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댁 - 1부
무료소설 근친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8,393회 작성일소설 읽기 : 처남댁 - 1부
처가에 갈때면 항상 마음이 들뜬다.
수경이(처남댁)가 있기 때문이다.항상 있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장모님의 생신이라서 온 가족이 모인다.
그런데 오늘은 들떠있는 기분과는 거리가 좀 멀다.
왠지 끌려다니는 기분이라서...뭔가 손해를 보는둣하다..항상 차분한 그녀.
큰 마음을 먹고 가는길이다.이제는 멀어져야 할때라고...아니다..일보후퇴는 십보전진이라 했던가.
당분간은 모른척하자 인사도하지말고 시선도 마주치지말고...내가 견딜수 있을런지..
아내의 전화벨이 울린다...어디냐며 처제가 묻는거 같다...먼저 식사들하라고 한다.
처가가 가까워질수록 마음을 강하게 먹는다.
문을여니까 사랑하는 딸이 먼저 반기다..."아빠..아빠"
맞벌이 관계로 딸은 장모님이 데리고 있다.
대충인사를하고 저녁을 먹는다...눈치를 살핀다...처남댁이 인사를 하려고 할때 의도적으로 시선을 돌린다.
잠시 멈춰서서 나를 보고있는듯하다...좀 당황한 기색인거 같다..
예전 같으면 사람들 눈치보면서 슬그머니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면서 "잘 있었어요"할텐데...좀 이상한가보다.
식사후 처남,동서,나 셋이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온통 처남댁 생각뿐이다...
처남댁이름은 최수경.나이는 34.두 아이의 엄마다.
결혼전 처음 그녀를 봤을때는 나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항상 도시적인 분위기의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평범한듯한 그녀의 옷차림과 차분한 가정주부의 인상은 그저 아줌마일뿐이었다.
하지만 내 시선을끄는게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그녀의 가슴이었다..목이 파인 브이자의 니트를 입고있었는데
가끔씩 숙여지면서 보이는 가슴선과 두아이의 엄마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탄력있는 가슴이었다.
특히 날씬하면서도 가슴이 빵빵한 여자는 드물기때문에 더 그랬을까?
하지만 그녀의 분위기가 한층더 매력적이었다...아내의 활발한성격과는 대조적인 성격..영화배우 김미숙의 분위기랄까...왜 거기서 김미숙의 얼굴이 떠 올랐는지는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결혼후 우리부부는 처가근처에서 살게되었다..맞벌이관계로 출산후도 생각하니 처가근처가 좋았다.
아이를 낳아도 장모님이 아이를 봐주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날...처남에게서 전화가 왔다...처남댁생일이니 같이 저녁이나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