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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미술 선생님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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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25,73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내 사랑 미술 선생님 - 단편

내 사랑 미술 선생님



























우리 학교 미술 선생님은 정말 귀엽게 생겼다.



키도 아주 작고 여리게 생겼는데다 말투에도 어린애처럼 애교가 넘쳐흐른다.



아마 부잣집에서 곱게 자란 탓일 것이다.







그런데 키는 작아도 몸매는 아주 죽인다.



젖가슴은 테니스 공처럼 단단하고 보기 좋게 봉긋하고,



힙은 위로 딱 치켜 올라붙은 게 축구공같이 동그랗다.



게다가 그 잘록한 허리...



개미를 연상키는 그 허리는 내가 쥐면 한 손 안에 잡힐 것만 같다.



그런데도 허리 아래로 뻗은 다리 라인은 말 그대로 짱이다.



생각만 해도 아랫도리가 불끈거릴 정도이다.







선생님 이름은 이보영.



선생님은?우리 학교 인기 캡인데, 학생들은 저마다 핸펀에 선생님 사진을 담는 게 유행처럼 번져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사실은...



그런 인기 캡짱 미술 선생님이 내 것이란 사실이다.



























나는 중 3이다.



키는 학교에서 세번 째로 크지만 덩치로는 젤 크다. 그리고 물론 힘으로는 짱이다.



학교에서 나를 건들 놈은 아무도 없다.



이웃해 있는 고등학교 선배들도 나한테는 인사해라 어째라 소리도 못한다.



일진회 선배들조차도 내 말이라면 아무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







나는 좀 조숙한 편이다.



중 1때부터 이미 여학생들하고 그렇고 그런 관계를 많이 해 봤다.



선배들 따라다니며 저절로 배운 것이다.



내가 따먹은 여학생 가운데는 여고 3년짜리도 여럿 있다.



중딩 여자애들은 너무 어리고 유치해 나는 주로 여고딩들을 표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중딩들은 몸만 어른처럼 컸지 여자로선 젬병이었다.



처음엔 좋다고 덤벼들었다가 막상 관계를 하고나면 두 번 다시 하지 않으려 했다.



아파 죽겠어서 안 된다는 거였다.



내 참... 다른 놈들하고는 잘만 하면서 왜 나한테는...







어떤 중 3짜리 기집애의 말을 통해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내 물건이 너무 커서 찢어질까 겁나 도저히 할 자신이 없어서라는 것이 이유였다.



처음 한번이야 모르는 상태에서 한 거니까 겨우겨우 참아내긴 했지만,



두 번 하기엔 도무지 무서워서 덤빌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거였다.







제길... 한번 했으면 두 번은 좀더 쉬울 거 아니겠는가 말이다.



그런데도 울고불며 제발 봐달라고 싹싹 비는 기집애들을 어쩌겠는가.



명색이 나도 사내색기인데... 봐줄 수밖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주로 여고딩 중에서도 제법 예쁘면서 닳아진 애들로 골라 하곤 했다.



이미 무수한 남자들로부터 그곳을 공략당해 충분히 내 것을 감당할 만하다 싶은 애들이었다.



물론 개중에도 역시 한번 하고나면 손사래를 치는 못난 애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좀 닳아먹은 고딩 기집애들은 나랑 막상 하고나면 혀를 내두르며 또 해달라고 덤비기 일쑤였다.



나이도 훨씬 많은 것들이 나한테 ‘옵바’ ‘옵바’ 해가며 졸랑졸랑 따라다녔다.







어쨌든 우리 일진회 선배들은 모두 나를 부러워한다.



내가 인물도 훤칠한데다가 키도 커서 여자애들이 오줌을 질질 싼다는 것이다.







하긴... 나는 일진회 선배들하고 어울리기 전까지만 해도 전교 1등이었다.



그런데 공부보다 훨씬 재밌는 일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자 공부에는 싹 흥미가 가셔버렸다.



나는 지금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다시 1등을 할 자신이 있다.







게다가 내 물건... 선배들은 내 물건을 보고 저마다 한 마디씩 하곤 한다.







"우경이 너, 그게 사람 물건이야? 말좆이지...”



“너, 좆뿌리 잘못 놀렸다간 여러 여자 잡겠다, 조심해라.”



“우경이 저 색기 물건 맛본 여자는 절대 안 떨어지려구 할거다. 아마 애를 한 다스 뽑아낸 유부녀도 저 색기 물건 맛보면 침을 질질 흘리고 달라붙을 걸, 킥...“







나는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진다.



자고로 남자란 물건이 커야 제 구실을 하는 법 아니겠는가.



우리를 따라다니는 날라리 고딩 누나들까지 한번 내 물건 맛을 보면 또 만나고 싶어 안달복달하는 걸 보자면... 역시 내 물건이 좋아서일 것이다.







나는 미술부원이다.



내가 미술부로 들어간 것은 순전히 선생님 때문인데, 어떻게 해서든지 선생님과 함께 있을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어 들어간 것이다.



다른 수업은 땡 까기 다반사였지만... 나는 미술 시간만은 절대 빠지지 않았다.



우리 보영이(나는 애들 앞에서 스스럼없이 그렇게 불렀다.)...



사랑하는 보영이 시간에 어찌 땡을 깔 수 있다는 말인가.



장차 내 마누라가 될 여자인데...







나는 미술 시간만은 모범생처럼 굴었고, 그래서 미술 시간에 떠들거나 하는 애들은 하나도 없었다.



내 후환이 두려워서, 애들은 누구나가 미술 시간에는 모범생이 되었던 것이다. 큭...







나는 정말이지 열심히 미술실을 들락거리며 기회를 엿보았다.



벌써 3학년이 되었으니 채 일년도 시간이 남지 않았다.



고교에 진학해 버리면 더 이상 함께 할 시간이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기회 역시 쉽게 찾아오지 않을 게 분명했다.







내가 아무리 찜해 놓았다고 하나...



누군가가 먼저 가로채 가 버리면 닭 쫓던 개 꼴이 될 건 뻔한 사실이었다.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해서 이미 남의 여자가 된 사람을 강제로 빼앗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건 남자로서 해서는 아니 될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하루 빨리 우리 보영이를 내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조급함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그 기회가 찾아왔다.



기회...!



나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랑하는 미술 선생님, 우리 보영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제부터 그 얘기를 해주겠다.



































들판과 숲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오월 첫째 주 일요일었다.



그날은 미술부원 전체가 야외로 사생회를 나간 날이었다.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야산이었는데, 강이 내려다보이고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 좋은 곳이었다.







그곳을 추천한 것은 바로 나였는데, 미리 다짐 받은 대로 미술부원들이 하나같이 찬성표를 던지자 우리 보영이(이제부턴 아예 보영이라고 부르겠다. 선생님이긴 하지만... 내 여자니까... 거슬리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역시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그곳을 추천한 것은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였다.







나는 그곳을 향하는 중에 미리 준비한 음료수를 선생님한테 권했다.



그리고는 다른 학생들한테 자꾸만 음료수를 권하게 했다.



윽박질러서 그렇게 시킨 것이다.







"선생님, 여기 사이다요."







"응? 나 방금 마셨는데? 너 마시렴."







"아이 참, 누구건 마시고 제건 안 마셔요? 너무하세요."







"그, 그래? 알았어. 마실게."







꿀꺽꿀꺽...







"선생님, 박카스 드세요."







"응? 나 방금 사이다 마셨잖아. 나중에 마실게. 고마워."







"칫, 선생님은... 누구건 마시고 제건 싫어요?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아, 아냐. 그럴 리가 있니? 알았어. 일루 줘."







꿀꺽꿀꺽...







이런 식으로 열댓 명의 미술부 학생들이 음료수를 권하니 우리 보영이는 물배가 불러도 한참 부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걷기만 해도 뱃속에서 출렁출렁 음료수가 파도를 칠 정도일 터였으니 오줌이 오죽 마려울까...







내가 노린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목적한 장소에 도착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이젤을 펴놓은 채 스케치를 시작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서였다.



우리 보영이가 슬그머니 자리를 벗어나는 게 보였다.







"드뎌..."







나는 얼른 애들을 돌아보며 못을 박아놓았다.







"니들... 암도 따라오지 마. 알았지? 얼씬거리는 색기는 아예 골통을 빠개놓은 줄 알어."







내가 누군가. 짱 아닌가.



주먹을 추켜들고 한 마디 하자 아이들은 내가 선생님 오줌 누는 걸 엿보려고만 하는 줄로 알고 키득거리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색기들... 자리만 떴다간 죽는 줄 알아."







나는 한 마디 더 다짐해 놓고 얼른 보영이가 사라진 쪽으로 달려갔다.



물론 발소리를 죽여서.







보영이가 찾아간 곳은 다복솔이 우거진 숲 속이었다.



야생잔디밭 속에 클로버 꽃이 갓 피어나기 시작한 언덕배기에 키 작은 다복솔 나무가 두르고 있는 곳, 숨어서 일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나는 몸을 낮추고 다복솔 틈으로 다가가 보영이를 살폈다.



보영이는 내가 숨어 있는 줄도 모르고 잠깐 주위를 한번 휘둘러보더니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리면서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 동시에 솨아- 소리가 나 있는 곳까지 들렸다.



얼마나 참고 참았으면 저렇게 우람한 소리를 내며 쏟아낼까...



나는 속으로 키득거리며 얼른 보영이의 뒤쪽으로 다가갔다.







보영이는 내가 다가간 것도 모르고 휴- 한숨 소리를 내더니 준비해 간 화장지로 밑을 훔치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그제서야 이상한 기척을 느꼈는지 뒤를 돌아보았다.







"어머나!? 너!"







얼마나 놀랐는지 몸을 벌떡 일으키며 급하게 바지를 끌어올리려다가 보영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벌렁 넘어졌다.



나는 재빨리 달려가 일으켜 주는 척하고 보영이를 얼싸안았다.







그리고 동시에 보영이의 작고 여린 몸을 감싸 누르며 잔디밭 위로 굴렀다.



몸이 깔린?보영이의?눈이 토끼처럼 크고 동그래지며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







"쉿, 선생님. 애들 들어요."







나는 보영이가 놀란 정신을 수습할 틈도 주지 않고 바지를 완전히 벗겨 버렸다.



무릎에 걸린 채였던 바지와 팬티는 내가 발끝으로 한번 쓰윽 밀자 아주 간단하게 몸에서 떨어져 나가버렸다.







"왜, 왜 이래! 이거 안놔?"







그제서야 보영이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그러나 그다지 큰 목소리는 아니었다.



보영이는 아이들이 듣고 달려올까 봐 무의식중에 소리를 낮춘 것이었다.



어떻든 이런 모습을 애들이 보게 된다면 낭패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을 것이다.



그것이 여자로서의 당연한 심리니까...







내가 노린 것은 바로 그 점이었다.



여자애들하고 자주 섹을 해보니까 자연히 여자들의 약점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공통적으로... 대부분의 여자들이 많은 사람들한테 창피를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몸을 허락하고 말더라는 사실이었다.







"애들이 보면 소문날 거예요. 가만있어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서둘러 내 바지를 내렸다.



이미 지퍼는 열어둔 채여서 버클만 풀고 밀어내리자 간단하게 무릎 아래로 밀려갔다.







"우, 우경아!"







보영이가 당황해 하며 손을 휘저었으나 나는 곧 양팔목을 한 손아귀로 움켜잡아 버렸다.



아무리 성인이라 해도 내가 보기에는 어린애처럼 작고 가냘픈 여자에 불과한 터였다.



힘으로는 도저히 나를 상대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나는 보영이의 양 손목을 움켜쥔 채 머리 위로 눌러 힘을 못 쓰게 만든 다음



다른 한손으로 보영이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는 냉큼 내 허리를 다리 사이로 집어넣어 바둥거려도 소용없게 만들어 버렸다.







보영이는 아무리 몸을 뒤틀어도 무거운 내 체중에 깔린 채 꼼짝할 수 없었고, 다리를 아무리 바둥거려도 중심의 그 부분은 내가 누르고 있기에 헛일에 불과한 몸부림이었다.







나는 여유 있는 한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 자세를 잡았다.



빳빳하게 솟아오른 물건이 이제 막 먹잇감을 앞에 두고 거대한 용트림을 하며 끄덕거렸다.







"우, 우경아! 제발! 안돼!"







내 의도를 눈치 챈 보영이가 절박하게 부르짖었다.



그러나 그런 소리에 귀를 기울일 내가 아니었다.



그러려면 애초에 이런 기회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내 물건이 제대로 목적지에 잘 진입할 수 있도록 보영이의 다리 사이로 손을 뻗쳐 위치를 더듬어 확인했다.



복슬복슬하고 부드러운 체모가 손끝으로 느껴졌다.



동시에 축축하고 따스한 연약한 살덩어리가 물큰거리며 잡혀졌다.







나는 손가락으로 보영이의 젖은 꽃잎을 벌렸다.



동시에 이미 준비된 내 물건을 거칠게 찔러 넣었다.







"우, 우경아! 허억!"







보영이가 눈을 허공으로 치켜떴다.



놀람과 고통이 얼굴을 동시에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보영이의 몸짓에서 저항이 시들어 버렸다.



여자들이란 일단 삽입을 해버리면 다들 반항을 더 이상 하지 못하는 게 통상적인 경우였다.



억지로 따먹은 여자애들의 경우도 대부분 옷을 벗길 때는 그악스럽게 반항하다가는 일단 몸을 뚫고 들어가기만 하며 곧 저항의 의지를 잃고 체념해 버리는 게 대부분이었다.







보영이 역시 내 또래 여자애들처럼 그곳이 몹시 작은 것 같았다.



몸집이 작은 탓도 있겠지만... 내 짐작으로는 틀림없이 섹 경험이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우리 보영이가 처녀냐 아니냐 하는 것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이렇게 이쁘고 멋진 여자를 주위 남자들이 고스란히 내버려두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나는 반쯤 뚫고 들어간 내 물건이 온전히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몸을 움직였다.



여전히 양 팔목을 나한테 사로잡힌 보영이가 몸을 뒤틀며 발을 버둥거렸지만 내가 몇번 움직이지도 않아서 내 물건은 뿌리까지 완전하게 보영이의의 몸 속으로 파고들어갔다.







“제발... 우경아... 그만, 그만 둬...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는 알지..?”







“선생님, 사랑해요... 진심이에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저는... 용서하세요...”







“사랑한다면... 진실로 사랑한다면... 오히려 이래서는 안 되는 거 아니니...?”







“이게 제 방식이에요, 선생님... 전 선생님과 기어이 결혼하고 말 거니까요...”







“넌 아직...”







“어린애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실 거 같아 제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







"아... 그만... 그만... 듣기 싫어... 강간범 주제에 무슨 사랑이야... 그게 말이나 되는 거니?"







보영이가 시뻘개진 얼굴로 부르짖었다.



그러나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헉! 윽! 아윽!"







보영이는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내가 몸을 움직이는 순간마다 연신 외마디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몹시 아파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나는 순간 그런 보영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정말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걸까... 하는 후회와 자괴감도 들었다.







"보영아... 나중에 내가 백배 천배로 갚아줄게... 오늘 이 순간의 고통...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기필코 증명해 보일게... 믿어줘... 보영아...’







나는 이를 악물었다.



순간적인 사소한 감정에 휘말릴 여유가 없었다.



얼른 일을 치루고 끝내야 했다.







나는 한손으로 보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위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힘차게 허리를 튕기며 짓눌렀다.



그렇게 할 때가 가장 깊은 밀착 상태가 된다는 것을 이미 나는 터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흑! 흑!"







보영이가 다시 밭은 신음을 흘렸다.



나는 그런 자세에서 열심히 허리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빡빡하기만 했던 보영이의 가냘픈 그곳이 어느 결엔가 내가 움직여도 무리가 없을 만큼 충분히 젖어 있었다.







나는 비로소 내 물건을 마찰시키는 뜨겁고 미끈한 감촉을 느끼고는 팽팽한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더욱 허리 운동이 빨라졌다.







"너, 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지?"







다시... 보영이가 절망과 비탄에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알아요. 하지만 이럴 수밖엔 없어요. 선생님을 사랑하니까요..."







나는 거친 호흡과 함께 다시 한번 사랑을 고백했다.







"이런 게 사랑이니? 꼭 이래야만 돼?"







"이렇게 해서라도 선생님을 갖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빼앗길 것만 같아서... 전 선생님을 평생 사랑할 거예요... 진심이에요."







"우, 우경아.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지금이라도 그만 둬, 응? 내가 이렇게 빌게..."







보영이의 목소리는 애원으로 변해 있었다.



그렇다고 한번 시작한 일을 중간에 멈출 수는 없었다.



어느 남자가 여자를 일단 벗기고 삽입을 한 상태에서 몸을 뺄 것인가...



물은 이미 엎질러졌는데 멈춘다고 다시 담을 수는 결코 없는 것이다.







나는 말없이 몸을 계속 움직였다.



이제 한결 여유까지 생긴 나는 보영이의 블라우스를 걷어 올리고 젖가슴까지 빨 수가 있었다.



크지는 않았으나 보기 좋게 솟아오른 동그란 테니스 공 같은 보영이의 젖가슴은 단단하고 팽팽한 탄력으로 뭉쳐 있었다.







그리고 혀끝에 와 닿는 젖꼭지의 단단하고 탱글탱글한 감촉이란....



나는 젖가슴 전체를 몇 번 흡입하다가 이내 작고 앙증맞은 젖꼭지를 힘차게 빨기 시작했다.







"으흑! 으... 우, 우경아... 제발... 그러지 마..."







보영이가 허리를 뒤틀며 부르짖었다.



그러나 나는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 주무르면서 동시에 젖꼭지 역시 번갈아 삼킬 듯이 빨았다.



그리고는 허리 운동에 더 힘을 실었다.







"헉... 으흑... 으..."







보영이가 다급하게 외치며 고개를 흔들었다.



나는 여자애들에게 재미 삼아 하던 것처럼 보영이의 부드럽고 하얀 젖가슴에 내 흔적을 남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일부러 젖가슴 중간 부분을 힘껏 빨았다.



두어 번 거듭해서 그렇게 했더니 으깨진 장미꽃처럼 붉은 치흔이 선명하게 생겨났다.



물론 보영이한테 그런 짓을 한 것은 다른 애들한테와는 전혀 다른 의미였다.



오직 내 것임을 각인시키기 위한... 유치하지만 나름의 고육책이었다.







"우, 우경아... 안돼..."







보영이는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격렬하게 몸을 뒤틀었다.



그러나 나는 내친 김에 양쪽 젖가슴 모두에 여기저기 빨간 치흔을 만들어 버렸다.



내 것이라는 징표였다.







나는 아예 목덜미에도 흔적을 만들어 버릴까 하는 생각도 순간적으로 스쳤지만 그렇게까지 한다면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서 그건 그만 두기로 했다.



대신 끝나면 양쪽 허벅지에도 흔적을 남겨 주리라 마음먹었다.







보영이는 내 운동이 계속될수록 처음에 비해 훨씬 더 젖는 것 같았다.



이제는 우람한 내 물건이 드나들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고,



섹을 밝히는 여자애들하고 할 때처럼 그곳에서 뿌적뿌적 하는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보영이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반응하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으...흑... 아윽..."







게다가 보영이의 신음 소리 역시 처음의 외마디 비명 같은 게 아니고 훨씬 더 부드럽고 깊은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고통과 아픔의 신음이 아니라 저절로 터져 나오는 목구멍 깊은 곳의 소리 같았다.







나는 기왕이면 보영이에게 깊은 각인을 남기고 싶어, 사정하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으며 거칠고 힘차게 움직였다.



두 다리를 약간 벌린 채 무릎으로 버티고 누르며 보영이의 양 허벅지를 내 어깨 위로 결쳐 올렸다.



보영이는 이제 몸이 반으로 접힌 채 밑에 깔려 연신 다급한 신음을 내뱉았다.







마침내... 나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당겨진 전율의 끝을 더이상 당길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서, 선생님... 사랑해요... 흑!"







나는 동시에 몸 전체를 쏟아 붓듯 사정하고 말았다.



보영이 순간 눈을 확 치뜨며 입을 딱 벌리는 게 내려다 보였다.







나는 부르르 떨리는 전율감에 한동안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나는 잡았던 손목을 놓아주며 보영이의 등 뒤로 손을 집어넣고 힘껏 안아주었다.



체념과 포기, 혹은 제자에게 당했다는 수치심과 모욕감 탓인지 보영이는 시체처럼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나는 재빨리 손수건을 꺼내 보영이의 그곳을 닦아주었다.



미리 준비해 둔 깨끗한 손수건이었다.



마음 한 구석으로는 그래도 은근히 기대했던 붉은 피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실망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어쨌든 이제 절반의 성공은 이루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기만 했다.



나는 보영이의 그곳을 닦은 손수건을 기념으로 간직할 생각으로 곱게 접어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힘없이 늘어져 누운 채 옷을 생각도 못하고 있는 보영의 허벅지로 얼굴을 숙여 강하게 빨았다.



양쪽 허벅지 안 쪽에 하나씩... 내 흔적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보니 보영이의 그곳은 어린 기집애들의 그것처럼 선홍빛으로 뽀얬다.



너무나 여리고 부드러워 보였다.



옅은 갈색으로 우거진 체모는 어린애 것처럼 가냘프고 솜털처럼 연약해 보였다.







나는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곳에 입을 맞추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좀 전에 내가 쏟아낸 정액 냄새가 비릿하게 코끝을 스쳤다.



나는 젖어 있는 꽃잎을 가볍게?한번 입술로?깨물어준 다음 내손으로 보영이의 팬티를 입혀 주었다.







그리고 바지를 다 입힐 때까지도 보영이는 조용히 두 눈을 꼭 감은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보영이의 옷을 다 챙겨 입혀 주고는 옆에 앉았다.







"책임을 물으신다면 달게 받겠어요... 용서해 달라고도 않겠어요... 남자로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는 겁니다. 진심으로 사랑해요, 선생님... 전 기필코...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예요..."







나는 진심이었다.



꼭 그렇게 하고 말 터였다.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여인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세상에서 무슨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비록 책략과 완력으로긴 했지만... 갖고 나니 보영이가 더욱 사랑스럽고 귀해 보였다.



평생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나는 보영이의 어깨를 감싸 안은 채 눈가에 얼룩진 눈물 자욱을 깨끗이 혀끝으로 핥아주었다.







"믿어 주세요, 선생님...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해요..."







보영이는 한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그러더니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너...정말 책임질 수 있어?"







"네..."







“무슨 일이 닥쳐도 그 약속... 지킬 자신 있어?”







“물론이에요, 선생님.”







"그럼... 앞으로 어떡할 건데?"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뭐든지 할 자신 있어요."







"정말? 약속할 수 있어? 남자답게?"







"네..."







"만일 어기면?"







"제 목숨을 내놓으라면 내놓겠어요."







"그 말...책임질 수 있어?"







"네!"







"좋아... 그렇다면... 너 오늘부터 당장... 일진회 끊어."







물론 보영이도 내가 시내 일진회의 리더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긴 학교 내에서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일진회 끊고... 공부해. 네가 학교에서 일등 되면... 널 인정할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남자라면... 나도 모험을 해 볼 생각이 있어.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넌 더러운 강간범의 기억으로 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거야... 죽는 순간까지... 저주할 거야..."







말 끝에 보영이가 “흑...” 울음을 터뜨리며 얼굴을 감쌌다.







"선생님..."







나는 더욱 힘차게 보영이를 껴안았다.



그리고 단호하게 외쳤다. 주먹을 불끈 쥐고서...







"하겠어요. 선생님이 원하신다면... 제가 누군지... 보여드리겠어요."







나는 자신이 있었다.



사랑하는 보영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 이를 악물고 해내고 싶었다.



그런 자신감과 절대감이 가슴을 덮었다.







"제가 그렇게 한다면... 저와 결혼해 주실 거죠?"







"그래... 약속할게..."







“기다릴 거야... 난... 우경이 네가 진짜 남자가 되어 내 앞에 떳떳이 설 때까지...”







나는 날아갈 것 같았다.



기어코 그렇게 해내고야 말리라는 의지가 하늘을 찔렀다.



푸른 봄 하늘에 종달새가 지저귀며 날아오르고 있었다.







(끝=연작단편 ‘울 앤은 제자’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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