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성교육 (누나, 안 돼!) 12화
무료소설 누나의 성교육: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33회 작성일소설 읽기 : 누나의 성교육 (누나, 안 돼!) 12화
누나랑 나는 4살 차이다.
초등학교 때 말고는 같은 학교였던 적도 없고,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 아니, 어떻게 보면 아주 좋긴 하지만.
누나의 남자관계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다.
물론 우리 누나는 소문난 또라이였고… 그래서 누나가 꽃뱀 소리를 듣는다는 것 정도야 알고 있었다. 아무리 또라이라도 예뻤으니 편지나 선물도 받아왔고 가끔 집 앞에 남자가 찾아온 적도 있긴 했고…….
어쩌면 일부러 생각을 안 하려고 했던 걸까?
내가 여자친구랑 손도 잡고,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데이트하다가 마침내 그 집에 놀러 가서 거사를 치를 뻔했던 것처럼… 누나도 당연히 남자와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 그 자식이 누나의 가슴을 흘끔흘끔 훔쳐보다가 결국에는 덮쳐 눌렀을 텐데…….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어릴 때 누나의 레이스 치마 안의 노란 팬티가 남자아이들 사이에 보여졌을 때보다 더 화가 났다.
하긴 누나는 그때도 철저하게 복수했던 되바라진 계집애였지만.
누나를 걱정하느니 피해자를 걱정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은 지금 이 순간도 변함없었다.
그런데도, 옷장에 숨어서 누나를 훔쳐보고 있으니 어렸을 때처럼 분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
이건 아니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데…….
“우리 집은 처음이지?”
“그러게, 왠지 긴장된다.”
당장 나가서 ‘누나, 안 돼!’ 라거나 ‘누나, 하지 마!’ 라거나… 유치찬란한 훼방을 놓아 볼까 싶었지만 누나와 낯선 남자의 얼굴은 밝았다.
늦었다며 후다닥 뛰어나가더니 누나는 예뻤다.
푸른색이 살짝 도는 원피스를 입은 누나는 화장기가 거의 없는데도 연예인 못지않게 빛나고 있었다.
문제는 원피스가 속살이 살짝 비춰지는 재질이라 그 자식이 누나의 어깨를 자연스럽게 감싸고, 누나의 가슴을 은근슬쩍 훔쳐 보고 있다는 거?
아니면 짧은 원피스 밑으로 길게 뻗은 다리와 양말조차 신지 않은 맨발이 이상하게 경계가 없어 보인다는 거…….
그것도 아니면 그 자식이 누나의 어깨에서 허리로 손을 옮기더니 누나의 가는 허리를 안고 본격적으로 원피스 사이로 보이는 가슴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던 건가.
이거나 저거나 하나도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몹시 불만스러워하면서도 왠지 나는 나갈 수가 없었다. 그저 옷장에 숨어서 누나와 그 남자의 묘한 기류를 훔쳐보고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남자는 키도 크고 몸도 좋고 기생오라비처럼 뺀질뺀질 잘생겼지만… 그것도 괜히 짜증이 났다.
“넌 방에서도 좋은 냄새가 난다.”
“너 데려오려고 열심히 치운 거야.”
남자는 웃으면서 누나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더니, 느끼한 얼굴로 누나의 머리카락에 입을 맞추고… 살며시 입술을 포갰다.
누나는 손을 들어 남자의 목을 끌어안고, 그 남자와 혀를 주고받았다. 누나의 입술이 벌어지고 작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남자는 정말 능숙했다.
누나의 어깨와 등, 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가며 자기 옷을 벗기 시작하는데 야동 배우처럼 자연스러워서 기가 막힐 정도였다. 누나의 원피스를 벗기는 손도 너무 물 흐르듯 움직여서…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지 신기하기까지 했다.
누나는 잠시 입술을 떼더니, 남자의 어깨와 가슴을 살짝 쓰다듬고 남자에게 생긋 웃었다.
“…부끄럽다.”
“웬일이야, 천하의 이지나가 부끄럽단 소릴 다 하고.”
속옷 차림의 누나는 쿡쿡 웃으며 다시 남자의 허리를 끌어안았고, 남자는 누나의 등을 안은 채 누나의 침대에 누나를 밀어 눕혔다. 그리고 남자가 누나의 위로 올라타더니 누나의 가슴에 손을 댔다.
낯선 남자에게 깔린 누나의 머리카락이 베개로 사라락 흩어졌다.
누나는 남자를 올려다봤다. 남자는 누나의 입술에 한 번 더 입을 맞추고… 누나의 가느다란 목을 핥기 시작했다.
“아…….”
“오늘따라 더 예쁘다.”
아무래도 이 남자는 누나와 한두 번 한 사이가 아닌가 보다. …남자친구인가? 저런 기생오라비같이 생긴 놈이…….
울컥울컥 화가 치미는데, 이 상황에서도 나는 착실하게 서고 있었다.
“여기… 좋아?”
남자는 정성껏 누나의 목덜미를 핥고, 쇄골에 키스하고, 어깨를 쓰다듬고… 손을 누나의 등에 밀어 넣더니 브래지어 후크를 한 손으로 풀었다.
…씨발놈, 호빠 출신 아냐? 한 손으로 브래지어를 3초 만에 푸네.
브래지어에 눌려있던 누나의 커다란 가슴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남자의 밑에 깔린 누나는 평소보다 더 예뻐 보였고, 그래서 미칠 것 같았다. 하얀 피부의 그림 같은 곡선이 매끄러웠다. 남자가 혀를 댈 때마다 누나의 입술 사이로 달콤한 소리가 새고, 그 자식은 누나의 풍만한 젖가슴과 허리를 제멋대로 만져댔다.
“하아… 응… 아, 좋아…….”
“더 소리 내 줘. 네 목소리 들으니 너무 좋아.”
남자는 누나의 가슴을 주무르고 쓰다듬었고… 정작 유두를 핥지는 않고 젖가슴 주변을 공들여 애무하고 혀로 훑었다. 유두는 건드리지 않고 허리로 내려가더니 누나의 가는 허리에 키스하고, 배꼽 주변도 빨고, 누나의 팬티 위로 몇 번이나 입을 맞췄다.
“으응… 응, 으응……! 아, 응……! 좋아, 태경아… 으응!”
남자의 이름은 태경이인가 보다. 나는 부글부글 끓는 심정으로 뚫어져라 누나와 남자를 봤다. 누나는 색색대며 허리를 들썩였고, 남자는 혀끝만 유두에 대더니 싱긋 웃었다.
“완전히 바짝 섰다. …맛있을 것 같아.”
“하아, 응… 그럼 먹어. 어서…….”
누나의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태경이라는 남자는 누나의 가슴을 슬며시 쓰다듬으며 유두를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다른 손도 쉬지 않았다.
…기가 막힐 정도로 입술과 양손이 따로 놀았다. 누나는 양 가슴을 핥고 만져대는 남자의 손길에 반응하면서 소리가 점점 커졌고, 남자는 심지어 다른 손으로 누나의 허리나 허벅지를 쓰다듬기까지 했다.
“아앙…! 아, 아읏… 흣… 아! 아아……! 좋아, 응, 좋아……!!”
양손으로 누나의 몸을 더듬어가며 혀까지 놀리던 남자는, 다른 쪽 가슴을 빨기 시작하면서도 누나의 몸 구석구석을 더듬었다.
누나가 허리를 들썩이며 몸을 옆으로 뒤틀자, 그 남자는 누나의 양 가슴을 모아서 한 번에 입에 넣고 빨기까지 했다.
“응, 으응… 응, 그거 좋아… 아, 아아……!”
누나의 허벅지에 흥분해서 힘이 들어가는 것까지 똑똑히 보였다.
태경이라는 놈이 누나의 팬티에 손을 대더니, 누나의 가슴을 빨면서도 훌륭하게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뭐 저딴 놈이 다 있지?
나는 절대 저런 자형 따위 인정할 수가 없는데……. 저거 분명 존나 놀아본 거라고. 진짜!
울분을 터뜨리는데도 내 주니어는 팔팔하게 섰다. 누나는 너무 야했다.
자위할 때보다 더 미간을 찌푸리고… 더 헐떡이면서, 남자가 몸을 만질 때마다 젖은 소리를 내며 무릎쯤에 걸린 팬티까지 스스로 밀어내 벗었다.
“하으응… 아앙… 아, 너, 너무 좋아…….”
“정성껏 애무해달라고 해서… 정말 정성껏 핥아봤는데. 어때? 젖어?”
“젖어… 엄청 젖어. 볼래? 나… 완전 이렇게…….”
누나는 가쁜 숨을 뱉으며 남자 앞에서 다리를 벌렸다. 그 자식은 누나의 벌어진 다리 사이를 보며 싱긋 웃기까지 했다.
“아… 이거 좋다. 정말……. 섹시해.”
“아앙……! 아, 아아! 태, 태경아……!”
남자는 눈앞에서 다리를 벌리는 누나의 섹시한 자태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지, 누나의 허벅지를 끌어안으며 대뜸 얼굴을 다리 사이로 묻었다.
누나의 신음 사이로 질척한 소리가 들렸다.
남자가 누나의 음부를 빨고 있는 것이다. 꽃잎을 하나하나 열고, 음핵을 애무하고, 혀를 질구에 깔짝대면서.
“아앙, 앙, 아앙……! 안 돼, 안 돼, 못 참겠어… 아흐응……!”
누나는 내 존재까지 잊었는지 소리 지르며 비음을 흘렸다. 누나의 유두는 아주 바짝 서 있었다. 내 물건만큼이나…….
“하아, 응, 그럼…….”
누나가 몸부림을 치는데도 단단하게 누나의 다리를 끌어안고 아래를 핥아대던 남자는, 드디어 누나의 은밀한 곳에 자기 걸 맞추고 누나를 내려다봤다.
“어서… 어서, 응……. 어서 넣어줘. 아, 빨리…….”
슬쩍 훔쳐본 태경이란 놈의 물건은 엄청 크지도 않았다. 내가 더 큰 것 같은데 아…….
가슴이 마구 뛰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누나의 섹시한 모습은 참 좋았지만… 누나의 몸을 핥아대는 남자의 능숙한 모습은 어쩐지 분통이 터졌다.
이제 와서 뛰쳐나갈 수도 없다. 나는 다섯 살 어린애가 아니라 성인이었으니까.
그걸 다 알면서도 남자가 누나의 음부에 삽입하기 전에 나는 제발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넣는다?”
“빨리… 응, 응… 으응……!”
“그래, 네 남자친구한텐 비밀이다.”
…어?
…뭐라고?
저 자식……. 남친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