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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제안 27장. 너만을 위한 초대/ 28장. 섹스 판타지 30화

무료소설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38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거부할 수 없는 제안 27장. 너만을 위한 초대/ 28장. 섹스 판타지 30화

일본인 기사에게 최대한 빨리 가 달라는 부탁을 하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이마에 손을 대어 봤다. 다행히 아직 열은 없었다.

 

“많이 아파요? 어디가, 어떻게 아파요?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그런 거예요? 조금 있으면 발진 같은 게 일어나고 그래요? 빌어먹을! 내가 알레르기에 대해서 아는 게 있어야지…….”

 

유연이 아프다니까 피가 마르는 기분이었다.

 

“안 죽어요. 너무 그렇게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지 말아요.”

 

“어떻게 그래요. 유연 씨가 아픈데…….”

 

“내가 좀 더 아프면 울겠다. 근데…… 이렇게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걱정해 주는 거 보니까…… 난 또 행복해요…….”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아요. 아픈데 뭐가 행복해? 나는 피가 마르는데…… 다음부턴 아프면 혼낼 거야.”

 

유연이 힘없이 웃었다. 손이라도 잡아 주고 싶었지만 기사의 눈치가 보여 그럴 수가 없었다.

20분 정도를 달려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유연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내가 그녀를 번쩍 안아 들었다.

 

“왜 그래요? 사람들 봐요.”

 

“상관없어요. 아픈데 그런 것 따질 시간이 어디 있어요?”

 

“무겁잖아요…… 나 걸을 수는 있는데…….”

 

우리가 스위트룸 손님이란 걸 알고 있는 직원이 황급히 우리에게 다가와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영어로 몸이 아프다고 엘리베이터를 잡아 문을 좀 열어 달라고 하니 재빨리 우리를 안내해 줬다.

나는 유연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안고 스위트룸까지 올라왔다. 그녀가 가볍기는 했지만 이렇게 아무렇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음이 너무 급하다 보니까 그런 걸 느낄 수가 없나 보다.

 

“약! 약 어디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유연을 침대에 눕히고 물었다.

 

“저기 방 안 내 가방에 보면 있어요.”

 

마음이 너무 급한 나머지 손이 떨릴 정도였다.

그녀가 말한 걸로 보이는 가방을 뒤졌지만 안에 약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의 트렁크까지 열고 아무리 뒤져 봐도 약은 보이지 않았다.

답답한 나머지 오 실장의 트렁크까지 열어 버렸다. 여기저기를 뒤져 봤지만 역시나 약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가방 깊숙한 곳에서 다른 핸드폰이 하나 튀어나왔다.

휴대폰을 안 가지고 간 건가? 하지만 지금은 그딴 거에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실수로 약을 안 가져 온 건가? 병원에 가야 하나?

 

“유연 씨~! 유연 씨~!”

 

그녀가 대답을 하지 않았다. 갑자기 불안해졌다. 불안한 마음에 문을 박차고 황급히 밖으로 뛰어 나왔다. 그리고 내 눈을 의심할 만한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신유연!! 유연…… 씨…….”

 

28장. 섹스 판타지

 

 

“유연 씨…… 이게…… 어, 어떻게…….”

 

나는 너무 놀라 말까지 더듬었다.

 

“어때요? 나랑 잘 어울려요……?”

 

새하얗고 투명한 피부의 유연이 검은색 바디스타킹을 신고 침대 옆에 수줍게 서 있었다. 가랑이 사이와 가슴 부분이 뚫려 있어 민망한지 양손으로 가슴과 특정 부위를 가리고 있었다.

 

“아, 유연 씨…… 놀랐잖아요~ 나는 진짜 아픈지 알고! 또 약을 찾는데 약은 없고 대답은 안 하지. 무슨 큰일 난 줄 알았다구요.”

 

“헤헷…… 미안해요~ 잠시 잊었나 본데, 나 연기자였어요. 그 정도 연기야 얼마든지 하죠~ 나 예뻐요 안 예뻐요?”

 

“손을 치워 봐야 알지. 다 가리면 뭘 보고 판단해요?”

 

나도 이제야 긴장이 좀 풀렸다. 그녀가 아파서 놀란 것도 있지만, 지금 유연의 행동이 나에게는 더 큰 놀라움이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고 조용한 여자였다. 그런데 그 자리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알면서, 나까지 포함한 모두를 속이는 이런 당돌한 거짓말을 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녀가 날 속여서 살짝 화는 마음은 사라지고 정말 나랑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사르르 화가 풀렸다.

 

“자, 이젠 어때요?”

 

그녀가 가리고 있던 양손을 치우고 수줍게 웃어 보였다. 그제야 온전한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맑고 투명한 피부와 대비되는 검은색 그물 소재의 원피스형 스타킹이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가뜩이나 탄력적인 그녀의 가슴은 뚫린 부분 사이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었고, 아래 부분이 훤히 드러난 그곳에는 그녀의 까만 음모가 소담스레 자리하고 있었다.

딱히 내가 생각하는 판타지가 있는 건 아니었다.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일 뿐이었다. 남자들은 때때로 그럴 때가 있으니까…….

그런데 나의 그런 부분까지도 유연이 신경 쓰고 있다는 자체가 커다란 감동이었다.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가 양 어깨를 매만졌다.

 

“정말 아픈 줄 알고 걱정했잖아요. 다시는 그런 장난 하지 마요. 아프지도 말고.”

 

“다시는 안 그럴게요. 물론 아프지도 않을 거고. 그렇지만 오늘은 내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너무 혼내지 마요.”

 

“이러다가 들통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어요?”

 

“어떻게 들통이나요? 호텔 입구에서부터 지훈 씨가 나 안고 왔는데, 혹시 호텔에 전화를 한다고 해도 아마 사람들이 다 봤으니까 내가 정말 아픈 줄 알 거예요. 물론 우리를 태워다 준 기사님도…….”

 

“우와…… 나 갑자기 소름 돋았어.”

 

“왜요?”

 

“이렇게까지 철저히 계산할 수 있는 여자였어요?”

 

“나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어요. 그냥 순둥이 아니라구요. 그런데 언제까지 나 이렇게 세워둘 거예요?”

 

그녀가 어깨를 으쓱하며 나를 바라봤다. 천천히 그녀의 어깨를 밀자 그녀가 침대 끄트머리에 앉는다. 내가 천천히 셔츠의 단추를 풀자 유연이 앉은 상태에서 나의 벨트를 풀었다. 그리고 바지를 끌어내리고 속옷을 벗겨냈다.

페니스가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왜 벌써 이렇게 단단하게 커져 있어요?”

 

발그레하게 볼을 물들인 그녀가 물었다.

 

“그게 싫어요?”

 

“아뇨, 살짝 말캉했을 때 그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헤헷.”

 

유연의 시선이 뜨거웠다. 그녀의 입술이 내 페니스 앞에 멈춰 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 따뜻하고 습한 그녀의 입속을 느낄 수 있었다.

정신이 아득할 만큼 황홀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작고 붉은 입술에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걸ᄁᆞ?

그냥 핥아 주기만 하는 건데도 온몸에 몸서리가 쳐질 만큼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쮸웁…….

 

“하…… 아…… 하읍…… 우웁…….”

 

페니스를 빨면서 한 번씩 위쪽으로 바라볼 때마다 쾌감은 배가 되었다.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한 때는 톱스타였던 신유연이 지금 내 아래에서 정성스레 성기를 핥아주고 있었다.

 

“하아…… 유연 씨…….”

 

“좋아요……? 우웁…… 하, 나도 지훈 씨를 기쁘게 해 주고 싶어요. 다른 여자들보다 더.”

 

어쩌면 유연은 실체 없는 나의 여자들과 싸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야한 옷을 입고, 이렇게 야한 행동을 하는 여자가 당신인데 어떻게 기쁘지 않겠어요?”

 

“이렇게 하고 싶었어요…… 지훈 씨랑…….”

 

예전 같았으면 부끄러워서 하지 않았을 그런 말들도, 지금은 스스럼없이 하고 있는 유연이었다.

그녀를 침대에 눕게 하고 나는 반대로 방향을 틀어 그녀의 꽃잎을 점거했다. 내 혀가 클리토리스에 닿자 그녀의 몸이 요동쳤다.

 

“하앙…… 아핫…… 거긴…….”

 

“하지 말까요?”

 

다 알면서도 짓궂게 물어보자 그녀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든다. 나는 만족해 하며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아 대다가 혀를 세워 그녀의 꽃잎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녀의 몸이 연체동물처럼 이리저리 꿈틀거렸다.

 

“하앗…… 미간해요…… 거긴…… 하아…….”

 

소음순이 얇다 못해 거의 없는 편인 유연은 질 입구와 클리토리스가 나에게 점령당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곧 그녀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69 자세였지만 그녀는 자신의 앞에 있는 내 페니스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우욱, 웁…….”

 

내가 위에 있던 터라 너무 깊게 삽입된 나머지 그녀의 목구멍까지 들어간 것 같았다.

쮸웁…….

 

“하…… 아항…… 아아…….”

 

서로를 물고 빠는 가장 원초적인 행위. 하지만 서로에 대한 예정으로 충만한 행위였다.

더럽고 역겹다는 그런 단어들은 떠올릴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모든 부분을 핥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페니스에 저릿한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미 애무만으로도 반은 절정에 올라 있는 것처럼 숨을 헐떡였다.

나는 다시 자세를 바꿔 그녀의 몸으로 올라갔다. 스타킹이 원피스 형태라 누워 있어도 그녀의 몸매는 흐트러지지 않았다. 게다가 유연의 긴 다리가 오히려 더 부각되었다.

그녀의 가랑이를 더 활짝 열어젖혔다. 발갛고 붉은 속살이 투명한 애액과 함께 반짝거렸다.

페니스를 그녀의 질 입구에 갔다 대어 주자 그녀가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으며 자신의 몸으로 나를 인도했다.

유연의 꽃잎에서는 이미 차고 넘칠 정도로 꿀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나를 받아들이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하아, 아아…… 들어왔죠…… 전부……?”

 

내가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리고 천천히,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속살을 음미했다.

 

“안고 싶었어요, 아하…… 안기고 싶었어요, 이렇게…… 하앗, 아아…….”

 

“나두요. 유연 씨처럼…… 흐억, 나도…….”

 

“아항…… 끝까지 들어왔어요. 아아~ 가득…… 아아…….”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을 기어코 확인하고픈 심정으로 집요하게 그녀의 몸속을 파고들었다.

이렇게 안고 있어도 갈증이 났다. 내 살덩이가 그녀의 몸속에 있지만 그래도 갈증이 났다.

어떻게든 내 옆에다가 두어야 했다. 그녀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입을 가져갔다. 망설이지 않고 그녀가 내 혀에 감겨 왔다.

그녀가 작은 팔로 내 넓은 등을 끌어안았다. 쉴 새 없이 밀어붙이는 나를 온몸으로 받으며 그녀가 나를 껴안아 왔다. 입술과 입술이, 가슴과 가슴이, 한 몸처럼 결합해 있었다.

내 허리가 들썩이며 요란하게 움직이자 작은 그녀가 나에게 더욱 매달려 왔다. 그 가녀린 다리를 활짝 벌려 나를 맞이해 주었다.

 

“하앙, 지훈 씨…… 아~ 아학…….”

 

“으흑, 유연 씨…… 나올 것 같아요…….”

 

“아항, 지훈 씨…… 밖에…….”

 

계획이 없던 거긴 했지만 원래 오늘도 우리가 관계를 가져야 하는 날 중 하루였다. 지금껏 계속 그녀의 몸속에만 사정해 왔다. 그런데 그녀가 질외사정을 요구해 온 것이다.

 

“헉…… 헉…… 왜……?”

 

“아흑, 제발…… 밖에…… 아항…….”

 

“으흑…… 아학…….”

 

절정이 거의 임박해 오고 있었다. 폭발할 것 같은 사정감이 아랫배 깊숙한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었다.

 

“아항, 아아~ 아, 아아…… 앙…… 지훈 씨…….”

 

“으윽~!! 으흑!”

 

나는 절정에 다다라 페니스를 빼며 무릎을 꿇은 자세로 일어섰다. 쏟아져 나오려는 정액들을 참기 위해 페니스 아랫부분을 눌러 잡았다. 유연이 재빨리 일어나 자신의 손으로 페니스를 쓸어 줬다.

너무나 큰 쾌감으로 페니스와 함께 뇌가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유연 씨…… 얼굴…… 으악~!”

 

유연이 내 페니스를 정면으로 보고 있던 탓에 피하라는 사인을 주고 손을 놓았다. 손을 놓자 참아 왔던 정액들이 쭉쭉 뻗어 나가며 그녀의 얼굴에 달라붙었다. 엄청난 양의 정액들이 그녀의 얼굴 턱 선을 타고 따라 흘러내려가다 가슴과 허벅지까지 떨어져 내렸다.

 

“흐음, 아…… 하, 너무…… 많아…….”

 

유연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버둥거렸다. 재빨리 휴지를 가져다가 그녀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너무…… 많이 쌌어요…… 큰일 날 뻔했어…….”

 

그녀가 얼굴에 묻은 내 정액들을 닦아 내면서 말했다.

 

“큰일이라뇨?”

 

“생각해 봐요. 이렇게 많은 양이 내 몸속으로 들어와서, 혹시라도 임신이 되면 어떻게 해요……?”

 

유연은 임신을 피할 생각이었다.

 

“유연 씨…….”

 

“나는 결심 굳혔어요……. 당신의 아이를 갖는 건 무척 행복한 일이 될 거예요. 하지만 지훈 씨 아이를 가지고 지훈 씨를 볼 수 없다면…… 난, 싫어요.”

 

“유연 씨…….”

 

“나는 아직 지훈 씨가 보고 싶고 일주일에 한두 번이지만 이렇게라도 봐야 할 것 같아요. 아이는 천천히 가져도 되잖아요.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 날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외에는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어요.”

 

그녀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았다. 나도 같은 마음이었으니까. 하지만 위험요소가 따르기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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