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또다시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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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760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또다시 망상
[무료소설] 또다시 망상
13편
‘또다시 망상’
# 허름한 여인숙,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나를 기쁘게 해 줄까….?
검정 저지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난 남자는 저번보다 좀 수수한 모습으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번에 왔을 땐 머리를 올리고 여러모로 꾸미고 있어 몰랐으나 지금 보니 생각보다 나이가 좀 더 들어 보인다. 뭐 적당히 잘생긴 30대 중반..정도?
뒤이어 들어온 여자도 나름 편하게 들어온 것 같은데.. 회색의 딱 붙는 원피스를 입고 온 소희. 안 그래도 큰 가슴이 더 도드라져 보였고, 엉덩이 역시 딱 붙어 자세히 본다면 팬티선도 보일 것 같았다. 같은 여자가 봐도 굉장히 섹시해 보인다.
‘흥 외모는 내가 더 예쁘거든?!’
소희는 신경도 안 쓰는데 본인 스스로 뭔가 찔려서(?) 혼자 되뇌이는 나영. 커플은 웃으면서 들어오고 나영은 불편하다는 표정으로
“아...어서오세요”
인사를 하지만 이상하게도 보지 밑은 촉촉이 젖어옴을 느꼈다. 최근 보름 자지 맛을 전혀 못 보니 슬슬 몸에 신호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자위 따위론 절대 채워지지 않는 따뜻하고, 단단한 것 말이다.
“저희 또 왔어요~”
웃으며 말하는 소희에게 나영은 어색하게 인사하고 방에 대해 설명한다.
이상한 것은 머리론 안 된다고 하지만 이 가슴과 고간은 커플이 다시 한번 관전을 부탁하면 들어줄 생각이 있는 나영이였다. 아니 아예 부탁하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로 컸다.
“아 혹시 오늘도....”
“아 오늘은 위에 안 올라오셔도 돼요!”
남자의 말에 나영이 괜히 아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나영은 본인도 이렇게 아쉬워하는 것에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왜 이렇게 아쉽고,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거지? 내가 그렇게 변태인가?’
생각하다 두 커플은 이번에도 VIP룸을 예약했고 위로 올라간다. 나영은 그들이 올라간 뒤 다시 한 번 자위를 결심한다.
‘아니 관전 안 시킬거면 여기 오지를 말던가, 괜히 사람 젖게 만들어 놓고...’
본인 여인숙을 직접 찾아온 손님들을 맘속으로 욕하던 나영은 어느새 바지 위로 고간을 만져댄다. 회색 나시티에 검정 레깅스를 입고 커플이 올라간 계단을 보며 촉촉해진 고간을 긁는 나영. 입고 다니는 옷이며, 몸매며, 외모며 이런 시골에 살기엔 가진 외모와 젊음이 아까운 수준의 여자다. 탱탱한 가슴과 엉덩이, 단발머리 뒤로 보이는 가느다랗고 섹시한 목선, 작은 얼굴과 날렵한 턱선. 마지막으로 야하디 야한 몸과 성욕까지.
커플이 위로 올가가고 나영은 오늘도 이상한 망상에 빠진다.
이번에 나영이 빠진 망상은 비행기 승무원이다.
스튜어디스인 그녀는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며 맡은 바 일을 확실히 하는 프로다. 선배들에겐 인정을, 후배들에겐 존경을 받으며 항상 단정한 옷차림과 자세를 유지하며 일한다. 그녀는 자주 고급 향수와 지갑 등을 들고 다녔고, 섹시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 덕분에 온몸을 명품으로 두르지만 그렇게 귀티 나고 잘 어울릴 수 없었다. 모두 그녀를 인정하고 존경해 마지않으나,
그건 외면으로 보이는 껍질에 불과했고 나영은 겉으로 보이는 허영에 미쳐 사실 넘쳐나는 카드 대금과 고급 오피스텔 월세에 매달 빚을 메꿔 넣기에도 힘들어하는 실정이었다.
형편이 그렇다 보니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인 외모와 몸매가 있는 그녀는 본업과 동시에 여러 재력 있는 남자들의 스폰서가 되어 부업을 시작했다. 일이 끝나면 10~20살 많은 남자들과 데이트하며 몸을 대주고, 온갖 능욕을 당하며 본인이 진 빚을 갚아나갔다. 그녀의 수려한 외모와 야한 몸, 생기 넘치는 모습에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사기 위해 노력했고 나영은 월 1000, 2000씩 벌어들이며 낮과 밤을 즐겼다.
낮엔 인정받는 프로페셔널한 승무원, 저녁엔 돈에 미쳐 이리저리 다리를 벌리고 다니는 암캐가 되어 살아가던 어느 날 나영은 새로운 손님을 만나러 가고, 그 손님은 나영이 있던 지역의 지부장이였다.
“저는...가볼게요”
고페이 조건만남을 하고있는 지부장과 고액 스폰을 찾던 나영 둘 다 핸드폰을 두 개씩 쓰고 있었고, 커피숍에서 만나자마자 나영은 바로 나가려 했다.
그때, 지부장은 그녀의 팔을 세게 잡았고, 원래 지불하기로 했던 액수의 2배를 줄 테니 스폰을 맺는 게 어떠냐 제안했다. 돈에 미친 그녀는 당연히 수락했고, 그때부터 그녀는 직장과 부업 둘 다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다. 지부장은 큰 액수를 주는 대신 그녀에게 여러 변태적인 것들을 요구했다.
처음에야 퇴근 후 따로 만나 일반 데이트와 섹스를 요구하는 것이 전부였으나 가면 갈수록 그의 변태적인 성향은 노골적으로 변해갔다. 점심시간에 따로 불러 차에서 오랄을 요구한다거나 출장을 핑계로 평일 업무시간에 잠시 불러내어 모텔로 부른다거나 하는 모습들에 나영은 점점 불안해져갔다. 이러다 누군가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지금까지 쌓아놓은 커리어와 노력들은 단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물거품이 될 뿐인가,
한순간에 사회적으로 매장될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만둘 수 없었다. 지부장은 어느새 나영에게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면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시켜버리겠다는 협박을 해왔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주는 돈이 꽤 컸기 때문이다.
그의 스폰이 된 지도 2달. 지부장의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이번엔 그녀에게 노팬티로 회사에 출근하라고 한다. 지부장실에 결재를 맡으러 들어가면 살짝 문을 닫고 몰래 그녀의 보지를 쑤시고 오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이러다 들키는 건 시간 문제일 거야’
괴로워하던 나영은 어느새 자신 역시 그가 요구하는 변태적인 성행위에 서서히 감화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고, 겉으론 싫고 괴로운 표정을 짓지만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오늘은 그가 어떤 변태적인 명령을 내릴지 항상 설레고 흥분한 채 출근한다.
그리고 비행이 있는 날, 비행기 안에서 나영은 평소와 다름없이 단정한 옷차림과 짙은 화장을 한 채로 업무를 보고 있었고, 업무차 비행에 동참한 지부장이 지나가며 그녀에게 속삭인다.
“그대로 팬티 벗고 직원 휴게실로 따라와”
“.......네”
앞에선 속상하고 걱정되는 표정을 지었으나 이번엔 어떤 변태적인 일을 당할까 그녀는 안이 물로 가득 찬 채로 휴게실로 들어갔다.
휴게실에서 팬티를 벗고 보지를 슥- 만지자 그녀의 것은 완전히 젖어있었고, 지부장은 들어오자마자 그녀의 팬티를 빼앗아 냄새를 맡은 뒤 젖은 부분을 혀로 핥았다.
“치마 올리고 소파 잡아”
“지부장님...누구 들어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안 들어와, 그리고 이거 봐 너도 지금 질질 흐리고 있잖아!”
나영이 걱정스런 얼굴로 치마를 위로 올리자 남자가 그대로 그녀의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는다.
“하읏!”
“하 씨발 미치겠단 말이야, 젊은 년 보지가 조이긴 조이네”
지부장은 미친 듯 그녀의 질 안에서 물건을 흔들었고, 역시 흥분감에 나영은 몸을 덜덜 떨며 그의 것을 받아들였다.
“하읏..하윽! 지부장님 너무,너무 세요!”
“하아 이거 미치겠구만 진짜!”
둘의 섹스가 절정에 향해가고 나영이 자신도 모르게 클리를 비비며 좋아하고, 남자가 거의 사정 직전에 이르렀을 때
순간 휴게실의 문이 열린다.
“아..피곤...꺄아아아악!!!”
“이.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이예요!”
휴게실 안으로 나영의 동기, 선임들이 소리를 질렀고, 이제 이 행위를 멈춰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영이였으나 차마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은..
...
“저기요, 저기요!”
“헉! 네?!”
“아니 앞에 과자 얼마냐구요?!”
나영이 망상에 빠지다 잠에서 깼을 땐 아까 들어온 커플 남자가 그녀 앞에서 과자를 든 채 흔들고 있었다.