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4) 14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음성야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등 최신소설 업데이트 확인
무료소설 검색

무료소설 고정주소 안내 👉 무료소설.com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4) 14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49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4) 14화

은숙이 윤정의 손목을 잡았다. 엉겁결에 마룻바닥에 앉으려다가 윤정이 목소리를 낮추어 입을 열었다.

 

“으, 은숙아…… 우리 방으로 들어가서 얘기하면 안 될까?”

 

분명 제 방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을 정우를 다분히 의식해 한 말이었다. 그런 그녀의 눈동자를 잠시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은숙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았다. 너 먼저 안방으로 들어가 있어. 내가 시원한 냉커피 타가지고 들어갈 테니.”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린 윤정은 먼저 방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제야 긴장이 확 풀리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져 탈진한 기분이었다. 잠시 후, 냉커피를 들고 방으로 들어온 은숙이가 윤정의 맞은편에 앉았다.

 

“얘, 시원하게 한 잔 마셔.”

 

윤정은 단숨에 냉커피를 들이켰다. 그런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성질 급한 은숙이 물었다.

 

“자, 이제 말해봐. 정우, 저 놈 방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무릎걸음으로 한 발 더 자신에게 바짝 다가온 은숙을 쳐다보면서 윤정은 잠시 망설였다. 방금 전의 놈의 방에서 벌어졌던 일은 물론이고 그 동안 정우 놈에게서 받았던 수치와 모욕감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은숙에게 모든 일을 까발리고 싶었다.

 

그런데 자신도 아들을 키우는지라 막상 정우가 했던 파렴치한 일들을 입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도 이야기를 듣는다면 불같은 은숙의 성격과 지랄 맞은 정우의 개차반 같은 성격이 맞부딪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자신이 모른 척하고 넘어가면 그냥 그대로 별 탈 없이 끝날 일이었다. 윤정은 갈등했다.

 

“아이 참! 얘, 뭘 망설이는 거니? 어서 속 시원히 털어놓으라니까!”

 

지금쯤 정우 놈은 제 방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채근하는 은숙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정우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일을 모른 척 할 수는 없었다. 윤정은 작심한 듯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저, 저기 말이야…… 사실 아까 정우 때문에 온 건데…….”

 

“정우 때문에? 그 못된 자식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니?”

 

은숙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윤정은 본격적으로 집에 몰래 들어와 자고 있는 자신의 몸을 두 번 씩이나 더듬고 도망쳤던 얘기부터 진지하게 꺼냈다.

 

말을 하는 중간 중간 은숙의 반응을 살폈지만 그녀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윤정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집중해서 듣는 눈치였다.

 

방금 전에 놈의 방에서 자신에게 저질렀던 일을 그대로 되돌려 말한다는 것은 윤정에게도 말 할 수 없는 고통이었지만 그녀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든 사실을 은숙에게 털어놓았다.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남김없이 다 끝내고 나서 윤정은 은숙이의 반응부터 살폈다.

 

그러나 그녀의 반응은 윤정의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다. 윤정의 이야기를 다 들은 은숙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너털웃음을 지었다.

 

“너도 참. 아니, 그래 겨우 그 까짓 것 가지고 이렇게 호들갑을 떤 거니?”

 

 

 

성인 소설 목록
번호 제목 조회
1530 강제 스와핑 1998
1529 강제 스와핑 2001
1528 강제 스와핑 1965
1527 강제 스와핑 1845
1526 강제 스와핑 2258
1525 엄마라고 불러줄래? 2024
1524 엄마라고 불러줄래? 2126
1523 엄마라고 불러줄래? 2222
1522 엄마라고 불러줄래? 2223
1521 엄마라고 불러줄래? 2371
1520 완전한 사육 1406
1519 완전한 사육 1207
1518 완전한 사육 1193
1517 완전한 사육 1376
1516 완전한 사육 1464
1515 완전한 사육 1344
1514 완전한 사육 1276
1513 완전한 사육 1344
1512 완전한 사육 1259
1511 완전한 사육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