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촌 누나의 향기 - 단편중
무료소설 근친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5,381회 작성일소설 읽기 : 외사촌 누나의 향기 - 단편중
주의: 야설은 야설일 뿐입니다. 따라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도움: 단편들 순서대로 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근친相姦고백
<외사촌 누나의 새콤달콤한 보지>
왕대근(王大根)...내 이름이다.
이름에서 혹시 느낀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어려서부터 오입질을 해서 그런지...아니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인지 내 물건이 좀 실하다. 거기에 의학적인 약간의 도움이 있었다. 길이와 굵기 그리고 강도가 딱 여자들 질질 싸게 만드는 사이즈라고 어떤 년이 말하더라.
어쩌면 그 왕좆의 능력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여자가 그녀였다.
김미숙...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신랑 김........신부 이......]
주례사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옆에서 꼬마 아이가 뛰어다니다 나를 치고 지나갔다. 과거의 상념에서 잠시 벗어났다. 옆자리에 누나가 나를 보는 듯하다. 누나의 얼굴을 마주하니 나도 모르게 심장이 뛴다. 과거를 회상하던 중이라서 더 확 얼굴이 달아올랐다. 내가 먼저 고개를 돌려 예식을 보는 척 한다.
오랜만에 본 미숙 누나는 내게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 한다.
천천히 다시 고개를 돌려 다시 누나를 훔쳐봤다. 누나의 시선은 내가 아닌 먼 곳을 보는 듯 공허하다. 누나의 얼굴에 약간의 그늘이 보인다. 조카의 결혼식인데...즐거운 날 왜 저런 표정을 보일까? 처음에 인사할 때와 조금 전까지는 몰랐다.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 것인가?’
‘즐거운 결혼식에서 왜 저런 표정일까?’
‘그런데...자형이 안 보인다.’
누나의 남편(자형)이 안 보인다. 저 멀리 외갓집 식구들을 모두 둘러봐도 자형이 없다.
“누나! 자형은?”
누나가 작게 속삭인 내 목소리를 못 들었다. 나는 팔을 옆으로 내려 장난스럽게 누나의 허벅지를 찌른다.
“누나!”
“어머! 어? 왜?”
“정신은 어디 놓고? 내가 몇 번이나 불렀잖아...자형은?”
“아...나중에 얘기해.”
자형에 대한 얘기를 하기도 싫다는 듯 하다. 누나는 애정과 증오가 함께 교차하는 묘한 표정을 보였다. 누나는 그 여름에 내가 봤던 그 표정을 하고 있다. 국민 학교 6학년 여름 내 동정을 그녀에게 바쳤던 그 때가 생각난다.
8월 둘째 주...드디어 누나의 보지를 먹었다.
또 이상한 기대를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말 그대로다. 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빨아먹었다. 누나를 설득하는데 한 시간은 걸렸다. 거기를 왜 빨고 싶은지 이해를 시킬 수가 없었다. 당연히 나도 이유를 몰랐다. 그냥 포르노에서 그렇게 해주면 여자들이 좋아했던 것 밖에는 몰랐으니까.
누나를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더러워...거기를 왜 빨고 싶은데?”
“누나...나는 누나가 좋아. 그래서 누나의 그곳도 좋아.”
“하지만...거기는...”
“괜찮아. 누나 보지는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고...”
결국 누나는 나의 끈질긴 설득과 애교 부리기에 졌다. 누나의 보지를 공식적으로 허락을 맡고 빤다는 상황에 내 자지는 터질 것 같았다. 처음 밤에 몰래 누나의 보지계곡에 탐사했던 것이 생각났다. 냄새가 약간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땀 냄새와 오줌냄새 등 복합적인 향기가 났었다.
누나가 내 앞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내 놓는다. 향기가 날 것 같다. 맛있을 것이다.
“쭈웁...쪼옥...쪽쪽쪽...”
“아...아...몰라...부끄러워...아아...”
나는 누나의 보지 모든 부위에 키스세례를 퍼부었다. 보지계곡 틈 사이를 제외하고 쪽쪽 소리가 누나의 귀에 들리도록 빨았다. 계곡 틈 사이는 누나가 약간의 거부감을 드러낼 것 같다. 보지계곡 전체를 혀로 핥아주었다. 나도 그때는 디테일한 애무기교는 없었다. 그냥 정성껏 빨고 핥아주었던 것이다.
누나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새어나온다.
“아흑...아...아아음...”
내가 보지계곡 틈을 손가락을 비벼주거나 콩알을 손가락으로 돌려줄 때 나오는 소리와 비슷하다. 애절하고 들뜬 흥분의 소리다. 포르노에 나온 여성이 지르는 소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 그 모든 소리들이 가짜라는 것을 알아 버렸다. 누나의 신음소리만이 내게 진짜였다.
“아아앙...아...대근아...그만해...제발...이상해...아아...”
누나의 코맹맹이 소리와 고양이 울음 같은 애교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 나는 더욱 거세게 누나의 보지를 빨아먹었다. 참을 수가 없다. 계곡에서 야릇한 물기가 흘러나온다. 한계에 도달했다. 보지 계곡의 갈라진 틈을 비집고 혀가 들어갔다. 누나는 허리를 들썩거리며 손을 아래로 내려 내 머리를 밀었다.
“아...아앙...안돼...넣지마...나...어떡해....”
“쭈웁...왜? 깊이 넣지 않으게. 걱정하지 마...할짝할짝...”
누나의 조갯살을 옆으로 벌리고 속살을 핥아주었다. 누나의 신음이 점점 더 커지고 내 머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몰랐지만, 누나는 아마도 그때 오르가즘 비슷한 흥분 감을 느낀 듯 했다.
“아...그만...더..이상...안돼...아학아학...”
“알았어...좋은 기분 들었어?”
“몰라...아아...말 시키지마...너 나뻐...아...”
누나는 나를 흘겨보며 새침하게 말한다. 그 모습이 귀여워 보인다. 나는 모른 척하며 누나에게 되물었다.
“왜? 내가 뭐 잘못 했어?”
“어디서 나쁜 것만 배워 와서..하학...누나를 괴롭히고...아학...”
누나를 나를 흘겨보며 옷을 대충 챙겨 입고 씻으러 가버렸다. 누나를 더 즐겁게 해주고 싶었는데...나의 작은 욕심은 헛수고였다.
그 후 한 주 동안 누나가 나를 피했다.
누나의 보지와 유방이 꿈속에까지 나와서 나를 괴롭혔다. 누나는 틈을 주지 않는다. 나와 거리를 두고 잠은 꼭 집에 가서 잤다. 일주일이 되던 날...약간 화가 난 목소리로 누나에게 따졌다.
“누나! 왜 그래? 내가 뭐 잘못했어?”
“응?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럼...왜 나 피해?”
“그게....”
누나가 말을 못하고 얼굴만 붉히고 고개를 숙인다. 나는 더 궁금했다.
“누나랑 나랑 비밀을 가진 사이잖아. 솔직하게 말해. 왜 나 피해?”
“사실은...여자들만이 겪는 일이 있거든...”
“뭐? 뭔 소리야? 여자들만 겪는 일이 뭔데?”
여자에 대해 무지한 나였다. 이론적으로 생리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한 달에 한번 여자들이 겪는 아픔을 어설프게 들었다. 하지만 그 생리와 누나를 함께 생각하지 못하는 오류에 빠졌다. 누나도 여자다. 그것도 성인이 되어가는 음기 왕성한 사춘기 여중생이었다.
“생리...몰라? 여자들 한달에 한번...그래서...”
“그거랑 나 피하는 거랑 무슨 관계야?”
누나는 또 얼굴을 붉히며 말을 더듬는다.
“너랑 있으면...아...아니다.”
“말해줘...누나.”
“휴~쪼그만 녀석이 누나 힘들게 해요...너 누나랑 있다보면 거기 만지려고 하잖아. 그런데 생리할 때 피 같은 덩어리들 나오고 냄새도 심하게 날 때가 있거든...”
나는 누나의 설명을 듣고 대충 알아들었다. 내 편한 쪽으로 해석해서 이해했다. 누나도 나랑 있는 시간들이 좋은데, 생리 때문에 냄새나고 피가 나오니까 피한 것이다. 나를 생각해서 그런 것인데, 나는 오히려 누나의 마음이 변했다고 오해했다. 누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미안해...누나! 이제 괜찮아?”
“아직...며칠 뒤...아니다. 나중에 봐...”
“누나...잠깐만...”
그렇게 누나는 도망치듯이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 뒤에 누나를 다시 만났을 때는 예전처럼 그런 관계를 만들기가 어색했다. 2주일이 넘게 서로의 몸을 탐닉했지만, 열흘 정도 서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 시간만큼 더 어려워졌다. 사랑하는 연인사이였다면 쉬웠을 것이다.
우리는 연인이 아니다.
사랑보다는 성에 대한 탐구욕과 호기심, 그리고 육체적 욕망에 사로잡힌 어린 남녀였을 뿐이다. 외사촌관계라는 어정쩡한 누이동생이었다.
여름도 끝나가는 8월 셋째 주말이었다. 할머니께서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온천에 가셨다. 기회다. 누나와 둘만의 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어쩌면 누나가 나를 피해 안 올지도 모른다. 누나와의 관계를 다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할머니는 일박이일로 다녀오실 것이다.
“할머니! 나 밥 혼자 먹어야 돼?”
나는 괜히 아이처럼 애교를 부린다. 할머니는 죽은 엄마 때문인지 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미숙이 올 거야. 같이 먹고...바다 날씨 안 좋다. 조심해라.”
“알았어요. 할머니! 잘 다녀오세요.”
할머니가 말했다면 누나는 올 것이다.
그날 저녁....누나가 왔다. 하얀 면 티셔츠에 푸른 치마가 잘 어울린다. 평소랑 비슷한 차림인데 왠지 그날따라 누나가 더 예뻐 보였다. 꼭 나를 위해 예쁘게 꾸미고 온 듯한 환상에 사로잡혔다.
“저녁 먹어! 대근아...”
“응! 누나 오늘 여기서 잘 거지?”
“어? 아...니. 집에 가야지.”
“왜? 그래...이제 내가 싫어진 거야?”
누나는 말이 없다. 밥상을 사이에 두고 두 어린 남녀는 어른들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그곳은 심각한 세계다. 도덕적, 관념적, 이성적으로 생각할 것이 많은 세계다. 나와 누나는 아직 무언이 옳고 그른지 정립하지 못했다. 다만 더 이상 나와 누나가 그런 행위들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누나는 깨달은 것이다.
위험한 경계선에 우리는 놓여있었던 것이다.
“누나...”
내가 조용히 누나를 불렀다. 누나가 내 부름에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본다. 누나의 표정이 이상하다. 슬픈 듯, 좋은 듯, 미워하는 듯, 사랑하는 듯한 복합적인 표정이다.
‘너 때문에 슬퍼!’
‘너 때문에 기뻐!’
‘그래서 네가 미워...’
‘그렇지만 널 사랑하는 것 같아...’
미숙 스스로도 자신의 감정을 정의하지 못했다. 고모가 낳은 하나 밖에 사내아이였다. 귀엽고 자신을 좋아해서 자신도 그 소년이 좋았다. 어느 날 그 소년이 남자가 되어 다가왔다. 처음에는 장난이었다. 장난이 회를 거듭할수록 무서워졌다.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다가왔다.
그래서 멈추고 싶었다.
“대근아!”
누나가 나를 부른다.
나는 누나의 얼굴을 보았다. 누나의 눈이 울고 있다. 눈물이 흐르는 것은 아니다. 슬픈 눈이다. 내가 누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어린 나는 그 눈이 의미함을 몰랐다. 그냥 누나가 좋았고 그 누나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어쩌면 그런 의미들은 모르고 있었던 것이 더 정확하다. 나는 아직 어렸으니까...
“누나...”
“대근아...우리 이러면 안 돼.”
누나의 “안 돼.”라는 말이 머릿속을 메아리쳤다. 나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누나와 내가 했던 행위들, 빠구리의 전 단계(애무)는 어른들의 세계였다. 나와 누나는 시간을 당겨 책임질 수 없는 짓을 한 것이다. 더 이상 계속된다면 나는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꼽는 빠구리를 할지도 모른다.
나도 두렵다.
‘누나와 나는 빠구리를 해도 되는 것일까?’
‘빠구리는 어른들만 하는 것일까?’
‘누나도 두려운 것일까?’
‘그래도....’
내 마음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고민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만 빠구리일까?’
누나와 나 둘 모두 말없이 밥을 먹는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그냥 서로 어색한 상황을 타개하는 수단으로 음식을 먹었다. 많아 보이던 밥이 언제 사라졌는지 빈 밥그릇이 나를 올려다본다. 나는 숟가락을 놓고 누나를 봐라본다. 누나도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나를 본다.
“누나...나도 이러면 안 된다는 것 알아. 하지만...”
누나가 내 말을 끊고 말한다.
“그래...대근아! 우리는 아직 어려. 그리고 커서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해.”
누나의 말에서 두 가지를 느꼈다.
아직 우리는 어리다는 것에서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다. 분명히 내 자지는 충분히 크다. 보통 어른보다 더 크다. 목욕탕에서 비교해서 알 수 있다. 아기씨라고 하는 좆물도 나온다. 나는 어리지 않다. 육체적으로는 어른일지도 모른다. 누나도 어리지 않다. 그녀의 가슴도 어른만큼 성숙하다.
누나는 “어른이 된 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고 빠구리를 정의 내린 것이다. 나는 사랑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지 못했던 것이다. 내가 누나를 좋아하는 감정을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사촌 간에 사랑을 해서는 안 된다고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근친에 대한 어떤 지식도 없었다. 포르노에서 본 엄마와 아들의 빠구리는 금지된 행위 같았다.
그것은 본능적인 반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엄마와 아들이 왜 빠구리를 하면 안 되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나는 엄마가 없다. 만약 엄마가 있다면 엄마와 빠구리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엄마를 사랑하고 엄마도 나를 사랑한다면 빠구리가 했을까?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내 왕좆은 상상만으로도 크게 부풀어 올랐다. 포르노 이미지를 함께 생각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대근아...”
누나가 조용히 나를 부른다. 나는 엄마와의 빠구리를 생각하다 정신을 차렸다.
“누나! 나 누나를 사랑해. 누나는 나를 사랑해?”
미숙은 어린 동생의 입에서 나온 단어에 당황했다. 연애소설이나 친구들과의 수다에서 종종 등장하는 모호한 단어다. 저 단어가 의미하는 것은 자신도 알고 있다. 아직까지 그런 대상이 자신에게 생긴다는 것을 상상해 본적이 없다. 그 흔한 선생님이나 동네 오빠에 대한 “짝사랑”도 해보지 못했다.
‘사랑...어떤 감정일까?’
누나도 생각에 빠진 듯 말이 없다. 나도 누나도 어려운 문제에 빠졌다.
‘동생을 사랑하는 것일까?’
‘사랑해도 되는 것일까?’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과 남동생을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남자를 사랑하다.’
나는 누나에게 내 생각을 말했다. 어처구니없는 13살 소년의 어설픈 주관이었다.
“누나를 좋아해. 아니 사랑해. 누나가 슬프면 나도 슬퍼. 누나가 기쁘면 나도 기뻐. 누나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야. 누나를 다치게 하거나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누나가 거부하면 더 이상 누나에게 그러지 않을게.”
나는 누나가 거부감이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구리”라는 핵심적인 단어를 쓰지 않았다. 누나가 내 말을 들으면 가볍게 몸을 떠는 듯했다. 눈도 흔들린다. 누나의 눈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슬퍼서 울려고 그러는 것은 아닌 듯하다. 누나의 볼이 살짝 붉어졌다. 숨소리도 약간 가빠졌다. 그 때는 몰랐다. 그런 누나의 반응이 무엇인지...
사랑의 고백을 받은 여자의 심리적 감동 상태가 육체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대근....아...누나를 힘들게 하지 마...나 어떡하라고...”
그녀도 자신의 변화에 당황스러웠다. 그는 남동생이다. 남자가 아니다. 자신이 아끼고 보호해주며 지켜줄 남동생이다. 그 모든 것들에는 사랑이 담겨있다. 그러나 그 감정은 이성 간에 흐르는 사랑이 아닐 것이다. 그녀는 막연히 추측한다. 그녀는 엄마가 아들을 사랑하는 “모성애”와 동류의 감정을 느꼈다.
“나도 널 사랑해. 하지만 네가 말하는 사랑이 아냐.”
“뭐가 달라? 난 누나를 사랑해.”
“내가 널 사랑하는 감정은 모성애 같은 거야. 엄마가 아들을 사랑하듯이...”
“엄마와 아들이 사랑하면 안 되는 걸까?”
나는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내 깊은 곳에 있던 원초적 궁금증이었다. 누나는 순간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른다. 나처한 표정이다.
“엄마와 아들이 정말 사랑하면 그래도 되지 않을까?”
“뭐? 어떻게...말도 안 돼. 결혼할 사이에만 하는 거야. 엄마와 결혼할 수 없잖아.”
“그럼 내가 누나와 결혼할거라면...”
“넌 내 동생이야. 동생과 결혼할 수는 없어.”
그녀도 왜 엄마와 아들이 결혼할 수 없는지 설명할 정도로 알지 못한다. 누나와 동생도 마찬가지다. 상식적으로 그런 일을 들어본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냥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자신과 결혼하겠다는 동생을 어이없게 바라보았다. 딱 뭐라고 반박할 말은 없었다.
사회적 통념과 가치관에 알게 모르게 세뇌된 것일지도...
누나는 조용히 밥상을 들고 부엌으로 향했다. 나와 대화를 피하는 듯한 행동이다. 나를 설득하거나 물러나게 할 수 없어 자리를 피한다. 나는 누나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누나와 내 대화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막다른 골목에서 막혀버렸다. 나는 누나와 빠구리를 하고 싶다.
누나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
누나가 부엌에서 설거지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정신없이 일어나 누나에게 다가갔다. 싱크대에 그릇을 넣고 수세미로 닦고 있다. 뒤에서 누나를 껴안았다. 내 두 손은 누나의 유방을 교차해서 잡아버렸다.
“누나...나 누나를 사랑해. 나 거부하지 마.”
“어머...대근아...무슨 짓이야. 그만 둬...”
“잠시만...누나!”
나는 누나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하며 더욱 세게 안았다. 반쯤 발기한 왕좆이 누나의 둔부에 부딪치며 완전히 서버렸다. 누나는 몸을 약하게 비틀며 나를 밀어내려한다.
“대근아...아...제발...이러지 마...”
“누나...”
나는 누나의 유방을 거세게 거머쥐었다. 누나의 하얀 목에 키스했다. 그녀의 귀를 빨았다. 열흘 전 마지막으로 누나의 보지를 먹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누나의 보지를 빨고 싶다. 다음 단계로 그곳에 내 자지를 넣고 싶다.
“아...안 돼....아...아파...”
미숙은 설거지하는 중에 기습을 받았다. 대근의 손에 꽉 잡힌 젖가슴이 아프다. 팬티와 치마 너머로 딱딱하고 뜨거운 것이 느껴진다. 대근이 성기일 것이다. 엉덩이 사이로 자꾸 들어오려고 비비적거린다. 대근과 마지막 날이 떠오른다. 녀석이 자신의 보지를 빨아 주었다. 놀라운 느낌에 정신을 잃을 뻔했다. 그래서 더 두려웠다. 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두려웠다.
“쭈웁...누나...사랑해...”
나는 누나의 유방을 떡 주무르듯이 지분거리며 혀로 누나의 귀를 빨았다.
“아...아퍼...대근아...제발..살살...”
누나의 아프다는 말은 들리지 않았다. “살살”이라는 두 단어만이 들렸다. 살살 만지거나 빠는 것은 괜찮다는 [허락]이다. 나는 좀더 누나의 몸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정성을 다해 누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내 손과 혀는 바빠진다. 누나의 가슴을 주무르던 한 손을 내려 누나의 중심부를 움켜진다.
누나의 몸에 걸친 옷들이 방해물이다.
“누나...옷...”
“아...아흑...몰라...방으로...”
누나의 입에서 작지만 신음소리가 나왔다. 부끄러워하며 방으로 가자는 말에 나는 기뻤다. 오늘도 누나의 보지를 맛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나는 누나를 안고 방으로 향했다. 누나는 부끄럽고 어색한지 고개를 내 어깨에 파묻고 말이 없다.
여름방학이 일년 365일이었으면 좋겠다.
누나를 안고 방구석에 있던 요를 발로 끌어당겨 펼쳤다. 놀라운 발기술이다. 커다랗고 두툼한 요가 활짝 펼쳐진다. 정방향으로 반듯하게 펴진 것은 아니다. 나와 누나는 조심스럽게 요 위에 섰다. 항상 누나가 스스로 옷을 벗어주었다. 오늘은 다른 날과 다르다. 내가 누나의 옷을 벗긴다.
“누나...팔...”
누나가 팔을 들어준다. 나는 누나의 셔츠를 누나 머리 위로 벗긴다. 하얀 브래지어에 감싸인 유방이 보인다. 빨고 싶어 미치겠다. 예쁘다. 누나 가슴이...브래지어라는 적군을 빨리 물리치고 싶다. 브래지어를 어떻게 벗는지는 이제 나도 안다. 누나가 스스로 벗는 모습을 몇 번 보았다. 오늘은 내가 벗겨주고 싶다.
“돌아봐...”
“아...아...내가 할게...”
누나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힌다. 손을 뒤로 돌려 스스로 벗으려 한다. 나는 누나의 두 손을 잡아 내린다. 누나의 허리에 양손을 얹고 그녀를 빙그레 돌렸다.
“어머...아...대근아...누나...부끄러...”
“괜찮아...누나...”
내 눈 앞에 누나의 매끈한 등이 보인다. 가운데 일자로 가르는 선이 있다. 어깨를 내려온 두 선과 만나고 있다. 누나의 브래지어 후크가 있는 끈 부분이다. 조심스럽게 후크를 풀었다. 누나의 앞으로 브래지어를 벗겨낸다. 뒤에서 살짝 누나의 유방 전체를 두 손으로 감싼다.
“아...아흑...몰라...아아...”
그녀와 나는 처음이 아니다.
자지와 보지의 결합이라는 빠구리를 제외하고 모두 해보았다. 누나가 내 자지를 흔들어서 딸딸이도 해주었다. 누나의 보지에 내 혀를 넣어 빨아도 보았다. 누나의 유방을 만지는 것은 가장 많이 했던 행위였다. 그런데 오늘 누나의 반응은 마지막 단계의 보지 빨기에 상응하는 예민함이다.
“쭈우웁...누나 예뻐...너무 예뻐...”
세상에 예쁘다는 말을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나는 누나의 가슴을 어루만진다. 가슴 전체를 원을 그리듯 빙빙 돌아 올라간다. 꼭대기에 숨은 듯 있지만 숨을 수 없는 유두를 살짝 잡았다. 누나의 목에서 출발한 혀는 등의 골짜기를 따라 천천히 내려가는 중이다. 척추를 따라 등을 빨고 핥는다. 천천히 혀가 아래로 내려갈 수록 서 있는 누나의 다리가 흔들린다.
“아흑...이상해...아아...”
누나의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진다.
누나는 주저앉으려한다. 유방을 애무하던 손을 내려 누나의 허리를 잡는다. 내 혀는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간다. 누나 뒤에 쪼그려 앉았다. 누나에게 남은 천은 치마와 팬티 두 장이다. 상체는 벌써 내 침과 손자국이 여기저기 남은 알몸이다.
“누나...잠시만...다리에 힘주고 서있어...”
“아...힘들어...눕고 싶어...아아...”
“쭈웁...참아봐...”
나는 서툴지만 여자를 다루는 기술이 늘어났다. 나도 모르게...누나의 치마는 뒤편에 지퍼와 단추로 되어있다.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린다. 누나의 엉덩이가 순간적으로 내 눈앞에 나타난다. 물론 아직 하얀 팬티에 가려져있다. 치마가 스르륵하고 바닥으로 자유낙하 한 것이다.
“아...대근...아...”
하얀 팬티에 둘러싸인 엉덩이가 가볍게 흔들린다. 누나의 약간 굵어보이는 허벅지가 그 아래 보인다. 통통하게 살쪄 보이는 종아리도 내 눈을 자극한다. 반바지 안에 자지가 더 너무 커져 아프다.
포르노를 따라한다.
내 모든 성적지식은 포르노와 철이에게 배운 것들이다. 철이는 다른 형들에게 배운 지식들을 내게 전수했다. 누나의 팬티를 그냥 벗기는 것은 좀 아쉽다. 본능적으로 내 혀가 손보다 먼저 움직였다. 누나의 팬티 위로 엉덩이를 깨물었다.
“아흑...하지...마...아아...”
누나의 손이 뒤로 와 내 얼굴을 밀어낸다. 그러나 그렇게 강한 힘은 느껴지지 않는다. 내 손은 누나의 허벅지 바깥에서 시작해 아래로 쓰다듬으며 내려간다. 누나의 종아리를 손가락을 세워 긁어주며 다시 올라온다. 무릎 뒤쪽 오금을 지나 허벅지 안쪽 사면을 쓸어 올린다. 누나의 다리에 소름처럼 조그마한 돌기들이 느껴진다.
누나도 긴장한 것이다.
내 다음 동작들을 예상할 수 없어 몸을 가늘게 떨며 내 머리를 밀어낸다. 나는 누나의 팬티 위로 엉덩이를 여기저기 물고 빨았다. 누나의 하얀 팬티에 내 침이 묻어 자국을 남긴다. 누나의 엉덩이 양쪽을 모두 먹는다. 두 손은 누나의 양쪽 허벅지 안쪽을 따라 유영한다. 손이 사타구니에 닿는 순간 엉덩이 계곡에 코를 박는다. 그곳의 냄새를 음미한다. 거친 숨결을 계곡 안으로 불어넣었다.
누나가 허리를 뒤틀면 주저 앉으려한다.
“아...제발...거기는...아아..”
나는 팬티 허리밴드 부분을 이빨로 물었다. 누나의 양쪽 허벅지 안쪽을 교차해서 잡고 쓰다듬으며 팬티를 입으로 내린다. 자세가 어렵다. 허벅지를 뒤에서 안 듯이 손을 뻗어 잡는다. 누나는 중심을 잃고 내 얼굴로 쓰러지려한다. 입으로 팬티를 내리는 것은 예상 외로 어려웠다. 손을 사용해야겠다.
손을 허리로 뻗어 누나의 팬티를 잡고 내린다. 뒤쪽은 입에 팬티를 물고 함께 보조를 맞춰 벗긴다. 팬티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내 눈에는 누나의 하얀 엉덩이 맨살이 드러난다. 팬티가 허벅지와 엉덩이 교차점까지 내려왔다. 내 입은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재빨리 누나의 엉덩이 계곡으로 들어간다. 손은 할일이 남았다는 듯 팬티를 누나의 발아래로 벗겨낸다.
“아...대근...아...”
누나가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나는 누나의 엉덩이를 살짝 벌린다. 누나의 계곡이 내 눈에 활짝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곳이다. 처음 보는 경치는 아니지만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이다. 나는 누나의 엉덩이 사이로 혀를 넣어 항문을 핥는다. 어렵다. 혀가 닿지 않는다. 엉덩이를 더 벌려도 힘들다. 애매한 자세라는 것을 그 때는 몰랐다. 누나도 수동적으로 내 손에 따라 움직일 뿐이었으므로 더 힘들었다.
“안돼...대근아...거긴 더러워...아하..아학...”
누나가 거부한다. 나도 더 이상 고집만 부릴 수는 없다.
나는 천천히 일어나 누나의 등 뒤에서 안아준다. 누나의 가슴에 내 손에 한 가득 들어온다. 충만한 느낌이다. 누나도 가픈 숨을 몰아쉬면 유방 위 내 손을 잡아준다.
“누나...사랑해.”
“아...대근...나도...”
누나의 귓불을 빨며 속삭였다.
“누나...나도 벗겨줘.”
“아...그냥...네가 벗어...”
“아니...오늘은 누나가 벗겨줘...”
“아음...알...았어.”
누나가 돌아선다. 여러 번 보고 만졌던 가슴이다. 누나의 예쁜 가슴이 나를 향해 고개를 든다. 내 시선은 아래로 내려간다. 배꼽이 보인다. 작은 우물이 앙증맞게 자리 잡았다. 좀더 아래로 누나의 거웃이 보인다. 처음 만졌을 때보다 약간 더 자란 듯한 누나의 보지 숲이 보인다.
“팔...들어줘...”
누나의 음성이 떨린다. 첫날밤 새신랑의 옷을 벗기는 새신부가 저렇게 떨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나와 이런 행위를 할 때는 항상 각자 옷을 벗었다. 오늘은 다르다. 어떤 의미에서 그 다름이 더 크게 둘을 흥분시키는 지도 모른다.
나는 팔을 들어 누나가 벗기기 좋게 도왔다. 누나는 잠시 고민한다. 남자의 바지와 여자의 바지의 차이는 거의 없다. 호크나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리면 바지가 벗겨진다. 그러나 누나는 그 간단한 행위가 어렵다. 자기 손으로 동생의 바지를 벗겨주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 듯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누나의 손이 미약하게 떨린다.
“누나...바지...”
내가 누나를 재촉했다. 반바지 속 팬티 아래 있는 어떤 놈이 빨리 벗겨달라고 외치고 있다. 누나를 부엌에서 안을 때부터 발기한 자지는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도다. 흥분보다 아픔이 더 크다. 아픔보다 흥분이 더 커지기를 애타게 원한다.
누나가 내 앞에 쪼그려 앉는다.
내 솟아오른 중심부를 보며 누나도 마른 침을 삼킨다.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안다. 누나도 며칠 보지 못했지만 내 자지를 잊지는 않았다. 누나는 천천히 내 바지 호크를 풀고 지퍼를 잡는다. 여기서 누나가 잠시 고민하며 나를 올려다본다. 약간 상기된 볼과 마른 입술 그리고 초점이 불분명한 눈이 보인다.
“어서...누나!”
나는 누나에게 부탁했다. 누나는 내 말이 명령처럼 들렸나보다. 고민을 언제 했냐는 듯 지퍼를 내린다. 내 반바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팬티가 드러났다. 팬티 중심이 누리끼리하다. 자지에서 나온 겉물과 오줌을 싸고 깨끗이 털지 않아 지저분하다.
미숙은 그것을 신경 쓸 수 가 없었다.
대근의 팬티가 드러나고 우람한 자지가 팬티 아래에서 껄떡이는 것이 보인다. 몇 번이나 만져주었던 그것이 이렇게 컸었던가 하고 생각했다. 나는 마지막 남은 팬티도 빨리 벗겨달라고 누나의 얼굴 앞으로 허리를 튕겼다. 팬티 아래 자지가 누나의 코에 살짝 닿았다.
“어머...아...”
누나가 나를 올려다본다. 손으로는 내 중심부를 밀어내면서...
“팬티...누나...”
누나의 손이 천천히 움직여 팬티를 잡고 내린다. 천천히 내려가며 내 거웃이 살짝 보일쯤에 누나의 손이 멈췄다. 누나가 일부러 멈춘 것이 아니다. 발기한 왕좆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멈춘 것이다. 나는 마음이 급해져 누나를 도와주었다.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잡아 올렸다. 팬티가 벗겨지고 나도 알몸이 되었다. 나는 누나의 속옷과 치마 그리고 내 옷들을 한꺼번에 집어 요 밖으로 치웠다.
“아...대근아...불 꺼줄래...”
내 움직임을 보던 누나가 부끄러운지 불을 꺼달라고 한다. 이제까지 항상 누나와 전희행위를 즐기면서 불을 껐던 적은 없다. 누나도 무언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을까? 아니면 내 고백을 들은 후 알몸이 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일까?
“누나...”
나는 불을 끄고 싶지 않다.
누나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고 싶다. 몇 번 누나의 몸을 애무하고 만졌지만 어두운 곳에서 한 적은 없다. 어두워지면 우리 두 사람의 행위가 해서는 안 되는 나쁜 짓처럼 생각되어 질 것 같다. 밝은 불빛 아래에서 누나와 사랑하고 싶다.
나는 내 생각을 누나에 귀에 속삭여주었다.
누나는 내 앞에 중심부만을 손으로 가리고 여성스럽게 앉아있다. 나는 누나를 살짝 당겨 입술을 맞춘다. 누나와 나는 뽀뽀는 여러 번 했지만 키스는 아직 한 적이 없다. 지금도 내 입술이 누나의 입술을 살짝 빨았지만 누나의 반응이 없다. 내 지식으로 이것은 키스가 아니다. 포르노에서 보던 외설스런 혀의 움직임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달콤한 첫키스를 누나와 하고 싶다.
미숙도 첫 키스를 아직 해보지 못했다.
친구 중에 남자를 사귀는 여자애들에 따르면 황홀한 기분이라고 한다. 귀에 종소리가 울리며 달콤한 맛이 난다는 애들도 있었다. 동생과 키스보다 더 깊은 애무들을 했지만 아직 키스는 하지 않았다. 왠지 키스를 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대근이 입술을 빨고 있다. 미숙은 입술에 힘을 주고 동생의 키스를 거부한다.
동생은 자신과 키스가 하고 싶은 듯 하다.
나는 누나의 유방을 부드럽게 만지며 계속 입술을 탐한다. 누나의 입이 조금 벌어지며 신음이 새어나온다.
“아...음...대...ㄱ...으...웁....”
나는 누나의 입 속으로 혀를 넣었다. 누나는 무슨 말을 하려다 내 기습에 입이 열렸다. 내 혀는 누나의 입 속으로 들어가 누나의 혀를 자극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는 것이 키스일지도 모르겠다. 남녀의 육체적 사랑은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쭈웁...쪼옥...으음...”
누나의 침이 맛있다. 그냥 빨았는데 혀를 통해 내 입속으로 누나의 침이 들어온다. 내 침도 누나의 입안으로 넣어주고 싶다. 누나의 혀는 아직도 움직임이 없다. 내 혀는 부지런히 움직여 누나의 혀 아래를 돌아 입천장까지 골고루 터치했다. 누나의 혀가 조금씩 내 혀의 움직임에 맞춰 움직인다.
미숙은 지금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다.
동생의 혀가 입안을 헤집고 다닌다. 숨쉬기가 곤란하다. 동생을 밀어내고 싶다. 한편으로 알 수 없는 짜릿함이 뇌를 자극한다. 동생의 혀가 부드럽다. 빨아보고 싶다. 동생의 침이 조금씩 넘어와 달콤한 맛이 난다. 키스의 느낌이 이런 것일까? 미숙은 동생의 움직임에 맞춰 혀를 천천히 움직인다.
“아흠....쭈웁...아아..쪼오옥...”
누나가 내 혀를 감고 빨아들인다. 달콤하다. 내 혀를 쫓아 내 입으로 들어온다. 일부러 누나의 혀를 유인했다. 누나의 혀가 내가 했듯이 내 입안을 유영한다. 누나의 침과 내 침이 끈적끈적하게 엉켜든다. 우리는 서로의 타액을 맛있게 먹었다. 내 손은 부지런히 누나의 유방과 꼭대기 유두들을 애무했다.
누나의 손이 내 몸을 더듬는다.
무언가 찾고 있는 듯 하다. 그 물건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내 중심부에서 거세게 박동하고 있는 뜨거운 살덩이는 금방 누나의 손에 잡혔다. 누나는 내가 가슴을 애무하는 것에 보상하듯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아쥔다. 천천히 움직인다. 거세게 움직이며 내가 아파한다는 것을 누나도 알고 있다.
“아아...쭈우웁...대근...아...”
“아아...쪼오옵...누나...아...”
나와 누나는 감은 눈을 뜨며 긴 첫키스를 끝냈다.
황홀한 첫키스였다. 나는 누나의 눈을 보며 사랑스럽게 불렀다. 누나도 슬며시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본다. 누나의 눈빛도 아마 내 눈빛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로의 가슴과 자지를 주물럭거리며 우리는 눈을 맞추고 있다. 내가 누나의 목을 한 손으로 감고 천천히 뒤로 눕혔다. 누나는 내 손에 몸을 맡긴다.
‘아...어쩌면...더 이상은 안 되는데...’
미숙은 지금 상황이 난처하다. 첫 키스의 달콤함에 젖어서 잠시 잊었다. 동생과 자신의 행위는 여기서 멈춰야 한다.
나는 누나의 마음을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누나...걱정하지 마...아무도 몰라...”
“하지만...대근아...”
저 대사는 무슨 생각으로 뱉어냈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둘 만의 비밀로 남긴다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누나와의 행위도 모두 비밀이었다. 이전과 지금이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누나와 내 행위는 비밀스러웠다. 다른 사람들 특히 가족들에게는 들키면 안 되는 행위였다. 우리 둘 다 그 정도는 어렴풋이 깨달고 있었다.
“누나...빨고 싶어.”
나는 직접적으로 말해버렸다.
누나는 가슴이라고 생각했는지 가만히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누나의 승낙을 받고 천천히 고개를 내렸다. 누나의 유방을 한입에 물고 빨았다. 한 쪽은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 누나의 입에서 가는 교성이 새어나온다.
“아...아흠...아...”
여자의 유방이 두 개라는 것은 하늘의 보살핌일지도 모르겠다.
여자의 유방이 하나라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이 되니? 나는 상상도 싫다. 그냥 누나의 두 유방이 번갈아 빨아먹으며 손을 천천히 내린다. 내가 말한 “빨고 싶다!”는 유방만이 아닌 누나의 전부였다. 빨기 전에 손으로 만져보고 싶다. 누나의 보지...
“쭈웁...맛있어...누나..정말 예쁜 가슴이야...”
나는 유방을 칭찬하며 누나의 사타구니로 손을 넣었다. 누나가 허벅지를 붙이며 손을 내려 내 손을 잡는다.
“아...안돼...만지지마...가슴만...”
“쭈웁...괜찮아...누나...쪼오옵..”
“아흑...세게 하지 마...아퍼...아아...깨물면...아흑...”
나는 누나의 젖꼭지를 약간 세게 빨아 당기며 깨물었다. 누나의 반응을 보며 손을 보지 계곡에 점점 더 깊이 침투시킨다. 누나의 거웃이 손 가득 만져진다. 누나의 허벅지는 여전히 꽉 닫힌 성문처럼 내 손의 출입을 방해한다.
“누나...다리 조금만...응?”
나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누나를 보며 말했다. 누나는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못했는지 망설인다.
“조금만 만져볼게...절대로 안에 넣지 않을게...약속해!”
“정말이지? 아아...”
누나의 다리가 조금씩 벌어진다. 성문이 열렸다. 내 손을 누나의 보지 틈을 따라 천천히 쓰다듬으며 그곳을 음미한다. 누나의 보지에서 약간의 습기가 느껴진다. 촉촉하게 젖어있다. 땀인지 오줌인지 모르겠다. 친구의 지식에 따르면 여자도 좆물처럼 물이 나온다고 했다. 어쩌면 저 촉촉함이 그 여자의 보지물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누나의 보지가 빨고 싶다.
더 이상 본능을 잠재울 수는 없다. 나는 누나의 가슴을 애무하던 고개를 아래로 내린다. 누나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나를 제지하는 동작은 없다. 아니다. 내 동작이 좀더 빨랐다.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넣었다.
미숙은 가슴에 느껴지던 야릇함이 사라지며 사타구니에 묵직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대근이 머리가 자신의 중심부 사이에 도착한 것이다. 그녀는 다리를 조여 대한의 행위를 방해했다. 손을 아래로 내려 머리를 끌어당기며...
“아...안 돼...거긴...하지 마...아...”
“쭈웁...누나 숨...쉬기...후후..힘들어...하학...쭈웁...”
“아...가슴만 하기로 했잖아...아학...”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끼여 나는 누나의 보지를 빨았다. 더운 입김과 콧김으로 누나의 보지계곡에 바람을 넣는다. 누나는 다리를 비틀며 더욱 내 머리를 압박한다. 이제 숨쉬기가 정말 힘들다. 내 두 팔을 내려 누나의 허벅지 뒤쪽을 꼬집었다.
“아얏...아학...어...아아...몰라...”
누나의 다리에 힘이 빠진 순간 두 손으로 허벅지를 벌려 고정시켰다. 곧 바로 누나의 음부가 내 눈에 한 가득 들어온다. 나는 누나의 보지를 덥석 물었다. 조금 전에는 보지 틈새를 할짝거리며 살짝 빨았다면 지금은 누나의 조갯살 전체를 입에 품었다. 보지 입구 안으로 더운 바람을 거세게 불어넣었다.
“아아아...왜 그래...하지마...몰라...대근아...”
누나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넣고 싶다.
누나가 걱정하던 그 일을 저지르고 싶다. 나는 누나의 보지와 회음부 그리고 항문까지 골고루 혀로 빨고 핥는다. 누나는 보지를 빨린 이후에 정신이 없다. 회음부를 지나쳐 엉덩이 계곡 깊은 곳 항문에 혀가 닿았지만 거부하지 못한다. 손가락으로 항문을 살짝살짝 건드려본다. 그 주름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도 예쁘다.
드디어 누나도 이상함을 느꼈다.
“아학아학...아...거기 안 돼...대근아..제발...”
“쭈웁...알았어...보지는?”
나는 누나에게 보지는 빨아도 되는지 물었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이다.
“아흑...아...몰라...그런 말...하지마...아아...”
나는 누나가 부끄러워하면서도 허락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미숙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 허락하고 말고 할 정신이 없다. 지난번에도 자신의 성기를 빨리면서 아찔한 충격을 받았는데 오늘은 그 정도가 너무 심했다.
나는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넣는 것은 포기해야 했다. 어쩌면 강제로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누나가 나를 미워할 것 같았다. 철이 말로는 처음 경험하는 여자는 무지하게 아프다는 말도 들었다. 내가 좀더 경험이 많았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든다. 그녀를 아프지 않게 즐겁게 해주고 싶다.
나는 자세를 바꿨다.
69체위...
남녀가 거꾸로 누워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자세다. 포르노에서 보았고 철이에게 설명을 들었다. 서로를 애무하는 좋은 자세라고 한다. 몇 가지 자세들을 더 들었지만 어차피 그런 자세는 결합 후 빠구리를 하는 자세다. 써 먹을 수가 없다. 바로 누운 누나의 얼굴 위로 내 자지를 위치시켰다. 누나의 코가 부딪쳤다.
누나가 눈을 뜨고 놀란다.
“아...아아...어머나...”
“쭈웁...쪼옵...츄우웁...누나도 해줘...”
“아아...학...어떻게...이걸...싫어...”
“아흡...쭈웁...괜찮아...누나...응?”
나는 누나의 보지를 빨며 누나에게 애원했다. 누나의 보지에 넣어보지는 못하겠지만 대신 누나의 입안에는 넣어보고 싶다. 누나는 계속 망설이면 자신의 얼굴 앞에서 흔들리는 자지를 본다. 손을 들어 흔들리는 왕좆을 잡는다.
“아흑...넣어 봐...입에...누나...”
“아...아학...으음...우웁...”
누나가 입을 살짝 벌리고 자지에 맞춘다. 나는 허리에 힘을 주고 누나의 입안으로 자지를 넣어버렸다. 누나는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돌려 자지를 빼내려 한다. 나는 누나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누나를 약간 겁주었다.
“누나...해줘...아님...”
“아음...쭈웁...으웁...”
누나는 내 손가락이 자신의 동굴을 찌르는 위협에 굴복했다. 아니 처음부터 강하게 내 자지를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내가 누나의 보지를 빨아주듯 자신도 내 자지를 빨아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다만 갑자기 내가 누나의 입 안으로 자지를 찔러 넣어서 살짝 거북함이 생겼던 것이다.
“아...누나...너무 좋아...누나의 입안...너무...”
“쭈웁....욱욱...우웁...하학...”
누나는 숨이 막혔는지 자지를 뱉어내고 거친 숨을 쉰다. 내가 기분이 좋아서 너무 깊이 넣었던 것이다.
“숨 막혀...그렇게 하면...어떻게...해...”
“미안...누나...너무 기분이 좋아서...쪽...”
“아학...거기는...아아...쭈웁...”
나는 누나에게 사과한다. 고개를 숙여 누나의 벌어진 계곡 상부의 “음핵”이라는 돌기를 쪽 빨아주었다. 누나는 갑자기 숨넘어가는 소리를 질렀다. 내 자지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며 내 자지 대가리를 입에 넣고 쭈웁 빨아당긴다. 내 행위에 대한 보복처럼 누나도 내 자지를 애무해주었다.
나는 짜릿함이 넘쳐 좆물 주머니에서 무언가 올라옴을 느꼈다.
“아...누나...아흑...안 돼...그러면...”
나는 누나의 입안에 내 좆물을 싸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처음은 그곳이 아닌 누나의 보지에 싸고 싶었다. 비록 깊은 곳에 삽입을 하고 빠구리는 할 수 없지만...내 좆물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이 거기 같았다. 나는 누나의 손을 뿌리치고 누나의 하체 중심에 자세를 잡았다. 누나는 처음에 내가 뭘 하는지 몰랐다.
“뭐...왜? 뭐 하는 거야? 안 돼...그러면...아....”
나는 누나의 두 다리를 넓게 M자로 벌려 들어올렸다. 뒤늦게 눈치를 챘지만 늦었다. 내 자지는 누나의 보지 둔덕 사이를 가르며 내려간다. 구멍을 찾기가 어렵다. 처음 여자 보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본 모든 남성들이여...부끄러워 말지어다. 지금은 눈 감고도 찾을 수 있는 그 구멍이 그 때는...두 눈 부릅뜨고도 힘들었다.
찾았다.
나는 누나의 작은 동굴을 찾았다. 미끌미끌한 보지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작은 아주 작은 틈새구멍으로 내 귀두가 들어간다. 누나의 분홍빛 속살들이 놀라서 뒤로 도망가듯 밀려들어간다.
“안돼...넣지 마...그러면...”
“누나...사랑해....”
나는 더 깊이 넣지 않고 누나의 입구에서 절정을 맞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인내심이다. 그 상황에서 깊이 넣을 수 도 있었을 것이다. 사실 구멍이 너무 좁아서 그리고 처녀막이라는 것을 몰랐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꽉 조이는 주름들 때문에 바로 사정한 것이다. 내 첫경험은 완벽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는 것이 내게는 큰 의미였다.
누나의 질 입구에 넘치는 내 좆물을 싸주었다.
“아흑...흐흑...그러면...안돼...아아...”
“미안해...누나...으윽...”
나는 누나의 다리를 놓아주고 천천히 뒤로 쓰러졌다. 남은 좆물이 자지 끝에서 흘러내린다. 누나는 자신의 가랑이를 좁히면 울먹인다. 나는 혼자 자위할 때보다 더 큰 짜릿함을 느끼며 헐떡거렸다.
미숙은 흥분이 사라졌다.
신음을 지르던 미숙은 흐느끼며 아래를 본다. 걱정이 앞선 것이다. 조심스럽게 손을 그곳으로 옮겨 만져본다. 그러나 조금은 이상하다. 동네 언니들의 음담패설을 들어보면 처음 그것을 하면 아프고 피가 나온다고 했다. 피가 없다. 끈적끈적한 동생의 좆물만이 가득하다. 보지의 작은 구멍과 그 주변은 온통 정액으로 범벅이다.
‘어떻게 된 거지?’
미숙은 걱정이다.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다. 동생이 분명 자신의 그곳으로 성기를 넣는 느낌이 들었다. 가랑이 사이로 쫙 갈라지면 굵은 몽둥이가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은 그녀의 상상이었던 것이다. 동생의 자지는 자신의 구멍의 초입도 지나지 않고 입구에 살짝 걸친 정도였다.
경험이 없어 구멍을 정확하게 못 뚫은 것이다.
나는 일부러 누나와 깊은 삽입을 해서 빠구리를 하면 안 된다는 인내심을 발휘했었다. 슬퍼하는 누나를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포르노에서처럼 완전하게 기뻐하는 누나의 모습도 볼 수 없었다. 내가 아직 미숙해서 일찍 싸버린 것이다. 누나를 좀더 애무해서 즐겁게 해줄 수도 있었는데...누나의 입 안에 처음 들어간 자지가 내 희망을 비웃듯이 싸버린 것이다.
여름방학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나와의 짜릿한 순간들도 오늘이면 끝이다. 다음주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할머니는 내일 오후에 돌아오신다. 누나는 몸을 씻고 들어온다. 옷을 입으려 한다.
“누나...그냥 자자!”
“싫어..너랑 이제 말 안 해...”
“누나...한 번만...봐줘...응? 응?”
누나는 너무 착하다. 자신의 처녀가 아직 뚫리지 않고 동생과 깊은 관계까지 가지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나를 보고 웃는다. 나는 그 때 누나가 왜 안심하는지 알지 못했다.
“대신...이상한 짓 안하기.”
“응...그냥 안고 자고 싶어...”
“너도 가서 씻고 와...”
나는 얼른 일어나 씻고 왔다. 누나는 요를 반듯하게 펴고 이불 안에 들어가 있다. 나는 기대감을 가지면 누나 옆으로 들어갔다. 씻고온 내 차가운 몸 때문에 누나가 살짝 피한다.
“앗...차가워...”
“누나....”
누나는 알몸이다.
나는 어리광을 부리듯 누나의 가슴에 안긴다. 누나의 가슴은 참 따뜻하다. 누나의 가슴을 조물거리거나 빨다 잠이 들었다. 여름방학도 끝나가는 8월 주말의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두 어린 누이동생은 서로 꼭 부둥켜안고 잠들었다.
여름방학이 끝났다.
아쉽다.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나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무엇을 빠트리고 가는지 아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요즘 주 관심대상은 누나의 보지였다. 그 보지를 두고 가는 것이다. 미안해서 아니 너무 소중해서 더 깊은 관계가 되지 못했다. 누나가 아파하고 슬퍼할 것 같아서...좀더 어른이 되어 당당히 누나의 보지에 넣고 싶었다.
어쩌면 남자들의 본능인지도 모른다.
처음 누나 몰래 만졌던 보지의 감촉은 잊을 수가 없다. 내일은 내가 돌아가는 날이다. 누나가 왔으면 좋겠다. 지난주 주말에 둘 만의 밤을 보낸 후 누나의 반응이 또 달라졌다. 할머니의 눈치를 보는 것도 같다. 우리의 행위는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된다.
누나가 왔다.
할머니가 경로당에 가시고 없는 시간이다. 외할머니가 언제 오실지 모른다. 곧 저녁시간이다. 누나를 안고 키스를 한다. 할머니 몰래 우리는 잦은 키스와 옷 위로 서로의 몸을 탐했었다. 누나가 뿌리치지 않는다. 내일이 오면 우리는 한 동안 헤어진다. 누나도 내가 떠남에 아쉬운 것 같다.
“쭈웁...누나...보고...쭈우웁...싶었어...”
“아음...대근...아...쭈웁...”
우리는 대문 쪽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서로의 입술을 물고 빨았다. 내 혀가 누나의 입으로, 누나의 혀가 내 입으로...나는 누나의 가슴을, 누나는 내 자지를...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을 넘어버린 우리는 이제 누이동생이 아니다.
미숙도 동생과의 비밀 키스가 싫지 않다.
그녀의 첫 사랑은 사촌 동생이 되어버렸다. 동생에게 입술을 주었다. 그에게 가슴을 주었다. 대근에게 보지를 주었다. 마지막 깊은 삽입은 없었지만, 어쩌면 동생에게 시집 가야할지도 모른다. 이제 더 이상 동생이 아니다. 그녀에게 동생은 꼬마신랑이 되어버렸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녀만의 신랑이다.
“으음...그만...대근아...”
“쭈웁...쫌만...누나...아...”
“아...할머니...오시면...아아...거긴...너무해...”
내가 누나의 바지 위로 보지계곡을 손으로 덮어 눌렀다. 누나의 보지는 이제 직접 보지 않아도 어디쯤에 숨어있는지 알 수 있다. 엄지를 사용해 누나의 음핵이 있을 법한 위치를 세게 비벼주었다. 직접적인 애무보다 더 자극적일 수도 있다.
누나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내게서 벗어나려 한다.
나는 다른 손으로 누나의 엉덩이를 꽉 거머쥐었다. 누나의 신음소리가 점점 거칠어진다. 얼굴의 화끈거림이 내게 전해진다. 누나가 내 자지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아프다. 내가 살짝 인상을 쓰며 누나의 입술을 거칠게 빨았다.
“쭈우웁...쪼옥...누나...참을 수 없어...”
“안 돼...할머니 오셔...아학...나도...아아...”
우리는 서로의 몸을 애타게 하면서도 이성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 어쩌면 그 만큼 어리고 순진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좀더 어른이었다면 욕망에 굴복하여 정신없이 서로의 몸을 탐했을 것이다. 아직은 성에 많이 무지했던 시기였다. 몸이 뜨거워지고 서로가 애틋하지만 숨겨야한다는 이성이 남아있었다.
할머니께서 돌아오셨다.
누나가 먼저 할머니의 기척을 느꼈다. 우리는 급히 떨어졌다. 누나는 부엌으로 나는 내 짐들을 챙기는 척했다.
“대근아...저녁 먹자!”
“네...할머니....”
“미숙이 왔네...내일 대근이 가면 섭섭해서 어쩌지?”
할머니가 부엌을 보며 누나가 온 것을 보며 반갑게 말했다. 내가 가면 섭섭하다는 것은 할머니의 심정이다. 어쩌면 누나도 섭섭할지도 모르겠다. 난 누나와 헤어지는 것이 많이 섭섭하다. 매년 방학마다 보았고 헤어졌던 누나다. 누나와의 헤어짐이 올해는 다르게 느껴진다. 헤어지기 싫다.
“할머니...가끔 놀러오세요. 누나도...”
“어...응. 할머니 저녁은 제가 할게요.”
“그럴래...그럼 둘이서 먹을래. 경로당에서 같이 먹자고 해서...”
누나가 매일 할머니 집에 와서 저녁을 먹거나 잤던 것은 아니다. 자신의 집을 두고 여기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할머니는 오늘도 내가 혼자 저녁을 먹지 않게 집에 오셨다. 미숙 누나가 있는 것을 보고 경로당에 돌아가신다고 한다. 경로당에서 동네 이웃들끼리 가끔 맛있는 것을 만들어 드신다.
“그러세요. 할머니.”
“미숙이는 자고 갈거니?”
“네? 네...”
누나의 대답이 약간 어색하다. 할머니는 느끼시지 못했다. 나는 분명 약간 떨리는 누나의 음성을 느꼈다. 할머니와 함께 이 집에서 자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내일 내가 떠나기 전 마지막 밤이라는 특별한 밤이다. 누나는 그래서 약간 떨렸는지 모른다. 우리 둘만의 비밀이 숨쉬는 방이니까...
“그럼...밥 먹고 놀고 있어라. 경로당에서 늦을지도 모르겠네...기다리지 말고...”
“네...할머니..”
나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누나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생긴 것이다. 약간의 불안한 시간이지만...할머니가 언제 오실지 모르는 짧은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다. 누나와 둘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다. 할머니가 가시고 우리는 대충 밥을 먹고 함께 빨리 치웠다.
타임아웃이 언제 다가올지 몰랐다.
누나는 화장실로 가서 양치질을 한다. 할머니 집에 누나의 칫솔이 있었다. 자주 놀러 와서 자고 가기 때문에 칫솔과 갈아입을 반바지 정도는 있었다. 누나는 내게 눈짓으로 양치질을 하라고 한다. 누나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나도 알았다. 김치와 된장찌개 등을 먹은 입으로 키스를 하기 싫은 것이다.
“누나...쭈웁...”
“대근...아아...쪼옥...”
우리는 다시 붙었다.
새콤한 치약 냄새가 난다. 옷을 벗고 마음껏 서로를 탐할 수는 없어 아쉽다. 우리는 대문 너머 골목까지 신경 쓰며 서로의 입술을 탐한다.
“누나...누워...내가 해줄게...”
“아...할머니 오시면 어쩌려고...그냥 이렇게 키스만...”
“괜찮아...옷 안 벗어도 되니까...빨아만 줄게...”
“아잉...가슴만이야...”
누나는 내가 어디를 해준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면서 “가슴만...”이라고 말하며 눕는다. 당연히 나는 누나의 가슴뿐만 아니라 보지도 빨아줄 것이다. 나는 누나의 티셔츠를 올리고 하얀색 브래지어도 살짝 위로 올린다. 브래지어 컵이 올라가고 누나의 예쁜 가슴이 보인다.
“아흑...살살해...아아...좋아...”
누나의 유두를 입에 넣고 이리저리 굴려준다. 살짝 깨물어주기도 하고 누나의 가슴을 세게 빨아들였다. 키스마크를 알지 못했다. 피부가 약한 여자들은 멍이 들거나 오래 동안 자국이 남는다. 나는 누나의 가슴이 “내꺼”라는 징표로 입술도장을 남겼다.
“아...그렇게 세게...아학...아음...”
나는 누나의 치마를 손으로 살짝 걷어 올린다. 눈을 감고 내 애무를 의미하던 누나가 눈을 뜨고 내려다본다. 나는 누나의 사타구니 사이에 엎드렸다. 누나가 다리를 벌려준다. 처음에는 그렇게 거부하던 누나의 변화된 모습이다. 하얀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누나의 엉덩이도 보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다.
“아...살살...부드럽게...대근아...아으음...”
나는 누나의 팬티를 옆으로 살짝 재꼈다. 누나의 보지 계곡에 얼굴 전체를 박았다. 내 콧김이 누나의 털을 간지럼 태운다. 누나의 거웃이 내 얼굴에 닿았다. 내 입술은 누나의 살집을 물었다. 혀를 내밀어 누나의 계곡 입구를 찔러본다. 혀를 넓게 펴 누나의 보지를 핥았다.
“아...좋아...너무...부드러워...아학...”
“쭈우우웁...할짝..쪼옵...누나...향긋해...누나 냄새...”
“아...맡지 마...거기...”
사실 누나의 보지에서는 이전의 땀 냄새와 지린내가 나지 않았다. 아마도 양치질 하면서 살짝 뒷물을 한 듯하다.
뒷물...
나는 잘 몰랐다. 그 때는...여자들이 아랫도리만 씻는 광경을 상상할 수 없었다. 누나를 더 기분 좋게 해주고 싶다. 누나의 팬티를 벗겨야겠다. 누나의 엉덩이에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다.
“아아...안 돼...그냥...”
“괜찮아..할머니 오시면 치마만 내리면 되잖아...응?”
누나는 내 말에 눈을 흘기며 엉덩이를 들어준다. 나는 누나의 팬티를 내려 냄새를 맡아보았다. 약간 지린내와 땀 냄새 그리고 비누냄새가 섞여 묘한 향기다. 팬티를 내 바지 호주머니에 넣는다. 누나의 계곡에 다시 고개를 박았다. 보지에서 비누냄새가 향긋하게 피어난다.
누나의 보지는 새콤달콤하다.
“아...대근아...으으음...”
누나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내 입술을 적신다. 나는 누나의 보지를 빨아먹으며 음핵이라는 작은 돌기를 만져준다. 포르노에서 볼 때 이 녀석이 여자의 성감대였다. 누나는 아직 덜 발달된 것인지 아주 작다. 세게 건들면 아파할 것 같아 조심스럽다. 손으로 살짝 까고 혀로 부드럽게 쓸어준다.
“아...거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