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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사랑은 장모 (장모의 단짝 친구를 노래방에서 벗겨) 9화

무료소설 사위 사랑은 장모: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733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사위 사랑은 장모 (장모의 단짝 친구를 노래방에서 벗겨) 9화

 

 

“왜 너 무슨 일 있니?”

 

“있기는 뭐가….”

 

경자는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리는 게 진정되지 않았다. 은혜의 집에서 사위와 비데 아줌마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도 모르는 체, 그저 벚꽃처럼 환하게 웃는 그녀를 보자 짜증이 났다.

그녀는 항상 그랬다. 늘, 저렇게 예쁘고 소녀처럼 웃기만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해 온 친구였는데, 언제나 구김이 없고 맑았다.

경자는 입이 근질근질해 진실을 말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

만약 그녀가 본 것을 사실대로 은혜에게 이야기한다면, 소녀 같은 감성을 지닌 그녀의 심정이 어떻게 될지 뻔히 알기에 말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사위의 불륜을 보고도 말하지 않는 것 역시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경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안절부절못하며 괜히 손톱만 물어뜯었다.

 

“너 오늘 이상하다? 왜 그래?”

 

차라리 보지 않았다면, 왜 하필 약속 시각보다 일찍 나와 은혜의 집을 찾아가서 이런 골칫덩어리를 안게 되다니.

 

“우리 어디 가서 술이나 마시고 노래방이나 갈까?”

 

“무슨 아줌마들이 주책처럼 대낮부터 술이야?”

 

“일어나…. 내가 열불이 나서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그래….”

 

경자는 맨정신으로는 말할 수 없었다. 술을 먹고 이야기하든, 아니면 그냥 노래방에서 미친 듯이 노래나 부르며 그냥 다 잊어버리든 해야 할 것 같았다.

 

 

 

 

 

“아…. 시발….”

 

호영은 거실 바닥에 쏟아진 연시를 닦아내며, 욕지기가 쉴 새 없이 튀어나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였다. 왜 그 시간에 경자 아줌마가 와서 그 장면을 들켜버렸는지, 짜증이 났다.

경자 아줌마가 놀라서 떨어뜨린 맛있게 잘 익은 연시는 마치 설사한 것처럼 뭉개져 있었다.

장모님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데, 경자 아줌마가 그걸 사 들고 들어오다가 그 모습을 보게 된 거였다.

 

도대체 어디부터 보고 있었는지, 통 몰랐다.

처음부터 보고 있었는지, 아니면 들어오자마자 놀란 것인지.

경자 아줌마는 대문의 도어락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통장 비밀번호까지 알 정도 장모님과는 초등학교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였다.

경자 아줌마가 보았으니, 장모의 귀에 들어가고 아내의 귀에 들어갈 일은 이제 시간문제였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지 뻔했다.

이제 이 집에서 쫓겨나가는 수밖에는 없었다.

 

그때였다. 스마트폰에서 요란하게 벨 소리가 울렸다. 호영은 깜짝 놀라 스마트폰을 들었는데, 아내였다.

호영은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어쩜 이미 아내의 귀에 들어가 분노와 노여움으로 전화한 것일지도 몰랐다.

호영은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받지 않는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니어서 호흡을 크게 들이쉬고 전화를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아내의 목소리는 평소처럼 밝았다.

 

“자기야. 미안한데. 오늘 저녁은 자기 혼자서 먹어야겠다. 엄마가 지금 경자 아줌마랑 노래방에 있다는데, 많이 취하셨나 봐. 술도 못 드시는 분이 갑자기 뭔 일로 술을…. 그래서 내가 모시러 가야 해서….”

 

호영은 가슴이 뜨끔했다. 

술을 좀처럼 입에 대지 않던 장모가 술에 취했다는 말에 가슴이 콩닥거렸다. 

혹시 경자 아줌마가 사실을 말해 충격받은 건 아닌지 불안했다. 게다가 아내가 그곳에 간다면 경자 아줌마가 사실을 말한 것은 뻔했다.

어쩌면 장모님을 핑계로 아내를 불러 사실을 폭로하려는 것일지도 몰랐다.

 

“아니…. 자기야 내가 갈게. 아무래도 술에 취한분은 남자인 내가 데리고 오는 게….”

 

“그럴래, 그럼? 근데, 엄마가 창피해하지 않을까? 사위에게 그런 꼴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할 텐데.”

 

“내가 무슨 사위야? 아들이지!”

 

“아…. 그렇지. 흐흐. 그래 알았어. 그럼 자기가 좀 모시고 와. 사실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어서 좀 망설여지기는 했는데…. 그럼 잘 모셔오고…, 특별히 내가 오늘 밤은 더 찐한 거로 보답해 줄게. 호호.”

 

호영은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아내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아직 아내의 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 설사 경자 아줌마가 장모에게 말해도 그녀는 쉽게 딸에게 그 사실을 말하거나 할 여자가 아니었다. 어쩌면 혼자 가슴에 안고서 끙끙대며 죽을 때까지 안고 갈 여자였다. 

 

호영은 차를 몰고 장모가 있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미 경자 아줌마가 장모에게 말을 다 했다면 호영은 정말 난처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호영은 장모가 있는 노래방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어어….”

 

혼자서 노래를 부르던 경자는 생각지도 못하게 호영이 들어서자, 너무 놀라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뻔뻔스럽게 호영이 이곳에 올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

장모 집에서 싸구려 같은 여자와 그것도 항문에 섹스나 하던 놈이 뻔뻔스럽게 이곳에 오다니.

 

호영은 순간 욕정이 꿈틀거리며 올라왔다. 

저런 표정을 한 여자는 늘 성욕을 일으켰다. 뭔가 증오의 눈빛과 경멸의 눈빛을 보이는 여자와 그 표정. 

그런데, 그런 여자를 꺾어버릴 때, 그 경멸의 눈빛은 너무도 쉽게 복종과 애욕의 눈빛으로 떨어댈 때의 그 성취감.

 

지금뿐만 아니라 사실, 호영은 경자를 볼 때마다, 한번 따먹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렸다. 사람들은 흔히 여자는 젊은 영계가 가장 맛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건 여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씨부렁거리는 말이었다.

여자는 모두 그 나이에 맞는 맛이 있다. 

어린 것들은 어린 맛이, 이렇게 늙은 여자들은 그 여자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맛이 있었다.

그건 마치, 홍어 삭힌 맛 같은 거였는데, 뭔가 알싸하고 시큼한 묘한 맛이 있었다.

장모님의 가장 친한 친구여서 손을 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았다. 게다가 오늘 있었던 일을 입 맞음 하려면 그 방법밖에는 없었다.

 

경자는 더욱 표독스럽게 호영을 노려보며, 테이블에 있는 맥주를 들이켰다.

 

“장모님 이제 일어나셔야죠?”

 

호영은 일단 경자를 무시하고 소파에 누워있는 장모를 흔들었다. 장모의 현재 상태를 알아야 경자를 어떻게 할지 답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그 순간, 장모의 몸이 뒤척거리더니, 다리가 벌어져 치마 사이로 팬티가 드러났다.

장모의 팬티를 보자, 호영은 어젯밤 보았던 그녀의 보지가 떠올랐다. 애액을 한껏 머금고 있었던, 깊은 옹달샘. 

경자만 없었다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장모의 팬티를 벗겨, 그 깊은 옹달샘을 맛보고 싶었다. 자지가 또다시 꿈틀거렸다. 어젯밤 귀두로 느꼈던 장모의 속살 느낌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장모보다는 경자 아줌마가 우선이었다.

 

“그 더러운 손으로 누굴 만져?”

 

경자는 은혜의 몸을 마치 더듬듯이 만지는 호영의 팔을 잡아당겼다. 경자가 팔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그녀의 젖무덤이 팔뚝에 물컹거리며 닿았다.

그녀 역시 술에 취했는지 몸가짐이 많이 흐트러졌다. 눈을 깔아 경자의 젖무덤이 보였다.

비록, 젊은 여자들처럼 탱탱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그 자태는 흐트러지지 않고 있었다.

호영은 경자의 어깨를 잡고는 벽면에 밀어붙였다.

 

“어머…. 자네… 나한테 뭐 하는 짓이야? 은혜가 알면….”

 

“그래? 우리 장모가 알면 어떻게 될까? 아줌마와 내가 장모님 앞에서 응응하는 짓을 걸리면….”

 

“그게…, 무슨 소리야?”

 

“소리 지르고 싶으면 질러 봐요? 술에 취한 장모님은 아직 깨어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호영은 손을 경자의 가랑이 사이에 밀어 넣었다. 그녀는 호영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분명, 비명을 지르며 뿌리쳐야 했지만, 이상하게 그럴 수 없었다.

깨어나면 안 되었다. 비명에 놀라 은혜가 깨어난다면, 사위가 그녀 앞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욕보이는 걸 알게 된다면….

 

“뭐 하는 짓이야? 소리 지른다!”

 

“질러 보라니까요? 장모님이 깨면 정말, 좋은 모습 볼 수 있겠네….”

 

호영은 손은 더욱 노골적으로 허벅지를 더듬으며 가장 민감한 그곳을 향해 올라오고 있었다.

경자는 또다시 심장이 벌렁거리며 뛰고 있었다. 오늘 온종일 심장이 이렇게 미치게 뛰고 있었다.

처음에는 심장이 뛰는 게, 보면 안 되는 장면을 봐 놀라 그러는 줄 알았다.

너무 충격적인 장면에 놀라 그러는 거로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상했다. 분명 친구 사위의 손이 허벅지를 쓰다듬고 딱딱해진 성기가 아랫배를 꾹꾹 찔러대는데, 뭔가 기분이 찌릿찌릿했다.

 

여기는 노래방이고 게다가 친구가 소파에 술에 취해 누워있고, 

그리고 그 남자가 다름 아닌 친구의 사위인데도, 

이러면 정말 안 되는 건데, 

이상하게 심장이 벌렁거리고 아랫도리가 뭔가 따스해지면서 한동안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이 음부에서 피워 오르고 있었다.

 

“그만…, 제발….”

 

경자는 손으로 입을 막았다. 뜨겁고 억센 손이 치마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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