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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성교육 (가만 있어) 8화

무료소설 누나의 성교육: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95회 작성일

소설 읽기 : 누나의 성교육 (가만 있어) 8화


누나가 '잠깐만!' 하고 소리를 질렀지만 나는 멈출 수 없었다. 물론 노련하고 경험 많은 사람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오늘 처음 섹스를 한단 말이다.

"흐… 으윽… 아윽!"

나는 싸버렸다. 질펀하게도 유리 누나의 보지 안에 정액을 쏟아내고서야, 쪽팔림이 뭉게뭉게 밀려왔다. 누나는 동그랗게 눈을 뜨고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이래서 모쏠 아다는 안 된다니까. 스톱 신호를 보내도 생무시하고 완전 질펀하게도 싸질렀네."

누나… 여자 입으로 할 말이 아니야. 그리고 아다는 몰라도 모쏠도 아니야…….

정신이 들고 보니 너무 황당한 상황이었다. 나는 누나 앞에서 누나 친구를 따먹었다. 이런 삼류 야동에나 나올 짓을 내가 저질렀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맙소사, 아무리 머릿속에 '섹스! 섹스!' 밖에 없는 피 끓는 어린 새끼들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지만… 이렇게까지 할 놈은 세상천지에 나밖에 없을 것이다. 누나는 예쁜 또라이고 나는 그냥 또라이였다.

"왜… 왜."

자괴감에 몸부림치며 누나에게 뻘쭘하게 말했지만, 누나는 들은 척도 안 했다.

"이미 쌌는데 뭐. 네가 싸지른 거나 잘 닦아내."

"누나. 닦는다고 몰라?"

"글쎄?"

으악! 나는 악마의 속삭임에 홀려서 지옥에 갈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누나는 사악하게 웃으면서 눈웃음을 쳤고, 나는 새하얗게 질렸다. 내가 울상이자 누나는 뭐가 재밌는지 즐겁게도 웃었다. 저 썅년이!

나는 우물쭈물했지만 어쩔 수 없이 유리 누나의 보지를 물티슈와 휴지로 닦았다. 유리 누나는 그래도 깨지 않았다. 이 누나는 진짜 술 마시면 안 될 사람이다.

"으……."

"어머. 유리야, 깼어?"

"히익!"

말이 씨가 된다더니, 말로 하지도 않았는데 유리 누나가 뒤척였다. 나는 저절로 비명이 나왔지만 누나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유리 누나는 눈꺼풀이 100kg 역기라도 되는 것처럼 힘겹게 눈을 뜨다가 도로 감았다. 누나는 나를 보고 또 씨익 웃었다. 저 씨발년, 진짜 한 대 때릴 수도 없고!

"지나…야. 여기……."

"우리 집. 괜찮아, 자."

"응……."

유리 누나는 몸을 뒤척이더니 다시 잠들었다. 눈 뜨기 힘든 기분은 나도 아주 잘 알지만, 이 누나는 정말 대단하다. 나는 황당한 얼굴로 유리 누나를 가리키며 입을 뻐끔뻐끔했다. 그러나 누나는 아직도 뭐가 그리 재밌는지 환하게 웃는 얼굴로 나한테 윙크를 하더니, 곧이어 손을 휘휘 저었다.

"……."

나는 파리가 아니다. 그러나 누나가 파리 쫓듯 손을 젓는 저게 뭘 뜻하는지는 알고 있다. 축객령이다. 팬티도 안 입은 유리 누나의 질 깊숙한 곳에는 내 좆물이 아직 남아 있을 것 같지만, 나는 유리 누나를 더 건드릴 배짱이 없었다. 얌전히 누나의 방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씨발.

씨발, 씨발! 씨이바알! 진짜 내가 왜 그랬지…….

아무리 울어도 잠은 잘만 왔다.


다음 날 대체 누나가 뭐라고 했는지는 몰라도, 유리 누나는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제 발로 집에 돌아갔다. 물론 그동안 나는 내 방에서 꼼짝을 못했다. 혹시라도 문을 두드릴까봐 이불까지 뒤집어쓰고 잠만 잤다. 중간중간에 눈을 떴지만, 다시 자려고 하니까 또 잠이 왔다. 와, 나도 참 대단한 인간이다.

"너 어제 쌀 때 혼까지 쌌니? 왜 이렇게 안 일어나?"

눈을 떠보니 누나가 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너무 많이 자서 머리가 아팠다. 창밖이 시커먼 것이, 벌써 밤인가 보다.

"…왜? 엄마는?"

"벌써 자지. 지금 몇 시인지 알아? 새벽 1시야."

"…그렇게 늦은 시간에 남자 방엔 왜 와."

"푸흡!"

아무것도 안 먹고 내내 잤더니 배가 고프긴 했다. 띵한 머리를 긁으면서 몸을 일으켰더니, 누나는 아예 배를 잡고 웃었다.

"하긴, 내 동생 어제 남자 됐지? 오~ 대단하다. 이제 죽어도 총각 귀신은 안 되겠다. 아하하하!"

"아 진짜! 그래서 왜!"

누나는 킥킥대며 나한테 만원짜리를 한 장 줬다.

"집에 와보니 밥이 없더라. 너 잔다고 그냥 다 먹었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오래 자니, 곰인가?"

…우리 부모님도 어지간한 분들이다. 아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내내 퍼자도 깨울 생각도 없었나 보다. 누나가 무려 나한테 돈을 주자 나는 살짝 감동했다.

"그러니까 동생아. 떡볶이 좀 사와. 순대도. 간 많이."

…감동은 얼어 죽을 감동이었다. 지가 배고프니 자는 동생을 깨우는 누나한테 한순간이라도 감격한 내가 병신 중에서도 상병신이지. 나는 투덜대며 일어났다.

떡볶이와 순대를 사 와서 누나한테 주고 대충 세수를 하고 왔더니 누나는 안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먹어. 내일은 밥해놔."

"…어."

누나는 이 새벽에 떡볶이를 맛있게도 먹었다.

"내가 너무 대충 가르쳤나? 콘돔 사용하는 법이나 자세나 체위나 아주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게 없어."

"……."

먹던 떡볶이를 뱉지 않은 건 나의 초인적인 인내심 덕분이다. 순대를 떡볶이 국물에 찍으면서,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한테 생긋 웃었다.

"콘돔은 그래, 사실 안 쓰는 게 더 기분도 좋고 내가 가르쳐주지도 않긴 했지만."

"누나……."

"박고 쑤시는 건 본능인데 어쩜 그렇게 엉망이니. 반성 좀 해야겠다."

아, 내가 아무리 또라이라도 누나를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우걱우걱 떡볶이를 입에 처넣었다.

누나는 나한테 치우라고 해놓고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쓰레기를 정리하는데, 누나가 등 뒤로 나타나더니 내가 돌아보자 생긋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짠."

…콘돔이었다.

"누나, 뭐하려고……."

"반성해야겠다니까? 빨리 버리고 내 방으로 와."

…현자타임이고 자괴감이고 반성의 사간이고 뭐고 전부 삽시간에 사라졌다. 나는 두근두근하면서 또 누나 방으로 들어갔다. 아, 나란 인간.

"콘돔 본 적은 있어? 써본 적은… 당연히 없겠지."

"어……."

"여기, 끝 부분의 공기를 빼고 씌워야 해. 고리만 걸고 밀어 올리면 바로 씌워져. 내가 몇 개 줄게 연습해보고 다음에 보여줘."

"보, 보여달라고?"

"우리 사이에 뭐 그런 걸로 놀라고 그래."

누나, 우린 친남매야……. 나는 반박할 기운도 나지 않아서 누나가 내민 콘돔을 그냥 받아 챙겼다. 내가 주머니에 콘돔을 쑤셔 넣자, 누나가 갑자기 나를 침대로 밀어 눕혔다.

"누, 누나?"

"자존심 상해하지 말고, 가만 있어. 내가 어떻게 허리 놀리면 여자가 기분 좋은지 알려줄게."

누나의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내 뺨을 간지럽혔다. 내 위로 올라탄 누나의 입술이 섹시했다. 오늘도 팬티 차림에 티셔츠만 걸쳤는지, 누나가 내 위로 올라타니 노브라인 티가 확 났다. 손만 뻗으면 누나의 저 티셔츠 위로도 도드라져 있는 유두를 만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만지고 빨고 핥고 하는 건 건너뛰고… 자, 봐, 자세가 이렇잖아.”

누나는 내 위로 올라탄 채 내 허벅지를 탁탁 쳤다. 얼떨결에 다리를 좀 열었더니, 누나가 재빨리 내 다리 사이로 밀착했다.

“…….”

누나의 체온이 느껴졌다. 빠르게도 발기하는 내 성기와 누나의 뜨겁고 은밀한 곳이… 얇은 옷감만 사이에 두고 그대로 닿았다.

“처음에 넣을 때부터 틀렸어. 네가 흥분해서 막 밀어붙이지 말고, 이렇게 눈을 바라보면서 입구를 맞대고 문지르는 거야.”

“누나…….”

내 반바지와 누나의 팬티는 야릇한 감촉에 큰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누나가 남자가 여자한테 하는 것처럼 나를 보며 내 것에 음부를 문질렀지만, 나는 도저히 여자의 기분 따위 생각할 틈이 없었다. 얇은 천 너머로 꾹 눌리는 누나의 음부를 맛보고 싶었다.

“살살 문지르다 보면 구멍이 조금씩 벌어지니까, 잘 맞추고… 천천히 넣는 거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데, 내 동생 거시기가 좀 크더라? 차라리 확 쑤셔 넣는 게 나을 것 같아.”

누나는 내 어깨를 잡고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우리의 은밀한 곳은 계속 문질러졌다. 마치 섹스하는 것처럼.

“이렇게, 깊게 넣고 짧게 툭툭 치고, 다시 천천히 빼고… 느릿하게 넣고 뽀뽀도 좀 해주고, 괜찮아? 좋아? 하고 확인도 하고… 쌀 것 같을 때는 특히. 나 이제 못 참겠어, 라거나… 말을 해야지. 여자는 말에 약하단 말이야. 다리 벌려서 꽉 잡고 확 넣어서… 은근히 문지르면서 돌리는 거야.”

발기한 내 성기와 음낭이 누나의 음순을 건드려댔다. 내가 젖었는지 누나가 젖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박히는 여자처럼 헉헉댔고, 누나는 내 몸에 대고 박는 시늉을 했다. 그럴 때마다 아주 뜨거운 감각이 몸을 휘감았다. 누나의 그곳에 닿고 있었다.

“아, 힘들다. 아무튼 남자는 허리가 생명이라잖아. 이렇게 움직이려면 확실히 그렇겠다. 그럼 사랑하는 동생아, 허리 잘 놀릴 수 있겠어?”

달콤한 감각만 남기고 누나는 나한테서 떨어졌다. 누나가 내 옆에 눕더니 생긋 웃었다.

“그, 글쎄…….”

“하긴, 어제 처음 했는데 어떻게 잘 알겠어.”

“…….”

서버린 내 성기를 그 자세로 누나가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다. 심장이 마구 뛰었다. 나는 벌떡 일어났다. 누나와 나란히 누워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칠 것 같았다.

누나가 동그랗게 눈을 뜨고 나를 올려다봤다. 내가 바로 옆에서 너무 갑자기 일어나서 그런지, 누나는 옷이 말려 올라간 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방금 내 것에 문질러대던 누나의 음부. 그 음부를 감싸는 하얀 팬티. …그 팬티는 젖어 있었다. 확실히 짙은 얼룩이 남아 있었다.

누나도… 젖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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