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돼지이지만 여자일진 정도는 어떻게 해볼 수 있습
무료소설 학원물: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5,27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좆돼지이지만 여자일진 정도는 어떻게 해볼 수 있습
개학하고 3일이 지난 현재,그동안 나는 미진과 단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딱히 미진의 패거리에게 불리지도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고,밀링 기계로 재료의 면을 치고 안 쪽을 깎아 모양을 만들어내 하나의 작품을 만든 나는 내 번호를 그 것에 적은 뒤 올려 놓았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땀을 좀 흘린 상태라 매점에 가서 마실 것이라도 사서 마셔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매점을 향해 걸어갔고,자판기의 콜라를 뽑아 한모금 들이킨 나는 옆에서 느껴진 인기척에 자연스레 시선을 옮겼다.
내 옆에 온 이는 다름아닌 윤미진이었다.
그대로 얼어붙은 나를 무시한 채 자판기에서 콜라를 뽑아 따서 마신 미진은 목을 울렁이며 나를 바라보았고,그녀의 눈빛에 위축된 나는 황급히 매점 밖으로 나갔다.
"야,같이 가자."
미진의 말에 발걸음을 멈춘 나는 어색하게 웃어 보이며 콜라를 마셨고,내 옆으로 다가온 미진은 콜라를 한모금 들이킨 뒤 말하였다.
"강간범."
"......"
"성욕에 미친 변태 돼지,더러운 돼지 우리에 나를 가두고 하루종일 범하기만 하는 발정난 숫퇘지."
"...미안해!내가 미쳤나봐.이런 나를 용서해줄거라고는 생각치 않아.그러니 네 분이 풀릴 때까지 패도 좋아!"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어 고개를 땅에 처박은 나는 손을 싹싹 빌며 미진에게 용서를 구했고,미진은 그런 나의 머리를 가볍게 발로 차고 등을 짓밟다가 쪼그려 앉아 자신의 신발에 의해 옷에 생긴 자국을 손으로 털며 말하였다.
"장난이야,멍청아.네가 나를 강간한 것도 심한 일이지만...나도 너를 항상 괴롭혔으니 쌤쌤이라고 치자."
"고마워...!미안해...!"
그런 내 팔을 잡아 일으켜준 미진은 실습실 쪽을 엄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실습실로 돌아가자."
"으,응..."
"그리고 나 CAM 하는 법 좀 알려주라.너 저번에 보니까 우리랑 똑같이 적은 시간동안 했는데 진도를 상당히 빨리 나가더라."
"CAM 시간이 오면 내가 먼저 다 한 다음에 알려줄게..."
"그래."
화기애애하게 웃어 보이며 미진과 대화를 나눈 나는 일진인 미진과 친해졌다는 사실과,강간으로 인해 감방에 가야 하는데 딱히 신고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그녀의 태도에 기뻐하고 안심하였다.
실습이 끝나고 급식을 먹은 나는 평소처럼 도서관으로 가서 학교에 가져온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시간을 떼웠다.
여름방학 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하루 하루를 느끼며 기분좋은 미소를 지은 채 보내던 나는 하교 시간이 다가오자 내게 스쳐지나가듯이 걷던 미진이 속삭인 말을 들었다.
"끝나고 XX피시방으로 와라."
부푼 기대감을 마음에 간직한 채 하교하자마자 XX피시방으로 간 나는 미진이 입구 앞에 기대어 서있는 것을 보고 헐레벌떡 달려가 말을 걸었다.
"무슨 일로 불렀어?"
"씨발,피시방을 게임하러 오지.다른게 있냐?얼렁 들어가자."
"응."
미진과 함께 피시방 안으로 들어간 나는 컴퓨터의 전원을 켜자마자 롤을 실행하는 미진을 따라서 롤을 실행시켰다.
미진의 모니터를 바라보며 닉네임을 기억한 나는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친구 추가를 걸었고,일반 게임에 초대를 하며 말하였다.
"그런데 네가 게임을 할 줄은 몰랐네...게다가 플레티넘?"
"브론즈 새끼네?뭐,상관없으려나..."
미진과 두판 정도 게임을 한 나는 죽을때마다 옆에 앉아있는 미진을 바라보았고,그녀의 가슴과 드러난 다리를 바라보며 오늘따라 예뻐 보인다고 생각했을 무렵에 평소와는 다른 옷차림을 인식하고 말을 걸었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단추 거의 잠그고 다니네?"
"...네가 그 지랄 해놓고 그런 말이 나오냐?"
순간,미진과 섹스한 마지막 날에 그녀의 몸에 낙서한 단어들을 떠올린 나는 흥분하여 발기가 되었지만 빨리 게임이나 쳐하라는 미진의 말에 다시 화면에 집중하였다.
게임을 끝내고 피시방을 나온 나와 미진은 잠시 거리를 걸었고,내 집에 거의 도착하게 되자 할까 말까 고민하던 말을 입 밖으로 토해내었다.
"미진아...!"
"응?"
"강간한 것은 정말 미안해...!하지만 너에게 다시 제대로 하고 싶은게 있어..."
제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나는 미진에게 큰 소리로 고백하였다.
"좋아해...!돼지에 강간범에 찐따지만 나랑 사귀어줄 수 있어...?"
잠시간 침묵이 맴돌자 천천히 고개를 든 나는 무표정인 미진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수롭지 않게 한 말에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래...대신,여자친구가 아니라 섹스 프렌드다."
그 말을 끝으로 내게 벗어난 미진은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천하의 미진과 섹스 프렌드가 되었다는 사실에 뛸듯이 기쁜 나는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미진의 동영상을 튼 나는 열심히 딸딸이를 쳤고,사정은 미진의 몸에 낙서를 하던 날에 찍은 영상으로 마무리하였다.
다음 날 아침,하품을 하며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대충 세수만 한 뒤 들뜬 마음으로 교복을 입고 등교 하였고,학교에 도착한 나는 정수기로 가서 물을 따라 마시던 중 내게 다가오는 미진을 보며 목을 울렁였다.
"야,내가 곰곰히 생각해보았거든?"
"으,응..."
"너에게 한달간 하루종일 미친듯이 섹스만 해댄 후유증인 것 같은데...네가 책임져라.섹스 프렌드로써."
"어...?"
와이셔츠를 벗으며 브래지어 위에 쓰여져 있는 'I Love Sex'를 내게 보여준 미진이 색기 그득한 미소를 지어 보이자 방금 물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마른 침을 삼키게 된 나는 음욕에 찬 눈으로 그녀의 가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애들 없을 때에는 스킨쉽을 하건,섹스를 하건,뭐를 하건 잘 호응해줄테니 할려면 해.나도 너때문에 내 성 취향을 알게 瑛릿歐?"
"뭐,뭔데...?"
병신같이 말하는 나의 반응에 피식 웃어보인 미진은 와이셔츠의 단추를 잠그며 말하였다.
"냄새 페티쉬에 마조히스트라는거...?네 땀 냄새만 맡아도 흥분되서 팬티가 젖더라."
"미,미진아...!"
"떨그렁."
손에 쥔 컵을 떨어트리며 미진에게 달려든 나는 그녀의 분홍빛을 띈 입술을 탐욕스럽게 훔쳤고,미진의 구강 안에 있는 새빨간 혀를 유린하던 내가 입술을 떼자 타액으로 이루어진 다리가 생겨났다 끊겼다.
흥분해서 그런지 미진의 얼굴이 상당히 붉어져 있었고,아마 나 역시도 붉어져 있을 것이다.
"키스만 할거야...?"
물기 젖은 미진의 눈빛에 순간 성욕이 일었지만 이 쪽으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컵을 주워든 나는 물을 따르기 시작하였다.
"여어,미진앙!물 마시게?"
미진에게 달라붙은 이는 다름아닌 전효성이었고,그녀는 미진의 머리 위에 자신의 가슴을 올려둔 채로 내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돼지,할로!"
"아,안녕..."
"물 흘러 넘친다...!빨리 쳐마셔!나랑 미진이가 기다리잖아!"
"미,미안."
황급히 손에 든 컵에 차있는 물을 벌컥 벌컥 들이킨 나는 모두 마시자 컵을 미진에게 내밀었고,컵을 받아들며 내 손가락을 툭툭 건드린 미진은 물을 따라 마셨다.
자리를 피한 나는 아까 자신을 유혹하던 미진의 요염한 모습을 떠올리고 조금 발기하였고,황급히 화장실로 간 나는 발기를 누그러트리고 교실로 돌아왔다.
교실에 돌아온 나는 평정심을 유지한 채 판타지 소설책을 꺼내 들었고,잠시 후 반으로 들어온 형식이 내게 말을 걸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