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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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4,932회 작성일소설 읽기 : 빼빼로데이 - 6부
빼빼로데이-26. 7교시 : 호빈4
남자화장실 - 호빈은 원호의 요구대로 양손과 팔꿈치를 변기커버 위에 짚고 두다리로 버텨서는 후배위를 하고 있다 . 엉덩이가 허리보다 쳐들린다 . 흰 양말과 캔버스화 뿐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다 .
원호는 호빈의 엉덩이에 두손을 올린채 여유롭게 좆을 끼워넣고 있다 .
원호가 호빈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짝짝친다 .
" 궁둥이좀 더 쳐들어봐 . "
호빈은 시키는대로 한다 . 수치스럽지만 그대로 지 혼자 왕따시키고있는 두년들을 골탕먹일 기회는 되리라고 생각한다 .
좆이 보지를 꿰찬다 . 호빈은 어렴풋이 원호의 크기를 짐작한다 .
피스톤질한다 . 원호는 호빈의 머리카락을 꼬삐잡듯이 쥔다 .
" 좀더 신음해봐 . 기분이 안살잖아 . "
" 여기서 ? "
" 뭐 어때 . 수업시간인걸 , 아무도 없어 . "
" 아.. 흐앙 .. "
실은 아무도 없지 않다 . 원호의 두 친구가 담배를 피려고 왔다가 소리를 들었고 , 칸막이위에 매달려 캠코더로 찍으며 구경하고 있었다 .
원호는 그들을 의식하고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는다 . 궁둥짝 치는 소리가 찰싹찰싹 울린다 . 원호는 허리를 천천히 움직인다 .
" 핫.. 하앙.. 학.. 하악 .. "
호빈으로 말할것 같으면 몸매가 좋은걸로 정평이 나있다 . 사소한 미스란 성격이 안좋다는것 , 하지만 보다시피 원호의 말에 순종하고 있지 않는가 .
남자둘은 눈이 휘둥그레진채 숨죽이고 지켜보고있다 .
" 학 .. 흐악 .. "
호빈의 흰 살결이 허리의 흔들림과 탁탁거리는 소리와 함께 잔잔한 물결이 쳐진다 . 실은 몸에 살이 조금 붙어있긴 한가보다 .
" 항.. 흣 .. 하악 .. "
그런데 단하나 문제가 있다 . 원호는 아까부터 야한상상을 하며 좆을 더 간질나게 만들었으므로 , 사정을 참을 수가 없었다 .
정액이 보지속에 채워진다 . 자지가 꿈틀거린다 . 허나 때맞춰 호빈도 가버린다 . 무릎을 땅에 대고 털썩 앉는다 .
원호는 호빈의 항문근처에 정액을 묻힌다 . 안주머니에서 길쭉한 빼빼로 하나를 꺼내 포장지를 뜯어버리고 호빈의 똥꾸멍에 꽂아버린다 .
" 웃 .. "
" 수고했다 . 똥구멍에 빼빼로 꽂아놨다 . "
원호는 훌쩍가면서 말한마디를 남긴다 .
" 너랑 나의 거래는 결착지어진거다 . "
" 응 .. 뭐 . 좋다 . "
엎드려있는 호빈은 간신히 아무렇지도 않는채 대답한다 . 호빈의 보지에서 히끄무레한 정액과 애액의 범벅이 흐른다 .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있던 두 남자애들은 눈빛을 교환하곤 고개를 끄덕거린다 .
27. 5교시 : 유람5
" 니 뭐냐 ? "
유람은 난데없는 여자선배들의 등장에 어쩔줄모르며 다리를 풀었다 . 소리를 들은 원호도 뒤를 돌아보았다 .
뚱뚱한 여선배의 손바닥이 유람의 뺨을 세게쳤다 . 유람은 점프대 아래로 나가떨어진다 . 뚱땡이가 널브러진 유람에게 다가들어 멱살을 집는다 .
가슴팍의 단추를 풀어해쳐 야하게 입은 다른 여선배는 원호을 품에 껴안는다 .
" 괜찮아 , 누나가 도와주러왔어 . "
긴생머리에 전체적으로 청순한 인상이지만 , 풀어헤친 블라우스나 꽉끼는 미니스커트와도 어울려 관능적이어 보이기 까지 했다 .
" 아 , 누나 그게 아니고 .. "
" 말해봐 . "
" 내가 원한거야 . "
유람의 얼굴에 이미 주먹을 두어번 먹인 뚱땡이와 긴머리 둘다 으외라는 표정으로 원호를 본다 . 그러다가 긴머리가 먼저 말을 꺼낸다 .
" 저런거 감싸주면 못써 . "
" 이년 , 빼빼로 내기하던 걸래년이잖아 ? "
뚱땡이가 유람을 알아본다 .
" 안그래도 찾아가려 그랬는데 잘됐네 . "
말할때마다 침이튀는 강한 억양이다 . 섬뜩한 분위기 까지 난다 .
" 일단 좀 손좀보고 ! "
뚱땡이가 유람을 들어올려 점프대에 앉혀놓는다 .
" 교실가자 , 보면 안돼 . "
긴생머리가 원호의 눈을 가리고 밖으로 데리고 간다 . 유람은 반쯤 넋이 나간 상태이다 . 원호는 꼬추를 덜렁거리며 힘없이 끌려간다 .
빈창고에 유람과 뚱땡이만 남는다 . 뚱땡이는 무거운 물건들을 번쩍들어 문앞에 쌓아놓는다 . 문을 못열게 하도록 하는 속셈이다 .
만족스럽게 입구를 막은 뚱땡이는 등돌려 불쾌하고 기분나쁘게 웃는다 .
" 흐흐흐 흐 .. 어떻게 요리해줄까 ? "
5교시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다 .
28. 7교시 : 1:1:0
나는 숨어서 서둘러 옷을 입는다 . 재원이 와서 놀림조로 말한다 .
" 벌받았다 . 약속을 어기더니 . "
팬티를 입다말고 서둘러 스커트로 하반신을 가린다 .
" 나였으면 거기 가릴시간에 마저입겠다 . "
망설이다가 신경쓰지 않고 서둘러 입기로 했다 . 스타킹은 입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구멍이 너무 크게나서 그냥 버리기로 한다 .
근처의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던져놓는다 .
" 어어 ! 이렇게 귀한걸 ! "
재원이 냅다 줍는다 . 이젠 놀랍지도 않다 .
옷을 다 입고 , 마치 귀여운 애완동물이라도 대하듯 스타킹을 뺨에 문대는 재원을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쳐다본다 .
" 아 , 방금 원호한테 들었는데 .. 스코어 1:1:0이래 . "
" 누가 0인데 ? "
무시하려 했건만 그말에 놀라 묻는다 .
" 너 . "
" 그래서 쟤들이 .. "
" 그래 뭐 , 원호가 남자애들 하는거 마음에 안든다고 한개씩 나눠준모양인데 , 너랑 아직 못만나서 못준거지 . "
" 어떻게 하지 ? "
" 어쩌긴 , 따라와 . 여기서 할말이 아닌듯 싶다 . "
시끄럽다고 째려보는 여자애들을 뒤로하고 재원을 따라간다 . 쟤들도 알까 싶다 ... 그 일 때문에 우리셋과 여자애들은 서로 없는 사람취급하고 있긴 하지만 ..
29. 7교시 : 호빈5
" 흐흐흐 . "
그대로 엎어져있던 호빈은 난데없는 의문의 웃음소리 , 웃음소리들에 적잖히 당황하여 뒤를 돌아본다 .
남자애들 둘이 사악한 얼굴을 하고 다가오고있다 .
" 안돼 ! 다가오면 .. 때 .. 때릴거야 ? "
호빈이 얼른 몸을 뒤집어 간신히 세우고 조막만한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한다 . 그 기세에 똥구멍에 깊게 박힌 빼빼로가 흔들리며 쾌감을 준다 .
" 앗..아항.. "
남자애들은 서로를 보다가 어깨를 으쓱하더니 껄껄 웃는다 .
" 해치지 않아 호빈아 . "
" 맞아 , 우린 너를 동경하고 있었어 . "
호빈의 째려보는 눈초리가 한결 누그러졌다 .
" 거기 .. 옷좀 줄래 ? "
호빈이 칸막이에 걸려있는 교복을 가리킨다 . 주먹쥐던 양손은 젖과 음모를 가린채였다 .
키큰 남자애가 옷을 건내준다 . 호빈은 교복을 낚아채간다 . 손가락으로 칸막이 바깥 어디를 가리킨다 .
" 나가 ! "
남자애들이 슬금슬금 뒤로 물러간다 . 호빈은 칸막이 문을 세게 닫는다 .
잠시후 교복을 입은 호빈이 뚜벅뚜벅 걸어나온다 .
" 뭐 , 고맙다 . "
한손에 빼빼로가 들려있다 .
" 그거 , 엉덩이에 꽂았던 빼빼로야 ? "
키작은 남학우가 묻는다 . 호빈은 얼굴을 붉힌다 .
" 그래 뭐 . "
" 고마우면 그거 주면 안될까 ? "
" 아.. 안돼 ! 어떻게 받은건데 .. "
호빈은 두남학생을 떠밀고 화장실 밖으로 나간다 . 호빈은 등넘어에서 무슨 소리를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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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더 신음해봐 . 기분이 안살잖아 . "
" 여기서 ? "
" 뭐 어때 . 수업시간인걸 , 아무도 없어 . "
" 아.. 흐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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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화장실 바깥까지 나갔던 호빈은 뒤돌아 다시 남자화장실안으로 들어간다 . 그 모습을 본 사람이 있었다면 웃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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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 ! 찰싹 !
" 핫.. 하앙.. 학.. 하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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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 ! "
호빈이 소리친다 .
" 응 . "
동영상을 보고있던 키큰 남자애가 휴대폰을 꺼버린다 .
" 그거 지워라 . "
" 싫어 . "
" 지우라고 ! "
두 남자애가 낄낄거리면서 웃는다 .
" 내가 왜 ? "
" 그 .. 그건 .. "
" 그 빼빼로 주면 생각해볼게 . "
" 그..그,건 안돼 ! "
" 크크 .. 너도 무지 이상한애다 . 그깟 빼빼로랑 동영상이랑 바꾸자는데 . 아 , 원호가 준거라서 그래 ? "
" 그런거 아니야 ! "
" 원호가 준거라서 니 동영상 유출될 일생일대의 위기랑 맞바꿀만해 ? "
뻔뻔한 남자애의 낮짝에 호빈은 얼굴뻘개져서 말을 잇지 못한다 . 키큰 남자애가 수긍이 간다는듯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말을 잇는다 .
" 뭐 , 그렇게 소중한거라면 . 언제든지 되찾으러 와 . "
" 지금 줘 ! "
" 뭐 ? 안돼 . 딸딸이 열번은 치고줄꺼야 . "
호빈은 머리를 굴린다 . 완전히 바보가 되었다 .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남자애들도 조금 띨띨한 것 같다 . 순순히 교복도 돌려주었지 않는가 ? 제법 착한 것 같기도 하다 .
" 딸딸이 열번씩 쳐줄게 , 지금 내 눈앞에서 지우는거 보여줘 . "
남자애들은 눈빛을 교환하다가 서로 뜻이 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며 좋아한다 .
-30. 7교시 - 비밀의 방
나는 재원을 따라간다 . 재원은 청소기 하나를 치운다 . 문이 하나있다 . 놀랍게도 열린다 .
" 어 ? 이런데 문이 있었어 ? "
" 응 . 나만 아는 장소가 몇군데 있어 . "
문은 바깥으로 통하여있었다 . 재원을 따라서 복도를 걷는다 . 복도끝에 있는 교실의 자물쇠를 따고들어간다 .
큰 소파 두개와 컴퓨터가 딸려있는 음 , 하나의 방이다 .
" 뭐야 ? 자물쇠를 왜 너가 가지고 있는거야 ? "
" 음 .. 말하자면 긴데 , 이 학교 이사장이 우리 외할머니야 . "
왠지 웃음이 난다 . 너무 안어울렸기 때문이다 .
" 농담하는거지 ? "
" 농담아니야 . 여긴 학교에 따로만든 내 방이야 . "
" 도서관에 있는 뒷문은 뭐야 ? "
" 그거 .. 그냥 처음에 지을때 잘못지은거야 . "
" 아 .. "
" 잠깐만 . "
재원이가 구석에 뚜벅뚜벅걸어간다 . 구석에 박스가 있다 . 박스에서 뭔가 꺼낸다 . 빼빼로다 .
빼빼로를 흔들며 다가온다 . 빼빼로를 내밀며 선심쓰듯이 말한다 .
" 너 줄게 . "
" 미리 말하는데 , 펠라치오는 물로니거니와 너랑 섹스 안할거야 . 키스나 포옹도 ! "
" 왜 ? 난 이거면 만족하는데 . 이걸로 퉁치자 . "
재원이가 내 스타킹을 품에서 꺼내 흔든다 . 하루종일 마음고생해서 그런지 감격스럽다 .
" 나랑 내 친구가 너한테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데 이렇게 잘해주는거야 ? "
" 음 .. 잘 모르겠다 . 아마 내 이름을 기억하는 여자애가 너뿐이라서 특히 애정이 가나봐 . "
한쪽눈을 찡끗거리는데 , 세상에 . 내가 재원이한테 귀염성을 느끼다니 . 갑자기 궁금한게 생겨 묻는다 .
" 넌 왜 친구 안사귀어 ? "
"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 "
" 응 ? 응 . "
"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너흰 내기를 했어 . "
" 응 . "
" 그 내기를 규태꼬봉이 언뜻 들었고 , 그래서 애들이 알게됬어 . "
" 응응 . "
" 난 그 미개인들이랑 친한척하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알아냈고 . "
" 너가 걔들한테 말해준거 아니였어 ? "
" 야 , 내가 그 좋은 정보를 왜 걔들이랑 공유하냐 ? "
고개를 끄덕인다 .
" 응 , 계속해봐 . "
" 걔들은 2학년애들한테 일러 바쳤어 . "
공적이든 사적이든 '선배'라고 안하는 애가 있다니 .
" 2학년애들은 흥미를 느끼고 점심시간에 우리반에 들어왔는데 , 너흰 밥먹고 있었지 . "
고개를 끄덕거린다 .
" 머리 긴 누나가 네 책상밑을 뒤져서 니 휴대폰을 꺼냈어 . 그리고 내용을 봤지 , 걔들은 문득 재미있게 골려먹는 법을 알아내 , 니네가 오타로 친걸 내기의 내용이라고 우기는거야 . "
" 제일 적게박은 사람이 박는거지 .. "
안타까운 나머지 오타의 내용을 신음하듯 흘린다 .
" 걔들도 그게 그냥 단순한 오타라는 걸 알고있어 . 그냥 너흴 골려먹고 싶은거야 . "
몸이 얇게 떨린다 .
" 남자애들은 너희중 호빈이를 떨궈서 어떻게든 골리고 싶어했어 . "
" 그런데 원호가 남자애들 계획을 망치려고 호빈이한테 빼빼로를 줬고 . "
" 응 , 방금일이야 . "
" 남자애들은 일이 틀어지자 급해지기 시작했고 , 너라도 골릴려고 서둘러 행동했어 . "
나를 둘러싸던 남자애들 , 사진도 찍히고 엉덩이도 보이고 .. 나는 탄식한다 .
" 아 .. "
문득 궁금하다 .
" 그런데 유람이는 어딨지 ? 호빈이는 ? "
" 유람이는 아마 선배들이 데리고 있을거야 . 너랑 협상을 준비하는 모양이던데 , 호빈이는 원호가 데리고 갔대 . "
"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 "
" 이제 내가 너한테 빼빼로를 줬으니까 1:1:1 무승부야 . 못받은 안받은 애는 한명도 없고 , 꼴찌도 일등도 없어 . 너희중 아무도 빼빼로를 똥꾸멍에 꽂지 않아도 돼 . "
" 하지만 선배들이 우릴 골릴려고 하는걸 . "
" 걔들도 명분없이 너흴 괴롭히진 못해 , 내기의 내용이 그게 아니였다고 똑똑히 말해줘야지 . "
" 그래도 우기면 ? "
" 그땐 할머니한테 일러버리면 그만이지 . "
재원이가 말을 마치며 미소를 띄자 , 그제야 모든 일의 실마리를 푼 듯 했다 .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