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단편
무료소설 유부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6,242회 작성일소설 읽기 : 인연 - 단편
인연
마눌이 지운 내 글 중에 일년전에것이 있어서 마저 올립니다
역시 보셨다고 생각되시는분은 바로 나가셔도 됩니다 이 글 역시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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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이 마트의 그 말총머리 아줌마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은 그 아줌마와 잔돈을 주고받으면서
손이 닿고 난 후이다 현욱과 손이 닿자 그 아줌마가 무슨 전기에 감전된것처럼 깜짝놀라 급히 손을 빼며
하지만 이내 현욱이 무안해할까봐 금방 평상의 얼굴로 돌아오는것이었다
현욱은 속으로 자신은 느끼지 못한 정전기가 아줌마의 손에만 전해졌는줄알고 그냥 혼자 웃고말았었다
사실 현욱은 마트아줌마 중에서 그 말총머리 아줌마말고 지금은 계산대에 보이지않는 다른 아줌마에게
눈독을 들이고있었다
삼십대 후반(나중에 알고보니 현욱과 동갑)에 웨이브진 긴머리에 이쁘고 귀엽게 생긴 얼굴인데 웃음이
헤퍼서 현욱의 작은 농담에도 잘 웃고 또 눈웃음까지 살살치는것이 남자께나 좋아하고 정을 잘줄것같았다
현욱은 그 아줌마가 계산대에 있으면 그 아줌마에게만 계산을했다 그 아줌마도 현욱을보면 멀리서도
인사를 하고 계산을 할때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야채 고르는법도 알려주고 휴지고 칫솔이고 무턱대고
들고오는 자신에게 세일중인것으로 바꿔주기도했다
현욱은 적당히 기회만 만들어지면 그녀에게 수작을 걸려고했는데 그녀의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을 봐서는
어렵지않게 배꼽을 맞출수있지싶었다
현욱은 삼십대중후반 그러니까 이혼하기전까지는 잘나갔다 운이좋아 시대를 잘 타고나서 구십년도
후반부터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중국산 물품에 힘입어 어쩌다보니 현욱도 거기에 편승해 삼십대
초반에 제법 큰 돈을 만지게되었었다
그 나이까지 여러 여자를 만났었지만 마지막 여자와 헤어지고 같은 계통의 사람에게 아가씨를
소개받아서 소개팅을했는데 현욱도 여자도 처음부터 서로 마음에 들어서 만난지 사개월만에
여자의 임신으로 서둘러 결혼식을 올렸었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낙태를하였고 이후 삼년여 동안 아이가 들어서지않았었다
몇년만에 어렵게 임신을 해서 기뻐했지만 이번에는 현욱의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갈수록 힘들었지만
그런데로 꾸려가던 사업이 이천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중국 위안화가 갑자기 오르면서 중국물품의
수입에 차질이 생기고 소송까지 휘말리게 되면서 일부 중국산 수입 옷가지만 떠안은채 파산아닌 파산을
하게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그 충격으로 아내는 또다시 낙태를하였고 현욱은 협의이혼 하였다
서른 여덟에 혼자되고나자 씁쓸했지만 홀가분하기도했다
현욱은 그때까지 아직은 젊다고 생각했고 또다른 시작을 할수있다고 생각했다
재기를 해야겠는데 배운 재주라고는 장사밖에 없어서 막상 무엇을 할지 막막했다
당장 혼자 입인데 못먹고 살겠나싶어서 떠 안게 된 옷가지를 업자에게 넘기려했으나 하나같이
거저 먹으려들었다 할수없이 현욱은 그것을 직접 팔기로했다
가게를 얻어서 해야겠지만 돈이 없어 집도 경기도 변두리로 옮겨 그것도 월세방으로 얻은 주제에
가게는 언감생심이었다
어쩔수없이 현욱은 노점이라도 하려고 승용차를 팔아서 중고 승합차를 사서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팔자에 있었는지 노점생활을 하기시작했다
세상에 쉬운일이라고는 없다지만 노점도 쉬운게 아니어서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십여년전에는
노점도 먹고 살만했지만 지금은 이것도 사양길이라고했다
또 목 좋은 자리는 자리싸움이 심하고 비오면 못해 신고들어가 단속반 뜨면 못해 그리고 잘못하면
벌금까지 물어야했다
처음 일년간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팔아서 생활을 하니 쉽지않은 노점이라도 넉넉하게 생활하고 돈도
조금 모았으나 가지고있는 물건이 서서히 떨어지고 나자 동대문에서 물건을 하지않을수 없게되었다
그러자 생활이 쪼그라들었다 일년간 모아둔 돈이 조금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노점을 하면서도 부지런히 재기 할 일을 찾았으나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었다
인생은 한번 낙오하면 주위의 도움이 없이 혼자 일어서 쫓아간다는것은 떼돈이 떨어지는 로또에
당첨되지않는이상 결코 쉬운일이아니었다
그렇게 몇년간 살다보니 적응이 되어서 이것이 원래의 생활인양 재기도 잊은채 무심하게 살게되었다
현욱은 나이보다 조금 어려보였고 얼굴이 깔끔하게 생겨서 현욱이 찍은 여자치고는 실패해본적이
별로없었고 몇번의 아이컨택으로 여자가 먼저 다가오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노점은 남자만 하는게 아니어서 여자들도 제법 노점을 했는데 자주 만나게되는 악세사리파는 노처녀나
숙녀복파는 아줌마와 단골 여자들중에서도 현욱에게 추파를 던지는 여자들이 제법 있었다
나름 한창 나이고 혼자사는 처지라 택도없는 여자만 아니면 현욱도 유부녀든 과부든 노처녀든 마다않고
거의 받아줬었다
더러 같이 살고싶어하는 여자도 있었지만 현욱이 핑계하고 거부했다
귀밑머리 풀어준사이도 아니고 정없이 오다가다 만난사이에 살아봤자 서로 농탕질이 시들해지면
그것으로 끝이라는것을 현욱은 겪지않아도 알고있었다
현욱은 혼자사는 생활력 강한 여자면 생각을 달리해보겠지만 그 외의 여자는 좆꼴리는대로했다
그래서 마트의 귀엽게 생긴 아줌마도 배꼽 맞출날만 노리며 작업중이었다
오전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일을 못나가서 집에 있는데 이불 파는 최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비도 오니 돼지수육이나 삶아먹자고 하며 다른사람들도 불렀으니 자신보고도 빨리 사무실로 오라고했다
가봤자 카드나 치고 음담패설이나 하겠지만 수육을 먹을 욕심으로 컴퓨터를 끄고 나왔다
차를 끌고 나와 큰 길로 접어들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데 현욱이 찍은 마트아줌마가 황단보도를
건너기위해 현욱의 차 옆을 지나쳤다
그녀의 집이 이 근처인것은 현욱도 진작에 알고있었다
현욱이 빵~하고 클락션을 누르니 그녀가 돌아보더니
"어머 안녕하세요!"하며 웃으며 반겼다
"안녕하세요 근데 어디가세요?"
"마트요!"
"출근하시는거에요?"
"네"
"타세요 제가 태워드릴께요 저도 그쪽으로 지나가요" 현욱은 거짓말을하였다
"정말요?" 그러더니 재빨리 차에 올라타고는
"괜히 저때문에 돌아서 가는건 아니죠?"
"아닙니다! 그리고 조금 돌아가면 어떻습니까! 아가씨 같은 여자분 태우고가는데 영광이죠
이 차 사고 여자 태우기는 처음이네요 내 차가 오늘 호강하네요 흐흐.."
현욱은 뻔한 수작을부렸다
"어머~ 농담이라도 듣기좋은데요! 그런데 부인은 어떻하고요?" 그녀 역시 뻔한 대답을 늘어놓으며
자신이 여자없는 티를 내며 야채나 생선등 반찬거리를 사가는걸 뻔히 알면서도 부인 운운하며 떠 보는것에
현욱은 속으로 고소를머금었다
"부인? 마누라요? 부인이고 마누라고 있어야 태우죠! 식구라고는 단둘인데 그나마 하나는 내 그림잡니다!"
여자는 깔깔 웃으며
"호호! 말씀 재밋게 하시네요! 정말 혼자 사세요?"
"왜요! 호적 떼로 갈까요?"
"어머! 호호호.." 여자는 얼굴 가득 웃음을 띄우며 현욱을 쳐다봤다
"그런데 어디가세요?" 현욱과 여자는 현욱의 노점에서 처음만났는데 마트에서 여자가 먼저 아는체했었다
"비가와서 일을 못나갔는데 친구가 수육을 먹자고 하길래 거기 가는 길입니다"
"나도 수육 되게 좋아하는데 겉저리에 싸먹으면 음...정말 좋아하는데 아~ 나도 먹고싶다.."
여자는 군침이도는 표정을 지었다
"출근만 안하면 같이 가면 좋은데..." 현욱이 슬쩍 떠보자 그녀는
"글쎄 말이에요 아깝다.." 하며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우리 다음에 마트 쉬는날 보쌈 먹으로 갈래요? 보쌈 잘하는데 내가 알거든요 마트에서 신세도
지고 했으니 내가 대접할께요 어때요?" 하니 그녀는
"어머! 정말요? 나야 고맙죠!"
"그러면 음~ 마트언제 쉬어요? 그래야 미리 때빼고 광내죠"
"호호 나도 때 빼고 광 내야하나? 저 요번주는 일요일날 쉬는데 그날은 안되요 엄마 생일이라
거기 가봐야해요!"
"그럼 토요일날 오후는 어때요? 다음날 쉬니까 부담없잖아요!"
"음~ 그럴까요? 그래도 돼요?"
"저야 영광이라니까요! 그런데 몇시에 마쳐요?"
"열시에 마치는데..."
"그럼 제가 열시쯤 마트근처로 갈까요?"
"마트말고 파출소옆에서 만날래요?" 그녀는 혹시 보는눈이 있을까봐 그러는것같았다
"그래요 그럼! 저도 차놓고 갈거에요 보쌈에는 소주가 제격이니까요!"
현욱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꼬지를 할 생각에 똥구멍까지 흐믓했다
토요일날 일을 마치고 저녁을 여섯시쯤해서 일찍 먹어버렸다
열시에 마쳐도 정리하고 옷갈아입고 약속장소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열시반에 만나기로했다
나름 늦은 시간이어서 보쌈집에 미리 알아보니 토요일이라 열두시까지 영업한단다
사복 입은 모습은 가끔 본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나왔는데 더 어려보였다
"난 무슨 대학생인줄 알았네요"
"어머! 정말요? 고마워요 립서비스!"
"내가 이래봬도 못하는것중 하나가 거짓말입니다 흐흐"
"좋아요! 속아드리죠 그런데 나 배고파요!"
"가시죠!" 둘은 시답잖고 대화를 주고받으며 보쌈집으로향했다
보쌈을 먹으며 여자는 정말 맛이좋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현욱은 여자가 마늘을 먹는가를 유심히살폈다
섹스에 대비하는 여자는 결코 마늘을 먹지않는다
현욱의 바람대로 여자는 마늘을 먹지않았다
남자와 이 시간에 술을 마시는것은 남자보고 알아서하세요!! 하는것이나 다름없었다
"저 그런데 화영씨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여자 나이 묻는게 아니라했는데 앳되보여서 나이를
짐작할수가 없네요!"
마트 유니폼에 이름표가 있었기에 진작에 이름은 알고있었다
듣기좋은 소리를 늘어놓았지만 그녀는 그러려니하고
"전 아저씨 이름도 모르는데 아저씨는 내 이름도 알고 나이까지 알고 싶으세요?"
"아! 죄송합니다 내가 너무 실례했네요 그냥 화영씨한테 관심이 많아가지고 내 생각만 했네요! 제 이름은
강현욱이고 올해 마흔하납니다"
"어머! 정말이에요?"
"뭐가요?"
현욱은 자신이 어려보이고 여자들이 웬만하면 자기에게 관심을 가진다는것을 알기에 여자의 반응이
낯설지는않았다
"정말 사십대에요? "
"네! 전 거짓말 못한다니까요!"
"그게 아니라 전 처음에 내 아랜줄 알았어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요! 그런데 나도 마흔하나
소띠에요"
"정말이에요? 많아야 삼십대후반으로 봤는데 그정도일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오늘은 삽십대
초반까지보이던데요?"
"깔깔깔 너무했다! 거짓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거짓말 선수시네요!"
"그건 거짓말이 아니라 배려에요 그리고 실제로 오늘은 그렇게 보이고요"
"고마워요! 정말 그렇게 생각했으면.. 현욱씨야 말로 마흔 안넘은줄 알았어요! 내심 연하려니 생각했어요"
"흐흐 화영씨도 선수신데요 흐흐"
"호호 우린 선수가요? 거짓말 못하는 선수! 호호"
술이 적당히 오른데다가 동갑 친구사이란걸 안후에는 둘은 동시대를 산 학창시절 얘기까지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스러웠다
시간이 제법흘러 손님이 자기들밖에 없는것을 알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다음수순은 뻔했다
식당에서 서로 맘이 맞았으면 모텔로 바로가겠지만 그런 경우는 잘없고 보통은 분위기를 더 살리기위해
이차를 가던가 노래방을 가는것이었다
보쌈집을 나서며 화영이가 말했다
"현욱씨! 노래방가자!" 화영은 술김에 동갑을 핑계로 반쯤은 반말을하였다
"나야 좋지만 화영씨 괜찮아요?"
"뭐가요?"
"집에서 걱정안하겠냐구요!"
"어머! 현욱씨! 우리집 걱정했으면 날 불러내지 말았어야지! 안그래요?"
현욱은 화영의 꾸지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화영의 허리를 감싸고
"갑시다! 오늘 화영씨하고 죽자!"
"그래야지! 친구!" 하며 화영이는 현욱의 팔을 왈칵끌어안았다 화영은 내일이 엄마 생일이라
엄마집에서 잔다고 남편에게 거짓말했었다 남편은 결혼하고 장모고 장인이고 처음 일년만 챙기고
그외에는 돈으로 주고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잘하지않았다 그리고 화영도 자주 친정집에서 자고갔다
그날도 엄마에게는 친구와 놀다가 늦어도 가겠다고 했기에 안들어간다해도 친구집에서 놀다가
자고온것으로 생각할것이었다
노래가 몇곡씩 돌고 캔맥주의 빈캔이 늘어날수록 둘의 행동이 끈적거리기 시작했다
현욱이 이민영의 묻어버린아픔을 부르자 화영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현욱의 목에 매달려 춤을추기
시작했다 물컹한 화영의 유방이 브래지어의 느낌과함께 현욱의 가슴에 전해지며 화영은 현욱의 목뒤로
팔을 돌려서 잡고 현욱의 어깨에 한쪽얼굴을 기대고 리듬에 몸을 맡기며 현욱에게 기대었다
흐느적거리며 음악에 취한듯 리듬에취한듯 그녀는 현욱의 가슴에 기대며 가벼운 흥분에 도취되어있었다
1절이 끝나고 전주가 흐르자 화영이 얼굴을 들고 현욱을 바라보며 눈을감았다
현욱도 망설이지않고 서슴없이 화영의 입술을 파고들어 부드럽게 설전을 벌였다
현욱의 아랫도리가 거세게 부풀어올랐다
현욱은 화영의 아랫배에 자신의 물건을 은근하게 누르며 그녀에게 신호를보냈다
화영은 현욱의 물건이 자신의 아랫배를 눌러오자 조개가 벌어지고 액이 나옴을느꼈다
화영은 엉덩이를 들썩여서 현욱의 발기한 심벌을 아랫배로 툭툭 밀면서
"이거 뭐에요?" 하며 장난을 치니 현욱이 한술 더떠서
"바카스!" 하며 능청을 떨었다
"바카스가 왜 여기있어요? 그리고 바카스보다는 큰데?
"콜란가? 왜 그게 거기있지?" 하고 현욱이 계속 능청을떨었다
"현욱씨 응큼하다!"
"모르지! 화영씨도 속옷이 젖어있는지!" 현욱의 과감한 말에
"어머! 직접 알아보세요 그럼! 깔깔.." 더 과감한 화영의 말이 현욱의 남성에 불을질렀다
"그럴까요 그럼?" 하며 현욱이 키스를하며 손으로 화영의 봉긋한 젖가슴을 손으로쥐었다
후드티 밑으로 손을 넣어서 화영의 유방을 잡고 유두와 함께 뭉그적거리며 비볐다
그리고 옷을 올려 유방을 꺼내 입에 물고 빨았다 화영의 입에서 아~ 하는 짧은 탄성이 새어나왔다
한손으로 화영의 청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리고 손을 화영의 팬티속으로 집어넣었다
화영은 느끼고싶은지 아무런 저항이나 반항도없이 현욱이 하는데로 내버려두었다
팬티속은 까칠한 털사이로 액이 질퍽하게 나와 팬티를 적시고있었다 현욱은 중지손가락을 화영의 입구
클리토리스에 대고 살살 문지르다가 질퍽한 구멍속으로 손가락을 깊숙히 밀어넣었다 화영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하아~ 하며 교성을 질렀다
그리고는 "현욱씨 나 바카스 먹고싶어!" 하며 현욱의 뻐덩뻐덩한 남성을 덥석잡았다
둘은 서둘러 나와서 모텔을 찾아올라갔다
샤워도 생략한채 서로 옷을 벗기고 벗기에 바빴다 노래방서부터 둘다 내숭 이란것은없었다
이윽고 서로 팬티만 남았을때 화영이 현욱의 팬티위로 불쑥 솟아오른 거대한 남성을보더니 침대위에
무릎을 꿇은채 서있는 현욱의 팬티를 두 손으로 잡고 확 내리더니
"어머! 바카스가 아니라 캔맥주네!!" 하며 감탄을 하다가
"자기 물건 정말 실하다" 하고는
한손으로 현욱의 심볼을 잡더니 귀두에다 키스를 하기시작했다 현욱이 빨아달라는듯이 침대위에 반
듯하게 누우니 화영의 입김이 현욱의 기둥 주위를 구경하듯이 맴돌다가 한쪽 불알이 화영의 입안으로
들어가는듯 포근하게 빨려들어갔다 그러다가 다시 반대쪽 불알이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회음부에서부터 기둥까지 혀로 살살 핥아올렸다
방망이의 몸통에 이러르서는 혀와 입술에 침을 묻혀가면서 부드럽게 옆으로 하모니카를 불듯이 빨면서
귀두를 향해 타고올라갔다
그리고 다시 혀를 내밀어 혀끝을 얄랑거리며 놀려가며 불기둥을 희롱하듯이 오르내렸다
그리고 기둥의 밑둥을 한손으로 잡더니 대가리를 입에 물고 빨듯이 입으로 펌프질을 하기시작했다
오럴을 잘하는 여자들은 절대로 힘껏빨지 않는다 빨아봤자 싸지않는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압박하듯이 입술로 꼭물고 살살 빨면서 혀를 귀두에 굴리며 펌프질을하며 잡고있는손으로 짧게
자위시켜주는것이 남자들이 좋아한다는것을 알고있다
이때 주의해야할것이 한손으로 꼭 남근의 밑둥을 잡아야한다는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흥분한 남자가
엉덩이를 움직여 입속으로 펌프질을 하게되면 귀두가 목젖을 쑤셔서 구역질이 나올수있기때문이다
한손으로 남근의 밑둥을 잡아서 남자가 더 넣고 싶어도 못넣게 해야한다
현욱은 화영의 서비스에 자기도 답례를 하기위해 화영을 눕히고 온몸을 빨면서 핥아나갔다
화영은 얼굴만큼 몸도 이뻤다 유방과 엉덩이의 적당한 볼륨감과 몸매의 라인이 균형을 이루었고
붉은빛이 더 도는 유두와 풋풋하고 무성한 보지털은 남자의 성욕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화영은 현욱의 농도짙은 애무에 몸이 바짝달았다 화영의 샘을 입으로 빨았더니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아악! 자기야! 너무좋아!! 너무좋아!! 하며 음액을 쏟아냈다 그러더니
"아우 자기야 더 밑에좀 빨아줘!" 하고는 회음부를 빨아줄것을 요구했다
그리고는 위에! 더 위에! 조금만 밑에! 하며 자신이 원하는곳을 빨도록하며 몸종 부리듯 부려먹으며
현욱에게 요구했다 한참을 그러고는 화영은 삽입이 하고싶었는지
"자기야 이제 넣어줘! 나 넣고싶어 이제 넣어줘 자기야 응?" 하며 현욱의 몸을 끌어올리려했다
현욱도 삽입을 하고싶었기에 몸을올려 포개었다
화영의 다리를 벌리자 화영이 현욱의 남근을 손으로 잡고는 잡아당겼다 어지간히 급한모양이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구멍에 갖다대고는 꽂아달라는듯 엉덩이를 들썩이며
" 자기야 빨리!" 하며 한손으로 현욱의 엉덩이를 잡아당겼다
현욱은 그상태 그대로 찾고 자시고 할것없이 그대로 찍어누르듯이 화영의 구멍에 박아넣어버렸다
"하악!!!" 하고 화영이 헛바람 소리를 내더니 질을 수축시켜 강력하게 현욱의 물건을 조여왔다 그 쪼임이
일반여자들의 괄약근 수축과는 비교가안되었다
"아우!! 자기야 너무좋아! 자기것 너무좋아! 나 미칠것같아! 쑤셔줘!쑤셔줘!" 하며 엉덩이를 들썩이며
현욱이 펌핑하기를 재촉했다
쩍! 쩍! 쩍! 쩍! 쩍! 쩍!
하아! 하아! 하아! 아아~~ 아아~~ 아아~~
방안에는 쩍쩍거리는 살떡치는소리와 음탕한 불륜남녀의 난잡한 교성만이 한동안 가득했다
현욱이 절구질을 잠시멈추었다
현욱은 술을 마시면 대부분의 남자처럼 감이 늦게왔다 그래서 지루함을 피하기위해 정상배위로 하다가
화영을 엎드리게해서 후배위로 화영의 구멍을 쑤실려고했는데 화영은 현욱이 힘들어서 그러는줄알고
"아우~ 자기야! 더! 더! 더!" 하며 멈춘 절구질이 아쉬운지 자기가 엉덩이를 들썩이다가
"자기야! 내가할까?" 하더니 현욱이 대답도하기전에 쑥 빼더니 현욱의 배위로 올라가서 엉덩이를 돌리는데
그 힘찬 허리돌림에 현욱은 뿌리가 뻐근할지경이었다
현욱은 능란한 화영의 섹스에 놀랐다 혀의 놀림과 허리돌림 그리고 구멍의 쪼임등은 보통여자들에게서는
볼수없는 방중술이어서 혹시 전문으로배운 텐프로 출신인가 의심까지들었다
하지만 아무상관없었다
텐프로든 소녀경이든 여자는 데리고 살 여자가 아닌이상 맛있으면 최고였다
현욱은 새로운 경험을하는것이 흥미로웠다
그렇다고 느낌상 명기는 아니었다
현욱은 아직까지 명기라 일컷는 긴자꼬니 시오후키니 하는 여자는 만나보지못했다
화영은 조금 특별하고 적극적인것이 색골에 가까웠다
현욱도 자존심상 화영에게만 맡길수는없었다 화영이 잠시쉬자 현욱이 몸을세워 자세를 후배위로바꿨다
화영은 눈치가빨라 후배위를 원하는 현욱의 가벼운 손짓에 망설임없이 알아서 엎드려 정확한 자세를취했다
후배위로 바꾸어서 한참 쑤시는데 화영에게서 반응이 나타났다 헉헉 거리던 화영의 입에서
"자기야! 나 터질것같아! 아앙! 아우! 아우!" 하더니 머리를 흔들었다
때가 다가옴을 느낀 현욱은 다시 정상체위로 바꿔서 마지막 승부를봤다
화영은 자세를바꿔 눕자마자 가랑이를 쫙벌리고 누우며 "빨리 넣어줘!" 하며 넣기를 바랬다 현욱은
삽입과 동시에 서서히 기어배수를 올려나갔다
현욱도 감이 오기 시작해서 서서히 시작하던 구멍질을 화영의 비명에 맞춰서 점점 빨리하다가 자신이
절정에 다다라오자 거의 재봉틀처럼 움직였다
화영의 입에서
"어머! 어머! 어우!어우!" 하더니
"어우웅~~~~ 하아~~~~~~~~"하는 넘사스러운 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현욱에게도 한계가왔다 더 이상 버티기힘든 현욱이 피스톤질을 최대한 끌어올리고는
"아! 나 쌀것같아 나 싼다! 안에다 싼다!" 했더니 화영은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아우 나몰라! 아우~~!!" 하더니 허리가 휘어지며 확 밀착해오더니 잡고있던 현욱의 팔을 꽉 꼬집었다
그리고 목의 힘줄이 도드라지며 동맥이 부풀어오르고 머리는 얼굴에도 피가올라 실핏줄이 발갛게되어
입은 반쯤 벌린채 몰아쉬는 숨만 색색거리고있었다
현욱도 화영이 그러거나 말거나 화영의 배에 최대한 밀착해서 그녀의 질속에 뭉텅뭉텅 정액을 싸질렀다
화영은 이쁜얼굴이 꼴값을 한다고 어릴적부터 주위에 남자들이 들끓었다
친구들도 불량하여 조신하질 못하고 몸가짐이 헤펐다
그런만큼 몸도 일찍버려서 중삼때 이미 처녀를잃었다
남자들은 화영을 가만두지않았다 틈만 나면 들이댔고 틈이 없어도 파고들었다
그것은 화영의 성격도 한몫했다 화영은 선천적으로 웃음이 헤프고 눈웃음을 잘치며 남녀를 막론하고
사람들과 잘어울렸다
그것은 남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화영은 거절도 했지만 마음에 들면 주저없이 승락을했다
그래서 양다리도 서슴없이걸쳤다
그런식이니 얼굴이 이뻐도 남자들이 오래 붙어있지를않았다
젊음이 흘러가는만큼 그녀의 남자경험도 쌓여갔다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알게되었다 남편은 얼굴도 잘생긴데다가 화영을 매번 만족시키는 남자였다
친구들은 화영의 화려한 경력을 알고있었지만 남자는 그런 사실을 알리가없었다
반대로 화영도 마찬가지였다
화영은 인물 잘난것과 남자로서의 능력 그리고 남편 아버지의 공장과 재력을 보고 세살많은 지금의
남편과 반갑녀 서른에 결혼을 했다
남편은 결혼전부터 온갖 섹스 스킬로 화영을 녹여놓았었다 리드만하던 남편은 결혼후에는 섹스할때
온갖것을 다 시켰었다
평생부려먹을 여자라서 그런지 무슨 입산한 사람이 제자 키우듯이 화영에게 이것저것 연습시켰다
화영은 결혼한지 얼마안되어 남자맛을 완전히 알게되었고 가지가지 다배웠다
하지만 남편은 결혼 일년이 지나자 화영에게 시들해졌는지 바람을 피우기시작했다
애초부터 여성편력이 심했던 남편은 1년만에 개주었던 제버릇을 되찾았던것이다
화영은 후회를 했지만 이미 배속에는 5개월된 아이가 들어있었다
아이를 낳으면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잠시뿐이었다
또다시 여자를 갈아치웠다 그렇다고 살림을 따로 차리는것은 아니었다
여자를 무슨 취미로 만나는것같았다 실제로 남편은 별다른 취미가없었다
부모님 가구공장을 물려받은 남편은 생활비는 꼬박꼬박주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이가 둘로 늘어나고 둘째애도 학교에다닐 무렵 남편의 공장 살림살이가 팍팍하여졌다
돈이 궁색해지자 남편의 바람기도 사글어들었다 화영도 남편의 공장에서 일손을 거들려고했으나
남편은 못나오게했다 아마 공장 여자들때문이었을것이다
생활비가 반토막났다 일정하지를 않고 들쑥날쑥한젓도 문제였다
생활비는 약간 모자라는적도 있었지만 아껴쓰면되었다
화영은 애들 학원비라도 벌어보려고 조그만 중소기업에 단순노동하는곳에 들어갔다
저녁시간전에 일을 끝내는곳이라 아이들에게 덜 미안했지만 월급이 적었다
남자들과 섞여서 일을 하다보니 어려보이고 예쁜 화영은 남자들의 표적이되었다
결국 화영은 그곳에서 처음으로 바람을피웠다
결혼하고 처음 맛본 다른남자의 살맛은 처음엔 짜릿했지만 남편만 못함에 갈수록 밋밋했다
하지만 화영은 처녀적 놀던 생각이나며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으며 또한 잊고있던 재미를 찾았다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았다 화영은 즐거울일이 없으면 즐거움을 찾아가기로했다
핑계도좋아서 남편에게 복수하는것같아 죄책감보다 맞바람의 통쾌함이 더 시원했다
남편에게서 배운 스킬을 맘껏 써먹으며 또 다른 남자와 몸을 섞자 남자들끼리 낌새가 수상해서
화영은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마트에 취직했다 마트에서도 점장과 주임이 껄떡거렸는데 그때 현욱이 나선것이었다
화영은 현욱과의 섹스에서 남편보다 더 정열을 느꼈다 남편은 스킬은 다양한데 정력의 낭비가 심하여
근래들어서는 체력이 떨어지고 시간도짧았다
하지만 현욱은 테크닉은 다양하지 못하나 물건의 크기가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지칠줄모르는 미싱같은
박음질이 일품이었다 현욱이 절정의 박음질을 하기시작하면 화영은 거의 실신직전이되었다
전에 공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현욱에 비하면 전부 허깨비들이었다 화영은 현욱이 좋았으나
가정을 깰 생각은 없었다
자신이 이렇게 되는데는 남편의 바람기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바람피우는 남편이 이해가 되었고
앞으로도 바람을 피워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자신도 이제는 남편을 비난하는것은 우습다는 생각이들었다
어차피 남편과는 사랑으로 사는것은 지났고 미련도없었다
그렇다고 결혼생활을 그만두고싶은 생각은 추호도없었다 그녀는 잊고지내던 즐거움을 누리고싶었다
그래서 자신도 배울것 다 배웠으니 하산하여 남편과 취미가 같아졌을뿐이라고 생각했다
화영은 현욱과 뒹군후에도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전만은 못했다
현욱은 화영과의 만남이 잦아지자 마트에서의 행동에 조심했으나 화영은 현욱만 오면 아무도 안보면
윙크를 하고 손님이 뜸하고 cctv가 없는곳에 현욱이 물건을 고르려고 두리번거리고있으면 옆에 살며시
와서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후에 현욱의 남성을 슬쩍 만지고는 돌아보며 섹시한 웃음을 날리고 지나갔다
현욱이 그리말라고해도 화영은 아랑곳하지않고 조심성을 잃어갔다
하루는 비가와서 오전에 한가한 시간에 갔더니 전화가 왔길래 받았더니 이층 차고로 오라는것이다
그 마트는 지하가 창고고 이층이 주차장이었는데 입구가 앞이 아니라 뒤쪽에 있어서 사람들 이용이뜸했다
이층에 올라갔더니 후미진 구석에있는 한때 주차 관리원이 사용하던 작은 콘테이너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두 사람이 있기에 딱맞았고 실내가 어두운데다가 작은 창문도 진한 썬팅지에 가려있어서
안에서는 어느정도 바깥이 보였으나 바깥에서는 속이 잘 보이지않았다 화영은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그곳으로 들어가서는 현욱이 오기를 기다렸다
현욱이 들어가자 화영은 서둘러 현욱의 바지를 풀어서 현욱의 발기한 음경을 꺼내서는 앉은채
입으로 빨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바지만 벗고는 엎드리며 뒤에서 넣어주기를바랬다
한참을 뒤치기를 하고있는데 콘테이너쪽으로 사람이 왔다 깜짝놀라 물건을 쑥빼고있는데 다행이 그냥
지나갔다 현욱도 그런 화영과의 아슬아슬한 섹스가 좋았고 즐겼으나 한가지 눈에 거슬리는것이 있었다
현욱이 화영과의 관계가 소문나는것도 좋지않았지만 화영의 행동이 눈에 거슬리는것은 새로 눈여겨보는
말총머리 여자때문이었다
이름이 윤서희 그 말총머리 아줌마에게는 요조숙녀와같이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분위기가있었다
자신과 같은 사십대 초반같은데 얼굴이 참하게 생긴대다가 단정한 머리스타일이나 옷과 매무시가
얌전하여 얼굴과 잘어울리고 몸가짐이 조신하여 몸전체에서 풍기는것이 차분하고 정숙한 여자의
느낌이 강했다
언젠가 길을 같이 가는 남편을 본적이 있었는데 젊어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키는 컸으나 뚱뚱한대다
머리가 벗겨져서 나이를 짐작할수 없는데 오십은 넘어보여 여자에 비해 택도없이 시원찮았다 여자가
아까웠다
그런데 그 아줌마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것은 다름아닌 현욱과 손이 마주치면 매번 긴장하며
움찔한다는것이었다
처음엔 정전기인가 생각했지만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것이 그런건 아닌것같았다
그녀와 친해지고 싶었지만 화영의 눈이 거슬렸었는데 마침 화영이 섹스후에 이런말을했다
점장하고 주임이 자꾸 추근거리는게 영 불편하다는것이다 그리고 하는말이 꼴에 눈들은 있어가지고
점장은 늙은것이 꼴불견이고 주임은 개기름이 번들거리는것이 징그럽단다
현욱이 옳다구나싶어서 그래? 그럼 마트를 옮겨보지그래! 하고는 건너편 3단지에 새로 마트가 하나
들어서는데 아줌마들 모집하는 모양이라고 말을하니
거기가 어딘데? 하며 관심을 보이더니 며칠후 그쪽마트에 취직이 되었다하였다 경력도 있는데다
얼굴이 받쳐주니 쉽게 들어간모양이었다
그리고 화영도 집하고 가까워 더 좋아하였다 현욱은 손안대고 코를풀었다
현욱은 화영과 같이 남자를 제대로 아는 섹스파트너를 놓치고싶지않았다
화영이 마트를 옮기고 나서도 정기적으로 섹스를 나누었고 본격적으로 말총머리 여자에게
집중할수있었다
말총머리 여자에게는 묘한 구석이 있어서 현욱이 처음에는 아무리 눈을 마주치며 친하려고 들어도
남자에겐 무관심한지 별무뚝뚝하였다
농담이나 어떤것에 대해 물으면 잠시 웃거나 단답형이어서 대화가 이어지지를 않았다
현욱만 뻘쭘하기 일쑤였다
현욱은 많은 여자들을 겪어봐서 자신의 관심에 반응을 안보이는 여자들도 더러있어서 그런 여자들은
현욱이 대체로 일찍 포기했다
그런 여자들은 대부분 다른것에 집중해있었다 다른 남자나 종교 생계 윤리 가정...
이번에도 현욱은 접을까 생각하다가 어쩐지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이 이 말총머리 아줌마는 유부녀임에도
꼬지나 한번하자고 만나고싶지는않았다
접근도 포기도 못한채 어정쩡하게 지내고있었는데 손길이 부딪칠때마다 묘한표정이 되는것이 현욱으로서는
돌파구가 보이는것같았다
현욱이 낌새를 눈치채고는 일부러 스킨십의 시간을 늘려도 가만히 있었고 어떨때는 자기가 먼저 손을
부딪쳐왔다
하루는 현욱이 영수증 필요없다고해도 현욱의 손을 잡고는 영수증을 일부러 쥐어주면서 웃음띈 얼굴로
"영수증은 꼭 줘야합니다" 하고 마트의 방침인양 말을 하고 손을 잡기도했다
현욱은 조신한 여자가 그렇게 말을 하며 손을잡자 화영과는 다르게 어색한 쑥스러움이 올라왔다
그렇게 되기까지도 몇달이 걸릴정도로 그녀와의 접근이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와 현욱의 사이에
결정적인 사건이생겼다
현욱은 처음 일년간 모은돈으로 월세나가는것이 아까워 산밑의 허름한 슬레이트집으로 전세를얻었다
그 곳은 원래 공장이었고 공장사람들 숙소였으나 지금의 집주인이 그곳을 사들여 고물상을 시작했는데
숙소를 깨끗하게 수리해서 방 두개짜리 집을 두 채로 만들어서 세를놓았다
산밑에 있는집이라 벌레가 조금 돌아다니는것 외에는 겉보기보다는 깨끗했고 무엇보다 전세가쌌다
그리고 조용한것도 마음에 들었다 집주인이자 고물상 사장은 육십이 조금넘었는데 작업복 복장을보니
해병대 출신으로 사람이 점잖하고 차분하였다
친구와 둘이서 고물상을 운영했는데 오후 여섯시쯤이면 커다란 고물상 철대문을 닫고 퇴근을 하였다
고물상 부지가 넓어서 집에서 철대문까지 오십여미터나 되는데다가 집뒤 창문을열면 산물이 내려오는
작은 개울이고 개울 건너서는 바로 산이어서 집주인이 퇴근을 하고나면 빈교실 보다도 조용하였다
옆집은 할머니 한분이 기거했는데 근 팔십된 노인이 나이에 비해 기력은 팔팔했으나
정신이 오락가락하였다
현욱이 이사온지 이년이 조금 안됐을때 할머니의 치매가 심해져서 할머니의 아들내외가 집에서 모신다고
안나가려는 할머니를 억지로 모시고 나갔는데 짐은 놓아두고 할머니만 모시고 나가서 집을 놓지도 못하고
남은 계약기간 석달을 빈집으로 놓아두었다
안그래도 조용한 집이 목탁소리 끊긴 중도 안사는 퇴락한 절간같았다
할머니 짐을 빼고 집을놓은지 보름도 안되어서 현욱이 일을 나갔다오자 누군가 이사를 와 있었다
대문을 열고 차를 주차시키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옆집에 불이 들어와있었던것이다
누군지 궁금했지만 시끄러운 사람들이 아니기를 바랬다 집벽이 방음이 전혀 안되어서 전에 살던 할머니는
귀가 어두운데다 목소리가 괄괄하여 방에서 전화하는 소리까지 다 들렸던것이다
씻고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하는데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났다
그리고 "안에 계세요?" 하는 청량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현욱은 순간 이사온 옆집 아주머니려니 생각하고 "네!" 하고는 문을 열어주었다
문을 여는순간 현욱과 그 아주머니는 둘다 얼은듯 깜짝놀랐다
바로 마트의 말총머리 여자였던것이다 현욱이 먼저 인사했다
"어! 안녕하세요! 여기로 이사오셨어요?"
"아 예! 안녕하세요! 오늘 여기로.. 그런데 여기서 뵐줄은 몰랐네요 주인아저씨한테 남자분 혼자 사신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여기서 아저씨를 보기는 뜻밖이네요!"
"네! 여긴 이년쯤됐습니다... 아!! 좀 들어오시죠!" 하다가 여자가 주저하는것을 보고 현관앞에 불을 켜고
현욱이 밖으로나갔다
현욱은 전에 본적있는 아줌마 남편이 떠올라서 "아저씨는 어디가신모양이죠?" 하고 아줌마의 집을
쳐다보며 물었더니 아줌마는 말하기 곤란한듯 망설이다가
"저도 혼자 있을거에요!" 하고 속모를 대답을하였다
현욱은 더 묻는것은 실례라
"아! 예!" 하고는
"여기 공기좋고 조용해서 살만할거에요 저도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시끄러운 애들이 오면 어쩌나했는데
아주머니처럼 미인분이 오시니 다행이네요"하고 집소개를 하며 작업성 멘트를 했다
미인 운운하는 소리는 무시해버리고
"시끄러울일은 없을거에요! 앞으로 잘부탁드릴께요!" 하고 현욱에게 가볍게 목례를 했다
"부탁은 무슨!! 제가 오히려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깍뜻하게 인사를했다
그리고 쓰레기 봉투 버리는 날과 장소 우편고지서함 있는곳 등 소소한것들을 알려주고 각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현욱은 가벼운 흥분을느꼈다
다음날 일을 마치고 집에오니 아줌마가 기다렸다는듯이 문을 열고나왔다
마트는 오전반과 마감반으로 나뉘는데 오늘은 그녀가 오전반인모양이었다
"오늘은 오전반이었던 모양이네요 마트에 가도 안보이시길래!"
"네! 요번주는 오전시간이에요" 하고
"저기 벽에 못 한번만 쳐주실래요? 연장이 없어서 못을 칠수없네요 주인아저씨도 퇴근해버리고..죄송해요
오시자마자!" 하고 부탁을해왔다
"이런 일이라면 자다가도 불러도 돼요!"하고는 집에 들어가 망치와 펜치를 들고왔다
집에 가보니 공구도없는데다가 못도없었다
집으로 가서 못을 가지고와서 필요한곳에 전부 못질을 해주었다
그리고 전등도 옛날에 쓰던 어두운 형광등이라 요새쓰는 밝은 백열등으로 바꾸어줄테니 갈고 싶으면
사다놓으로라고했다
그녀는 알겠노라고 대답을 하고 고맙다는 인사를했다
현욱은 집 열쇠는 놓고 가도 큰대문의 쪽문열쇠는 잊어버리지 말라고하고는 일단 큰대문이 닫히면
가까운곳은 물론이고 쓰레기 버리러 갈때도 쪽문열쇠를 가지고 다니라고 당부했다 대문과 집이 멀어서
소리쳐도 들리지않아서 전에 쓰레기 버리러갔다가
쪽문이 바람에 닫혀서 담을 넘어들어간 경험을 이야기했다
여자는 담 못넘으니 특히 조심하라고 일러주고는 혹시 모르니 서로 전화번호를 알고있으면 좋겠다 하고
전화전호를 알아내었다
이후로 현욱이 남편으로 착각한 그녀의 오빠와 그녀의 친구가 한번 와보았을뿐 현욱도 여자도
서로 찾아오는 사람 별로없이 조용하게 지냈다
현욱은 집에 사람을 잘 안데려왔다 친구든 여자든 집도 구차한데다 전에 경험으로 친구들이 한번
왔다가면 설거지와 청소가 귀찮았다 방음도 안되는곳에 여자를 데려오기는 더더욱 싫었다
서희는 처음 느끼는 그 감정은 묘한 낯설음이었지만 결코 싫지않은 오히려 가벼운 흥분이었다
처음 그 남자와 손이 부딪혔을때 손이 저릿한것이 기분 묘한 전율같은것이 손가락을 타고 전해져서
깜짝놀라 손을 뗐지만 감정을 숨기는데 익숙한 그녀였기에 재빨리 표정을 갈무리할수있었다
서희는 부모님을 중삼때 교통사고로 일찍 여의고 열살 차이나는 오빠와 단둘이살았다
오빠가 직장을 다녀 생활은 할수 있었지만 남겨진 재산이 별로 없는지라 대학도 그 흔한 미팅이나
소개팅 한번없이 아르바이트로 일관하며 간신히 졸업했다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접근해왔으나
서희는 까닭모를 두려움에 고샅에 꼬리를 내리고 경계했다 웬지 남자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
결혼한 오빠의 짐을 덜어줘야한다는 그래서 빨리 졸업해 독립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는지도 몰랐다
서희는 소망대로 직장을 잡고 독립을 하였다 그리고 스물일곱에 첫사랑을 만났다
같은학교 선배였고 같은 직장 동료였던 남자에게 서희는 그때까지 간직하고 있던 첫 정을 주었다
하지만 첫 관계때부터 서희의 몸이 이상했다 액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가벼운 흥분만있었고 몸이
굳어있었다 서희의 처녀를 확인한 남자는 기뻐하며 처음이라 그런것이라고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이후로도 마찬가지였고 섹스시에 서희도 고통스러웠지만 남자도 괴로웠다
남자는 서희에게 그녀의 불감증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기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핑계를 대고
그렇게 떠나갔다
시린 첫사랑의 아픔을 잊고 살아가던 그녀에게 다시 한 남자가 다가왔다 너무나 착하고
순진한 남자였다 그녀의 나이 서른에 그렇게 첫 남편을 만났다
하지만 그와의 관계에서도 그녀는 똑같은 불감증을 확인했지만 그 사람은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그런건 문제되지않는다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으로대했다
그 사람을 배신하기 싫었던 서희는 그 사람의 사랑만 믿고 결혼을했다
하지만 그녀에겐 두번째 시련이 찾아왔다 결혼 일년이 지났는데도 임신이 안되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정상으로 나와서 기다렸지만 역시 임신은 안되었다
의사가 복강경검사를 받아보자고해서 받았는데 나팔관협착증으로 나왔다
자연 임신이 안되는것은 아니나 거의 힘들고 인공수정밖에 방법이없었다
성공률이 10~20% 밖에 안되는 인공수정을 2년여를 했는데도 임신은 실패했다
남자 집안도 넉넉한편이 아닌지라 시부모님도 지쳐갔다 남편을 설득하는모양이었다
서희는 스스로 물러나기로하고 남편에게 뜻을 말했으나 절대 안된다고 했지만 서희가 뜻을
굽히지않았고 주위의 종용으로 마침내 이혼하였다 그녀의 나이 서른넷에 이혼녀가 되었다
이혼후에 그녀는 서울을 떠났다 그녀가 가진돈으로는 서울에서 집을 얻을수없었기 때문이었다
친구가 시집가 살고있는 경기도의 작은도시로 옮기고난후 직장을 알아보았으나 이혼녀에게 돌아갈
화려한 일자리는 없었다
그녀는 힘을 빼고 한의원에서 접수와 수납을 하는 진료보조로 취직을하였다
그곳에서 그녀는 삼년을 다녔다
그녀가 한의원을 삼년쯤 다닐무렵 친구가 언제까지 혼자 살거냐면서 자기 남편 아는 사람이라면서
사람을 한번 만나보라고 소개시켜주었다 애가 둘인 이혼남인데 자신보다 여섯살이 많은데 재산도
상당하고 매너가 좋은것이 사람은 좋아보였다
서희는 친구의 성화로 나왔으나 자신의 처지나 얘기하고 가려했다 불감증은 얘기못하고 불임만
얘기했는데 남자는 자기가 애가 둘이니 자기는 상관없다며 오히려 자기에게 과분한 여자라고 서희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몇번의 만남으로 남자가 마음에 들어서 결혼을 전제로 첫관계를 가지기전에 불감증에 대해
털어놓으려했으나 차마 못하고 관계후 자신이 마음과 달리 질액이 많이 없음을 고백했다 남자는
그런건 러브젤로 해결할수있다고 얘기했다
그렇게 그 남자는 서른일곱 서희의 두번째 남편이되었다
두번째 결혼은 서희에게 처음 두 달만 빼고는 지옥같은 날들이었다
남편에게 의처증이 있었던것이다 알고보니 첫번째 부인과도 의처증때문에 이혼하였었다
사람이 잠시를 어디를 못가게하고 없는 사실도 지어내고 결국엔 손찌검까지 이르렀다
친구와 친구 남편의 도움으로 재혼 10여개월만에 겨우 그 남자에게서 벗어날수있었다
안정을 하고싶었던 자신의 욕심을 자책하며 서희는 두번의 이혼으로 자기 인생에서 남자는 없노라
맹세하고 삼년간 몇군데의 직장을 전전하다 마트에 들어온지 일년여되었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은 없고 전세값은 올라서 서희는 집을 다시 구할수밖에 없었다 가진돈 가지고는
시내에는 택도없고 마침 교차로에 싼집이 있어서 가보았더니 산밑의 슬레이트집이었는데 겉보기엔
마음에 안들었으나 내부는 깨끗한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가진돈은 없고 월세내기에는 부담스럽고해서 그녀는 그집을 얻기로하고 계약을했었다
그런데 이사를 하고보니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이웃이었던것이다
서희는 옆집 남자와의 우연찮은 스킨십에서 몰랐던 여자의 몸이 깨어나는것을 느꼈다
그녀는 첫사랑과 두번의 결혼으로 남자에게는 만신창이였으며 다시는 남자와 관계를 않겠다고
맹세까지했었다
그리고 자기같은 석녀에게는 이 세상에는 짝이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 마흔둘에 색다른 경험을
하는것이었다 그녀는 어차피 남자는 지웠지만 호기심까지 지우지는 못했다
옆집남자는 나이는 삼십대 중후반으로 보이는데 인물이 단정한것이 주위에 여자들이 많이 꼬일것같았다
하지만 보이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녀는 감정은 약간 불편해도 조금더 과감해지기로했다
현욱이 계산을 하기위해 옆집여자에게로 갔다 계산을 마치고 가려는데 그녀가 현욱에게 말을걸었다
"실내등을 바꾸려는데 뭘 사야할지 몰라서그러니 좀 골라주실래요?" 하고 마트에서 골라오기를 바랬다
"마트것은 비싸니까 내가 철물점에서 사가지고 갈께요"
"아! 그래주실래요?"
"어디 어디 갈꺼죠?"
"안방 작은방 거실까지 세군대요"
"아 네! 내가 미리 사놓고 나 노는날이나 비오는날 갈아줄께요"
그녀도 현욱이 노점을 한다는것을 알고있었다
"지금 내가 돈이없는데..."
"제가 알아서할께요!"
현욱은 집으로오며 철물점에 들러서 백열램프와 안정기 그리고 오슬람 전등과 스위치도 하나샀다
날이 어두워지면 바깥이 어두워서 열쇠구멍도 잘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현관문 바깥에도 하나 달아주려고하였다
현욱은 집으로 가면서 전에 살던 할머니가 부탁했어도 이렇게 열심으로 해주었을까를 생각하니
속에서 쓴웃음이 나왔다
며칠후 비가와서 아줌마에게 전화를 하니 오전반이니 일찍들어간다고 대답했다
일곱시쯤 아줌마가 오고 미리 준비하고있던 현욱은 아줌마를 데모도 삼아 일을시작했다
아줌마는 핑크빛 츄리닝으로 갈아입었는데 몸매하고 잘어울리는것이 참한 얼굴이 섹시하기까지했다
그런데 아줌마는 자신의 일을 거들며 가끔 과하게 스킨십을했다
현욱은 일을하면서 그녀의 스킨십을 느꼈지만 약간 과감한 정도라 그냥 혼자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였었다
일을 끝내고 그녀는 현욱에게 공사비를 주려고했다 현욱은 영 안받으면 여자가 부담을 가질까봐
자재 원가만 받고 대신 부탁을하나했다
"언제 한번 밥한끼 지어주세요 여자가 해준 밥 먹어본적이 하도오래돼서요!" 하며 같이 밥먹기를 청했다
서희는 현욱의 호의에 감사하며 현욱의 부탁을 그냥도 들어주마하고 대답했다
현욱은 옆집아줌마의 아리송한 행동이 수상스러웠지만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것에 만족했다
서희는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확신은 들었다
옆집남자는 확실히 자기와는 어떻게든 연관관계가 있다는것을..
오늘의 스킨십에서는 몸의 깊은곳에서 어떤 불씨가 피어나는것을 느꼈는데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가를
알수없었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설렘이드는것이 좋은 느낌이었다
서희는 그 정체모를 불씨에 호기심이 집착으로 변하여 꼭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마지막 남자를 끼워주기로했다
서희는 남자가 뭘 좋아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자기가 잘하는 음식으로했다 집밥을 원했기에
돼지고기복음과 생선구이 그리고 찌게와 나물종류..
평상시보다 훨씬 풍성한것이 혼자먹으면 절대차리지않는 밥상이지만 이왕 해주는거 잘하고싶었다
소주도 한병 사서놓고 밥먹지말고 기다리라고한 현욱을불렀다
차 한잔 한것이 전부인 남자와 자신의 집에서 단둘이 밥을 먹으려니 어색하고 쑥스러웠으나 부끄러움이
얼굴에 나타날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뻔뻔해지기로했다
현욱은 서희의 집에 들어서며 고등학교때 처음 소개팅으로 여자를 만나 밥을 먹을때의 어색한 감정이
들어서 일부러 호들갑을 떨며 음식칭찬을 하였고 먹으면서도 계속 칭찬하었다
"평생 이렇게 먹고 살았으면 원이 없겠는데요!"
"아저씨도 빨리 음식 잘하는 여자분 만나셔서 매일 해달라고하세요"
서희는 조금 안다고 의외로 대답을 잘받아줬다
"누가 마흔 넘은 사람에게 올려고 해야말이지요!" 현욱이 은근히 서희를 떠보았다
"어머! 마흔이 넘었어요? 그렇게 안보이는데!"
"외람되게 어려보여서그렇지 마흔하납니다! 이름은 강현욱이고요!" 그렇게 현욱은 자기소개를했다 그리고
"윤서희씨죠? 마트유니폼에서 봤습니다"
"아! 예! 저보다 한살 아래시네요!" 하며 은근히 자기의 나이를 밝히고 자신이 누나임을 강조하는것같았다
서희는 술은 잘마시지않는듯 두어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현욱이 다 마셨다 현욱도 술이 썩 센편이
아니었지만 서희는 두잔술에 볼까지 발갛게 되었다
마트 얘기와 노점 얘기를 하는동안 어느듯 식사를 마쳤다
치우는것을 대충 도우고나서 잘먹었다고 인사를 하고난 다음 가야하나 어쩌나를 생각하고있는데
서희가 현욱에게
"과일좀 드시고가세요" 하고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냉장고에서 사과를 꺼내서 깍기시작했다
서희는 사과를 깍다가 현욱이 무료할까봐 안방의 텔레비젼을켰다
현욱은 텔레비젼앞에 앉았다
서희는 침대없이 바닥에 요를 깔고생활했다
사과를 깍아서 접시에 담아왔다
"제가 사과를 좋아해서 사과밖에 없네요" 하며 포크에 찍은 사과를권했다
"네! 저도 사과좋아합니다!' 현욱은 신 과일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말을 그렇게 할수는 없는노릇이었다
"종일 그렇게 서 있으면 다리 안아프세요?" 하고 현욱이 물어보니
"왜 안아프겠어요! 어느정도 단련이 됐는데도 마칠때 되면 종아리가 아프죠! 오늘은 바빠서 하루종일
앉지도못했어요!"
하며 두 다리를 쭉뻗더니 자신의 종아리를 주무르기시작했다
서희는 지난번의 핑크빗 추리닝 바지에 하늘색 남방을 입고있었다 발간얼굴에 쭉뻗은 다리가 탐스러웠다
현욱이 술김에
"제가 주물러드릴까요? 내가 안마잘해요!" 하고 생각지도않은 택도없는 말을하였다
당연히 거절할줄 알았던 서희의 입에서
"어머 괜찮은데!"하며 허락아닌 허락의 소리가나왔다
두잔 술에 서희는 과감해지기로 한것이었다
현욱이 배게를 갖다놓고
"여기 편안하게 누워보세요" 하고 도발적인 말을했다 서희는 그것도 따랐다
서희는 속으로 어차피 이렇게 된것 정체모를 불씨에대해 알아보고싶었다
현욱이 서희의 종아리를 옷위로 주무르자 서희는 눈을 뜬채 변화가없었다
현욱은 발목을 주무르다가 서희의 바짓단 속으로 한손을 넣어서 서희의 종아리를 주물렀다
순간 서희의 입에서 아~ 하는 탄식같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현욱은 서희의 반응에 계속 종아리를
주무르다가 손을 올리며 더 깊숙히 서희의 다리를 주물렀다 서희의 거부반응이 없자
현욱은 더욱 과감히 손을 더욱 올려서 거의 허벅지 까지 손이닿았다
하악~~ 서희의 아랫배가 살짝 들썩이며 입에서는 장탄식이 새어나왔다
현욱은 서희의 반응에 망설임없이 바로 서희의 상체로 올라가 입술을 포개었다 사과향기가
상큼하게났다 입술을 포개자 서희의 몸이 떨기 시작했다
현욱이 서희의 가슴을 만지고 소라색 남방의 단추를 풀어서 웃옷을 벗기고 브래지어를 벗겨도
서희는 현욱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은채 떨고만있었다
현욱이 유방의 속살을 만지자 서희의 몸떨림은 점점 심해져서 이 까지 딱딱거리며 온 몸을
와들와들떨었다
그리고 현욱이 서희의 젖꼭지를 입에 물자 서희가 몸서리를 치며 떨림이 순간적으로멎었다
그리고 숨만 새근새근 몰아쉬었다
서희는 현욱이 안마를 제의했을때 평상시 같으면 당연히 거절하였고 또한 불쾌했을것인데
상대가 현욱이라 속감정은 접어두고 과감해지기로한 자신의 생각을 따르기로했다
마침 핑계좋은 술김이라 기어이 호기심을 풀어버릴 생각으로 현욱의 제의를 뒷생각없이 허락해버렸다
서희는 현욱이 종아리를 만질때만 해도 아무느낌이 없었는데 현욱의 손이 바지속 맨 종아리를 만지자
역시나 몸이 지릿거리는 느낌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리고 현욱의 손이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자 도저히 거부할수없는 격렬한 흥분이 몰려왔다
몸속의 불씨가 불꽃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현욱이 입술을 포개오자
그순간 서희는 불씨의 정체를알았다 여자로서는 버림받은 자신의 몸이 환골탈태하듯
여자의 성이 깨어나는것을 강하게 느꼈다
그리고 몸속 깊숙히서 까닭모를 떨림이 일어났다 떨림의 진원지는 머리 가슴 배를 비롯한 온몸 구석구석
깊숙한곳에서 샘솟듯 올라왔다
현욱의 손길이 가슴을 만져오자 떨림은 절정에 달한듯 이가 덜덜거리고 몸이 바들거리며 떨렸다
그리고 현욱의 입술이 젖꼭지를 물자 전율이 일어나며 몸떨림이 딱 멎었고 아랫배가 뻐근해지면서
온몸의 기가 자신의 음부로 모이면서 음액이 쏟아짐을 느낄수있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많은 음액이 터질듯이 뿜어져나왔다
서희는 자신의 몸이 도저히 빠져나올수없는 블랙홀로 빠져드는것같았다
현욱은 처음에는 서희의 반응에 남자의 손길을 무척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다른 무엇이 있음을
느꼈다 이때까지의 다른 여자에게서는 느껴보지못한 것이었다
몸을 벌벌떠는것이 마치 두려움에 떠는 숫처녀를 범하는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현욱은 이때까지의 섹스처럼 여자들이 좋아하는곳을 중심으로 애무했다
입술로 몸을 핥아나가자 서희는 참을수없다는듯 온몸이 불판위의 마른오징어처럼 오그라들었고
현욱의 입술과 손길이 닿을때마다 신음과 교성과 비명을지르며 뒤틀었다
현욱은 자기와 관계한 여자중에서 화영이 가장 색을 좋아하고 가장 즐겼고 교성도 뛰어났다
하지만 지금 이 정숙해 보이던 옆집 여자는 화영과 다름없을정도로 오히려 더한 교성을 지르며
온몸을 비틀고있었다
다만 화영과 다르게 요구사항은 물론이고 말이없이 현욱의 선택만 기다리고있었다
현욱의 입술이 배꼽에 이르렀을때 서희는 더는 못참겠는지 손이 현욱을 말리려고 다가왔다
하지만 현욱은 아랑곳하지않고 서희의 복부와 허리라인을 핥아나갔다
서희의 입에서 또다시 신음이 새어나왔다 현욱은 서희의 손가락에서 입을 떼면서 바지를벗겼다
바지를 벗기고는 바로 팬티를벗겼다
서희가 당황한듯 멈칫했으나 현욱은 아랑곳하지않고 벗겼다
현욱은 놀랐다 팬티속과 서희의 음부는 음액이 범람해 난리가 나있었다 가관이었다 물그릇을 엎은듯
순식간에 방바닥에 고여갔다
현욱은 옆에있던 수건으로 일부를 닦았고 수건을 서희의 엉덩이 밑에깔았다
그러는중에도 서희의 질화산에서는 금방이라도 폭발할듯 음액이 계속 흘러나왔다
음액이 거칠것없이 흘러나오자 현욱도 더이상의 전희는 의미가없고 자신도 참을수없어서 삽입을위해
서희의 다리를 벌리고 몸을 포개었다
현욱이 몸을 포개자 서희가 눈을 감은채 처음으로 입을열었다
"절대로 이시간을 잊지않을거에요! 고마워요!"
현욱은 서희의 말을 이해할수없었다 뭘 잊지않고 뭘 고마워하는지를...
설마 이 얼굴에 이 나이에 첫경험을 하는것은 아닐것이고 설령 그렇다쳐도 자기에게 몸을 허락한
서희에게 자신이 더 고마워해야 하는것아닌가
현욱은 잠시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곧 잊어버렸다 그런 생각을 계속 하기에는 그녀는 너무 탐스러웠다
현욱의 불기둥이 서희의 불구덩이에 묻히는순간
"아악!!!" 서희는 폭발을했다
서희의 질이 강력히 수축하며 현욱의 불기둥을 조여왔다 그리고 풀어졌다
자궁이 경련을하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현욱은 깜짝놀랐다 자신은 이제 출발선에 섰는데
서희는 벌써 결승점에 가버렸다
하지만 숨을고른 현욱은 달렸다 현욱이 달리기 시작하자 서희는 금방 달아올랐다
또다시 서희의 신음이 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