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동경과 욕망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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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68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동경과 욕망 사이
[무료소설] 동경과 욕망 사이
34편
‘동경과 욕망 사이’
# 허름한 여인숙,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나를 기쁘게 해 줄까….?
[너의 눈 코 입~ 널 만지는~]
그녀는 나영의 영상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잊혀지지 않는다.
미래는 나영의 유튜브 영상을 100번도 넘게 보고 그중 영상을 보고 5번 이상 자위했다. 양성애자인 미래에게 나영의 얼굴과 굴곡진 몸매, 감히 평가조차 할 수 없는 실력. 그 모든 것이 평소 그녀가 꿈꿔오던 이상형 그 자치였고, 우연히 버스에서 그녀의 영상을 보고 순간 젖꼭지가 튀어나오고 고간이 축축해지던 그녀는 결국 버스 맨 뒷자리에서 입고 있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보지를 간질거리다 가볍게 한번 가버린 뒤 그대로 집으로 달려와 현관에서부터 방까지 거의 기어 다니며 자위를 해댔다.
“흐으..흐윽!”
들어오자마자 신발도 벗지 않은 채 팬티만 내려 그대로 보지를 쑤시던 미래. 버스 안에서 이미 가볍게 갔는데도 돌아오는 길에 이리도 보지가 축축한 것을 느끼고 그대로 엎드린 채 손가락 3개를 고간 안에 넣어 휘젓고 쑤신 뒤, 소리를 지르며 절정에 한 번 이른다.
“하아...이 언니랑 하고 싶어 미치겠네?”
평소 미래는 딸감은 게이 동영상이나 남녀가 나오는 하드한 SM물의 야동이고, 이런 영상을 선별하는 데만 최소 30분은 걸리나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나영의 영상과 노래를 그저 틀어 놓는 것만으로도 마치 마법 걸리듯 미래의 보지에서 물이 철철 흘러나왔고, 평소 간단한 클리토리스 자위를 좋아하던 미래는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나 고간을 손으로 만지니 몸이 근질거리고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해 냉장고에 있는 굵은 당근을 콘돔에 끼운 뒤 소파에 앉아 다리를 위로 벌린 채 미친 듯이 보지를 쑤셔댔다.
“하으!! 언니이!!진짜 너무 좋아아앙!!!!”
사실 미래는 평소 자위를 많이 하는 편도, 한번 할 때 이렇게 하드코어하게 하는 편도 아니다. 그저 침대에 누워 손으로 가슴을 자극시키고,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비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잔뜩 흥분했을 상태에는 손가락으로 고간 안을 살짝 휘젓는 게 전부였다.
그리고 오늘처럼 버스 같은 야외에서 자위를 하는 것은 있을 수도, 미래에게 딱히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일이었다.
뭐 야외에서 꼴리지 않았던 적이 없지는 않으나 애초에 그녀는 기본 시민의식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때 욕정도 컸던 편이 아니라 굳이 밖에서 가슴이나 보지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한 적은 없었다.
그런 그녀가 밖에서, 아무리 뒷자리에 사람이 없었다고 하지만 자기 바로 1M 앞에 있는 모르는 사람을 두고 자위를 했다는 것은 정말...미래가 나영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설명 할 수 있겠다.
“하앗..하아앙!!!”
미래가 쑤시던 당근을 빼자마자 그녀의 고간에서 분수처럼 물이 쏟아져 나왔고, 비명 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3번째 절정이 끝나고 그대로 소파에 눕는 미래.
“아흐..좋았다.”
그 후부터 나영을 처음 만나기 전까지 미래는 나영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놓은 뒤 그 모습을 상상하며 자위했다.
‘분명 예쁘고 쿨하고, 사려 깊을 것이며, 야한 것 따윈 모르고 살아와 순수할 것이며, 자신의 손놀림에 밑에 누운 채로 소리를 지르는, 음대 전공의 기품 있는 여성일 것이다’
라고 상상했으나 모두가 알다시피 나영은 ‘사려 깊은’ 빼고 미래가 생각하는 것들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
“제자로 받아주십셔!”
“....에?”
미래의 인사에 그저 당황스러워 별다른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그저 멍하게 그녀를 쳐다보는 두 사람을 보고 ‘침묵은 무언의 인정’이라는 생각을 한 미래가 어느새 여인숙 안까지 들어와,
“여기 좀 앉을게요!”
하며 자리에 앉아서 자기소개와 대략적인 방문 목적을 설명한다.
당신이 올린 영상을 보고 감동 받아 이까지 찾아왔다. 당신에게 노래를 배우고, 같이 촬영을 하며 친해지고 싶다. 같이 영상도 같이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친하게 지내는 게 어떠냐?
물어보는데
이거...누가 들어도 그냥 대놓고 피 빨아 먹고 이용해 먹고자 하는 말이 아니겠는가? 나영은 이 상황을 감히 제대로 이해조차 하지 못해 미래를 멍-하니 바라보고 나영과 같이 그녀를 쳐다보던 상욱이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왔는지 그대로 발끈한다.
“아. 아니 우리가 대체 왜? 아니 우리가 아니고 이 누나가 왜 그쪽이랑 같이 영상을 촬영해야 하죠?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찾아와서 이러는 게 말이 돼요? 그리고 보니까 이름도 전혀 없는 유튜버인 거 같은데 대체 우리한테 무슨 이득이 있는 거예요?”
상욱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던 미래가 상욱의 말에 이미 준비 다 했다는- 왠지 의기양양한 표정을 하며 곧장 말을 이어나간다.
“일단 그런 영상으로 인기가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안 그래요? 지금이야 이 언니 얼굴이랑 음색이 워낙 깡패니까 사람들이 몰리지 당장 몇 달만 지나 봐요. 애초 현직가수도 아니고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되게 유명한 가수를 아는 것도 아니잖아요, 안 그래요?”
“.....”
나영과 상욱 둘 다 미래를 말없이 쳐다보고 있다. 사실 그녀가 말하는 것이 어처구니없어 쳐다보는 것인데 미래 제 딴엔 자신의 설득이 어느 정도 먹히는가 싶어 더더욱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말한다.
미래의 설명이 1절, 2절, 3절, 뇌절까지 갔을 때 듣도 보도 못한 상욱이 짜증을 내며 말한다. 일단 배도 고파 죽겠는데 웬 이상한 여자가 와서 나영을 차지하려는 것이 어처구니없는 그다.
“그래서 구독자 몇 명인데요?”
“넹?”
“이 누나를 도와준다면 뭐 어디 어느 정도는, 최소 우리보단 잘 나가는 스타여야 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구독자가 몇만인데요?”
얼버무리는 미래가 의심스러워 꼬치꼬치 캐물은 상욱은 대충 그녀의 신상을 파악해낸다. 나영과 자신에 비해 보잘것없는 구독자 3천 명의 유튜버. 본인 스스론 계속 자신의 초특급 유망주로 같이하면 성공할 것이라 확신하지만 상욱은 도대체 그녀가 말하는 성공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공격은 그의 차례다.
“아 3천? 당장 누나한테까지 갈 필요도 없고 내가 1만이 넘는데 3천?! 아니 이봐요. 구독자도 지금 우리 중에 제일 적고, 당장 올린 노래 부르는 영상만 봐도 그냥 일반인 수준밖에 안 되는데 대체 어떻게 성공을 한다는 거예요? 그냥 우리 피 빨아먹으려고 온 거잖아. 제멋대로 와서 이러지 말고 나가요!”
상욱의 말에 순간 당황한 미래의 눈이 어찌할 바 모르고 강하게 흔들린다. 아직 멋모르는 20살 아기라 이렇게 쉽게, 거절당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아. 아니 그쪽이 뭔데 이래라저래라하는데요?! 언니 의견은 하나도 안 들어보....”
“가세요.”
“네...넨?”
나영이 하나도 흥미 없는 듯 손을 까딱거리며 나가라는 시늉을 한다.
이게 누가 보면 꽤나 예의 없는 행동일 수 있으나 사실 노예의는 미래의 쪽이 먼저였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친절하고 인정 많은 나영이나 이렇게 경우 없는 경우에 짜증이 난 것이다.
“유튜브고 영상이고 별로 할 생각 없으니까 가시라구요.”
“아. 아니 그래도 같이하면 되게 인기도 많아질 거고, 저도 옆에서 많이 배우고...”
“저 별로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고 돈도 별로 안 벌고 싶어요. 이건 그냥 장난 올린 건데 잘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나영이 순간 미래를 보며 오- 거리고, 상욱은 헉! 하며 미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어느새 그녀가 겉옷을 짧은 티 차림으로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엄청난 가슴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