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10장 제발 우리 딸은 안돼 (6) 8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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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11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10장 제발 우리 딸은 안돼 (6) 81화
“윽!”
연수는 갑작스레 다가온 하반신을 모조리 녹일 듯한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자신도 모르게 은숙의 머리통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맛보는 여자의 오럴이었다.
“아! 끄윽!”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은숙의 입 쪽을 향해 마구 들썩거렸다. 연수는 희열 때문에 잠시 감았던 두 눈을 떴다. 은숙이 겉으로 보기에도 표가 날 정도로 자신의 심벌을 성심성의껏 입으로 애무해 주는 게 보였다.
“아아아…… 아, 아줌마!”
입 속 깊숙이 빨아들였던 성기를 밖으로 토해낸 은숙이 혀끝을 날름거리며 귀두를 샅샅이 핥아주자 연수는 온 몸을 관통하는 전율 때문에 전신을 파르르 떨고 말았다. 확실히 나이에 걸맞게 은숙의 혀 놀림은 노련 했다.
귀두를 핥아주던 그녀의 혀는 좀 더 아래로 내려와 살 기둥을 옥수수 알맹이를 파먹듯 이리저리 연신 오르락내리락 거렸고 마침내 뿌리 끝까지 내려온 혀가 구슬주머니 두 쪽을 탐스럽게 핥았다.
“어윽!”
연수는 달콤한 비명을 질렀다. 연수는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은숙을 일으켜 세웠다. 가만히 애무를 받고만 서 있자니 후끈 달아오른 몸을 조금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은숙의 몸이 연수의 손에 이끌려 곧추 세워졌다.
연수는 서두르는 손짓으로 은숙이가 해주었던 것처럼 그녀의 바지 호크를 푸르고 난 후, 허겁지겁 지퍼를 끌어내렸다. 벌어진 바지 틈 사이로 손을 쑤셔 넣었다. 두툼하면서도 물컹거리는 친구 엄마의 아랫배가 손바닥에 닿는 순간, 연수는 힘주어 팬티 속으로 손을 미끄러지듯 힘차게 밀어 넣었다.
손가락 끝에 까슬까슬한 은숙의 음모가 닿으면서 흥분이 극도로 달한 연수는 가장 긴 손가락을 가파른 절벽 밑을 향해 안쪽으로 꺾었다. 그러자 은숙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질퍽한 늪 속은 물기가 거의 없었다. 연수는 음험한 동굴 속을 좀 더 확인하고 싶었다. 자세가 불안정했기 때문에 몸을 좀 더 은숙 쪽으로 밀착시켰다. 그러자 확실히 손놀림이 용이해졌다.
“아, 아파! 으 흐윽!”
마음이 급해진 연수가 구멍 더 깊은 쪽으로 거칠게 손가락을 헤젓자 은숙이 미간을 좁히며 아픔을 호소했다.
“아, 알았어요…… 헉헉!”
동굴 속이 얼마나 깊은지 알아보려고 안달이 났던 연수는 다시 손가락을 천천히 뽑았다. 그리고 질 주변을 어루만지던 손가락을 더듬어 질 위에 도드라져 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내고는 그것을 힘주어 문질렀다.
“아으으으으!”
아니나 다를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픔을 호소하던 은숙의 입에서 달짝지근한 신음소리가 나지막하게 흘러나왔다. 그녀의 반응에 고문된 연수는 더 세차게 손가락의 지문으로 그것을 비볐다.
“어으윽! 아아아아아…… ”
간드러지는 소리를 내뱉으며 은숙이 엉덩이를 재빨리 뒤로 빼며 하체를 비비꼬았다.
“헉헉! 좀 가, 가만있어 봐요.”
연수는 마치 볼 일을 보고 밑을 닦는 듯한 자세로 활짝 핀 손바닥 전체를 은숙의 사타구니 한 가운데에 붙여 그녀의 몸을 자신 쪽으로 힘껏 끌어당겼다. 다시 두 사람의 몸이 가깝게 밀착되자 연수는 다시 손가락을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문질렀던 효과는 단번에 나타났다. 물기가 거의 없던 질 안 쪽이 어느새 흥건하게 젖어있었던 거였다. 연수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아줌마. 내 꺼 흔들어줘요.”
애무를 받느라 다소 느슨해진 그녀의 손짓을 연수가 재촉했다. 성기를 쥔 은숙의 손이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연수도 은숙에게 호응하듯 그녀의 질 속에 들어가 있는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찔꺽찔꺽! 찔꺽찔꺽!”
연수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은숙의 질 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마찰을 일으키며 불규칙적인 소리를 냈다. 두 사람은 마주 보며 서서 서로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자위를 해주었다. 은숙의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점점 더 빨라지고 있었다. 연수는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크윽!”
주체할 수 없는 흥분으로 온 몸이 터질 것만 같았다. 은숙의 능숙한 손놀림에 이제 막 사정에 도달하려 하고 있었다. 연수는 그 순간, 갈등했다. 당장이라도 은숙의 몸속에 성기를 깊숙이 때려 박아 넣고 정액을 쏟아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성기를 흔들고 있는 그녀의 손목을 잡으려고 하는 찰나, 연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온 몸이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지는 기분을 맛보았다. 연수는 큰 소리를 지르며 절규했다.
“흐윽! 아, 아줌마! 어으윽!”
연수는 자지러지며 정액을 품어대기 시작했다. 사정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숙의 빠른 손놀림은 멈추지 않았다.
“그, 그만! 어우! 아줌마, 그만 해요! 흐윽!”
연수는 은숙의 손목을 잡았다. 사정을 다 마치자 그녀의 손은 연수가 품어낸 허연 단백질 덩어리로 온통 범벅이었다. 조금씩 은숙의 손길이 잦아들다가 완전히 멈추자 연수는 깊은 숨을 내쉬며 호흡을 골랐다.
“휴우~~”
연수가 조금씩 진정을 되찾는 사이, 은숙은 테이블 위의 놓인 휴지를 돌돌 말아 정액으로 얼룩진 자신의 손을 닦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났다. 연수가 털썩 자리에 앉은 것과 동시에 은숙이 몸을 돌리고 문 쪽을 향해 성급히 발걸음을 뗐다. 은숙의 돌발적인 행동에 떨떠름해진 연수는 앉아 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녀에게 달려갔다.
“어디 가요? 아줌마!”
연수는 소리쳐 은숙을 불러 세웠다. 은숙이 주춤거리다가 몸을 돌렸다. 술기가 살짝 가신 그녀의 얼굴은 잔뜩 굳어있었다. 슬며시 연수의 눈치를 보면서 은숙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연수야. 내가 이렇게 손으로 해준 것만으로 너는 성이 차지 않을 테지? 그런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구나. 방금 전에는 남주 생각에 하는 수 없이 네 요구를 들어주었지만…… 아들 같은 너랑 그 짓거리를 한다는 게 끝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설령 네가 남주를 어떻게 한다고 해도 할 수 없는 노릇이지. 그러니 어디 네 멋대로 해 보렴.”
사람이 이렇게 확 달라질 수가 있을까? 갑자기 너무나도 변모해버린 그녀였다. 뭐라고? 아들 같은 나랑 그 짓을 하는 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우리 엄마는? 정우, 그 개새끼의 품속에서 노예가 된 우리 엄마는 그럼 뭐가 되는 거냐고?
끝까지 사람을 우롱하면서 가지고 놀고 있었다. 딱 한 번 손장난을 해주는 것으로 입을 싹 닦으려는 은숙의 변덕스러운 행동과 말투에 연수는 미쳐 돌아버릴 것만 같았다.
은숙이 몸을 돌리는 순간, 연수는 기어코 이성을 잃고 말았다. 은숙의 목 뒷덜미가 시야에 들어오자 연수는 바지에 달려있는 혁대를 잽싸게 뽑아들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잡은 혁대로 은숙의 목을 휘어 감았다.
“컥!”
순식간에 연수의 가슴 쪽으로 은숙의 허리가 꺾였다.
“이리 와요!”
연수가 힘을 주자 뒤로 중심을 잃은 은숙이 두 팔을 허우적거리며 심하게 버둥거렸다. 연수는 혁대의 길이를 재빨리 바꾸었다. 그러자 혁대의 고른 간격으로 뚫린 구멍이 나 있는 쪽으로 은숙의 목이 걸렸다.
연수는 빠른 손놀림으로 구멍 속에 쇠를 채웠다. 그러자 개의 목에 줄을 묶어 매단 모양처럼 은숙의 목에 혁대가 채워졌다.
“이리 오라니까요!”
연수는 한 손으로 느슨하게 쥐고 있던 혁대를 팽팽하게 잡아당겼다.
“끅!”
또 한 번 은숙의 입에서 짧은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은숙은 연수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목에 감긴 혁대를 두 손으로 잡고는 있는 힘껏 안간힘을 쓰며 몸을 앞으로 이끌었다.
“어쭈! 그래요! 어디 힘 써 봐요! 에잇!”
“커억!”
은숙은 뒤에서 가해오는 강한 힘 때문에 눈동자가 튀어나올 만큼 거센 압박을 받았다.
“여, 연수야!”
은숙은 당장이라도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감겨져 있는 혁대를 풀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목이 더 옥죄어오자 은숙은 그만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아, 알았어! 연수야! 내가 잘못했다.”
“듣기 싫어요! 이제는 아줌마를 믿을 수가 없어요! 행여나 내가 이것을 풀어 줄 거라고 기대했다면 꿈 깨는 게 좋을 거예요. 시발!”
숨이 막혀 오는 와중에도 은숙은 덜컥 겁이 났다. 여태껏 들어보지 못한 연수의 화난 목소리에 두려움을 느낀 것이었다. 잘못 건드려도 단단히 잘못 건드린 게 아닌가 싶었다.
“으으으…… 크윽! 흐으으으…… ”
은숙은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으면서 연수 쪽으로 몸을 돌렸다. 시야에 들어온 연수의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 차 있었다.
“으으으…… 연수야! 제발…… 아줌마가 잘 못했다. 이, 이것 좀…… 컥!”
은숙은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연수가 혁대를 쥔 손을 힘껏 잡아당겼기 때문이었다.
“아줌마. 이랬다저랬다 지금 나랑 장난해요? 사람이 그렇게 우습게 보여요? 알았어요. 제가 계속 웃겨드릴게요.”
연수의 입가에 싸늘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본 은숙은 겁에 질려 자신도 모르게 목을 휘어 감고 있는 혁대를 잡던 두 손을 모아 마구 비볐다.
“내, 내가 이 아줌마가 진짜 잘못했다. 제발…… 연수야. 이젠 정말 네가 시키는 대로 다할게. 이번만큼은 나를 믿어도 좋아. 응? 연수야! 무엇이든 네가 하라는 대로 다한다니까!”
절박한 목소리로 울부짖으며 자신을 향해 파리처럼 두 손을 연신 비벼대는 은숙을 보며 연수는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었다. 그 카타르시스는 연수의 마음속에서 점차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모습을 감추고 있던 잔인한 성향을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잡고 있던 혁대를 놓치면 이 세상에 종말이라도 오는 것처럼 연수는 그것을 쥔 손아귀에 힘을 잔뜩 주었다.
“정말 아줌마를 믿어도 될까요?”
“그, 그래 연수야! 나를 믿어봐. 그리고 이것 좀 풀어줘. 수,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래.”
“아줌마가 나한테 한 짓이 있는데, 지금 당장 그 말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요? 알았어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아줌마가 다 한다고 했으니까…… 후우…… 우선 나를 믿게 해줘요. 옷 벗어요. 몸에 하나도 걸치지 말고 홀딱 다 벗어요!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