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야외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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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797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야외노출
[무료소설] 야외노출
14편
‘야(외) 노(출)’
# 허름한 여인숙,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나를 기쁘게 해 줄까….?
남자의 부름에 크헉! 하고 일어난 나영의 입에는 침이 흐르고 있었고, 눈은 반쯤 감겨있었다. 그녀는 놀란 눈으로 남자를 쳐다봤고,
“아...그냥 가져가세요. 손님들 오면 서비스로 그냥 드려요”
말하며 눈을 비비고 침을 닦는다. 손님 앞에서 이게 무슨 창피한 꼴인가(물론 서로 벗은 몸을 본 적도 있으나) 부끄러움에 고개를 푹 숙인 그녀 뒤로 그 모습이 퍽 귀여워 보였던 남자는 주변에 놓인 과자를 들고가며 괜히 나영에게 말을 건다.
“지부장님 안 돼요~ 하던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아하하..제가 보는 드라마 꿈을 꾼 거예요..”
남자에게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빨개진 얼굴에 화장실에 다녀와야겠다며 대화를 끊는 나영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화장실로 대피한다.
“하아 하마터면 더 젖을 뻔했네”
나영은 화장실에 들어오자마자 바지 상태부터 확인한다. 역시 밑이 젖어있다. 그것도 고간 부분만 축축하게, 무슨 사춘기 남자애들 몽정하는 것 마냥 말이다. 나영은 저번에 3P가 끝났을 때 웬만하면 이제 자신은 섹스가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당시 현자 타임도 길게 왔고, 가끔씩 자위만 하고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상욱과 저 이상한 커플과 함께 잠자리를 한 것이 화근이었나 그때 이후로 아무리 자위를 해대도 그때 느꼈던 흥분에 도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쩌지 한 번 더 관전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볼까?’
생각했다가 참 이렇게까지 변해버린 자신을 탓한 뒤 카운터를 오래 비워둘 수 없기에 그녀는 검정 레깅스와 팬티를 한 번에 내린 뒤 젖어있는 고간을 대충 휴지로 닦아낸다. 두루마리 휴지를 꺼내 고간을 닦아내자 휴지엔 끈적한 애액이 묻어나왔고 나영은 그것들을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
려다 괜히 혀를 내밀어 휴지에 묻어있는 애액을 쓱 핥아먹는다.
“하으...이게 무슨 맛이야”
예전에 남편의 것을 펠라치오하다 정액을 삼킨 적이 있었는데 그건 굉장히 끈적하고 텁텁한 맛이었는데 이 애액은 뭐랄까 시큼하고, 조금 투명한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이걸 갑자기 왜 먹고 있는 거야 미쳤어 정말!”
나영도 본인이 갑자기 이걸 왜 핥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아마 성욕에 지배되어 이런 정신 나간 행동을 돌발적으로 했을 것이다. 당장 휴지를 버리고 입을 헹군 뒤 손을 씻고 카운터로 나가자! 라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손은 어느새 고간에 가 있었다.
“하으음....”
나영은 한 손은 휴지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냄새 맡고 빨아대며 킁킁거리고 있었고, 한 손은 그대로 자신의 고간을 손으로 비비적거렸다.
‘하 씨 클리 주변만 조금 만지다 들어가야지’
어림없지
그녀의 손은 그대로 질 안으로 쓱 들어갔고 나영은 축축해진 자신의 질벽과 안을 쑤시며 제대로 자위를 이어나간다. 이쯤 되면 성욕의 노예가 따로 없다 할 수 있겠다, 이거 뭐 자기 의지대로 하는 게 아무것도 없구만.
“흐읍..흐으읍!”
나영이 빠르게 안을 비비적거린다. 이 뜨거워진 몸을 어떻게 멈출 수가 없다. 할 수 있다면 잘생기고 고추 큰 남자와 자는 것인데..그게 쉬운 일은 아니고. 아까 승무원-지부장 망상을 끝낸 나영은(망상의 마지막엔 회사 동료들에게 온갖 욕과 손가락질에 능욕을 당하며 그들 앞에서 정액 샤워를 당한 뒤 끝났다) 손으로 가볍게 가버리고,
“하으으으-”
휴지를 버리고 입을 헹군 뒤 다시 카운터로 돌아온다.
레깅스에 시큼한 냄새가 나 얼른 다른 것을 갈아입고 온 나영은 최대한 야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애쓰며 티브이를 보거나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그러나 아무리 야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애써도,
‘지금쯤 소희 씨가 남자 자지를 빨고 있을까? 아냐 시간이 좀 지나서 침대에 엎드린 채로 박히고 있을지도 몰라, 아님 서로 69자세로 성기를 빨고 있을지도 모르지’
괜히 열정적으로 관계하고 있을 그들이 괜히 부럽고 샘나는 나영은 어느새 그들과 했던 섹스를 떠 올린다. 생전 처음 여자의 고간을 빨고, 빨려보고 그 여자의 애인에게 박혀보기도 하고 분수 싸듯 사정을 해보기도 했다.
커플과 했던 섹스는 상욱과의 관계보다 훨씬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 너무나 야하고, 노골적이고, 아찔하며 상상만 해도 밑이 젖어 들어가는..
그런 것들 말이다. 방금 바지를 갈아입고 왔음에도 나영의 고간은 다시 한 번 물이 고였고, 그녀는 이 정도면 아예 패드를 차고 다니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며 TV쪽으로 몸을 돌릴 때,
“잠은 좀 깨셨나요?”
저녁 10시가 넘어가는 시간, 어느새 커플이 내려와 웃으며 나영에게 손을 흔든다. 뭐 어쩌라는 건지 살짝 고개를 끄덕이니 남자가 살짝 나영의 눈치를 본 뒤 카운터 쪽으로 다가온 뒤 말을 건넨다.
“혹시 지금 바쁘세요?”
“네? 아뇨. 손님 더 없으면 저도 정리 하려구요,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대수롭지 않게 물어본 나영의 질문에 남자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아 저 그게, 다른 게 아니라요-하고 말을 꺼내려는 남자가 답답한지 소희가 옆에서 불쑥 말을 꺼낸다.
“괜찮으시면 지금 같이 드라이브 가실래요? 근처에 바다 야경도 보고”
“에...예?”
“아니 우리 처음 보는 사이도 아니고 계속 혼자 계시는 거 같은데 같이 바람 한번 쐬요. 혼자 계시기 답답하잖아요 네?”
그들의 제안이 조금 갑작스럽긴 했으나 생각해보면 여자의 말처럼 초면도 아니고 저 커플과는 못 볼 꼴 다 본 사이가 아닌가, 당장 성욕 때문에 어찌할 바 몰라 하루종일 힘들기도 했고, 나영이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니 소희가 이때다 싶었는지 한 번 더 그녀에게 권한다. 둘이서 여행하려니 심심하기도 하고 바닷가 근처에서 걸으며 회도 먹고, 사는 얘기도 하자며 그녀를 꼬시자 나영은 뭐 안될 거 없다며 웃으며 동의한다.
“뭐 그래요. 심심한데 잘됐네.”
“앗! 그래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가요~”
나영은 나시티 위에 그대로 바람막이를 하나 걸치고 그들과 함께 밖으로 나선다. 시원한 초여름 날씨와 함께 밖을 나서는 그들. 해안도로를 달리며 밤바다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니 기분이 썩 나쁘지 않다. 시원한 바닷내음과 선선한 바람이 온몸에 쐬이고 나영은 눈을 감으며 신선한 기분을 한껏 느낀다.
차는 오랜만에 타본다.
몇 개 월전에 읍내로 나가기 위해 철물점 주인아저씨의 트럭을 타고 같이 나갔을 때가 마지막이었으니 아마 2~3개월쯤 되었을 것이다. 밖으로 나온다는 건 이런 기분이구나.
“나영 씨는 도시로 나올 생각 없어요?”
“네? 도시로요?”
“응, 그렇게 예쁜 얼굴에 섹시한 몸매에 대체 무슨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낡은 곳에서 여인숙이나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아깝지 않아요? 당장 도시로 나와서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오니까 엄청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앗 주제 넘었다면 미안해요~”
이것저것 말을 하며 어느새 꽤 친해진 소희가 뒷자리에서 경치를 바라보는 나영에게 슬그머니 말한다.
“도시라....”
아직 남편과 함께했던 이곳을 떠날 용기가 없어요-
이런 개인적인 말까진 하지 않은 나영은 그냥 웃으며 그녀의 말을 듣고 있었고, 어느새 차는 바다 근처의 인적없는 조용한 가로수 길에 세워진다.
“자..그럼 저희 사진 하나만 찍고 가도 되죠?”
소희의 물음에,
“아 물론이죠, 제가 찍어드릴까요?”
나영이 대답하자 소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대로...입고있던 원피스를.....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