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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깊이 - 5부

무료소설 유부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90,40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욕망의 깊이 - 5부

"우리 오름이 안심심했어? 설아 이모가 오름이 맛있는거 해준다고 많이 사왔어. 텔레비젼 보고있어. 오름아" 부산스레 장봐온 재료들을 식탁에 올리며 수인과 설아는 음식준비를 서두른다. "여보. 오늘 설아네가 집들이겸 저녁먹자고 하는데. 일찍 들어 오실거죠? 설아요? 설아 벌써와서 저랑 마트다녀온걸요" "알았어. 여보 . 업무정리 하는대로 바로 들어갈께 . 뭐 더 사갈거없어?" "설아가 신랑한테 부족한거 따져보고 사오라고 한대요. 당신은 그냥 들어오세요. 운전조심하시고요" 옆에서 수인이부부의 통화를 듣던 설아. 가벼운 코웃음을 날린다. "흥. 이 지지배야~ 우리 술 안사온거 말하나 본데. 니신랑한테 사오래지. 왜 울 신랑한테 떠미니 ㅍㅎㅎㅎㅎㅎㅎㅎ" 한쪽준 징긋 감는 수인의 눈애교에 설아 웃음을 머금고 씽크대에 달라붙어 음식준비에 손을 바삐한다. 덜그럭.쑥닥~ 까르르~ "엄마? 설아이모 빤쓰안입어? 엄마도 설아이모같이 고추없어?" 오름이의 말에 설아와 수인은 순간 손을 멈춘다. 앗차.... 아직 어린 오름이의 눈높이를 감안하면 167센티의 키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설아의 허벅지 안쪽이 고스란히 보일법도 했는데 올이 쓸린다는 이유로 차안에서 팬티를 벗어 핸드백에 꾸겨넣어버린 설아의 스커트안을 잊고 있었던것이다. "오름아. 이모가 더워서 그랬어 ;;. 수인아. 나 니 바지 아무거나 하나 줘" 말을 하는 설아의 얼굴이 붉게 물들어버렸다. "웃긴 기지배. 그래도 조카앞이라고 부끄러워한다 너. 아까 마트에선 쫙벌리고도 할말 다하더니 ㅍㅎㅎㅎㅎㅎㅎㅎ" 하얀색 얇은 실내용 추리닝을 갈아입고 나온 설아의 모습역시 기가찬다. 가끔 분위기 업瑛뻑㎡?남편앞에서 몇번입었던 일명 "빽츄리닝"... 얇은 스판재질이라 ?의 라인부더 허벅지 라인 그리고 씹두덩이 부위의 굴곡까지 고스란히 배겨나는 다소 민망한 바지였음을 깊이있게 안따져본 탓인가 설아는 별생각없이 입고 나왔던것이다. "자 이제 여튼 서두르자. 설아는 어서 랑한테 전화해. 마실것들좀 사오라고 ㅍㅎㅎ" 핸드폰을 집어들고 거실로 향하는 설아의 뒷모습을 보니 적당히 오른 ?의 씰룩거림이 제법 티브이에 나오는 S라인 운운하는 연예인들 부럽지않은 몸매다. "지지배 아직 출산전이라 그런가 나보다 좀 보기 좋은거같다" 아직 짐정리가 세세히 마쳐지지않은 다소 어색한 새집안에 맛깔스런 음식내음이 퍼질즈음 초인종이 울렸다. 시간상 자기 신랑이 먼저 왔을거라며 문가로 달라나간 설아가 문을 연다. "당신 술 많이 사왔지. 수인이네 부자 楹す? 우리도 어서 근처에 아파트 하나 사장. 어서들어와 여보...." 주방에서 들리는 설아의 말소리가 이상하게 뒷부분이 흐려짐이 들려온다. 수인이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돌아온 정훈은 문을 열고 맞아주는 설아의 모습에 살짝 고개 움직여 인사를 하다가 설아의 바지를 보며 찾아온 당황감을 애써 감춘다. 설아역시 자신의 신랑이 아닌 수인의 남편임을 확인하고 무안한 표정을 지었다. "저복장. 오름엄마가 가끔입어도 숨이 막히는건데. 설아씨가 입었구나. 역시 저 접히는 가랭이부분의 Y모양" 혼자 설아의 하반신을 보며 잠시 생각에 젖은 정훈의 모습에 별 연유를 모르던 설아는 웃으며 정훈을 맞아들인다. "안녕하세요. 축하드려요. 집 너무 이쁜거 있죠 ^^" "아네. 설아씨 오랜만이예여. 여전하시군요 . 자주 놀러오세요 ㅎㅎㅎㅎㅎ"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들어선 정훈은 거실에서 자신을 향해 웃으며 나오는 오름이를 끌어안고 주방의 수인에게 향했다. "에휴~ 바로 온다더니 이사람은 왜 일케 안오지?" 남편을 기다리던 설아는 들어선 사람이 수인의 남편임에 ... 친구네 집에서 자신의 남편이 먼저 왔을거라 당연히 행동한 자신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기다리던 설아의 남편도 도착하고 4인용 식탁이 좁았던 관계로 거실에 상을 차리고 앉았다. 서두르다보니 뭐가 이리 빠진게 많은지... 3식구 생활에 익숙한 수인부부의 살림이다보니 설아부부가 사용할 예비 수저와 저분 그리고 물컵등 앉아있는 두남자와 오름이를 두고 수인과 설아는 부산스레 움직였다.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도 두남자의 눈동자는 참 바삐도 굴러다닌다. 설아의 하반신의 굴곡을 눈에담는 정훈과. 미쳐 옷을 갈아입지 못하고 준비에 부산을 떨던 수인의 미니스커트와 뽀얀살이 곁들여진 허벅지를 탐하는 설아남편..... 천진스레 아무것도 모른체 반찬을 저분으로 집어 입으로 넣는 오름이. "오래기다리셨죠? 자 식사하세요. 현성씨는 오랫만이예요. 잘지내셨죠? 이뿐 설아랑 사시니까 더 젊어지신거 같아요 ㅎㅎㅎ" "아네. 수인씨도 여전하신걸요. 집이 너무 좋네요. 확장한 거실도 넓어보이고요"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애써준비한 식사를 하며 남편들은 연신 음식맛을 나름 평가했다. '설아의 씹두덩이 만인에게 들이대며 준비된 밥상임을 모른체' "현성아. 너 이번에 승진대상이라며? 준비는 잘되가니?" "아~ 아직 몰라요 형님. 저보다 호봉수 높은 분들도 있어서. 이번에 안되면 다음을 봐야죠" 정훈과 현성은 이제 서로 안지 일년 남짓하다. 수인과 단짝으로 지내온 설아인터라 정훈 역시 설아 결혼이야기 나올즈음부터 자연스레 현성과 자리가 되오던 터였다. 연배상 두살 터울이다보니 자연스레 연장자인 정훈을 현성은 형님이라 불러온것이다. "자 이제 간만에 두식구 모였으니 술이나 한잔 하지. 여부 오름이 졸린거같은데 양치시키고 재워. 술상은 설아씨가 수고좀 해주시고요 " 오름을 데리고 욕실로 들어간 수인은 그제서야 자신이 미니스커트 차림이였음을 알아차렸다. "이긍 내정신좀 봐. 옷갈아입어야 되는걸 깜빡했네" 한편 밖에서는 이야기를 나누는 두 남자를 앞에두고 혼자 술상을 준비하려 설아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한발 한발 움직일때마다 보여지는 설아의 모습이 참 야릇하다 싶은 생각을 두남자는 동시에 느끼고잇었다. 옆모습일때는 보여지는 돌출된 씹두덩이의 언덕이... 앞모습일때는 모아진 Y형태가. 뒷모습일때는 씰룩이는 ?의 율동이. 현성의 아내를 훔쳐보는 정훈의 흥분과 . 자신의 아내의 모습이 자극적으로 보여짐과 더불어 정훈의 눈역시 같은것들을 볼것이라는 당혹감과 함께 뭔지모를 심적흥분을 느낀 현성과.................... 어느새 오름이를 재운 수인이 어색했던(?) 미니스커트 대신 편한 면츄리닝을 갈아입고 자리에 앉는다. 가만히 보니 우연치고는 설아의 바지와 수인의 바지가 엇비슷해보인다. 하긴 수인이 자신에게 편한 자신의 스타일로 고른 본인 옷이다보니 당연스럽긴 하다. 비로소 마주앉은 두부부의 그동안 밀린 이야기와 나누는 술잔에 자리는 깊어져 갔다. 시간지날수록 쌓여가는 빈술병들과 바닥을 드러내는 안주들... 시간은 자정을 넘어 가고 있었다. "당신 차 안가지고 왔지? 택시불러 가자 우리. 수인이도 오늘 이사하느라 많이 피곤할텐데" "아니예요 설아씨...... 오늘 여기서 자고 가세요. 우린 오름이랑 한방에서 자면되요. 베란다쪽 방에서 자고 가세요. 현성이 너도 좋치?" "예..형님 그럼 우린 간만에 술이나 실컷 마셔보죠 모. 그럼 같이 술좀 더해요. 아무래도 형님하고 둘이만 마시면 제가 손해자나요 ㅎㅎㅎㅎ" "이사람 . 말하는거 하고는 ㅎㅎㅎ. 나 이래뵈도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좋아. 신세대 사장이라고 ㅎㅎㅎ" 가벼운 농담과 더불어 두부부는 술잔을 나누어 갔다. 역시 술에 약한건 여자인가보다. 설아가 먼저 입을 연다. "저는 이만 포기요. 너무 많이 마션나봐요. 수인아 나 이부자리 봐줄꺼징?" 설아와 수인은 다정스레 서로 부축한채 방으로 들어간다. 잠자리를 보고 나서려는 수인을 설아가 잡아끈다. "나랑 좀만 같이 있자 수인아. 기지배 연락도 않고 어케 그리 지내니?" "나 사실 요 몇달 많이 힘들었어. 설아야 . 앞으론 연락 잘하고 지내자 우리" . . 새근새근 작은숨을 몰아쉬며 잠이든 설아를 바라보며 이불을 당겨 덮어준후 수인은 거실로 나왔다. 두남자도 그사이 과한술에 곤했는지 상을 한쪽으로 미루고 다소 온기가 도는 거실에 흡사 널부러져 있다는 표현이 의아하지 않을정도로 규칙성없이 바닥에 누워 잠이 도망갈새라 골아떨어져있었다. "내일 치우지 뭐. 괜히 소리나면 깰텐데.... " 수인은 낮게 중얼거리며 방으로 들어가 보일러컨트롤러의 실내온도를 조금더 올렸다. 하루종일 예기치않은 바쁜 움직에 수인은 설아가 자는 방에 붙은 욕실로 행했다. 아무래도 남편이야 그렇다쳐도 설아남편인 현성이 누워있는 거실의 욕실에서 몸을 씻어내기는 다소 거북했기 때문이다. 마침 오려둔 보일러의 영향으로 기다림없이 바로 쏟아지는 온수에 하루 피곤이 말끔히 날아가는듯했다. 부드러운 스뭇타올로 몸을 씻었다. "정말 좋구나. 지난 3개월 정말 다들 힘들었는데.. ! " 물기를 닦은 수인이 욕실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선다. 24평시절과 달리 큰방에 붙은 욕실도 나름 실용적이구나... 싶은 느낌이였다. 문하나로 방과 욕실의 공간을 가르는 편리성과 아늑함에 수인은 다소 만족스러움을 느끼며 그렇게 물기닦던 타올을 몸에서 걷어내며 방안으로 들어섰다. "....... 내가 방에 불을 끄고 욕실로 들어갔었나? 설아가 눈부셔 잠결에 일어나 껐나보네" 수인은 방안의 암흑이 익숙치않아 알몸으로 쪼그리고 앉아 바닥을 더듬어 설아의 손을 살작 쥐었다. "설아 손이 이렇게 컸나? 이상하네" 수인은 방한켠 문앞에 벗어두었던 면바지와 티셔츠를 입은채 벗어둔 브래지어와 팬티를 말아서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고 거실로 나왔다. 오름이가 자는 방으로 가서 자려고 거실로 나온 수인은 남편이 누워있는곳을 바라보다가 순간 정신이 멍해짐을 느꼈다. 둘이 누워있던 거실엔 남편혼자 누워있고. 현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기 대문이다. 잠시전에 만졌던 설아의손.... 다소 두텁게 느껴만 지던 그손의 크기와 순간 손에 전해져온 작은 떨림..... 수인은 샤워후의 개운함을 순간 잊은채 온몸으로 퍼지는 알수없는 열기에 부끄러움을 떨칠수 없었다. 잠시 졸던 현성은 거실에서 일어나 아내가 먼저들어가 누운 방으로 들어갔다. "불도 안끄고 자네. 어디 나도 자볼까.... " 설아옆에 누운 현성이 잠을 청하려는순간 문하나로 가로막힌 안방욕실쪽에서 살짝 문틈으로 들어오는 불빛과 물소리를 느끼게 되었다. "누구지?" 소리없이 조심스레 욕실문틈으로 다가선 현성은 문틈사이 경첩부분의 살짝 벌어진 틈으로 애써 어렵게 눈을 가져다 대었다. 큰틈이 아니였기에 살짝보이는 피부와 신체일부의 곡선. 얼핏보아도 부드러운 여인의 몸이였다. "헉. 설아와 수인씨 . 여자라고는 둘인 이집안에 " 잠시 생각하던 현성은 순간놀라 급히 아내의 옆으로 몸을 누이고 실눈을 뜬채 문쪽을 바라보았다. 들려오던 물소리가 멈췄기 때문이다. 잠시후 닫혔던 문이 사르르 열리면서 욕실의 약간 붉은 빛이 방안으로 조금씩 밀려들어왔다. 숨죽여 아내의 옆에 누워 문과 자신의 사이의 아내를 방패아닌 방패로삼아 타올로 간신히 볼록한 가슴만을 가리고 나오는 수인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자신의 방향에서 수인의 방향을 향해 퍼지는 조명이 아님을 아쉬워하며. 앞방향의 수인의 모습은 정확치 않았으나 벌거벗은 수인의 몸의 형태와 불룩한 둔부. 그리고 풍만한 가슴의 바깥선을 보기엔 충분했다. 다행스레 욕실에서 나온 수인은 방안을 둘러보지 않고 바로 문을 닫았던것이다. 주체하기 힘들정도로 뛰는 심장박동소리.... 급히 아내옆에 눕느라 아내의 상체위로 놓인 자신의손... 상황에 긴장한 현성은 두눈을 감은채 한동안 움직일수없었다. 눈을 감고 있는 현성의 손을 꼭하고 수인이는 쥐었던것이다. 비록 그순간 친구 설아의 손인줄 알았던 것이지만..... 밖에서 들려오던 소리도 멎고 수인이 오름이가 자는 방으로 들어간듯... 거실의 불마져 끈듯 방과 거실사이의 문틈으로 살짝 보여지던 불빛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멍하니 누운 현성은 수인의 모습과 손의 감촉에 아직 숨을 고르지 못하고 있었다. 현성의 손은 사르르 이불자락을 들추고 잠든 아내 설아의 가슴을 지나 허리밑 불쑥 튀어나온 씹두덩이 윗단을 스치고 있었다. 평소 행위시에도 느끼지만 아내 설아는 항상 씹두덩이가 물기에 젖어있었다. 선천적으로 음부가 덜건조해진다는 설아의 말처럼..... 아내의 씹두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은 현성의 머리속에는 온통 방금 자신의 손을 잡았던 수인이의 나신으로 가득찼다. 얼핏본 수인의 몸을 잊지 않으려는듯 현성은 그렇게 아내의 몸을 한동안 주무르다 이내 잠에 빠져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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