면 13살때 큰딸을
낳았단 말인데 윽 사연이 많은 집안 입니다
사실 장모 장미란은 2년전 사별한 남편의 두번째 부인이었고 큰딸은 전부인이 낳은 딸이고
민우의 부인 장미연은 미란이 낳은 딸이었다
그리고 성이 틀린 이유는 장미연이 7살때까지 아버지가 본부인과 이혼을 안했기도 하지만
집안에서는 첩의 딸을 호적에 올릴수 없다고 얼음짱을 놓아서 어쩔수 없이 엄마의 성을
따를수 밖에 없었다
미연이 7살때 본부인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뜨자 아버지가 박혜숙을 데리고 들어와
그렇게 같이 살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 하겠지만 그 시절 아버지는 여기저기 기생집과 도박판을
전전하며 집안 살림엔 나몰라라 했고 어머니 장미란이 살림을 위해 시장에서 작은
음식점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혜숙이 어린 미연을 보살피고 키우다시피 했지만
미연이 사춘기 시기부터 혜숙을 멀리하고 싫어해 지금껏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민우의 처형이 경찰서에 와있는 이유는
처형이 다니는 식당 주인이 절도죄로 신고해서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데
자세한 얘기는 처형의 입을 통해 들어보기로 하자
[아무래도 처형분께서 악질한테 걸린것 같아요]
[아니 그건 말도 안됩니다 우리 처형은 법도 없이 사실분이예요]
[저도 조사하면서 그러실 분이 아니라는걸 알겠는데요 증거 때문에요]
[증거요?]
[예 박혜숙씨 지갑에서 분실된 수표가 나왔습니다]
[허 거참 우리 처형은 절때 그럴분 아니거든요]
[그래두 어쩔수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계속 경찰서 유치장에 계셔야 하는건가요?]
[아 뭐 절도 금액도 10만원으로 소액이고 초범이신데다 선생님이 보증만 서주시면 댁으로 가실수 있습니다]
형사를 따라 나오는 처형의 얼굴은 눈물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제부...]
[처형...]
혜숙은 민우를 보자 그간 억울한 누명이 씌여 괴로웠던 설움이 북받치는지 울음을 토해낸다
민우는 혜숙을 진정시키고 보증서류에 싸인을 한뒤 일주일 후 경잘서로 다시 출두 하라는 말을 듣고는
경찰서를 나설 수 있었다
화창했던 날씨는 어느세 하늘이 불안한 구름이 몰려와 두어번 번개를 쳐댄후 굵은 빗줄기를
쏟아 낸다
[처형 일딴 뭐라도 드셔야 겠어요]
[배고른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무서워서요 흑흑흑]
다시 울음이 북받친다
민우는 싫다는 처형을 억지로 끌고 차에태워 빗속을 뚫고 도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